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서 즐기는 이색여가…세대 아우르는 42개 문화 강좌

광명스피돔이 경륜 경주가 열리는 경기장의 틀을 깨고 지역 주민들의 다채로운 삶을 채우는 ‘복합 문화 향유의 장’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서울올림픽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광명스피돔과 12개 장외지사에서 다양한 문화교실 강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생활 속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용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문화교실은 신체 건강과 정서적 충전을 동시에 꾀한다. 주요 강좌로는 ▲스트레칭과 요가를 포함한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노래교실 ▲서예 ▲오카리나 및 통기타 교실 등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유소년 풋살’과 더불어 실제 경륜 경주가 펼쳐지는 트랙을 직접 활용한 ‘트랙 아카데미’가 운영돼 눈길을 끈다. 이는 일반적인 체육관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스피돔만의 특화된 전문 운동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장외지사 12곳에서도 42개의 세분화된 문화교실이 운영된다. 지사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웃음치료 ▲캘리그라피 ▲방송댄스 등 세대별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올해 광명스피돔과 장외지사 문화교실은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시, ‘해오름 공유학교’에 28억 투입…지역 전체가 배움터 된다

광명시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해오름 공유학교’ 운영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광명시는 3일 광명교육지원청에서 광명교육지원청과 ‘해오름 공유학교(경기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및 세부 사업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교육청의 권한을 위임받은 교육지원청과 시가 손잡고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해오름 공유학교 사업에는 39억2천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광명시가 전체의 약 73%에 달하는 28억6천100만원을 부담하며, 경기도교육청이 10억 6천300만원을 지원한다. 해오름 공유학교는 ▲지역 교육공동체 조성(자율) ▲교육격차 해소(균형)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미래)을 3대 목표로 삼아 10개 추진 과제와 22개 세부 사업을 펼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글로컬 창의융합교육 ▲광명 T.O.P 고교학점제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 ▲해오름 마을학교 ▲문화예술 창작 등이다. 특히 시는 청소년 인성교육과 공유경제학교 등 15개 자체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학교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밀착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경험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의 문 두드립니다”…경기 광명시, 복지 사각지대 잡는 ‘희망띵동사업’ 가동

“띵동! 어르신, 광명시에서 희망 배달왔습니다.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광명시가 취약계층의 집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는 ‘광명희망띵동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광명희망띵동사업’을 6월26일까지 5개월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광명희망띵동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증 장애인, 홀몸노인, 그리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생활 환경을 모니터링해 위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본격적인 현장 투입에 앞서 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사업단원 7명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기본적인 사업 안내와 안전수칙,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 교육 등을 다루며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선발된 단원 7명은 반장을 포함해 2인1조, 총 3개팀으로 편성돼 요일별로 지역 내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문을 직접 두드릴 예정이다. 광명희망띵동사업단은 2021년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첫발을 뗀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광명시만의 독보적인 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총 7천486곳의 취약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했으며 3천684건의 후원물품을 적재적소에 전달했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극히 높은 121가구를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해 관리함으로써 ‘복지 그물망’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미현 시 복지정책과장은 “광명희망띵동사업단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웃의 문을 두드리며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혁신 기록' 담은 저서 출간...6일 시민회관서 출판기념회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중심에 두었던 지난 시정 활동과 미래 비전을 담은 책을 펴내고 시민들과 만난다. 박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6일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박 시장이 강조해 온 ‘시민 참여 행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정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인 오후 5시부터 현장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며 직접 인사를 나눌 예정이며, 책을 매개로 시민과 시정의 비전을 다시 한번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저서에는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시정 철학이 관통하고 있다. 책에는 ▲시민주권도시 ▲평생학습도시 ▲탄소중립도시 ▲자원순환도시 ▲사회연대경제도시 ▲정원도시 ▲기본사회도시 등 광명시가 걸어온 혁신적인 정책 과정과 그 실천 사례들이 상세히 기록됐다. 특히 행정 내부의 시각이 아닌 시민의 생각에서 모든 정책이 출발해야 한다는 박 시장의 문제의식과 이를 구체화한 현장의 기록들이 담겨 눈길을 끈다. 박 시장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이 광명의 성장 속도와 안전성을 높였다”며 “다소 정책 중심의 내용이지만 마음을 열고 읽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글을 모았다”고 말했다.

광명시, 중장년 배움 열기 활짝…“평생학습지원금 지원해준다”

“배움은 선택이 아닌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광명시가 중장년층의 ‘배움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도 1인당 30만원의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하며 시민의 인생 2막 지원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3~13일 시민 평생학습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평생학습지원금은 50대 시민이 나이, 소득, 배경과 관계없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민 스스로 자신의 삶과 필요에 맞는 학습을 선택하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대상은 1967~1976년생 시민으로 1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거주 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시는 올해 2천500명을 선정하며 지원 기회가 마지막인 59세(1967년생)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연령대는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시민은 4월 중 지급되는 포인트를 지역에서 성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영하는 기관과 서점 등을 통해 10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지속적인 지원은 실제 정책을 이용한 시민의 높은 체감도와 긍정적인 평가가 밑바탕이 됐다. 시가 지난해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8%가 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의 61.2%가 최근 3년간 학습 경험이 전혀 없던 것으로 나타나 이 지원금이 배움에서 멀어졌던 중장년층을 다시 학습의 장으로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89%의 시민이 본인이 원하는 교육과정에 지원금을 활용했다고 응답해 시민 주도의 학습 선택권 보장이라는 제도의 취지도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승원 시장은 “배움은 선택이 아닌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할 기본권”이라며 “시민이 나이나 환경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독] “9지망 썼는데 내신 불모지로”…광명 진성고 학부모들 “대입 포기하란 거냐”

