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조회, “한강하구 떠나는 재두루미…김포 마지막 월동지 위기”

김포지역 한강하구의 진객 재두루미 개체수 감소로 가까운 미래 재두루미를 더 이상 만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 윤순영·이하 야조회)는 지난해 12월31일 김포 고촌읍 신곡리 돌방구지 일대에서 재두루미 16개체를 발견된 뒤 지난 1일 먹이활동 중인 재두루미 21개체를 관찰했다면서 이 같은 우려를 제기했다. 전 세계 개체수가 6천~6천500개체로 추정되는 재두루미는 1970~1980년대 김포 하성면 시암리 한강하구에 매년 2천500~3천개체가 도래하던 대표적인 겨울 철새였다. 그러나 간척사업과 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개체수는 급감했고, 현재는 김포 홍도평야·태리평야·평리평야와 부천 대장동 일대에 4개체 정도만 도래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야조회는 “이번 관찰된 21개체는 최근 8년 사이 확인된 최대 규모로, 서식지 감소 속에서도 재두루미가 여전히 김포를 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면서도 “지속적인 서식지 축소가 이어질 경우 김포에서 재두루미를 만나는 일은 역사 기록이나 사진 속 장면으로만 남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재두루미가 머무르고 있는 고촌읍 신곡리 군사보호지역 철책선 안 돌방구지 하천부지는 남아 있는 마지막 서식 공간이다. 철새는 한 번 서식지를 완전히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야조회는 “올겨울 한강하구에 내려 앉은 재두루미는 단순히 돌아온 철새가 아니다. 사라져가는 서식지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조용한 신호에 가깝다.”며 “우리는 이 새들을 다시 떠나보낼 것인지, 아니면 머물 수 있는 땅을 남겨둘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윤순영 이사장은 “야조회가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먹이주기 활동을 이어가며 재두루미 보전사업을 지속하고 있지만, 재두루미는 개발과 농경지 훼손 속에서 간신히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금의 선택이 한강하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수 “시민 목소리 담았다”…출판기념회서 ‘김포 AI 미래도시’ 비전 제시

이회수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소통정책특보(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가 3일 김포농협 대강당에서 ‘김포시 대전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전 특보의 저서는 민주화투쟁과 노동운동에서 시작해 사회적경제전문가로, 이후 2016년에 정치계에 입문해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사, 정책전문가, 교통문제 전문가로 성장한 과정과 김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의 비전과 역량 등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김포지역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해 중소기업인, 체육계,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계, 소상공인, 사회연대경제 단체 등 김포의 풀뿌리 지역조직들이 대거 참석해 이회수 전 특보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이한주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등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이회수의 역량은 김포의 새로운 자산”이라며 이회수 저자가 제시한 ‘김포 대전환’의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뜨거운 연대의 인사들을 전했다. 축사에 나선 박상혁 국회의원은 “이회수 선배는 오랫동안 사회 운동과 정책 현장에서 노력해오신 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위해서도 헌신했다”며 “그 동안 쌓아온 수많은 사람의 네트워크와 정책적 노하우를 이제는 ‘김포 대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고향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영 국회의원은 “이회수 작가는 역사 인식이 뚜렷하고, 외부에서는 이미 강력한 네트워크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라며 “오늘 이 책에 담긴 김포를 향한 큰 뜻이 시민들에게 깊이 전달되어 김포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저자와 IMF 시기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이한주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은 각별한 신뢰를 보내면서 “작가 이회수는 IMF 시절 실업 극복 운동을 함께했던 동지로, 잘 안되는 길인 줄 알면서도 가야 할 길이라면 묵묵히 걸어가는 우직하고 진실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책에는 그가 김포의 골목에서 시민들과 나눈 진심이 담겨 있다. 김포시민 모두가 이 책을 통해 그의 비전을 공유하고 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추미애 법사위원장, 서영교·박찬대·한정애·진성준·박정·안민석·유은혜·정태호·한준호·안태준·조계원·이정헌·황정아·염태영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민주당의 핵심 인사들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의 영상 축사가 릴레이로 이어졌다. 이회수 전 특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 소통정책특보와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서 국정의 중심에서 쌓은 경험과 경기교통공사에서 발로 뛴 실무 역량을 이제 김포를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이 책은 지난 1년간 민주주의 현장에서 만난 분들은 물론 김포 전역에서 만난 85명의 시민을 직접 인터뷰하고 전화로 소통하며 담아낸 시민경청보고서”라며 “시민통합과 광역 차원의 연대 전략으로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 광역교통 문제를 풀어내고, 김포를 AI 미래도시로 대전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승현 與당대표 특보 "김포 시스템반도체 허브로 육성해야"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김포시를 시스템 반도체 허브로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스템 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로도 불리며, CPU, AP(SoC), 이미지센서 등 연산·제어·데이터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를 말한다. 