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수원시의회 의장 경쟁 시선…김미경, 이희승 등 민주당 다선 각축

수원특례시의회가 7월 제13대 원 구성을 앞둔 가운데 차기 의장 경쟁 구도, 의장단 구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석 37석 중 21석을 차지, 이재준 수원시장 재선 성공과 맞물려 ‘여대야소’ 정국이 되며 민주당 소속 다선의원이 속속 의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6.3 지방선거에서 당선, 차기 의회 입성이 예정된 민주당 시의원 중 의장직에 도전하는 인물은 김미경·이희승·이철승·조미옥 의원 등 4명으로 확인됐다. 다수당이 의장을 배출하는 시의회 관례를 감안하면 차기 의회 의장은 민주당에, 부의장은 국민의힘에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로 13대 시의회는 ▲민주당 21 ▲국민의힘 15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시의회 일각에서는 이번 의장 경쟁구도가 김미경 의원과 이희승 의원 간 2파전으로 굳어져 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4선에 성공하며 당내 최다선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또 이 의원은 6.3 지선으로 3선에 성공함과 동시에 현 12대 의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탄탄한 경력을 무기로 하고 있다. 한 민주당 시의원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원 구성 시기가 다가올수록 옥석 가리기가 진행돼 2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로 원내 ‘제1야당’ 지위를 안정적으로 차지한 만큼, 부의장과 더불어 주요 상임위원장 분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험·자연·예술·역사·추억…수원에선 다 된다! [새빛수원]

전국 최대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수원특례시는 조선 정조 때부터 조성된 계획도시다. 그만큼 도시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수원은 직접 다니고, 직접 만지고, 직접 보아야 할 명소가 많다.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즐길 거리를 소개하니 수원의 오색 매력을 확인해 보자. ■ 색다른 체험이 선물하는 다채로운 ‘즐거움’ 수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거리는 수원 방문의 묘미를 선물한다. 가마를 모티브로 만든 ‘화성어차’는 연무대~화홍문~장안문~화서문~매향교~연무대를 순환하는 관광열차다. 수원화성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볼 수 있고 간단한 해설 안내 방송도 제공된다. 원하는 날짜 한 달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연무대에서는 ‘국궁 체험’도 가능하다. 조선시대 왕만 사용할 수 있던 곰 과녁을 겨냥해 10발을 쏜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통적인 활쏘기를 경험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열기구를 타고 상공에서 수원을 내려다보는 ‘플라잉수원’은 동화 같은 체험으로 손꼽힌다. 창룡문 주차장 부근에서 계류식 헬륨기구를 타고 70~150m를 올라가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밤 9시까지 운영하니 야경을 보기 제격이다. 이밖에 확장현실(XR) 기술이 적용된 투명 디스플레이 창문을 통해 을묘원행을 복원한 ‘XR버스 1795행’은 터치수원 앱으로 예약해 탑승할 수 있다. ■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공원에서 ‘힐링’ 수원 방문의 즐거움은 자연에서 역시 쉽게 찾을 수 있다. 두 개의 호수를 감싸는 ‘광교호수공원’은 여름철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형 바닥분수(신비한 물너미)를 비롯해 여러 물놀이 시설이 한낮의 더위를 식혀준다. 또 가족 단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밭(행복한 들), 순환 보행로 등 도심 속 녹색 친환경 공간이다. 주말이면 다양한 행사가 열려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원에는 저수지 인근에 조성된 공원이 많다.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 및 음악분수가 있는 광교공원, 만석거의 경관이 아름다운 만석공원, 국제관개배수위원회로부터 세계관계시설물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서호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시내 중심지에 있는 ‘효원공원’엔 중국 전통 정원인 월화원과 자매도시 제주시를 상징하는 제주거리 등이 있어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또 광교산, 칠보산, 여기산, 팔달산 등 산림과 ‘수원수목원(일월, 영흥)’ 두 곳에서 푸른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감상’ 가성비 높은 관광을 원한다면 수원 지역 공공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역사와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성행궁 바로 앞에 있는 ‘수원시립미술관’은 현대미술 전시가 주기적으로 개최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끈다. 그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누구나 문화쉼터로 이용할 수 있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지역 미술계는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3곳의 박물관도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알찬 역사 지식을 알게 해주는 명소다.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으면 ‘수원박물관’, 수원화성 축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이해하고 싶다면 ‘수원화성박물관’, 광교신도시를 조성하며 발굴된 유물 등 광교의 역사를 기억하려면 ‘수원광교박물관’을 가면 된다. 각 박물관마다 상설 전시 외에 기획 전시와 야외 전시, 어린이 체험 등이 있어 나들이를 겸해 다녀오기 좋다. ■ 특별한 주제별 박물관에서 풍성한 ‘배움’ 희소하고 특화된 주제로 운영되는 박물관들은 수원 방문을 배움의 즐거움으로 채운다. 수원에만 있는 특별한 전시관으로는 ‘해우재’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해우재는 화장실 문화 전시관으로,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와 비슷한 이름이다. 화장실 문화공원에 임금의 휴대용 변기(매화틀)부터 제주도 화장실(통시)까지 화장실과 관련된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어린이 체험관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축구를 좋아한다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축구박물관’을 방문해 보자. 2002년 한일월드컵의 개최지였던 수원월드컵경기장 1층 서측 입구에 의미 있는 축구 자료들을 전시해 둔 곳이다. 안정환의 골든볼, 히딩크 감독 사인볼,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화 등 한국 축구의 역사적 장면에 있던 물품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원 출신인 박지성 선수의 유소년 시절부터 국가대표와 프로선수 시절의 각종 사료들도 있다. 원천동에 있는 ‘국립지도박물관’은 우리나라 국토 지리 정보의 변천, 측량 및 지도 제작 등이 관련된 유물과 자료가 전시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야외 전시장과 역사관, 현대관에서 측량과 지도를 쉽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 최애 드라마 촬영지에서 되살아나는 ‘추억’ 수원은 유명 드라마나 콘텐츠의 촬영지를 따라 걸으며 추억을 되새기기도 좋다. 팔달구 행궁동 일원(행리단길)에서는 발길 닿는 대로 걸어도 유명 드라마가 떠오르는 흔적을 만나기 쉽다. 특히 2024년 화제를 모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두 주인공이 살았던 마을 장면이 대부분 행궁동이다. 선재와 솔의 집이 있고, 등하굣길 등 주인공들이 함께 거닐던 길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2022년 작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김밥집과 ‘그 해 우리는’ 속 주인공인 최웅의 집도 행리단길에 있다. 또 팔달산 회주도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이태원 클라쓰’의 추억을 부른다. 일월수목원 전시 온실은 ‘눈물의 여왕’에서 너구리 영숙이를 찾던 곳이다. 수원시는 수원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코스를 소개하고 짤 수 있게 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방문의 해를 발판으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수원에서 즐거운 경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감 만족 미식 여행, 맛있는 추억 챙겨요”...성황리 막 내린 '2026 코리아푸드페스티벌'

