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첫 시민의 날…20일 화성예술의전당서 기념식 개최

화성특례시가 제26회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유료체육시설 무료 개방 등 공공 혜택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20일 화성예술의전당에서 제26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16~22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사업도 운영한다. 화성특례시민의 날은 2001년 3월21일 화성군에서 화성시로의 승격을 기념하는 날로 ‘시민이 주인공인 오늘, 빛나는 화성특례시의 내일’을 슬로건으로 시민이 무대를 꾸미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구청별 주민자치 공연과 오케스트라 연주, 시민헌장 퍼포먼스, 치어리딩,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매년 시민의 날이 포함된 주의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시민주간으로 지정해 여러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민주간에는 시민이 일상에서 시민의 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공영주차장과 일부 유료 체육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공공 오토캠핑장 요금과 화성어린이문화센터 키즈체험관 이용료를 감면하는 등 공공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화성FC 홈경기 할인, 화성시작은영화관 식음료 및 노노카페 음료 할인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화성시자원봉사센터의 쿠킹 클래스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거리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문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시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이 일상에서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해 공동체 의미를 나누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인도서 찾은 보물 '섬진달래'…화성시, 국내 최초 1만 본 증식 성공

화성특례시 우리꽃식물원이 국내 자생 신종 섬진달래 증식에 성공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우리꽃식물원은 지난 2023년부터 재배 및 증식 연구를 실시, 현재 약 1만본의 섬진달래를 보유하는데 성공했다. 섬진달래는 2015년 전라남도 여수시 인근 무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으로 식물분류학자 정태현 전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섬진달래는 높이 1~2m까지 자라는 상록활엽관목으로 타원형 잎과 노란색 또는 백색 계열의 꽃이 특징이다. 이 꽃은 한반도 고유 식물로 확인되면서 학술적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향후 시는 섬진달래를 우리꽃식물원에 식재해 시민들에게 자생 식물의 고유성과 생물주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구·보전 활동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환경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우리꽃식물원과 동부권 여울공원을 연계한 대규모 녹지 조성 프로젝트 ‘보타닉가든 화성’을 추진 중이며 시그니처 수종 발굴을 통해 식물 전시·관람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섬진달래 증식 성공은 자생식물 보전과 전시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생식물 연구와 전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구, 구리 제치고 경기 비규제지역 아파트값 상승률 ‘1위’

화성시가 4개 구 체제로 개편된 가운데, 동탄구가 구리시를 넘어 경기도 비규제지역 중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 첫째 주(2일 기준)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28% 올랐다. 이는 경기도 비규제지역 중 최고 상승률로, 구리시(0.16%)를 앞선 수치다. 동탄구 아파트값은 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달 둘째 주 이후 4주 연속(0.13%→0.22%→0.20%→0.28%)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지난달 둘째 주 기준으로 0.55%까지 올랐던 구리시의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상승 폭이 둔화(0.55%→0.38%→0.39%→0.16%)하는 양상을 보였다. 두 지역은 지난해 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쏠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 곳이다. 지난해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비규제지역인 화성시와 구리시의 상승 폭은 각각 0.26%, 0.52% 올라 직전 주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되기도 했다. 비규제지역 아파트는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전매 제한, 민영 주택 청약 가점제 비율 등에서 규제지역 대비 완화된 조건을 적용받는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돼 2년 실거주 의무가 없으므로 전세를 낀 매매인 ‘갭투자’가 가능하다. 당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두 지역 부동산 가격의 풍선 효과를 우려하며 규제지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리시는 올해 들어 부동산원 시세 기준 2.85% 상승하며 전국 상승률 6위를 기록했으나, 이달 들어 오름세가 꺾이며 동탄구에 선두를 내줬다. 실제 거래에서도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린스트라우스 전용면적 93.8026㎡가 지난 3일 14억1천만원(30층)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비규제지역에 일자리 집중과 인구 증가라는 요인이 맞물리면서 수요가 높아지고 가격이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구리는 새 아파트가 많지 않은 데다, 단기간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며 “반면 2기 신도시로 신축 아파트가 많은 동탄은 올해 6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동탄역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질 예정이고, 2031년 조성될 예정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특례시,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 개최

화성특례시가 올 한해 시민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6년 제2회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했다. 시는 7일 동탄역 3번 출구앞 광장에서 행사를 열고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정월대보름의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시의회 의장, 전용기 국회의원,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도·시의원, 화성문화원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여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길놀이와 지신밟기 공연으로 시작해 줄타기 공연과 판소리 공연 등 전통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돼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LED 쥐불놀이 체험, 투호·제기차기·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들이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은 ‘4개 구 대항 줄다리기’에 참여해 각 구를 응원하며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한 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걸고 태우는 달집태우기로 마무리됐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세대가 어우러지며 계절의 변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써 일상 속에서 즐거움과 활력이 이어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옹지구 경마장 유치 추진 반발

화성환경운동연합이 화성시의 화옹지구 경마장 유치 추진에 반발하며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5일 성명서를 내고 “화옹지구 4공구를 서울경마공원 이전 최적지로 공식화한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관련 건의서 제출과 특별법 추진 등 행정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환경운동연합은 “경마 레저세의 대부분이 광역지자체로 귀속되는 구조”라며 “시설 소재 기초지자체가 직접 확보하는 비율은 1.5% 수준에 불과한데도 시가 ‘연 550억 세수’ 등을 강조하는 방식은 시민을 오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 혼잡과 소음, 환경 훼손, 행정 부담은 지역에 남고 재정적 실익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불공정한 거래’”라고 덧붙였다. 입지 적정성 논란도 제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화옹지구 일대 매향리 갯벌과 화성습지는 2022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국가 습지보호구역”이라며 “국가가 보호하기로 한 습지에 사행산업 시설을 추진하는 것은 정책 기조와 충돌한다”고 주장했다. 운영 과정에서의 환경 부담도 쟁점으로 꼽았다. 환경운동연합은 “경주로 제설제 살포, 말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뇨, 조명·소음·교통량 증가 등은 철새 서식과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특별법 추진 방침에 대해서는 “시민 동의를 전제로 한다고 하면서도 이전 최적지 공식화와 유치 건의, 특별법 추진까지 먼저 발표한 것은 ‘결정 이후 통보’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과천 경마장의 이전 움직임과 관련해 화옹지구 내 유치를 공식화하고, 정부 부처에 건의서 제출과 특별법 제정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