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형 경기도의원 "화성 AI 산업벨트 조성, AI강국 출발점"

이진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7)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화성특례시 내 AI 산업벨트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중심이 돼야 하며 그 출발점은 화성특례시에 AI ‘산업벨트’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AI는 미래산업의 핵심이며 더 나아가 소버린 AI와 AGI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화성시는 첨단 산업입지와 전력 인프라를 고루 갖춘 최적의 지역으로 경기도가 이곳에 선제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55조 원 증액하며 AI 산업과 주거안정에 집중 투자한 만큼 경기도도 미래 전략 산업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지방채 발행 계획 심의의 독립성 강화도 함께 제언했다. 그는 “올해 경기도는 19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했으며 내년에도 발행이 예정돼 있다”며 “지방채는 미래 세대의 부담이 되므로 신중하고 투명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인천 등 다른 지자체의 사례처럼 예산안과 별도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제출해 의회가 독립적으로 심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지방재정법의 취지를 살리고 재정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수 추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도민의 세금으로 구성된 예산은 정밀한 세입 예측을 기반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성시,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오는 30일까지 시범 운영

화성특례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시범 운영한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위치한 청소년 숙박 및 체류형 시설로 총사업비 561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3천814㎡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청소년은 물론 일반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총 103개 객실을 갖춰 최대 35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청소년단체는 물론 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해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 구성됐다. 유스호스텔은 객실 대부분에서 서해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대강당, 식당, 북카페, 스포츠 체험공간, 자가취사장 등이 있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정식 요금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식당과 편의점 등 일부 시설 이용은 제한되며 전체 객실의 30%~50%만 개방할 계획이다. 예약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정식 개관에 앞서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 체험활동과 서해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숙박시설”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향후 정식 개관시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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