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운영하는 무료법률상담실이 내손·청계지역 백운커뮤니티센터로 확대된다. 6일 의왕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2시, 수요일 오후 2~4시 법률상담을 시청에서 실시하고 화요일 오전 10~12시는 세무상담을 실시하는 등 부동산과 민·형사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무료로 상담하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 같은 무료상담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판단, 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고자 6월부터 목요일 오후 2~4시 백운커뮤니티센터에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김성제 시장은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은 더 많은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법률문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서비스 추가 확대로 상담 대기시간이 단축돼 더 많은 시민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에 주소지를 두거나 의왕 소재 사업체에 근무하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예약은 시청 기획예산담당관 의회법무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의왕시가 청계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지난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라는 이름의 행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층,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가족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청계동 새마을부녀회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10여 명의 부녀회원들은 올해도 이른 아침부터 주민센터에서 무장아찌와 오이김치, 제육볶음 등 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A씨(76)는 “혼자 살면서 반찬과 끼니를 해결하는 게 늘 걱정이었는데 매년 잊지 않고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주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남순 청계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부녀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반찬이 어르신들과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는 외롭지 않은 마음으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회장 유흥숙) 위원들이 지난 2일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개최한 칠성시장거리축제 ‘별별락장’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내손1동 주민자치센터 우쿨렐레 문화강좌 수강생들은 7080 신복고(뉴트로) 콘셉트로 다양한 놀거리와 공연 등을 선보인 ‘별별락장’ 축제에서 무대행사 중 하나인 ‘별별버스킹’에 참여했다. 유흥숙 내손1동 주민자치회장은 “칠성면 주민과 화합하고 축제를 즐기면서 의왕시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축제에 초대해 준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상숙 내손1동장은 “즐거운 일에 내손1동과 칠성면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칠성면과 함께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 말했다.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는 괴산군 칠성면과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23일 내손1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사전접수(6월 중)를 통해 칠성면의 수미감자를 판매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관내 대학생에게 시정을 체험하고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우선선발 8명과 일반선발 22명 등 30명으로, 공고일인 5월31일 기준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 또는 의왕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우선선발 8명은 신청자격을 갖춘 대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취업보호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은 7월 3일부터 28일까지 주 5일·1일 8시간 시 산하 행정기관에서 행정업무 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근무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6월8일 오전 9시~14일 오후 6시까지 의왕시청 홈페이지 신청접수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예비 사회초년생인 대학생들이 행정체험을 통해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최근 실시한 ‘찾아가는 직업상담’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일 복지관에 따르면 의왕지역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구직 장애인을 위해 의왕시와 연계해 ‘2023년 상반기 취업박람회’ 내에 ‘찾아가는 직업상담’을 실시했다. 복지관은 박람회 내 부스를 운영하며 취업욕구가 있는 구직 장애인들에게 민간·공공의 다양한 분야의 구인정보를 비롯한 직업적응훈련서비스 및 취업지원제도를 안내했다. 또 이력서 작성과 면접에 대비한 퍼스널 컬러 진단과 훈련 등 다양한 구직상담을 전했다. 구직상담에 참여한 장애인 A씨는 “장애로 인해 취업정보 습득이 어려웠는데 실질적으로 장애인 취업시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 고맙다”고 밝혔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장 지현스님은 “장애인 취업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가져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장애인 취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의왕시 고천동 내 위치해 의왕시 장애인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사례발굴 및 개입, 기능향상지원, 직업훈련, 고용지원, 평생교육, 장애인식개선, 복지 네트워크 구축, 주민조직화, 자원개발 및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청년회의소가 한부모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까지 확인하는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나누미(米) 사업’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의왕청년회의소는 지난달 31일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나누미(米) 사업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사랑나누미(米) 사업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매월 쌀과 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왕청년회의소가 지원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까지 확인한다. 황인철 의왕청년회의소회장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문제해결에 청년들의 힘도 보태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준희 부곡동장은 “사회공헌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실천에 앞장서는 의왕청년회의소에 감사드리고 청년 시민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청년회의소는 초등학생 독서 골든벨 개최를 비롯해 헌혈 캠페인,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방충망 교체 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외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가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초등학생의 입학을 축하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30일 의왕시에 따르면 대상은 입(전)학일부터 신청일까지 의왕에 주소를 둔 학생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 준하는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경우다. 다만 홈스쿨링 등 미입학 아동과 타 시·군에서 입학축하금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다음 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보호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축하금은 지급요건 심사 후 신청일 기준 다음 말 이내 신청 계좌로 입금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지난 26일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결산안 등을 심의하는 정례회를 대비한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연찬회는 다음달 13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결산안 심의를 위해 시정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의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현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찬회는 효율적인 자료검토 및 감사를 위해 1년간 시정 주요사업의 결과를 자세히 검토하고 예산 낭비 사항과 비효율적인 업무처리에 대한 철저한 자료 분석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심도 있게 진행됐다. 박현호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견제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유익한 연찬회였다”며 “항상 연구하는 의회가 되어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해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결산안 승인, 시정질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왕지역에서 활동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지역위원회에 따르면 김옥순 도의원(비례)과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의왕역 일대 등을 누볐다. 이들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인류 안전과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결정으로, 그 악영향은 결국 국민이 피해를 받게 된다”며 “철저한 과학적 검증과 국민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을 철회토록 국제법 제소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시찰단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수산물 수입재개를 요구하며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 앞에 공표하고 일본의 국익이 아닌 대한민국 국익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옥순 도의원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해 국민의 먹거리, 특히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다”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되도록 해야 할 책무가 있는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큰 문제에 봉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의왕시의회는 다음달 실시할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효과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원들은 지난 24일 오전커뮤니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비롯해 왕곡천 수해복구 공사현장, 내손동 재개발 해제구역 전신주 지중화 사업현장, 학의동 노후 배수관로 개발공사 현장 등 4곳을 방문해 공사진행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민의 불편함은 없는지, 사업추진의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특히 왕곡천 수해복구공사와 학의동 노후 배수관로 개량공사 현장에서는 모든 의원이 한목소리로 장마철을 앞두고 계획된 공사 일정을 원활히 이행해 차질 없는 신속한 준공을 당부했다. 김학기 의장은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이번 현장방문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와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원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도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6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