조 특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은 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반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세계 점유율은 3% 안팎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인 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전통 산업과 첨단·이머징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기반 기술로 꼽힌다는게 조 특보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기계·자동차·선박·항공·통신·농업 등 기존 산업은 물론, AI·드론·자율주행·로봇·바이오·의료·헬스케어·차세대 통신·스마트홈 등 미래 산업을 폭넓게 아우르며 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6.5%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 특보는 시스템 반도체 허브 조성 구상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경기도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도 맥을 같이한다”며 “상대적으로 첨단산업 기반이 부족한 김포가 경기 서부권의 핵심 거점으로 참여해 균형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포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인천항과 인접해 있어 해외 진출에 유리하고,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신속히 추진해 마곡 사이언스 캠퍼스 및 서울 서부권 대학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팹리스 산업에 주목했다. 팹리스는 자체 생산시설 없이 반도체 설계와 기술 개발에 특화된 기업을 뜻한다. 엔비디아, 퀄컴, 애플처럼 고부가가치 칩을 설계하고 생산은 외부 파운드리에 맡기는 구조로, 혁신적인 반도체 지식재산권(IP)이 핵심 경쟁력이다. 조 특보는 “팹리스는 굴뚝 산업이 아닌 고부가가치 클린산업”이라며 “기업 입주가 가능한 업무공간을 조성하고, 반도체 설계·개발 지원은 물론 양산 이후 시스템 기업과 연계한 최종 제품 개발, 마케팅·영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김포를 반도체 첨단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며 “전담부서 신설, 투자유치 지원, 반도체 관련 행사 유치 및 참가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형 도의원, 김포시장 출마선언 “김포를 김포답게 세워야”

이기형 경기도의원이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3일 오전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원 직을 내려놓고 김포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면서 “이제부터 김포 대도약의 길을 나아가기 위해 지금은 김포를 김포답게 세워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광역교통망 구축, 자족기능 확보, 제대로 된 도시 설계가 필요한 결정적 시점인데도 지난 4년간 김포시정은 불통과 무능, 정략적 판단으로 시간을 허비했다”며 “김포 서울 편입은 김포의 정체성을 흔들고 시민을 분열시킨 정치였고 김포의 미래는 서울의 부속이 아니라 김포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는데, 이재명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실용과 실행 중심의 국정 운영 성과를 김포에서도 반드시 구현해야 한다”며 “완전한 내란 청산의 마지막 완성은 이번 지방선거고 김포가 내란 청산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을 함께 설계·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행정 방향을 함께 만들어왔다고 강조하며 5대 비전(교통·교육·경제·생활인프라·복지)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교통분야에서 “철도는 시장 혼자 선언이 아니라 협의와 설계의 문제이기에 5호선 연장의 경우 정부·경기도·서울·인천과의 협의 구조 정상화를 통해 예타 통과 이후 착공까지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분야에 대해선 “과밀학급 해소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지키는 일”이라며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통학버스 개편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제분야로는 “김포의 미래는 자족경제에 있는데, 콤팩트시티–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학운산단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벨트 조성을 통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시키겠다”며 “양자·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모이는 도시 김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생활인프라분야는 “한강2콤팩트시티 내 제2청사 설치를 추진해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문화·체육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하겠다”며 “학교 체육관 개방 확대와 체육시설 확충, 라베니체 금빛수로 정비와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분야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저상버스 확대, 특별교통수단 확충, 이동권 전담 TF 운영을 통해 교통·의료·문화 접근성을 개선하고, 장애인·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장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김포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이자 김포를 김포답게 세우고, 내란의 잔재와 무능의 정치를 끝내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겠다”며 “김포가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주역이 돼 김포 대도약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평생 소원, 이제야 이뤘습니다”…김포 '글꽃학교' 만학도 14명 영예의 졸업

“한평생 소원인 배움의 뜻을 이룬 것 같아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기쁩니다.” 김포시는 ‘제12회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 졸업식’을 열고 성공적으로 한글 공부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영예의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졸업식에는 졸업생 어르신 14명과 강사, 가족 등이 참석해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의 뜻깊은 졸업식을 축하하고 가족의 졸업 축하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았다. 변승규씨(69)는 장남으로 태어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집안 살림을 책임지기 위해 상경했으나 글을 몰라 운전면허 시험에 계속 떨어지기도 했다. 제대로 글을 깨치기 위해 3년 전 글꽃학교 수강생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입학원서를 냈다. 3년 동안 반장으로 학급에 봉사하며 솔선수범, 유일한 남성임에도 어려움 없이 적응해 모범생으로 이번 졸업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받침 글자를 잘 몰라 글꽃학교를 찾게 됐다는 장인순씨(78)는 “지난해만 해도 영어 알파벳을 전혀 몰랐는데 올해는 알파벳을 쓸 정도로 실력이 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뿌듯해했다. 장씨는 1년 내내 부반장으로 학급에 봉사하며 수업 전에 학교에 나와 칠판도 닦고 학우들과도 관계가 좋아 우수상을 받았다. 남다른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김정자씨(76)는 “건강이 안 좋아 글을 배우고 쓰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글을 깨쳐야 한다는 일념으로 숙제도 제대로 하고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며 그간의 어려움과 배움에 대한 집념을 전했다. 