광명 진성고가 올해 신입생 배정에서 ‘90명대’라는 최악의 미달 사태를 맞으면서 학부모들이 교육당국의 부실한 행정이 ‘내신 불모지’로 내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31일 경기도교육청과 광명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2026학년도 고교 배정 결과 진성고 신입생 수는 90여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인근 고교 평균 신입생 수(250~280명)의 3분의 1 수준으로 해당 학교는 지난해 신입생 151명(정원 250명)이 입학하며 미달사태를 겪은 데 이어 올해는 정원을 225명으로 줄였는데도 90명대 배정에 그쳐 2년 연속 대규모 미달사태가 현실화됐다 학부모들은 이번 사태를 교육당국의 방관이 부른 인재(人災)라고 규정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광명은 평준화지역인데도 특정 학교에만 인원이 급감하도록 방치한 건 배정원칙의 균형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부모들은 고교학점제하에서 인원부족이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입생이 90명대일 경우 1등급(10%) 확보가 가능한 인원은 단 9명뿐으로 30명 안팎의 1등급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타 학교에 비해 시작부터 3배 이상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과목 인원이 줄어드는 2, 3학년에는 특정 심화과목 개설 자체가 무산될 수 있어 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 회복하기 어려운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학부모 A씨는 “1지망부터 9지망까지 원서를 쓰는 시스템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도 많다”며 “특정 학교에 배정됐다는 이유만으로 ‘노력해도 안 되는 시스템’에 갇혀 버린 꼴”이라고 성토했다. 교육당국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원자 감소’와 ‘배정 시스템의 원칙’ 등을 꼽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광명학군 전체 모집정원보다 지원자수가 현저히 적은 상황에서 학생들이 지망 순위에 쓴 학교에 우선 배정되다 보니 발생한 결과”라며 “이미 공고된 배정지침에 따라 모집 정원의 100%까지 채우는 과정에서 임의로 인원을 조정할 권한은 없다”고 해명했다. 광명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진성고를 선순위에 쓰지 않은 학생이 많아 발생한 미달”이라며 “지난해부터 미달 학교 정원조정을 도교육청에 건의해 왔으며 29일 도교육청과 내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하안동 499억 투입 수해 예방 총력…더 이상 침수피해는 없다”

광명시가 반복되는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하안동 일대에 대규모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우수관로를 대폭 확장하는 등 근본적인 수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도덕산 인근 하안동 685-1 일원에 2만6천t 규모의 하수저류시설을 신규 설치하고, 금당로를 포함한 4개 구간에 총 1.43㎞의 우수관로를 확장 정비한다. 하안동 상업지역 일대는 지난 2022년 8월 시간당 109.5㎜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시는 기존 하수도 시설의 한계를 인지하고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 같은 해 11월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99억원을 확보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하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가뒀다가 비가 그친 후 순차 배출함으로써 도심 침수를 막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금당사거리~안양천로, 하안성당~광명교회, 오리로 단독필지 및 하안6단지 구간 등 4개 주요 지점의 우수관로 용량을 키워 폭우 시 배수 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우수관로 확장 공사에 우선 착공한다. 하수저류시설은 용지 보상이 끝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저류시설 상부 공간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문화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재난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박승원 시장은“반복되는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광명시 전역을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충훈대교 옹벽 ‘붕괴 위험’에 통행 긴급 제한

광명시가 정밀안전진단에서 붕괴 위험 판정을 받은 충훈대교 인근 옹벽 구간에 대해 전격적인 통행 제한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충훈대교 접속도로 우측 보강토 옹벽 구간(일직동 546번지 일원)의 통행을 긴급 제한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해당 옹벽의 안전 등급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미흡)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내려진 선제적 조치다. 통제 구간은 충훈대교 상부도로 왕복 4차로 중 안양 방면 우측 1개 차선과 보도부 120m 구간이다. 이번 긴급 점검은 지난해 7월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유사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 점검에서 시작됐다. 시는 육안 점검 과정에서 옹벽 일부 구간의 침하와 배부름 현상을 확인했으며, 이후 진행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통해 구조적 위험 요인을 최종 분석했다. 시는 다음달 기술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와 보수 공사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옹벽의 위험도가 높은 만큼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조적 안전성을 조속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장 교통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우회 도로 안내 등 안전 관리 대책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선제적인 통행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며 “불편이 있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 광명경찰서 ‘피싱 예방 우수금융기관’ 도입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피싱 범죄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의 활약이 뒤늦게 드러났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는 최근 2건의 결정적인 피싱 방어 사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은행을 찾은 고객이 고액 환전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업무를 처리하던 중, 은행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감지와 더불어 창구 직원의 세심한 관찰이 빛을 발했다. 직원은 즉시 본부 금융사기예방팀과 소통 후 경찰에 신고했고, 확인 결과 고객은 검찰을 사칭한 범죄 조직에 속아 거액을 넘기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해 상품권 구입 자금으로 수표 발행을 요청하는 고객의 정황이 수상하다고 판단, 본부와 연락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자금 인출책을 의심하고 관할 경찰서에 신속히 알리기도 했다. 이 신고로 인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인출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 직원의 예리한 감각과 신속한 대응이 피해 예방은 물론 인출책 검거까지 이끌어내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이어지자 광명경찰서는 금융권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의 범죄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피싱범죄 예방 우수금융기관 선정’ 제도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 현장의 초기 대응이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보고, 2026년부터 매월 예방 실적이 우수한 영업점을 선정해 경찰서가 직접 제작한 ‘인증 배너’를 교부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지역 내 최다 예방 실적을 기록한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가 첫 번째 우수금융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 범죄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찰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간 협력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피싱범죄 등 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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