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고양서 브라질·파라과이전 대비 담금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대표팀이 오는 1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0일 열리는 브라질전과 14일 예정된 파라과이전을 대비한 준비 과정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해외파와 국내파를 모두 소집해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7일 오후 5시에는 보조경기장에서 팬 500명을 초청한 공개훈련이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팬들은 우비를 입고 그라운드를 가득 메우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대표팀은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포지션별 전술 훈련, 패스와 빌드업 훈련, 슈팅 연습, 조직 훈련 등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 현장을 찾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에서의 훈련이 대표팀에 좋은 기운을 주길 바란다”며 “브라질과 파라과이전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고양시에서 진행된 이번 대표팀 훈련과 공개행사가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고 평가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스포츠 도시 고양’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 지휘에 발목”…고양시 청사이전 주민소송 항소 무산

주민소송 1심에서 일부 패소 후 항소를 준비했던 고양시가 법무부 장관의 ‘항소 포기 지휘’에 발목이 잡혔다. 시는 충분히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항소를 준비했지만, 법무부가 항소 마감일에 포기 지휘를 통보해 와 결국 항소를 포기했고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주민소송은 고양시가 신청사 건립 대신 백석업무빌딩을 기부채납받아 시청사를 이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7천500만원을 시의회 의결 없이 예비비로 집행한 행정행위의 위법성을 따지는 것이다. 지난달 16일, 1심 재판부는 원고가 제기한 4개 청구 항목 가운데 시의회가 요구한 ‘변상요구’ 부분을 고양시장이 처리하지 않은 점을 위법으로 인정해 부분 인용 판결(경기일보 9월17일 인터넷판)을 내렸다. 시는 법원의 판결이 모순적이고 시의회 시정요구를 별건 사안으로 나눠 판결한 법리 해석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항소를 결정했고,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제6조 1항 ‘행정소송을 수행할 때 행정청의 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에 따라 지난달 23일 법무부에 항소 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항소 마감일인 9월 30일 오후 2시께 법무부로부터 예상치 못했던 ‘항소 포기 지휘’ 결정을 통보받았다. 시 관계자는 “법무부 결정이 늦게 내려져 사실상 이의를 제기할 시간도 없었다. 충분히 승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갑작스러운 지휘로 항소를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법무부 지침을 존중한다고 밝힌 시는 판결에서 위법으로 확정된 ‘변상요구 미이행’ 부분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계 법령에 맞춰 적법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1심 판결 확정 소식을 접한 주민소송단은 “시민과 시의회가 함께 거둔 역사적 승리”라고 평가하며 시장의 책임 있는 사과와 신청사 건립 원안 추진을 촉구했다. 윤용석 주민소송단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판결의 요지는 명확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주도한 시청사 백석동 이전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예비비 지출은 위법하며, 시의회의 변상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시장의 행정은 부당하다는 사실이 법적으로 확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시장의 사과와 즉각적인 변상조치 이행, 그리고 고양시 신청사 원안건립 재개 등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 고양시청사 이전 주민소송 1심 판결…시 ‘위법’ 일부 인정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917580420

발길 뜸해진 지하보도에 웬 딸기?... 아이디어 넘치는 '고양 스마트팜'

고양지역에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에 조성된 스마트팜에서 딸기를 수확해 화제다. 시는 마두 지하보도 유휴공간에 지난 5월 조성한 ‘엄마팜’(엄청난마두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딸기 수확기념식이 열렸다고 1일 밝혔다. 엄마팜은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착한농부가 5억원을 투자해 만든 238㎡ 규모의 식물공장으로 5월15일 ‘설향’ 품종 딸기 모종 3천420주를 3단으로 심어 재배를 시작했다. 딸기가 자라는데 최적화된 광원을 제공해 여름철에도 딸기 수확이 가능하다. 해당 스마트팜은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보행자들의 발길이 뜸해진 지하보도의 빈 공간을 활용한 전국 최초 사례로 딸기가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투명창이 시공돼 가족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다. 한편 이날 열린 수확기념식에서 고양 시민을 대상으로 첫 판매가 이뤄졌으며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귀한 여름 딸기를 사려는 주민들이 몰려 수확한 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시는 고양형 스마트팜 여름 딸기를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권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 식물공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는데 저온 장물인 딸기를 여름철에도 재배하는데 성공했다”며 “시 관련 부서들이 적극 협력해 지하보도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민간기업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관한 법령 해석과 현장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도로 및 공원에 대한 점용 허가를 신속하게 완료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장소도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영일 ㈜착한농부 대표는 “시의 유휴시설을 농업기반시설로 바꿔 미래 먹거리를 길러 내고 청년과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제안했다”며 “AI를 활용한 중앙관제센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으로 고양을 도시농업 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모종을 심고 2개월이 지나면 출하를 시작해 일년 내내 판매가 가능한 게 스마트팜의 강점이라며 순수 재배면적 50평에서 연간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스마트팜은 노동강도가 낮고 직원을 상시 채용할 수 있어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동환 시장은 “도심 속 스마트팜에서 딸기를 사계절 내내 재배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한 성공모델"이라며 “시 곳곳에 있는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양시를 스마트팜 시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 일산 재건축 선도지구 연내 구역지정 어려울 듯