“직접 만든 수제청이에요. 시음 한 번 해보세요!”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수원특례시 권선구에 위치한 전시컨벤션센터 수원메쎄에서 개최된 ‘2026 코리아푸드페스티벌’이 다채로운 부스와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전시장 곳곳에는 이색 기획관과 지역별 특산물 홍보 부스가 빽빽하게 들어서 방문객을 기다렸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가족, 연인과 함께 전국 각지의 맛을 시식·시음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주말 추억을 쌓았다. ■ “새콤 매콤 맛에 흠뻑” 오감 만족 선사한 양평군 부스 양평군의 ‘오키팜푸드’ 부스 앞은 이색 시식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지었다. 일부 손님은 “기가 막히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할라피뇨 대신 청양고추를 활용해 만든 독특한 감칠맛 소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젊은 층의 구매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양평 우리밀과 귀리를 베이스로 구워낸 견과류·오트 피칸 쿠키가 부동의 ‘1등 상품’으로 팔렸다. 바로 옆 양평 수제청 전문 ‘수피아’ 부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100% 수제 제작한 다래·자두 등 수제청이 큰 인기였다. 수피아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 키위인 다래 수제청 음료를 시음한 고객들이 ‘맛있다’는 반응을 보여주셔서 고생하며 만든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 “오독오독 꼬들꼬들” 전통의 식감 자랑한 광주시 오이지 부스 광주시 부스는 “국내산 오이 시식 한번 해보시고 가세요!”라며 우렁찬 목소리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마트팜에서 기른 국내산 오이를 전통 방식으로 직접 절여 만든 꼬들 오이지와 전통 오이지, 꼬들 단무지 등이 메인 상품으로 선보여졌다. 옛날 방식 그대로 염수를 부어 만들어내 특유의 오독오독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그 외 소포장 제품부터 대용량 벌크형까지 상품도 다양했다. 오이지 등을 시식해 본 관람객들은 “짠맛이 과하지 않고 아삭함이 살아있어 밥 반찬으로 제격”이라며 실제 구매까지 결정했다. ■ 지글지글 고기 굽는 냄새… 미식가 발길 붙잡은 ‘육즙원정대’ 이번 박람회에서 참관객의 후각을 강력하게 자극한 곳은 고기 특화 카테고리관 ‘육즙원정대’ 부스들이다. 지리산 산골 흑돼지를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구워내자 냄새를 맡은 관람객들이 사방에서 모여들며 시식 코너가 금세 동났다. 옆 부스에서는 매콤달콤한 돼지갈비찜이 끓어올랐고, 대구막창 부스에서는 철판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훈제 납작 막창을 시식용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컵 상품으로도 판매해 어린 아이를 목마 태운 부부부터 젊은 커플 등 남녀노소의 발길을 묶는 모습이었다. ■ 향긋한 주류 매력에 푹… 용인 ‘시에가(Siega)’ 부스 눈길 주류 기획관에 자리 잡은 용인시 소재 브랜드 ‘시에가(Siega)’ 부스에서는 계피향, 매실향, 자두향, 청사과향 등 8가지 다채로운 풍미의 주류가 나타났다. 애주가들이 ‘눈독’을 들인 대표적인 장소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리큐르 하이볼 및 칵테일 베이스 제품들을 시음해 보려는 참관객들로 부스 앞은 가득찼다. 시에가 관계자는 “행사 기간 중 일부 평일(금요일)이 포함돼 있어 내심 ‘손님이 적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픈 첫날 오전부터 주말까지 정말 많은 분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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