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전기차 화재 예측 시스템 도입…공연 안전 강화

대형 공연이 연달아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 일대에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 구축됐다. 13일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최근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에 ‘카스토퍼형 화재징후 예측 시스템’을 신규 설치했다. 관람객 수십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공연에 대비해 전기차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 발생 이전 단계에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설치 대상은 고양종합운동장 1곳과 인근 체육관 2곳 등 모두 3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카스토퍼형 화재징후 예측 시스템’은 주차 멈춤턱(카스토퍼) 형태의 센서를 활용한 장비다. 전기차가 주차되면 차량 하부의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일정 온도 이상 상승하거나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화재 발생 이전 단계에서 즉시 싸이렌을 울리고 사전에 지정된 안전관리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달한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배터리 화재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시스템 구축은 다중밀집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 사례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번 안전 설비 구축과 함께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대형공연이 줄지어 열릴 고양종합운동장에 연간 수십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고 제로(Zero)’ 공연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고양도시공사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공연에선 사전예방이 핵심”이라며 “전기차 화재징후 예측 시스템과 같은 선제적 안전 투자를 통해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TS 공연 앞두고… 체류형 관광 ‘고양콘트립’ 가동

고양시가 BTS의 9, 11, 12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앞두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고양콘트립’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BTS 월드투어 출발지로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이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안전관리와 행정지원 등은 물론이고 관람객들의 발길을 지역상권으로 유도해 실질적인 소비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사흘간 약 12만명이 고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은 고양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Concert)과 지역 관광(Trip) 및 소비를 연계해 공연 관람객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하는 핵심 관광 모델로 공연 관람객 및 동반 가족, 외국인 관광객 등까지 다양한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분석해 맞춤형 관광 코스를 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고양관광특구와 애니골, 밤리단길 등에 위치한 120여 상가가 참여해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시내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이나 리플릿에 있는 QR코드 하나만으로 관광코스 안내와 상가정보,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콘트립은 스타, 뷰티, 푸드 세 가지 테마 코스를 운영하는데 ‘스타 코스’는 고양관광정보센터 벽화부터 일산호수공원, 라페스타, 밤리단길까지 이어지는 관광 동선으로 구성했다. 팬들이 인증샷을 남기며 고양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뷰티 코스’는 공연 전 스타일링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라페스타 중심 뷰티 상가와 의료관광 협력 기관을 연계했다. ‘푸드 코스’는 밤리단길 감성 맛집과 카페, 공연 이후 라페스타 뒤풀이 공간까지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15일까지는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도 운영한다.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의류·잡화 매장 등 60여 업체가 참여해 할인과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12일까지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멤버 7인의 핸드프린팅과 친필 사인 전시, 전통 콘셉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공연 전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 중심 통합 안전·운영체계도 가동하고 ▲숙박업·외식업 점검 ▲시설 안전점검 등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공연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입·퇴장 동선 관리와 인파 분산 대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26회 대형 공연을 치르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 호수공원에 울려 퍼지는 BTS…콘서트 열기 잇는다

고양시 대표 명소인 ‘노래하는분수대’가 올봄 특별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 등을 맞는다. 6일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12일까지 ‘봄날의 물결, BTS 선율로 물들다’를 주제로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공연은 6~7일 휴장을 거쳐 8일부터 12일까지 매일 밤 관람객을 찾아간다. BTS 월드투어 고양 공연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BTS 대표곡과 함께 화려한 조명, 물줄기가 어우러진 음악분수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9일과 11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 행사 성격으로 기획된 이번 분수공연은 고양호수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연의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노래하는분수대는 BTS 콘서트 기념 특별 공연에 이어 24일 개막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올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다음달 10일까지 꽃박람회 기간에는 매일 오후 공연이 진행되며 이후 10월까지 계절별 일정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강승필 사장은 “올해 노래하는분수대는 단순한 공연 공간을 넘어 시민과 전 세계 팬이 함께 즐기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고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 서쪽 광장에 있는 ‘노래하는분수대’는 조명·음악과 어우러진 물줄기가 최고 35m까지 치솟는 대규모 분수 시설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밤샘 민원 전화, 이제 AI가 받는다…고양시 행정 혁신 '가속'

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당직 민원 대응 체계를 도입하고 행정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시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야간·휴일 민원 대응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6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최초로 ‘AI 당직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당직시스템은 우선 고양시청 당직실에 적용된다.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당직사령(팀장급)과 당직자 2명 등 총 3명이 근무하는 시청 당직실은 지금까지 당직자가 모든 전화 민원을 직접 응대하고 민원 내용을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근무해 왔다. 시 공무원 A씨는 “야간이나 주말 당직 시 반복 전화, 1시간이 넘는 긴 통화, 주취자의 악성 전화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 시스템 도입을 반겼다. AI 당직시스템이 도입되는 6일부터 당직 시 일반민원이 접수되면 AI 보이스봇이 1차로 응대해 민원 내용을 접수하고 기록한 뒤 소관 부서를 안내한다. 통화 종료 후에는 민원 접수 내용을 민원인에 문자로 발송하고 관련 부서에 민원 내용을 자동 통보해 후속 처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특히 민원 유형별 표준화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해 응대 속도 및 정확성을 높인 것이 이번 AI 당직시스템의 특징이다. 다만 긴급하거나 비상 상황 민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당직 근무자에게 즉시 연결된다. 이를 통해 당직 근무자는 긴급 상황 대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아울러 야간 시간대 장시간 통화나 반복 민원에 대해 AI가 1차 대응을 맡으면서 당직 근무자의 피로도 및 감정노동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2024년 8월 특별시·광역시 최초로 ‘인공지능 당직제’를 도입한 광주광역시의 경우 야간 민원 전화의 약 84%를 AI가 처리해 당직자가 직접 응대하는 전화는 하루 10건 수준으로 줄었고 대응 속도와 정확도는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AI 당직시스템을 통해 시민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AI 당직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되고 민원인의 불편이 없다는 점이 확인될 경우 일선 구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디지털 나눔… 장성대 월드와이드메모리 대표