고양 일산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의 연내 구역 지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1월 선정된 일산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네 곳 중 9월 말 현재까지 정비계획안을 시에 제출한 구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비계획안 제출 후 검토를 거쳐 경관심의, 도시계획심의 등을 통과해야 구역 지정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연내 구역 지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면 분당·평촌·산본 등은 두 곳씩, 중동 한 곳 등 선도지구 15곳 중 일곱 곳은 이미 정비계획안을 지자체에 제출하고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검토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주민들이 일산만 뒤처진 게 아니냐고 토로했고 시는 상대적 비교에 의한 착시일 뿐 일산 선도지구들도 같은 과정을 밟고 있으며 늦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선도지구들이 주민대표단을 꾸리고 사업방식을 확정했으며 도시계획업체와 예비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송마을 1·2·3·5단지(2천732가구), 후곡마을 3·4·10·15단지(2천564가구), 강촌마을 3·5·7·8단지(3천616가구) 등 아파트단지 세 곳은 사업 방식 확정 후 정비계획안을 마련 중이라는 것이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선도지구의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사전 검토해 신속한 제출을 돕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편 내년부터는 재건축 구역 지정에 선도지구 공모방식이 아닌 주민제안방식이 도입된다. 주민들이 주민대표단을 꾸려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시의 사전 자문을 거친 후 소유자 과반 동의를 얻어 구역 지정을 시에 제안하는 방식이다. 시는 10월 말 주민제안방식 관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일산의 내년 구역 지정 가능 물량은 최대 2만4천800가구로 1기 신도시 중 가장 많지만 선도지구 9천174가구가 올해 구역 지정이 안되면 내년 물량을 놓고 선도지구와 주민제안이 경합을 벌여야 한다. 정선화 신도시정비계획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선도지구 물량이 올해 구역이 지정되지 않아 내년으로 넘어가더라도 단지별 재건축 추진상황을 감안했을 때 주민제안 물량까지 소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양 덕양구 학부모들 "고교생 장거리 통학문제 해결하라"

