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국제행사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며 시의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는 26일부터 31일까지 ‘2025고양아시아대양주도로대회’를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주최하고 있으나 시의회의 협약동의안 부결과 예산 전액 삭감으로 행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소관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안건심사 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준비 및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사후 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6월 정례회, 9월 제297회 임시회에 이어 세번째 부결이다. 시 분담금 7억원의 추경 예산 편성도 9월 임시회에서 부결(경기일보 9월16일 인터넷판)된 바 있다. 시는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를 유치해 공식명칭에 ‘고양’이 포함된 만큼 도시브랜드와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기회였으나 시의회 반대로 국제행사에서 고양시의 신인도에 금이 갔다는 입장이다. 특히 그동안 시의회가 지적했던 부분을 모두 보완해 다시 상정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유도 제시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부결시켰다는 게 시 주장이다. 실제로 건교위 회의록을 보면 20여분 정회 후 의원들 간 합의에 따라 안건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기록돼 있을 뿐 부결 이유는 나와 있지 않다. 이에 대해 김미경(무소속·고양바) 위원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 “정회 중 무기명 투표로 부결됐다”고만 설명했다. 건교위 의원은 모두 9명이며 민주당 4명, 국힘 4명, 무소속 1명 등이다. 경기일보 취재 결과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시는 7억원을 민간경상사업보조예산으로 3차 추경에 편성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동의안이 또다시 부결되면서 분담금 예산 편성이 불가능해졌고 시는 지난해 6월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 협약서에 명시된 재정지원 분담을 지킬 수 없게 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시의회가 행정절차의 흠결을 부결 이유로 들지만 실제로는 정권 교체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힘 소속 국회의원 출신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국힘 소속 이동환 시장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시아·대양주 도로기술협회(REAAA) 총회, 세계도로협회(PIARC) 연례회의, 국제도로기관장(HORA) 회의 등 국제회의와 도로교통박람회(ROTREX) 등으로 구성되며 전세계 17개국 장·차관 23명을 포함해 70여개국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다.
경기 고양시 내 폐기물처리업체 폭발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졌다. 29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9분께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소화약제 용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직원 A씨(48)는 소화약제 용기를 분리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용기가 폭발하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업주와 동료 직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가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개최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3일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3년 차를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 시간에는 청중들과 마이클이 하버드식 문답으로 DMZ의 평화 정착과 생태 보존, 청년세대의 미래 역할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할 예정이다. 기조세션 말미에는 경기민요 아티스트 송소희가 출연, 평화를 기리는 축하공연을 하며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또 도는 ‘OPEN 세션’을 마련, 세션 첫 번째 시간에는 인도의 설치미술가이자 국제 비엔날레 그룹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파르바티 나야르 작가가 인도-한국 간의 역사적 서사를 예술로서 재조명하는 ‘Limits of Change’를 선보인다. 이어 권기봉 작가가 출연해 ‘광복 80주년, DMZ의 의미’를 청중에게 전달한다. 세션 두 번째 시간에는 박훈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DMZ 재생에너지벨트(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재생에너지 전력의 시장 진입 확대(김홍석 서강대 교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테크의 역할(박형건 Capture6 부사장) ▲파주 민통선 평화에너지벨트 구축(황우현 교수)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도는 DMZ 전시 이벤트, 세션 참여 인증 이벤트, 에코피스 리포터 활동 이벤트 등을 마련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27일 고양시의회 임시회 마지막날 열린 본회의에서 시가 공들여 추진해 온 주요 안건들이 모두 부결됐다. 시의회는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8회 임시회 마지막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를 통과한 28건 및 상임위 부결 안건 중 본회의에 부의요구된 3건 등 총 31개 의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돼 이 중 27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6개 안건이 이의제기와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까지 가는 등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특히 민선8기 들어 시 집행부가 수년째 추진해 온 주요 안건들의 본회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경기일보 2025년 10월21일 인터넷판)됐으나 4건 모두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미 상임위에서 부결돼 폐기됐으나 국민의힘 요청으로 본회의에 부의된 ‘고양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개 안건과 ‘대화동 2600-7번지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3건은 표결 끝에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하고 부결됐다. 국힘이 한 명 더 많은 상임위(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했던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이의제기로 표결에 부쳐졌고 민주당(17명)과 무소속(2명) 의원 모두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이로써 조직개편 및 호텔부지(S2) 매각은 각각 다섯번씩 부결됐고,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역시 두차례 연속 부결되면서 내년 초 재단 출범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특히 공무원 노조까지 나서 ‘민주당이 당론에 숨어 부결처리로 몰아가며 시민의 안전과 공무원들의 사기를 짓밟고 있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조직개편 가결을 압박했지만 민주당 당론을 바꾸진 못했다. 이날 윤경진 기획조정실장의 제안설명에 이어진 찬반토론에서 기획행정위원장인 공소자(더불어민주당·고양아) 의원은 “조직개편안의 설득력이 부족해 상임위 부결은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정책방향성 및 실효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들었다”고 반대이유를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인 고덕희(고양사) 의원은 “조직개편 장기지연은 행정리스크로 직원업무 부담 및 스트레스 상승, 사기 저하, 승진적체 문제 등으로 결국 시민에게 피해로 돌아간다”며 찬성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임시회 폐회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시의회 앞에 모여 “민주당이 주요 안건마다 당론으로 부결하면서 시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규탄했다. ● 관련기사 : 제29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개회… 주요 안건 통과 여부에 관심 집중 https://kyeonggi.com/article/20251021580287
