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폭행해 다치게 한 7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16일 오전 11시40분께 화성 정남면 한 식당에서 정 시장을 밀쳐 넘어뜨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관내 기관장 간담회에 참석 중이던 정 시장을 밖으로 불러내 면담하다가 정 시장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명근 시장이 지역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해 피의자에게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정명근 화성시장, 식당서 지역 사업가에게 폭행 당해...상의 찢어져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916580122
이진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7)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화성특례시 내 AI 산업벨트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중심이 돼야 하며 그 출발점은 화성특례시에 AI ‘산업벨트’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AI는 미래산업의 핵심이며 더 나아가 소버린 AI와 AGI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화성시는 첨단 산업입지와 전력 인프라를 고루 갖춘 최적의 지역으로 경기도가 이곳에 선제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55조 원 증액하며 AI 산업과 주거안정에 집중 투자한 만큼 경기도도 미래 전략 산업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지방채 발행 계획 심의의 독립성 강화도 함께 제언했다. 그는 “올해 경기도는 19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했으며 내년에도 발행이 예정돼 있다”며 “지방채는 미래 세대의 부담이 되므로 신중하고 투명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인천 등 다른 지자체의 사례처럼 예산안과 별도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제출해 의회가 독립적으로 심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지방재정법의 취지를 살리고 재정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수 추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도민의 세금으로 구성된 예산은 정밀한 세입 예측을 기반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일 YBM연수원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2025년 홍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AI를 ‘어려운 기술’이 아닌 ‘실무 역량 강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 홍보 콘텐츠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작·적용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AI 챗봇을 활용한 보도자료 초안 작성, 이미지 생성 AI를 통한 카드뉴스 제작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받았다. 오정임 홍보담당관은 “AI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AI 활용을 통해 공공 홍보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홍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직자들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6월 지자체 최초 AI 엑스포 ‘MARS 2025’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달 16일까지 AI 공모전 ‘화성왔성’을 모집하는 등 AI 선도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가 4일 법무법인 세울과 지역 사회복지현장의 ‘전문법률상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내 사회복지기관과 종사자들이 겪는 다양한 법률문제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울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에게 법무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명희 협의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법률 서비스에 취약한 사회복지기관 및 종사자들이 법적 문제에 직면할 경우 세울의 법률상담 및 교육 지원이 더해지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5일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 전환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개막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경희·송선영·위영란·유재호·전성균 의원이 참석했고 허재영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등 관계자 등 246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ESG거버넌스 출범식, ‘대한민국 SDGs 2030 화성선언’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시의회는 향후 시민과 함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기후 위기 대응과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배 의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공·기업·시민이 함께하는 ‘화성형 ESG 거버넌스’가 실천의 출발점이 되고 ‘2030 화성 선언’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의 한 공구상가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지붕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34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공구상가에서 컨테이너 외벽 철거 공사를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내려앉은 지붕 밑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쇠 지렛대를 이용해 컨테이너 외부 벽면을 부수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세 사기 혐의로 피소된 서울중앙지검 검찰수사관이 해외 출국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검찰수사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세계약이 만료됐음에도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가 화성 일대에 오피스텔 등 70여채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임차인 계약 만료 시점에 따라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A씨는 최초 고소가 접수된 지난 9월 말 이미 필리핀으로 출국한 이후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A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한편 인터폴 적색수배 발부를 요청했다. 또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 조치 및 ‘입국 시 통보’ 조치 등도 관계부서에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소재가 확인되는 대로 추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시범 운영한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위치한 청소년 숙박 및 체류형 시설로 총사업비 561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3천814㎡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청소년은 물론 일반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총 103개 객실을 갖춰 최대 35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청소년단체는 물론 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해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 구성됐다. 유스호스텔은 객실 대부분에서 서해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대강당, 식당, 북카페, 스포츠 체험공간, 자가취사장 등이 있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정식 요금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식당과 편의점 등 일부 시설 이용은 제한되며 전체 객실의 30%~50%만 개방할 계획이다. 예약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정식 개관에 앞서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 체험활동과 서해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숙박시설”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향후 정식 개관시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가 화성 호텔 푸르미르에서 ‘제15차 화성시 농업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창겸 화성시지부 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및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농협의 역점 캠페인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신토불이, 농도불이 운동을 계승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함께 포럼에서는 지역농협 조합원들로 구성된 난타동호회(발안농협)와 라인댄스동호회(남양농협)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 지부장은 “이번 제15차 농업인 포럼은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1보병사단이 3일 사단 예하 비봉여단에서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설식에는 최순식 비봉여단장과 사단 동원관계관,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과 의원, 시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전예비군중대는 51사단이 지난해 10월 시와 협의해 창설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1월부터 특전예비군 대원 모집, 육군본부 및 경인지방병무청의 편성 승인 등을 거쳐 이달 1일부로 창설하게 됐다. 특전예비군중대는 평시에 재난구조 활동 등을 실시하고 유사시에는 후방 지역에 대한 적 특수전 부대의 대응 전력으로서 기동타격, 탐색격멸 등 특수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 여단장은 “특전사 출신 예비역들로 구성된 특전예비군이 창설돼 예비전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우리지역 특전예비군이 국가 안보와 지역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