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사건 현장 사진을 부적절한 문구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린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다. 경찰청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즉각적인 업무배제(직위해제)와 함께 엄정한 수사 및 감찰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이 생명의 침해를 당한 국민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SNS를 올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찰 활동 전반에 인권 교육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경찰은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형사사법기관으로서 경찰관 개개인이 철저한 인권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피해자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이 이례적으로 경찰청장 직무대행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 것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 조직의 공직기강 확립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광명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A 경위는 지난 6일 광명에서 발생한 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촬영한 현장 사진을 "이게 뭔지 맞춰보실 분?" 등의 문구와 함께 자신의 SNS에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 등 부적절한 문구도 함께 쓴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시가 사회연대경제를 연계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주민 역량을 키우고 이를 지역 자산으로 축적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광명3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광명3동 도시재생–사회연대경제 탄소로운 팝업 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둔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주민 대상 교육과 공동 활동을 운영하며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기업은 탄소중립 가치를 반영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일상적인 공동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회연대경제 활동을 이어가고 그 결과가 지역에 축적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소하2동에서는 목공 체험과 업사이클 물품 제작, 어린이 대상 탄소중립 교육, 마을 기록 영상 제작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을 주민 주도의 활동으로 확장하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역량이 지역에 남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사회연대경제기업을 13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광명시에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이다. 시는 사업 이해도와 계획의 구체성·타당성, 지역사회 영향, 주민 참여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3~5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25일 발표되며 협약 체결 후 3월부터 사업이 진행된다.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항기, 이하 광명전통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광명전통시장은 9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이웃사랑 떡만둣국 세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의 재원은 지난해 12월 시장 내 고객 쉼터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에 후원 금액과 이름을 적은 엽서를 부착하는 ‘나눔 엽서 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3개 점포의 상인들은 십시일반 동참해 55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광명전통시장은 모금액 중 일부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지정 기탁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힘을 보태는 한편, 정성껏 준비한 떡만둣국 선물 세트 130박스를 제작해 지역 사회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했다. 선물 세트는 여성회 봉사 대상 어르신 30가구를 비롯해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와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30박스씩 전달됐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광명다솜지역아동센터와 어벤저스지역아동센터 등에도 고루 배분됐다. 이항기 이사장은 “따뜻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상인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명전통시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전통시장의 나눔 행사는 지난 2018년 여성회가 홀몸 어르신 등 125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며 시작된 이후 8년째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가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피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섰다. 시의회는 9일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등 주요 복지 유관기관을 찾아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광명전통시장을 찾은 의원들은 제수용품과 주요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꼼꼼히 살피며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특히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시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어 시의원들은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와 지역 복지관 등을 잇달아 방문해 명절을 맞이하는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생활 실태를 살폈다. 또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체감 물가와 복지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의정 활동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산업지형을 바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장 행보와 기업유치 등에 전 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말 준공을 앞둔 도시첨단산단을 중심으로 제도 정비와 재정 지원, 유치 활동 등을 병행하며 입주 여건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9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단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제도적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다음 달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 모집 공고를 추진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와 고용 창출이 수반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의 조기 안착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테크노밸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유치 활동도 지속한다. 업종별 특성과 입지 적합성을 검토하고 맞춤형 상담으로 기업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향후 분양 일정과 실제 입주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광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규정하고 앵커기업의 조속한 입주를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최근 현장을 방문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를 독려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약 3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3천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광명의 신성장동력”이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돼 광명시가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 245만㎡ 규모로 조성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일반산단, 유통단지, 도시첨단산단, 학온지구 등 4개 섹터가 어우러진 복합 산업 거점이다. 특히 지구 내 신설되는 신안산선 학온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핵심 경제자족도시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 명절 이웃들이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힘이 됐으면 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광명시 광명동에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밀려들고 있다. 