시민과 함께 호국·보훈 정신을 나누는 행사가 고양특례시에서 열렸다. 고양시재향군인회는 25일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제12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초 지자체 재향군인회가 단독으로 주최·주관하는 전국 유일의 문화제로 순국선열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민·관·군이 함께 하는 고양시 대표 보훈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시민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가유공자 위로연,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K2전차, K9자주포, 다연장 로켓, 장갑차, 현궁 등 최신 군 기계화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총포류, 장구류 등이 전시됐고, 시민들은 군복 착용 및 서바이벌 체험에 참여했다. K2 흑표전차 탑승 체험을 한 강모양(11)은 “탱크에 직접 타 보니 너무 재미있고 신났다”며 “월요일에 학교에 가면 친구들한테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중간중간에 1군단 군악대 공연, 701특공연대 특공무술 시범, 가수 박도현·소리꾼 전영랑 공연 등이 이어졌고, 어린이 호국그림 그리기 대회가 함께 열려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는 문화축제로 꾸며졌다. 주최측은 이날 약 1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오후 4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권영우 보병9사단장 직무대리(준장), 이명철 제60보병사단장(준장), 한준호(더불어민주당·고양을)·이기헌(더불어민주당·고양병) 국회의원, 도·시의원, 고양시 13개 호국보훈안보단체장 및 회원, 고양시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고양시 국가유공자들이 가장 먼저 소개됐고 내빈과 관람객들이 감사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조광진 고양시재향군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그 정신을 우리 공동체의 현재와 미래에 되살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호국보훈문화제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문화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고양시는 국가유공자를 존경과 감사로 예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권영우 9사단장 직무대리는 “백마부대 창설 75주년 기념일인 오늘 우리 군의 발전상을 고양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에 동참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KINTEX)가 제3전시장 건립에 착수하면서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선언했다. 킨텍스는 23일 오전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종원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더불어민주당 이기헌(고양병)·김성회 국회의원(고양갑), 시·도의원, 고양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6천726억원이 투입되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기존 제1전시장 주차장 부지에 3A 전시장을, 그리고 제2전시장 서측 부지에 3B 전시장 등을 신축하는 공사로 2028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완공되면 킨텍스는 총 17만㎡ 전시면적을 확보해 아시아 톱클래스를 넘어 세계 20위권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한다. 시는 제3전시장이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약 6조4천56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3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착공식은 기념공연과 이재율 대표이사의 환영사, 주요 내빈의 축사 및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내빈들의 착공식 터치버튼 세레모니를 통해 제3전시장 건립의 시작을 공식화하며 마무리됐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오늘 착공식은 단순한 건축 공사의 시작이 아닌 킨텍스가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마이스 허브로 도약하는 위대한 첫걸음”이라며 “제3전시장 건립을 통해 지역의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 수출 전진기지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제3전시장 착공식이 열리는 오늘은 고양특례시가 퀀텀 점프하는 정말 기쁜 날”이라며 “오늘 착공식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시작이자 AI 문화산업 벨트의 중심,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중심이 된다는 세 가지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킨텍스는 우리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장"이라며 “제3전시장 건립은 킨텍스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아주 획기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가 발주하는 공공건설 사업에 관내업체 참여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양시의회 김민숙 의원(국민의힘·고양나)은 21일 열린 제29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건설산업, 고양시가 나서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지역구 현장점검에서 만난 공사업체 사장님이 관내업체는 허드렛일이나 맡아 하고 있다는 하소연을 듣고 이번 발언을 준비했다"며 “시가 적극 나서 관내업체들이 고양시를 떠나고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시가 발주한 건설기술용역 732억여원 중 관내업체 수주액은 237억여원으로 3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은 262억여원을 발주한 하수행정과의 경우 관내업체 수주비율은 7.9%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특히 관내업체 우선 수의계약 기준인 1억원을 초과하는 76건 중 관내업체가 수주한 건 14건에 불과하다”며 "이는 시가 법령 준수에만 매달려 관내 업체의 수의계약 기회를 제한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소극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고양, 용인, 시흥 등 3개 시의 최근 3년간 안전점검 발주 현황 자료를 보면 관내업체 수주금액이 고양시의 경우 2022년 74.1%에서 2023년 57.7%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27.1%까지 급감했다. 반면 용인시는 3년 내내 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3년 연속100%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이를 근거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는 집행부에 의지에 달려있으며 대형 공공사업을 나눠 발주해 관내 중소업체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분할발주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형 건설사가 관내업체와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상생협력의 장 마련도 제안했다. 