고양 덕양구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장거리 통학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덕양학부모비대위’는 최근 ‘장거리 통학을 감내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고교 증설 등에 관한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등록하고 고양교육지원청에 원거리 배정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및 통학환경 개선정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일산동구와 서구에는 고교가 16곳인 반면 덕양구에는 13곳이며 덕양구 동쪽은 5곳에 불과해 학생들이 왕복 2시간 넘게 통학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게 비대위의 주장이다. 삼송·지축지구에 사는 고교생이 8㎞ 가까이 떨어진 행신·무원·능곡 등으로 원거리 배정받는데 직통버스가 없어 대중교통을 몇번씩 갈아 타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고교에 진학한 삼송·지축지구 거주 중학생 중 원거리를 배정 받은 학생은 11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자 고양교육지원청이 종합해법을 내놨지만 학부모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교육당국은 인근 학교 입학정원과 학급을 증설하고 추후 고교 배정방식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동산고와 신원고 1학년 정원을 학급당 26명에서 27명으로 1명씩 늘리고 도래울고는 1학년에 한 학급을 증설하겠다는 것으로, 늘어 나는 입학정원은 40명 정도여서 원거리 배정학생수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2030년 이후 창릉지구에 고교 2곳 신설계획도 해법으로 제시했다. 박상준 비대위원장은 “현재 고통받는 학생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학교총량제를 전면 재검토해 지금 당장의 과밀·통학 문제를 해결할 근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삼송·지축지구에 고교를 신설하는 것이 교육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일명 학교총량제)’ 탓에 불가능하니 정책 자체를 바꾸라는 것이다. 실제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전체로는 4천명 가까운 고등학생 배치여력이 있기 때문에 삼송·지축지구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불가능하다. 한편 비대위는 지원청이 내놓은 통학환경 개선 정책도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교육당국이 직행 버스노선 신설 및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을 시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자 비대위는 교육청이 직접 시행할 수 있는 스쿨버스 운영은 외면한 채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양시·아태도시외교축제…기초 지자체로는 첫 단독 주최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도시외교 축제가 고양에서 열린다. 고양특례시는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총회가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초 지자체 최초로 단독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7개 국가에서 시장 및 지방정부 대표단 600여명이 참여한다. 유엔이 공식 인정하는 유일한 지방정부 대변기관인 UCLG ASPAC은 아·태 지역의 7천개가 넘는 도시 및 지방 정부와 연계돼 있으며 37억6천만명이 넘는 인구를 대표한다.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와 성장’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시작된 이번 총회는 첫날, 주제별 논의, ‘지방정부 리더 원탁회의’, 기념식수 등 행사가 이어졌고 둘째날인 25일 오전 9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다킬라 카를로 쿠아 UCLG ASPAC 회장, 차기 UCLG World 회장인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고 대북·부채춤·태권도시범단 공연 등 축하 무대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동환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는 인류가 직면한 시대적 도전에 대한 공통의 해법을 찾고 연대를 공고화하는 자리”라며 “글로벌 이슈의 최전선에 있는 지방정부가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이번 총회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지방정부가 지속적으로 연대하는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 평화를 함께 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킬라 카를로 쿠아 회장은 “고양 총회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며 아름다운 꽃의 도시 고양시민들의 환대에 감사한다”며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은 지방정부에 달려있는 만큼 이번 총회에서 발표될 고양선언을 통해 지방정부가 함께 할 다섯가지 행동방향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 후 열린 메인 포럼은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재생에너지와 순환 경제, 스마트 인프라 등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및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한편 총회 마지막날인 26일 발표될 ‘고양선언’은 세계 지방정부가 공유할 이정표로 ▲기업가정신과 녹색경제 육성 ▲스마트 도시계획과 기후 대응형 인프라 ▲청년 리더십 제도화 ▲재생에너지 전환과 투자 확대 ▲가족친화적 도시 조성 등 다섯가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피해망상 빠져 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징역형

피해망상에 빠져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희수)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8시4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집에 사는 50대 남성 B씨의 목과 왼쪽 허벅지 등을 흉기로 찔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B씨의 딸이 자신을 험담한다고 생각하는 등 피해망상에 빠져 흉기를 들고 이웃집을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실제 A씨는 범행 이후 병원 진료 결과 자폐증과 상세불명 우울병, 충동조절장애를 진단받았으며, 만 4세 때 발달장애를 진단받은 기록이 있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사물변별능력이나 의사결정이 능력이 미약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A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만 5~6세 때 특수학교를 다니다 일반초등학교로 진학한 점, 대학교를 다니고 현역병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점, 지능 수준이 평균 수준으로 추정되는 점, 수사기관 조사에서 범행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리 구입한 흉기를 소지했으므로 의도를 가지고 범행을 한 것이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 등에 비춰 보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2천만 원을 공탁해 피해를 회복하려 한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추석 맞아 소외계층 어르신들과 온정 나눠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사내 봉사단체인 ‘시민섬김봉사단’ 주관으로 홀몸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선물과 성금을 전달하는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덕양·대화·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천받은 스무 가정을 방문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명절의 온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일산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추석이 다가와도 마음이 허전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선물까지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풍성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번 추석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취약 홀몸노인과 결연을 하고 돌봄을 이어오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돕고 임직원 단체 헌혈과 무료 급식 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올여름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과 고통을 나누기도 했다. 강승필 사장은 “민족 대명절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웃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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