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스마트팜' 딸기무료체험…취약계층에 따뜻한 선물

광명시가 첨단 스마트 농업 시설을 활용해 지역사회 어린이와 취약계층에게 특별한 나눔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딸기를 활용해 12월 한달간 복지관, 치매센터,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2일 광명동굴 근처 옛 업사이클아트센터에 문을 열고 시범운영 중인 스마트팜의 생산량과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는 동시에 여기서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소외계층과 나누고자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을 포함해 ▲딸기 디저트 만들기 ▲딸기 비누 만들기 ▲딸기 프린팅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스마트 농업의 원리를 배우고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단체 10곳(선착순)은 재료비와 강사비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도심형 스마트팜은 단순히 도시 농업 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농업, 교육,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6㎡ 규모의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밀폐·수직형 재배 시설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기후와 관계없이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한다.

광명 경기항공고, ‘제6회 총장배 로봇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석권

광명에 위치한 경기항공고등학교가 최근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열린 ‘제6회 총장배 로봇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서 금상·은상·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경기항공고는 로봇자동화과 학생들로 구성된 총 5개 팀이 고등부 EV3 로봇 종목에 참가해 뛰어난 저력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EV3 기반의 로봇을 활용해 제시된 미션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하고 시연했다. 대회는 한국공학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주최로 수도권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구조 이해와 Python 기반 프로그래밍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항공고 학생들은 지난 14일 진행된 사전 교육에도 참여해 실전 대비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학생들은 주어진 미션을 분석하고 설계한 알고리즘에 따라 로봇을 자율적으로 동작시키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창의성·코딩 역량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실습 중심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강조해 온 로봇자동화과 교육 과정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로봇자동화과 김윤섭 부장교사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큰 가능성을 느꼈다”며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로봇을 통해 배운 논리적 사고력과 팀워크가 앞으로 산업 현장과 진로 선택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이러한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도전적인 프로젝트와 상위 대회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항공고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사회 및 대학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열린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미래 항공·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창의적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형진 교장은 “학생들이 로봇 프로그래밍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기반의 교육을 강화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꾸준히 길러 내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소상공인 겨냥한 공무원 사칭 사기 확산…주의 당부

광명시가 최근 지역 소상공인을 겨냥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자 강력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처음 관련 피해가 확인된 이후, 정년퇴직 공무원 축하품 주문 등을 핑계로 물품을 요구하거나 금전을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앞서 관내 한 업체는 자신을 광명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사칭범으로부터 정년퇴직 공무원 격려품을 주문받고 물품을 준비했으나, 약속한 날짜에 나타나지 않아 금전적 손해를 입은 바 있다. 범행에 사용된 공무원증·명함·공문서 등이 실제와 유사해 피해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계약 체결·납품 요청과 관련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이 금전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를 안내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수법과 유사한 사례임을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기관 공식 누리집에 공개된 대표번호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무원이나 기관 사칭이 의심되는 전화·문자를 받았을 때 지체 없이 시청이나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사칭 사기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무원 명의의 계약·납품 요청을 받을 경우 반드시 기관 대표번호로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호근 아봉쓰 봉사단장 “예술로 지역을 밝히는 청년 봉사 이어갈 것”

“예술이 가진 힘으로 지역에 작은 변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광명시에서 예술 재능기부 봉사를 실천하며 청년 봉사단 ‘아봉쓰(아트봉사스쿼드)’을 이끌고 있는 송호근 단장(28)은 봉사단 설립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아봉쓰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활동하는 예술 재능기부 기반 청년 봉사단으로 1996년생부터 2005년생까지 8명의 청년이 벽화 작업과 참여형 예술 체험 부스 운영 등 예술을 매개로 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은 올해 어린이날 광명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캐리커처 부스를 운영하며 뜻을 모은 것을 계기로 공식 출범했다. 단원들은 미술, 디자인, 영상 등 예술 전공자뿐 아니라 예술에 관심 있는 비전공자들도 함께하며 지역 축제와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술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 단장은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감각과 아이디어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아봉쓰의 강점”이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빠른 실행력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봉쓰의 탄생에는 송 단장의 오랜 봉사 경험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장애 학생 수업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활동, 청소년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 대학연합 벽화봉사동아리 ‘꿈꾸는 붓’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468시간 이상의 봉사를 이어왔다. 특히 그는 아봉쓰 봉사단장을 맡기 전 경험해 본 벽화 봉사를 통해 ‘공간의 변화가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는 생각이 아봉쓰의 방향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는 “벽화가 완성된 뒤 동네 분위기가 밝아지고 주민들이 공간을 아끼는 모습을 보며 예술 봉사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지난달 진행했던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실외 벽화 작업을 꼽았다.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작업에는 복지관 이용인들과 다른 청년 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낡고 어두웠던 공간에 색을 입히며 의미를 더했다. 아봉쓰는 예술 재능기부를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에게는 경력과 포트폴리오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단체 간 연합 봉사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내년에는 광명시 청년 대상 공모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송 단장은 “봉사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로 지역을 밝히고 협력으로 변화를 만드는 청년 단체로 기억되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광북119안전센터, 4년 만에 새 둥지…광명 북부권 출동 기반 강화