졸업으로 배움의 결실을 맺은 어르신 14명은 김포교육지원청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초등학력을 인정받고 졸업장을 받았으며 성적이 우수한 3명은 별도의 상도 수상했다. 졸업식에서는 1년간의 학습 과정을 담은 기념 영상도 상영됐다. 교실에서의 배움과 도전의 순간, 졸업생들의 진솔한 소감이 담긴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또 졸업생 대표 안정순씨의 시 ‘소중한 연필’과 허봉순씨의 수기 ‘내가 살아온 인생이야기’ 낭독은 학습자들의 도전과 성취를 진솔하게 보여줬다.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은 졸업생들에게 직접 졸업장을 전수하며 “공부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로 초등학력 인정을 받은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포교육지원청 ‘수업-평가 통합 지원 정책’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김포지역 초등학교 교육과정 부장 교사들이 수업과 평가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한혜주)은 교육지원청 아라홀에서 지역 내 초등 교육과정 부장 48명을 대상으로 ‘2026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지원 정책’ 현장 안착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교육 주요 정책인 ‘자율과 주도성’과 ‘역량 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학교 현장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등 교육과정 부장의 전문성을 신장해 ‘학생 삶의 역량을 함양하는 깊이 있는 수업’과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습으로의 평가’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정책 안내 ▲2026 초등 학업성적관리규정 안내 ▲교육과정 부장의 역할과 책임 ▲권역별 교육과정 부장 네트워크 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며 권역별 네트워크 조직을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교육과정 부장 간 연대를 체계화해 학교 간 우수 사례 공유와 공동 문제 해결이 가능한 협력 구조 마련에 나서고자 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워크숍 이후에도 경기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는 실행 플랫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 한혜주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정책 전달이 아니라 경기교육의 핵심 가치가 학교 현장에서 실제 수업과 평가로 구현되도록 하는 실행 기반을 다지는 자리”라며 “학교가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 5호선 예타 ‘초읽기’…金총리 방문에 정치권 총력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발표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 가운데 김민석 국민총리의 김포골드라인 탑승과 김주영·박상혁 지역 국회의원의 기자간담회가 잇달아 열려 5호선의 예타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박상혁(김포시을) 국회의원이 27일 오전 ‘5호선 김포 연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추진 현황 보고와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아침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해 교통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사업 추진의 핵심 당사자인 두 의원이 구체적인 진행 사항을 언론과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주영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확산되는 불필요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 2021년 삭발 투쟁으로 5호선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킨 후, 민주당은 조속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를 당론으로 채택했으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반대로 결국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노선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제안한 방안들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오늘 총리의 방문은 정부의 강력한 해결 의지 표명인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혁 의원은 “철도 건설은 말이나 아이디어가 아닌, 법적 절차와 전략의 싸움”이라며, “‘5호선 없이는 신도시도 없다’는 각오로 관계부처를 끊임없이 설득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는 방안을 찾지 못해 공전하던 사업이 이재명 정부 출범 불과 8개월 만에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능력과 의지를 갖춘 이재명 정부에서 5호선 연장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두 의원은 경제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공개했다. 특히 김포가 접경지역으로서 겪어온 소외를 강조하며 이번 예타가 ‘비수도권 유형’으로 진행되도록 관철시킨 점을 성과로 꼽았다. 이를 통해 경제성 반영 비율은 낮추고 정책성 비율을 높여 예타 통과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예타 통과에 유리한 구조에는 ‘건폐장과 접경지역’이 편익을 상향 평가하는데 크게 작용한 점도 제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예타 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 두 의원은 “머지않았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하며, “가장 빠른 시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5호선 이후 대책으로 콤팩트시티 개발에 따른 종합 교통대책 수립과 GTX-D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차기 과제로 제시했다. 두 의원은 “얼마나 절박하게 추진해왔는지는 그간의 기록이 증명한다”며, “김포 시민의 염원인 5호선 연장이 결실을 맺는 순간까지 시민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강조했다. 예타 발표후 추가역사 설치와 관련해 김주영 의원은 “예타 발표 이후 남은 절차를 이행하면서 추가역사 설치 문제도 협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추가역사 건립은 지자체의 비용부담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아침 김포골드라인 탑승 후 “10만명이 추가 입주하게 되는데, 시간차 발생하는 것이 우려된다. 김포시민의 교통기본권 문제, 빨리 해결 못하고 있는 상황이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초단기 대책 뿐만 아니라, 종합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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