전통적인 나눔정신을 이어가는 금융기관부터 고사리손으로 정성을 모은 어린이들, 그리고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소상공인까지 가세하며 광명시의 ‘나눔 온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일 광명시 등에 따르면 MG광명새마을금고(이사장 이찬웅)는 최근 광명1·2·3동을 순회하며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양곡과 백미를 광명1동에 기탁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과거 밥을 지을 때 쌀을 한 움큼씩 아껴 모았던 ‘십시일반’의 정신을 계승한 새마을금고의 27년 전통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기탁을 통해 광명1동에는 양곡 200㎏(10포), 광명2동에는 백미 17포, 광명3동에는 쌀 200㎏(10포)이 전달됐다. 특히 광명1동 전달식에는 광명시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의미를 더했다. 광명7동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전했다. 시립무지개어린이집(원장 강희규) 원생들은 각 가정에서 스스로 가져온 라면 1천개를 기탁했으며 연세정도태권도장(관장 강인기) 수련생들도 힘을 보태 지난해 12월부터 도장 내에 라면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라면 트리’ 활동으로 모은 라면 400개를 기탁했다. 지역 소상공인의 꾸준한 기부도 이어졌다. 광명7동에 위치한 ‘총각네 고깃간’(대표 김영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김 대표가 매월 기부하는 육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손을 거쳐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40가구의 ‘사랑의 밑반찬’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쌀과 라면 등은 각 동의 공유냉장고에 비치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따뜻한 기탁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숙자(광명1동), 정창수(광명2동), 오하정(광명3동), 김미정(광명7동) 동장은 “금융기관을 비롯해 주민이 보내주신 온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품은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변사 사건 처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의 SNS에 부적절한 문구와 함께 현장 사진을 게시한 사실이 드러나 감찰받고 있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광명경찰서는 관할 지구대 소속 A 경위에 대해 직위해제를 검토하는 등 감찰에 들어갔다. A 경위는 지난 6일 광명에서 발생한 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현장 사진을 촬영한 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게시물에 “이게 뭔지 맞춰보실 분?”,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 등 부적절한 문구를 함께 쓴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A 경위는 스스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당일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캡처본 등을 통해 일부 내용이 확산돼 A 경위는 현재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A 경위는 현장 경찰관들이 고생한다는 취지로 게시물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감찰에 착수한 상태며,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설연휴를 맞아 대상경륜 개최와 모든 영업장 무료입장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설 연휴의 포문은 올해 첫 대상경륜인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이 연다. 13~15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시즌 초반 주도권을 잡으려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격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륜 팬들에게는 한 해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매주 수·목요일 열리는 경정은 명절 연휴인 18~19일에도 정상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0~22일 다시 경륜 경주가 재개되며 같은 기간 경마는 휴장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통 큰 혜택도 준비됐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8~22일 광명스피돔과 미사경정장을 비롯해 전국 장외지사 12곳 등 모든 영업장에서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한다.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시스템인 ‘스피드온(Speed-On)’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영업장별로 고객 감사 프로모션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레저 환경을 조성했다”며 “무료입장 혜택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즐기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자신의 시정 철학과 미래 비전을 담은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6일 오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저서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추미애·임오경·김남희 국회의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기념회는 문턱을 낮춘 소통에 방점을 둬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개방해 더 많은 시민과 직접 눈을 맞추며 대화하겠다는 박 시장의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행사는 저서 소개, 내빈 축사와 함께 박 시장이 시민들과 시정 비전에 대해 격의 없이 묻고 답하는 자유로운 북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저서를 통해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며 정립한 ‘시민 주권’의 가치를 조명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미래상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정 철학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광명시의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정치와 행정, 우리의 삶은 시민이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의 과정을 충실히 지키고, 공익을 우선한다면 실패하지 않는다”며 책 제목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광명시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힘이 있었기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책 제목처럼 앞으로도 모든 시정의 답을 시민에게서 찾고, 시민과 함께 광명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책에는 ▲시민주권도시 ▲평생학습도시 ▲탄소중립도시 ▲자원순환도시 ▲사회연대경제도시 ▲정원도시 ▲기본사회도시 등 광명시가 추진해 온 시정 기조와 관련 정책들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광명지역의 첫 공립 ‘역사문화박물관’이 오는 2032년까지 소하동 광명동굴 제3공영주차장 부지에 건립될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 내 각종 도시개발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안전하고 온전하게 보존하고 시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서다. 6일 시에 따르면 광명동굴 제3공영주차장 부지(소하동 1384)를 박물관 건립지로 확정하고, 오는 2032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역사문화박물관이 들어설 소하동 일대는 조선시대 청백리의 상징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유적과 오리서원이 위치한 역사적 상징 구역이다. 시는 이곳에 연면적 약 7천㎡ 규모의 박물관을 조성해 인근 광명동굴과 연계한 복합문화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물관은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시민 참여형 전시, 세대 간 소통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 체험 콘텐츠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박물관 건립은 도시개발로 사라져가는 지역 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현재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등지에선 청동기시대 빗살무늬토기부터 조선시대 백자 사발까지 유물 270여점이 출토된 상태다. 그동안 지역에는 자체 보존 시설이 없어 유물이 외부로 반출되거나 방치될 우려가 있었으나, 박물관 내 4실 규모의 수장고가 마련되면 지역 유물을 대여 형식으로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4일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박물관 기본·운영계획을 수립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협의, 경기도 타당성 심사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역사문화박물관은 도시의 정체성을 집약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표 문화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