선거일 06.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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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 청사진’… 불붙은 경기도지사 선거 비전 경쟁
‘4선 도전’ 최대호 vs ‘시정교체’ 김대영… 안양시장 정면승부
인천 제물포구청장 여론조사… 민주 남궁형 44.1% vs 국힘 김찬진 44.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추 후보는 14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북부는 더 이상 규제와 희생의 공간이 아니라 평화경제와 생태관광, 새로운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평화지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경기 북부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 손배찬 파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윤후덕·박정·김주영·박상혁·김승원·김성회·이재강·이기헌·김영환·박지혜 국회의원, 박종진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참석했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 지역은 오랜 기간 ‘접경지역’으로 불리며 규제의 땅으로 인식돼 왔다”며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큰 희생을 감내해 온 만큼, 이제는 대한민국이 보답하고 보상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 북부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겠다”며 “든든한 추미애, 당당한 경기도가 먼저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번 공약의 핵심 방향으로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 조성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 설치 ▲DMZ 생태·평화관광지구 조성 등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연천·파주·포천 등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스마트농업, 관광산업을 결합한 평화경제특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인천시가 함께하는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접경지역 공동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존 경기 북부 지역 정책과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DMZ 관련 예산 집행 규모가 최근 몇 년간 50억원 안팎에 그칠 정도로 미미했다”며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평화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DMZ는 단순히 한 번 보고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평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국제적인 미술 전시와 음악 공연,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인이 찾는 평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 북부 안보 자산을 첨단산업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추 후보는 “AI·로봇·드론·항공우주 MRO 산업 등을 경기 북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다”며 “광활한 공유지와 인재,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산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추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처럼 평화 공존의 비전을 경기도에서 실현하고 싶다”며 “남부의 반도체 클러스터처럼 북부에도 첨단산업 성장 기회를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추추 선대위(추미애는 추진력)’의 전용기( 화성정)과 이소영(의왕·과천) 의원이 대리 완수했다. 이들은 “추 후보가 지금 이 시간에도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14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리인 자격으로 추 후보의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추 후보의 30여년 정치 여정은 언제나 국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일이었다”며 “오늘도 도민을 만나는 일, 민생을 챙기는 일을 먼저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 후보가 이날 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 이 시각 추 후보는 이곳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경기도의 미래와 평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에는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를 방문해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항공우주 산업을 점검했고, 이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는 경기 북부 대전환을 위한 비전을 도민께 설명하고 있다”며 “안보라는 이름 아래 오랜 기간 희생해 온 경기 북부를 규제의 덫에서 풀어내고, 평화가 곧 경제가 되는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의 중심인 동시에 교통·주거·일자리·돌봄·균형발전이라는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곳”이라며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이고, 31개 시·군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유능함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근 추 후보를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공개 토론 논란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많은 일정을 충실히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에서 TV토론단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TV 토론은 법정 토론을 중심으로 충실한 토론이 되도록 캠프와 후보가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며 “ 31개 시·군을 후보가 한 곳이라도 더 방문하기 위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선거운동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정성과 진심을 다해 31개 시·군 도민 한 분 한 분을 더 많이 찾아뵙고, 현장의 민심을 경청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추 후보를 향해 “숨지 말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추 후보의 일정은 모두 공개되고 있다”며 “누구보다 도민을 만나는 데 진심을 다하고 있는데 ‘꽁꽁 숨어 있다’는 표현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북부를 