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연구단체 “분당·판교행과 광명역행 광역버스 개통 절실”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이하 연구의원 모임) 소속의 의왕시의원들이 신규 광역버스 노선 도입의 당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남시 일원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의원 모임 대표의원인 한채훈 시의원을 비롯한 서창수·박현호 의원은 의왕시와 분당·판교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신설 노선의 운영 효율화와 의왕시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남시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원들은 성남시청 앞 광역버스 정류장을 교통섬 형태로 개선해 버스전용차로와 정차면을 명확히 구분하고 승·하차 안전 및 시민 편의성을 높인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핵심인 GTX 연계 환승 체계에 주목했다. GTX-C 의왕역 정차를 앞두고 GTX-A 성남역 개통에 맞춰 버스 정류장 신설, 시내버스·마을버스 노선 연장 및 증차 등을 통해 철도와 버스의 환승 효율을 높인 성남시의 선진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현장 조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현재 프리미엄버스만으로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매우 역부족”이라며 “15분에서 20분 배차간격의 분당·판교행과 광명역행 광역버스 개통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 추진과 예산 편성을 시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채훈 대표의원은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시의회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의회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창수 의원은 “의왕역을 중심으로 한 향후 광역 환승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호 의원은 “선진 환승 인프라는 의왕시 광역버스 정류장 시설 개선에도 추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전하고 편리하게”…의왕시, 큐알코드 ‘스마트 산행지도’ 제작

의왕시가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를 제작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산행을 위해 노후한 등산 지도를 대체하는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 8천부를 만들었다. 스마트 산행 지도 제작은 기존 제작된 등산 지도가 오래돼 최신 등산로 코스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초부터 등산관리원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등산로를 완주하며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반영해 최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이 활용된 현행화 등산로 지도를 완성했다.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는 모락산과 백운산, 오봉산, 덕성산, 바라산, 청계산 등 산 여섯 곳의 등산로, 둘레길, 맨발길 등 주요 산행로를 담았다. 시는 리플릿 형태로 8천부를 제작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배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종이지도는 물론이고 QR코드로 접속가능 한 웹지도도 함께 마련했다. 웹지도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의왕시는 지역 명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등산객이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가 시민의 산행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 우성고, SW 동행 로보틱스 챌린지 전국대회 우승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김기홍) CR7팀이 ‘SW 동행 로보틱스 챌린지 전국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1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SW 동행 로보틱스 챌린지 전국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적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또 유엔 산하기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는 청소년 글로벌 로보틱스 챌린지 ‘The Robotics for Good Youth Challenge’에 참가할 국내 대표팀을 선발하는 목적도 있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식량 안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우성고 CR7팀(김민찬, 김정민, 김태윤, 구민준, 이동건, 박재영)을 포함한 전국 고등학생 17개팀, 8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농업의 과정을 참고해 작물 재배, 관개, 수확 등을 수행하며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이들은 지정된 구역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미션과 과일의 신선도를 분류하는 미션을 수행할 로봇을 직접 제작해 본선 현장에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작동시켰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우성고 CR7팀은 탁월한 기술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모든 경기를 압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CR7팀은 대한민국 유스 대표 자격으로 내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 로보틱스 챌린지 대회에 출전한다.