고양시 관내업체 중 하나인 가원건설 박진규 대표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년 중 가장 바빠야 할 가을에 일거리가 없다”며 “기술력을 갖춘 지역업체들이 시 발주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늘어나도록 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고양시 전문건설운영위원회가 이동환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관련 문제를 제기한 후 관내업체의 사업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관련 부서 모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K(케이)-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한 콘텐츠 13개를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도는 도내 소재 중소 콘텐츠 제작사와 협약을 맺고 대기업 및 중소 제작사가 보유한 IP를 토대로, 첨단 기술 등 다양한 장르와 산업에 대한 융복합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타필드 고양점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오는 10월23~26일 열리는 ‘킵(KIP)페스타 : 큐브 탐험’은 방문객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큐브 탐험’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콘텐츠 IP가 하나의 세계관으로 형성되며, 각 전시 공간을 탐험하는 미션을 마치면 친환경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전시는 포용형 콘텐츠 전시로 기획돼, 시각장애인도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당 전시를 즐길 수 있다. 24일에는 4층 메가박스에서 성과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발표회에서는 도 지원 사업에 참여한 13개 중소 콘텐츠 제작사들이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장에 선보이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확장 방향과 향후 상생 비전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미라큘러스 :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제작사로도 해외에 알려진 에스에이엠지(SAMG)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포함한 다채로운 2차 콘텐츠도 함께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쫀냐미’, 그램퍼스의 ‘마이리틀 셰프’, 밴드 넬(NELL)의 공연·음원, 한국 만화 1세대 ‘꺼벙이’와 ‘서유기’ 등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IP가 총출동한다. 강지숙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도내 소재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이 다양한 기술과 미디어로 확장돼 실제 사업화 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는 중소 콘텐츠 제작사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행사를 앞두고 ‘마이리틀셰프’ 숏폼 드라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이리틀셰프’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천만 건을 기록한 모바일 요리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5년 대중소 IP 상생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숏폼 웹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게임의 세계관이 숏폼 웹드라마로 확장된 것을 이로써 국내에서는 첫 사례다. 사전 행사에는 에이프릴 이나은, 골든차일드 전 멤버 최보민, CIX 현석, 파나틱스 김도아가 참석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신인 걸그룹 E11iVYN(일레븐)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E11iVYN은 올해 하반기 정식 데뷔를 앞둔 모아이 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걸그룹이다.
21일 고양시의회 임시회가 개회한 가운데 주요 안건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는 27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제298회 임시회가 내달 열리는 정례회 기간 중 이뤄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의안건을 심사하는 등 민생 현안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기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는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고양시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적정성 여부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계획 승인의 건 등 3건의 안건이 부의돼 모두 가결됐다. 그 중 데이터센터 관련 행정사무조사계획 승인 건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이의 제기로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까지 갔으나 찬성 18표, 반대 15표, 기관 1표로 통과됐다. 안건 심의 후에는 원종범 의원(국민의힘·고양라)을 비롯한 18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고양시 각종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시 집행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는 시 집행부 발의 25건, 시의원 발의 13건 등 모두 38건이 소관상임위에 회부됐으며 22일부터 26일까지 심사를 거친 후 27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주요 안건으로는 ▲고양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화동 2600-7번지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이 꼽힌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두 번째 조직개편을 추진해왔으나, 시의회에서 네 차례나 부결된 바 있다. 이번에는 공무원 정원을 88명 늘리는 새로운 개편안을 마련하며 통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상임위 분위기는 냉냉하다. 또한 킨텍스 호텔부지(S2) 매각을 포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통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해당 안건은 지난해 4월부터 네 차례나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으며 여전히 의원들 사이에서는 “지금은 매각 적기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8기 복지공약 1호로 추진 중인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조례안 통과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소관 상임위는 조례안이 부실하고 적자 운영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양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가 3년 연속 시중은행 합격자를 배출하며 우수한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일비즈니스고 스마트IT경영과 3학년 최나림양이 특성화고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을 수료하고 신입 행원에 최종 합격했다. 최양은 인턴십 기간 하나은행 후곡지점에서 직장 내 교육훈련인 ‘OJT(On-the-Job Training)과정’을 통해 실제 금융 환경에서의 업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고객 응대, 창구 업무 지원, 금융 상품 이해 등 다양한 실무를 익히고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금융 전문가의 역량을 길렀다. 또 적극적인 인턴십 참여와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합격과 관련해 백경민 교사(홍보부장)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특성화고 졸업생의 시중은행 입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학교가 추구하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금융 특성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12월 하나은행 연수원에 신입 행원으로 입소해 본격적인 금융인의 길을 걷게 되는 최양은 “인턴십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합격에 도움을 준 후곡지점 선배들과 항상 지지해 준 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향재 신일비즈니스고 교장은 “이번 성공 사례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96년 개교한 신일비즈니스고는 일산서구 일산동에 위치한 공립 특성화고로 스마트IT경영과, 스토어기획과, 시각디자인과, 모션그래픽디자인과, 보건간호과 등 5개 학과, 25개 학급에 425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