항공우주·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미군 반환 공여지와 지역 내 항공우주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드론, 로봇, 피지컬 AI 산업까지 연계하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추 후보는 14일 고양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를 찾아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항공우주·MRO 분야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우주·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에는 경기 북부의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특히 개발 여력이 큰 미군 반환 공여지와 항공우주 관련 연구기관을 연계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에는 한국항공대학교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도심형 광역항공교통과 달 기지 건설, 인공위성 발사 등 미래 산업과 연결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기 북부에는 22개의 미군 반환 공여지를 비롯해 충분한 규모의 부지가 존재하는 만큼 새로운 미래 산업을 현실화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교통 및 항행기지 구축을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항공우주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로봇·피지컬 AI 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항공우주 관련 공약을 내세운 배경에 대해 추 후보는 “고양은 애초 베드타운 형태로 개발된 도시여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비율이 높다”며 “지역 내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항공대학교는 국내 최대 수준의 항공우주 전문 인력과 융합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해 고양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입지 선정과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질문에 추 후보는 “구체적인 입지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반환 공여지 활용과 규제 완화 문제를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며 “입법과 제도 개선은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 임대 방식이나 사실상 무상 임대 수준의 지원이 가능해진다면 기업으로서도 충분한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다”며 “저렴한 토지 비용과 주민 수용성이 높은 점 역시 경기 북부의 강점”이라고 했다. 경기도 차원의 우주항공 전담 조직 신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과학기술 예산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추 후보는 “현재 경기도 전체 예산 규모에 비해 과학기술 분야 예산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선 과학기술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대를 통해 우주항공과 미래 산업을 전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지방선거 이후 도의회와 협력해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와 한준호·이재강·이기헌·김영환·김성회·박상혁 국회의원,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장,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등이 함께 했다.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에 등록한 뒤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경기도를 향할 수 있는 후보는 오직 진보당 저 홍성규뿐”이라며 “광장 시민의 명령대로, 1천400만 경기도민의 명령대로 새로운 경기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내란 본당 국민의힘은 심판의 대상일 뿐”이라며 “틈만 나면 국민의힘의 구애를 시도하는 개혁신당 또한 일고의 가치도 없다. 저희와 함께 광장에 섰지만 지난 4년 경기도정에 대한 책임에서 더불어민주당 또한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대3 낡은 정치와의 싸움에서 경기도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1호 공약과 관련해서는 “쓰레기 도지사가 되겠다, 그리고 돌봄 도지사가 되겠다 이렇게 일찌감치 말씀을 드렸다”며 “우리 경기도민들이 보시기에 가장 피부에 와닿는 민생 의제”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쓰레기 문제’ 해법으로 ‘경기도형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대표 정책으로 내놓은 바 있다. 앞으로의 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도 ‘민주당은 보수 중도 정당’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상식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진보 정치가 자기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며 “경기도에서 무려 30~40%에 이르는, 그동안 답을 찾지 못했던 진보 개혁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남은 기간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당 차원의 목표도 드러냈다. 그는 “현재 경기도에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막론하고 진보당 소속 의원이 기초의원 2명뿐이다. 두 지역에서는 진보 정치가 일상적으로 얼마나 효능감을 갖고 있는지 여실히 느끼고 있다”며 “총 42명의 후보들이 곳곳에서 진보 정치의 효능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보당의 분명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1호 달빛어린이병원인 평택 상세아이들병원을 찾아 소아 응급의료 체계 확충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방안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13일 평택 상세아이들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정책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며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의료 공백 지역부터 병원을 추가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부족과 고령화 문제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의료진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년 차 지원자가 10년 전 236명 수준에서 올해 34명으로 줄었다”며 “전국적으로 소아과 의사 고령화가 심각하고 야간 환자를 전원할 병원을 찾기 위해 개인 인맥에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수도권이라고 해서 의료 여건이 충분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수도권 안에도 