의왕 삼동 우성4차A GTX·산업·자연·교육인프라 주거벨트

의왕시 삼동 일원에 추진 중인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다음달 본공사 착공으로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들어섰다. 11일 의왕시와 우성4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 기준으로 모든 조합원 이주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30일 한국부동산원 입회로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완료하고 해체공사를 진행 중으로 다음달 본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현대적 주거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84A타입 56가구, 84B타입 26가구, 74타입 36가구, 59A타입 77가구, 59B타입 24가구, 49타입 78가구 등 29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본공사는 다음달 착공,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지는 GTX-C노선(의왕역 예정), 과천~의왕고속화도로·경수대로·봉담IC 연결축 등 주요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한다. GTX 개통 후 의왕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 안팎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권과 판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근에는 왕송호수 생태공원과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레일바이크, 글램핑장 등 의왕의 대표적 문화·레저시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왕송저수지 일대는 생태·레저 복합공간 조성사업과 호수순환도로 개선사업 등이 추진 중으로 향후 도심 속 수변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계산과 백운호수, 학의천 녹지축과의 연계로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의왕시 삼동은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평촌 학원가 등 접근성이 뛰어나 자녀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롯데타임빌라스와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생활편의 시설이 풍부해 정비사업 완공 후 자족적 생활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 주변은 의왕 테크노파크와 포일 스마트 산업단지, 평촌 스마트밸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첨단산업 벨트와 인접해 있다. 특히 인근에 있는 현대차 의왕연구소는 차량 시험 및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연구하는 핵심 거점으로 현대자동차그룹 내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들과 연계된 기술·인력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와 협력업체 유입은 의왕·삼동 일대의 고용 창출 및 상권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근로자 배후 수요가 더해져 직주근접형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두드러지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의왕의 교통·산업·교육·자연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GTX 개통과 현대차 연구소, 산업단지의 성장세가 더해지면 의왕 삼동 일대는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미래형 주거 벨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18회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성료…“다양한 부대찌개 맛보세요”

의정부시의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를 주제로 한 ‘제18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가 8, 9일 부대찌개거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와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먹거리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8일 진행된 ‘업소별 무료시식회’는 방문객들에게 의정부 부대찌개의 진한 맛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피크닉존에서 무대공연, 경품추첨, 소비촉진 이벤트, 체험 부스 및 플리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시는 축제 현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 안내 및 조기 소진 독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부대찌개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에 나섰다. 또 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부대찌개 1천원 할인 행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아울러 축제에서 열린 ‘제2회 의정부부대찌개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총 5개팀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부대찌개 요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부대찌개축제가 올해 18회를 맞으며 명실상부 의정부를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 오전동주민자치회, 지역 어르신과 함께 ‘행복을 찾아 떠나는 문화산책’ 진행

의왕시 오전동주민자치회가 오전주민돌봄하우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문화산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문화산책은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주민자치회 복지서비스 중 하나로 추진됐으며 깊어지는 가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이 포천아트밸리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천주호 산책로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으며 야외 조각공원과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가을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좋은 분들과 함께 나들이할 수 있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홍건 오전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심신의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주민돌봄하우스는 지역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해소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오전동주민센터 내 복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여가·건강 프로그램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왕송호수서 지속가능발전 한마당 개최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25 의왕시 지속가능발전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환경보전, 도시재생 등 의왕시가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발전의 방향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탄소제로게임을 비롯해 태양광 무드등 만들기, ‘왕송호수 서식 식물 누구?’, 친환경 화분 꾸미기, 도시재생을 배우는 ‘부곡 마블’ 등 16개의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친환경 생활 방식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길주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흥미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지속가능발전 한마당이 시민 모두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발전의 주역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행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수소트램’으로 이집트 신행정수도 공략…‘TransMEA’ 참가

현대로템이 이집트 수소트램 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집트는 현재 수도 카이로의 동쪽에 서울 면적보다도 100㎦ 정도 넓은 700㎦ 규모의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완공 시 600만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로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로템은 현지 수요를 파악해 1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국내 상용화가 확정된 수소전기트램을 비롯한 수소 인프라 사업 역량을 홍보하며 사전 영업 활동에 나섰다. 특히 관람객이 수소전기트램을 친숙히 느낄 수 있도록 피라미드나 스핑크스 등 이집트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수소전기트램을 주행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마련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시 콘텐츠를 준비했다.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 충전소를 거쳐 수소전기트램 등 모빌리티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 체인 생태계를 표현한 3차원 축소 모형을 통해 수소전기트램은 물론 인프라까지 구축 가능한 현대로템의 수소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HTWO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집트 시장 진출 현황과 현지화 노력, 차량의 품질에 대한 고객사와 승객들의 호평을 소개하는 등 고품질의 철도차량을 공급하며 쌓은 현지와의 신뢰와 우호 관계를 알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사업을 수주하며 이집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카이로 2·3호선 전동차 624량, 알렉산드리아 트램 30편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철도차량 생산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급한 차량에 대한 유지보수까지 지속 수행하는 등 이집트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등 생산에서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최적화된 수소 통합 솔루션을 알릴 것”이라며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K-철도의 대표주자로서 양국의 철도산업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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