재개발로 빠르게 변화하는 광명 북부권의 소방 대응 거점인 광북119안전센터가 약 4년 만에 새 청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광명소방서는 2일 광명시 광이로 67에 신축된 ‘광북119안전센터’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시의회 의장,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광명소방서 직원과 광명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청사 개청을 축하했다. 광북119안전센터는 광명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따라 기존 청사를 이전하고, 2021년부터 임시청사에서 소방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후 신청사가 준공되면서 약 4년 만에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게 됐으며, 재개발로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환경에 맞춰 출동 기반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개청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및 제막식, 소방훈련 시연, 청사 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광북119안전센터 건립에 기여한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청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광명1·2·3동과 철산1·2동을 관할하며, 펌프차 2대와 구급차 1대, 소방대원 26명이 상시 근무한다. 특히 ▲심신안정실 확대 ▲구급대원 대기실 확장 ▲의용소방대 사무실 신설 등 근무환경 개선 요소가 대폭 반영돼 현장 인력의 피로도 완화와 업무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새롭게 둥지를 튼 광북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재개발 확대로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진압·구급·구조 서비스의 내실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강남 직통 광역버스노선 신설 확정…내년부터 운행목표

광명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서울 강남권 직통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광명시는 광명동 지역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인구 증가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신규 광역버스 노선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광명돔경륜장을 시작으로 KTX광명역, 사당역 등을 경유해 고속터미널역과 논현역까지 연결되며 내년 중 운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가 지난 5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사업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달 26일 대광위 심의를 통과하며 최종 선정됐다. 이 직행 좌석 노선은 기존 일직동(KTX광명역)에서 출발하는 8507번 외에 광명동 주민들에게 강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대안이 될 전망이다. 노선에는 운행 대수 10대가 투입되며,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확대되고 성남 판교 등 신분당선과의 환승 편의성 개선과 강남권에서 KTX광명역으로의 광역 교통망 연계 강화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대광위와 협력해 내년 운행 개시를 목표로 운송사업자 선정, 차량 출고, 운수 종사자 확보 등 필요한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광역버스 신설로 광명시의 직주근접성이 한층 강화돼 시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지역 취약계층 대상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활동 펼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연말을 맞아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대규모 겨울나기 지원에 나서며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최근 광명스피돔 인근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봉사 현장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물이 더해지며 성탄절 분위기 속에 따뜻함을 더했다. 산타 모자를 쓴 임직원들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까지 지게로 연탄을 날랐고 매년 봉사에 동참해 온 경륜 선수 임영완씨가 자녀와 함께 참여해 온기를 나누며 현장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매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연탄 2만2천222장과 쌀 280㎏ 등 총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돌봄을 지속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겨울 침구 200세트를 전달하는 등 연말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은 공공기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 경쟁력, 명소에서 시작된다…광명 미래전략 담은 ‘광명 9경’