의료 사각지대가 있다는 점을 봐야 한다”며 “인구 특성과 지역 여건에 맞춰 소아 응급·노인 질환 등을 고려한 의료 권역을 다시 설계하고 응급 시스템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의사 인력 확보 방안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보상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상 체계만으로 접근하면 끝이 없다”며 “사회적 존중과 인정, 의료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 현장에서 생명을 살려낸 의료진의 사례나 미담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적으로 조명해야 한다”며 “소방·경찰처럼 의료인들도 사회적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북부와 남부 간 의료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응급의료 협업 시스템 확대와 의료 권역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의대 정원 규제로 제약이 있다면 충청·강원권까지 권역을 확대해 의대생을 양성하고 수련은 지역 병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며 “지역의사 인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설득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추 후보를 비롯해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의료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현황과 소아 응급의료 인력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찾아 반도체 산업 육성과 인프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치적 이해관계와 지역 표심 계산에 따라 흔들리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도지사가 되면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패는 대한민국 전체 경제와 국민 삶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며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이 걸린 중대한 사안인 만큼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공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싼 정치권 논란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한동안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력 공급이 원활한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정치적 논리가 나왔고, 최근에는 기후부가 환경단체의 수도권 전력 집중 우려를 이유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송전선로 선정을 한 달간 보류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며 “거대한 국가 산업 프로젝트가 정치적 논리에 따라 흔들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는 하루아침에 특정 지역으로 옮길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라며 “경기남부에 축적된 소부장 생태계와 수천개의 협력사, 연구개발(R&D) 인프라, 고급 인력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진정한 클러스터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지역 표심을 노린 ‘아무 말 대잔치’식 접근은 단호히 막아내겠다”며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켜내는 보증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그는 “현재 SK하이닉스와 협력사, 용인시, 한국전력, 국토교통부 등이 각각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경기도지사가 컨트롤타워가 돼 이를 하나로 묶는 ‘도지사 핫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도망 연계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생산된 반도체가 대부분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습 정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기남부 신공항 조성과 연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GTX급 철도망 구축 방안, 이른바 ‘반도체 익스프레스’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공학적 결합은 국민들이 금방 알아챈다”며 “위헌적 계엄 문제에 대한 입장 정리가 없는 세력과 손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날 ‘공소취소 특검법’과 관련해 “억울한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은 당연하다”고 발언한 추미애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여전히 강경 지지층 논리에 기대 정치적 입장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반도체 이전론과 관련한 책임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천시장 선거전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여야와 제3지대 주요 후보들의 포천 방문이 이어지며 지역 표심을 둘러싼 지원전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0일 포천시청 광장과 포천천 일원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포천 관등문화축제 및 봉축점등식에는 경기도지사에 도전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양향자·개혁신당 조응천 후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윤국·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봉축행사에선 여야와 제3지대 주요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계 인사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포천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공식 종교·문화행사 참석 형식이었지만, 각 진영 후보들이 같은 공간에서 시민들과 접촉하며 선거전의 긴장감도 함께 드러났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포천 신읍장터를 찾아 5일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이후 봉축행사장에도 잠시 들러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 양향자 후보는 백영현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백 후보도 불교계와 시민들을 만나며 지역 화합과 포천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주요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자리 배치를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도 감지됐다. 종교행사라는 성격상 공개적인 정치 발언은 제한됐지만, 각 후보 진영은 동선과 참석 인사들의 위치, 시민 접촉 장면 등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였다. 