15년 전 고양시에 터를 잡은 한 정보기술(IT) 기업인이 ‘디지털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IT 기기 거래 기업인 월드와이드메모리 장성대 대표(45)는 “컴퓨터 한 대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는 신념으로 노트북과 컴퓨터 기증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화려한 이벤트 대신 꼭 필요한 곳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방식을 고집하는 그는 고양시 재향군인회 청년단장으로서 특히 다자녀 군인가족 지원에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 실제 장 대표는 지난해 4월 ‘백마부대’로 알려진 육군 제9보병사단 산하 부대에 노트북 10대와 주변기기를 지원한 데 이어 3월에는 사단본부에 노트북 10대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주변기기를 추가로 기증했다. 장 대표는 “다자녀 초급 간부 가정의 경우 컴퓨터가 부족해 아이들 학습 환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노트북 한 대가 아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학습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창작,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 컴퓨터와 연결돼 있는 만큼 앞으로는 아이들이 집에서 학습과 취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고사양 PC를 기부할 계획”이라며 “작은 보탬이지만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대표의 디지털 나눔 활동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대한민국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탄자니아 교육재단에 컴퓨터와 모니터, 주변기기 20세트를 전달했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5월 고양시 한국항공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기관 지원에도 동참했다. 이 같은 장 대표의 나눔은 기업의 성장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 사용하던 디지털 기기를 매입·재제조해 다시 공급하는 순환경제 기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월드와이드메모리는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대통령상을 비롯해 2024년 환경보전 유공 환경부장관상, 지난해 정보문화 유공 과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경기북부 순환경제 선도기업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직원 110여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지역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장 대표는 “기업이 성장할수록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며 “고양시 취약계층과 군인가정, 교육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15세 기타리스트 이시우, 일본 국제대회 ‘최연소 최우수상’… 외국인 최초 3관왕 쾌거

15세 기타리스트 이시우군이 일본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최연소 최우수상 수상과 외국인 최초 3관왕이라는 기록을 동시에 세워 화제다. 이군은 지난달 28일 일본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에서 열린 ‘모리스 핑거피킹데이(Morris Finger-Picking Day) 2026’에서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Grand Prize)을 비롯해 작곡상, 관객평가상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첫 참가해 ‘어쿠스틱 기타북’ 상을 수상(경기일보 2025년 4월27일자 인터넷판)하며 최연소 입상한 바 있는 이 군은 올해 최연소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2001년 시작된 이 대회는 피크 없이 손가락만으로 선율과 리듬을 동시에 표현하는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자들의 최고 등용문으로 불린다. 특히 관객평가상은 일본 관객 비중이 높은 현장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외국인 수상이 매우 어려운 부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점에서 이시우 군의 3관왕은 기술력뿐 아니라 음악적 공감 능력까지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거주하는 이 군은 4세에 피아노를 시작하고 7세에 기타를 잡았다.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와 드라마 ‘파스타’ 등 여러 작품의 OST를 제작한 이은석 음악감독의 아들이다. 이군은 이번 대회에서 자작곡을 포함한 무대를 선보이며 연주력과 작곡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아울러 국내 브랜드 기타로 우승을 차지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우승하자는 목표로 도전했는데 두 번째 참가 만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연주와 작곡을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버지 이은석 음악감독은 “대부분의 참가자가 프로 아티스트들인 만큼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의 큰 결과를 안겨준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시우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길 응원하고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전통혼례 7쌍 전액지원…한옥마당서 맺는 백년가약

고양특례시가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 전통혼례 지원에 나선다. 시는 ‘2026년 전통혼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계승과 더불어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예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혼례 지원 프로그램은 2020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42쌍이 전통 방식으로 혼례를 올리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역시 고양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유족) 등을 대상으로 신랑·신부 7쌍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전통혼례복과 신랑·신부 미용, 집례 요원 등 예식진행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특별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사진 액자도 제공된다. 혼례식은 고양문화원 한옥 안마당에서 야외 예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문가들이 전통 예법에 따라 예식을 진행하고 의미를 설명해 하객들도 전통혼례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13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 등은 포스터 QR코드 또는 고양문화원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옥의 정취 속에서 진행되는 전통혼례를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랑·신부뿐 아니라 하객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통합지원협의체 출범…‘고양형 통합돌봄’ 본격 추진

고양특례시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초고령사회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통합지원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관계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통합지원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시는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돌봄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계획이다. 특히 무너지기 전에 지키고 필요할 때 곁으로 가는 고양형 통합돌봄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예방 중심 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표 사업으로 ‘고양온돌’이 추진된다. 고양온돌 사업은 가사·식사 지원과 병원 동행을 돕는 ‘생활이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간이음’, 방문 복약 지도 서비스인 ‘약속이음’ 등 3대 이음 서비스로 구성된다. 기존 돌봄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고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촘촘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자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협력한 ‘방문 노쇠 예방 및 관리 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능동형 건강관리 사업-내건강살림’을 운영해 사후 관리 중심이 아닌 선제적 예방 돌봄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같은 날 보건의료·복지 분야 7개 기관과 ‘통합돌봄 지역사회 제공체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고양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양지역자활센터 등이 참여해 돌봄 대상자 발굴부터 의료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복귀까지 연계 지원한다. 통합지원협의체 1차 회의를 주재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의료와 요양, 돌봄 사이의 칸막이를 허물어 어르신의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고양형 통합돌봄의 핵심”이라며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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