도시 경쟁력이 빠르게 재편되는 시대에 광명시가 ‘광명 구(9)경’을 앞세워 정원, 문화,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내세우며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광명을 대표할 아홉 곳의 관광 명소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정은 지역의 역사·문화·생태·경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도시 자원을 하나의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4월부터 후보지 발굴을 시작, 시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7월 ‘광명 구경(9景)’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볼거리 나열을 넘어 광명시가 추진해온 도시재생, 생태정원, 문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정책 흐름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기 위한 시의 전략적 선택이다. 이처럼 광명 구(9)경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이자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추구하는 광명시의 시정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광명 구(9)경 선정을 계기로 이들 명소에 담긴 매력과 가치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 면면을 들여다봤다. ■ 도시재생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들 광명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과는 광명동굴과 새빛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12년 일제가 금, 은, 동, 아연 등의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광명동굴은 1972년 이후 수십년간 방치되다가 문화·관광·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진 테마파크로 재탄생하며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특히 동굴 예술의전당, 미디어아트, 와인동굴, 공룡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절마다 새롭게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 문화 애호가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현재의 모습은 광명이 ‘폐광의 도시’에서 ‘미래형 문화관광 도시’로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새빛공원 역시 도시 기반시설의 탈바꿈을 이끈 대표적 사례다. 지하화된 하수처리장 상부에 약 18만㎡ 규모로 조성된 이 공원은 수변 데크와 다채로운 조명, 수생식물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야간 조명과 수변 경관이 어우러지는 밤 풍경은 시민들이 꼽는 광명 최고의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도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을 되살려 시민에게 돌려준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명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공간도 광명 구(9)경에 포함됐다.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안터생태공원은 자연학습장, 관찰데크, 생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심 속 생태계의 소중함을 시민에게 쉽게 전달한다. 계절마다 다른 식생과 철새를 관찰할 수 있어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의 장이자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울러 안양천은 광명시를 아우르는 가장 큰 녹지축으로 정원도시 정책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안양천은 의왕시,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를 거쳐 서울을 통과한 뒤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특히 광명시 구간인 안양천은 도심 속 자연성과 정원문화를 동시에 품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여가 공간이다. 정비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계절꽃 정원, 소규모 테마정원 등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찾는 시민의 비율이 높다. 이 외에도 광명시는 ‘삶이 예술이 되는 곳, 정원도시 광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정원 조성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안양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광명의 정원문화 중심지로 키우고 있다. ■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담은 광명의 문화자원 광명 구(9)경은 도시의 역사와 정신을 보여주는 공간도 포함하고 있다. 이 중 충현박물관은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이자 재상을 지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종가를 기반으로 조성된 국내 유일 종가 박물관으로 오랜 세월 보존된 유물과 고문서, 생활 도구, 종가의 건축물은 광명의 문화적 뿌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다. 최근에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청백리 정신 교육 등 시민 참여형 문화 교육도 진행되며 박물관의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기형도문학관은 문학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이곳에는 기형도 시인의 유물 전시 및 기획 전시 공간뿐 아니라 북카페, 창작체험실 등 복합문학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 청년, 학생, 문화 애호가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문학관 인근에 조성된 ‘기형도 시길’은 시민이 자연스럽게 시를 만나는 문화공간으로 시인의 대표 시가 적힌 시화판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광명의 일상이 문학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도시 풍경을 만들어낸다. ■ 생활과 경제가 살아있는 지역 거점 광명전통시장은 50여년의 역사를 품은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시민 일상의 중심이다. 약 400개의 점포가 운영되며 농수산물, 의류, 생활용품, 먹거리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어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지하 공영주차장 개방과 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쾌적함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외부 방문객 비율도 더욱 높아졌으며 시장 인근 가구거리, 먹자골목, 패션거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상권 구조 덕분에 지역경제 전체에 파급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KTX광명역은 광명의 관문 역할을 하며 도시의 확장성과 교통 접근성을 상징한다. 광명~서울을 20분 이내로 잇는 고속철도 기능은 물론이고 재개된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한 국제선 연결성도 광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변 대형 쇼핑몰, 복합문화시설, 식음시설 등이 밀집하며 역세권의 유동 인구가 증가해 광명 경제의 성장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 일상 속 자연을 체감하는 광명만의 체험 공간 도덕산 출렁다리는 도시와 자연을 잇는 독특한 체험 공간으로 높이 20m의 현수교는 인공폭포와 연못을 내려다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구조적 특성이 주는 스릴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등산로, 야생화 자연학습장, 유아숲체험장과 이어지는 연결성 덕분에 교육, 휴식, 체험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 ‘광명다움’을 담은 9경, 지속가능성에 방점 광명시는 이번 광명 구(9)경 선정이 단지 ‘명소 소개’에 그치지 않고 도시의 가치와 방향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는 명소별 특성에 맞춘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축제와의 연계, 장소 기반 스토리텔링 강화, 자연 보전 프로그램 확대 등 다각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시 브랜드 형성에 주민 참여를 높이고 명소의 유지·관리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 구(9)경은 광명이 가진 자연·문화·역사·생활자원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자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이자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 먹거리 위기 가구 즉시 지원…‘그냥 드림’ 시범 운영

광명시가 생계 위기에 놓인 시민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 기부 식품을 연계하는 ‘먹거리 기본보장코너 그냥드림’ 사업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먹거리를 조건 없이 제공해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10월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된다. 시는 즉각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부 식품 후원처를 확대하고 하루 최대 50명, 월 1천명까지 지원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했다. 지원 대상 시민은 광삼로에 위치한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를 방문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2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바로 받을 수 있다. 꾸러미에는 쌀, 김, 통조림 등 기본 생활식품 3~5종이 포함된다. 이용은 연 3회까지 가능하며 2회차부터는 복지 상담이 의무화된다. 이는 숨겨진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상담 과정에서 확인된 상황에 따라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공공·민간 맞춤형 서비스 등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보완을 거친 뒤 5월부터 본사업을 본격 시행해 더욱 안정적인 먹거리 보장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도 먹거리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광명형 기본 복지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소방서, 겨울 화재 막는 ‘안전 동행’…기아오토랜드·희망나기본부 물품 기탁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광명소방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과 전통시장의 전기화재 예방에 나섰다. 광명소방서는 최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기아오토랜드 광명’과 함께 지역 내 화재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물품 기탁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취약계층 주거지와 광명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기화재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오토랜드 광명은 500만원 상당의 분·배전반 등에서 발생하는 초기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진압하는 전기화재 예방용 물품 ‘자동소화패치’ 2천개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광명소방서에 기부했다. 광명소방서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기아자동차 및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관계자, 광명소방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는 안전관리 강화 추진계획과 향후 연계사업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광명소방서는 기부받은 화재안전물품을 전통시장과 지역 내 취약계층 주거지, 노후 배전반 시설 등을 중심으로 배부하고 현장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을 집중 보급 기간으로 정해 겨울철 화재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물품을 기탁한 기아오토랜드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화재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광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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