포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의 재선 도전과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의 재도전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여기에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면서 포천 표심을 둘러싼 각 진영의 지원전도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포천은 경기북부 규제 완화, 광역교통망 확충, 신도시급 개발, 산업 기반 조성 등 경기도정과 기초단체장 공약이 맞물리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남은 선거 기간 공개 행사와 장터 등 시민 접촉 현장을 중심으로 한 후보들의 표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포천시 불교사암연합회가 마련한 포천 관등문화축제 및 봉축점등식은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연꽃 만들기, 합장주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과 축하공연, 점등식 등이 이어졌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1차 기초의원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별 후보자를 확정 지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은 민주당 기초의원 경선 결과 명단. [기초의원] ▲파주 - 가선거구 방인혜(1순위:가), 윤석일(2순위:나)·다선거구 유장무(1순위:가), 김환중(2순위:나)·라선거구 지은영(1순위:가)·마선거구 이금옥(1순위:가), 이혜정(2순위:나) ▲이천 - 나선거구 최덕수(1순위:가) ▲여주 - 나선거구 진선화(1순위:나) ▲하남 - 라선거구 오승철(1순위:가), 김낙주(2순위:나) ▲부천 - 사선거구 유승현(1순위:나)·아선거구 윤단비(1순위:가), 최은경(2순위:나)·자선거구 김주삼(1순위:나) ▲안산 - 가선거구 최찬규(1순위:나) ▲고양 - 가선거구 김보경(1순위:가)·나선거구 이종덕(1순위:나)·사선거구 공소자(1순위:가), 최신명(2순위:나)·아선거구 장윤정(1순위:가), 이종미(2순위:나)·자선거구 신인선(1순위:가), 박천조(2순위:나) ▲남양주 - 다선거구 최문광(1순위:가), 이수련(2순위:나) ▲양평 - 나선거구 임정숙(1순위:가), 이정수(2순위:나) ▲의정부 - 나선거구 이광수(1순위:나)·라선거구 조세일(1순위:나) ▲오산 - 가선거구 김종욱(1순위:가), 유종대(2순위:나) ▲시흥 - 라선거구 김덕용(1순위:다) ▲용인 - 사선거구 서정일(1순위:가), 박해규(2순위:나)·아선거구 장정순(1순위:가)·차선거구 이주연(1순위:가), 신현녀(2순위:나) ▲성남 - 나선거구 김선임(1순위:가)·다선거구 박기범(1순위:가)·라선거구 선창선(1순위:가)·마선거구 최옥희(1순위:가)·바선거구 김소희(1순위:가)·사선거구 정연화(1순위:가)·아선거구 오종길(1순위:가)·자선거구 이세미(1순위:가)·타선거구 장정현(1순위:가), 조정식(2순위:나) ▲화성 - 다선거구 이은진(1순위:나)·바선거구 배현경(1순위:나), 위영란(2순위:다)·아선거구 신동희(1순위:가)
국민의힘 방세환 광주시장 후보가 10일 고령층 복지를 강화하는 ‘어르신 5대 체감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동권과 건강권 확보에 방점을 둔 ‘365 프로젝트’의 두번째 행보다. 방 후보는 우선 70세 이상 대중교통비 지원을 내걸었다. 고령층의 외부활동 문턱을 낮춰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의료 지원으로는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약속했다. 비용 부담을 덜어 실질적인 건강수명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인프라 확충도 구체화했다. 권역별 파크골프장 및 스크린파크를 조성해 광주를 시니어 스포츠 거점 도시로 만들고, 치매 예방 기능을 결합한 ‘치매안심시니어대학’을 신설해 소통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종합노인복지회관 및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해 돌봄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는 “어르신들의 품격있는 목소리를 담은 실효성 있는 약속” 이라며 “현직 시장의 행정력을 투입해 품격있는 노후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장기동 신한프라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홍철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시갑 당협위원장,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포시 시·도의원 후보, 김포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철호 전 정무수석은 환영사를 통해 “김 후보는 시장 재임 중 이권을 챙겨주거나 뒷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고, 미련스러울 정도로 일만 하는 사람”이라며 “정권을 심판하고 올바르게 일할 수 있는 떳떳한 사람, 거침없이 멈춤 없이 나아갈 사람인 김병수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시갑 당협위원장은 “토론회가 시작되면 김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정책으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며 “우리가 제대로 홍보하면 김병수 후보가 반드시 연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축사를 통해 “김포 시민은 늘 합리적이고 위대한 선택을 해오셨다”며 “추진력과 소명의식을 갖고 5호선 김포 연장을 이뤄낸 김병수 후보가 김포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그동안 정치생활을 하면서 여러 김포시장들과 김포 정치인들이 공약을 내세우고도 현실적으로 실행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지만, 김병수 후보는 5호선 김포 연장을 성공시켰다”며 “전국 253개 지자체 중 최고의 행정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는 김포의 지난 4년이 멈추지 않고, 거침없이 새로운 김포시대를 만들어갈 김병수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전 5호선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5호선 예타를 통과시켜 다행”이라며 “김포는 지난 4년간 많은 변화를 이뤘고, 국민들에게 늘 관심받는 도시로 변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려 한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 “5호선 노선을 반드시 지켜내 조기 개통하고, 경찰서역·풍무역·통진역 등 3개 역을 만들어 온전한 김포시민의 5호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김포시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김포시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교통공약을 소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 후보와 이번 선거에 출마한 시·도의원 후보들은 GTX-D노선,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서울지하철 9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황금들녘 트램, 김포골드라인을 상징하는 팻말을 들고 등장하며, 앞으로 5호선을 시작으로 김포에 다양한 철도 노선을 유치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개소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