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 ‘제동’

성남시가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와 관련, 인허가를 취소해 공사 차질이 현실화됐다.시는 24일 시행사인 경기철도㈜가 지난 13일 제출한 신분당선 연장선 1공구 환기구(정자동 금곡공원) 설치를 위한 공원점용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시는 경기철도㈜가 지난달 25일 공원점용 허가를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였다가 지난 9일 이재명 시장이 미금정차역 설치 협약 체결을 선행 조건으로 내세우며 모든 인허가 협의 중단을 선언한 이후 신청서를 반려했다.시는 민간사업시행자와 미금정차역 설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연장선 공사관련 허가신청서를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또 시는 경기철도㈜가 제출하려던 구미동 공공녹지 점용허가와 관련한 사전 구두 협의도 같은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편, 이 부지 내 공공지장물 이설 협의도 중단된 상태이다.정자동 공원과 구미동 녹지 점용은 지하철 수직 환기구 설치에 필요한 공정이다.이에 따라 내달 말 시작될 예정인 신분당선 1공구(정자~SB01역) 공사가 차질을 빚게 됐다.경기철도㈜ 관계자는 민간 시행사 입장에서 반대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미금역 추가 설치 협약을 체결할 수 없다며 성남시가 인허가 협의를 중단하면 공정 지연이 불가피하기에 난감하다고 말했다.경기철도㈜는 지난달 4일 미금정차역 추가 설치 협약 체결에 앞서 수원시와 용인시 반대 민원이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사실상 협약 체결 협의 중단을 성남시에 통보했다.이에 시는 연장선 연결 반대, 도로 굴착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협의 중단, 연장선 광역교통부담금(45억원) 지급 보류, 미금정차역 설치 비용 시행사 전액 부담 등의 방침을 발표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한편 신분당선 본선(강남~정자)은 오는 9월 개통되며 연장선(정자~광교)은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어르신 할인업소’ 성남, 47곳 운영

성남시가 효(孝) 문화 확산을 위해 경로우대 위생접객업소를 지정하기로 했다.시는 먼저 수정구청 관내 음식점과 목욕업소, 이미용업소 등을 경로우대 업소로 지정해 노인들에게 이용 요금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이용 요금을 10~20% 할인해 주는 경로우대 효 문화 우수 위생접객 업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개 일반음식점과 3개 목욕업소, 22개 미용업소, 14개 이용업소 등 총 47개 수정구 관내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65세 이상 노인이 신분증을 보여주면 업소 사정에 따라 요금을 깎아주고, 한 달에 한 번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는 이벤트도 열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수정구지역 노인들이 효 문화 업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참여 업소에 지정증을 교부, 업소 출입구와 안내 데스크 등에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했다.또 수정구청장 명의의 표창장 등을 수여, 참여 업소의 사기를 높여 효 문화 업소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과협회 등 일부 기업을 비롯, 각계에서 효 문화 업소에 동참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구체적인 참여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 대중교통노선 대폭 ‘손질’

성남시가 주변 도로와 철도 교통망이 대폭 확충됨에 따라 대중교통 노선과 환승 체계를 개편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판교 택지개발지구 입주 완료를 앞두고 오는 9월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을 15분에 연결하는 신분당선(20.5㎞)이 개통된다.시는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판교역, 정자역과 연계한 대중교통 노선과 환승 체계를 개편해 승객 이동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또 분당선 연장노선(오리~수원 18.2㎞)은 2013년, 성남~여주 복선전철(57㎞)은 2015년, 신분당선 연장노선(정자~광교 18㎞)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수도권 광역철도(GTX.동탄~수서 28.5㎞) 건설도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와 광역도로는 7개 노선이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공사 중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62.1㎞)가 2014년 완공되면 국도 3호선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성남~장호원 도로는 성남~여주 전철과 함께 수도권 동남부 차량 흐름과 주민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노선(안양~성남 21.8㎞)이 2015년 개통될 경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공항신도시까지 접근성이 좋아진다.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39.5㎞), 고기~학의 도로(7.28㎞), 남한산성 순환도로(6.9㎞), 이배재 터널(7.2㎞), 탄천변 도로연장(1.1㎞) 등도 계획 중이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지역 中企, 국제식품전서 25억 ‘대박’

성남지역 식품관련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25억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시는 전통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이어 이번 식품전에 10개사 규모의 성남시 공동관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5개국 1천100개 업체가 참가했고, 104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4만5천명의 비즈니스 참관객이 찾았다.화재와 화상의 위험이 없는 신개념 조리기구인 인덕션 레인지 전문 제조업체인 인스템(대표 권명숙)은 이번 전시회에서 설치와 이동이 쉽고 순간 발열 방식을 사용한 신제품을 처음 선보여 일본 외식업체 및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원료로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커피판매 부분 2위인 에스앤에스푸드(대표 문은숙)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국내외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복어 추출물을 이용한 숙취 해소 음료 개발로 국내 발명특허를 획득한 복앤복(대표 조세행)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필리핀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수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9천996억 제출

성남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888억원이 증액된 1조9천99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360억원과 재정보전금 207억원, 시 산하기관 전체에서 절약 절감한 240억원 등으로 마련했으며, 국도비 보조사업 부담비를 포함해 계속사업비 등 필수경비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기능별 편성내용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분야 33억원, 체육분야 40억원, 상하수도 수질 등 환경보호 분야 134억원,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보육, 가족 및 여성, 노인청소년 등 사회복지분야 288억원, 보건분야 110억원, 도로 및 대중교통분야 16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348억원 등이다. 주요사업별로는 동원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최종 토지매입비로 260억원,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 신축 최종공사비는 71억원, 도촌동 종합사회복지관 신축비는 12억원, 중원구노인회지회 신축비는 10억원을 편성했다. 제2추모의 집 및 장례식장 건립 최종공사비는 51억원, 성남시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금은 10억원, 초등학교 무료급식지원 부족분은 9억원도 배정했다. 또, 지능형 교통체계(ITS) 2단계 구축사업에 28억원, 산성동 환승주차장 건립비 15억원, 공영주차장 6개소 건립토지매입비 32억원, 판교 크린타워 위탁운영비 21억원, 성남시의료원 설립비로 102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서민생활안정과 기반시설확충을 위한 필수경비 위주로 편성했다며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건전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LH 등 공기업 이전으로 성남지역경제 먹구름

LH 본사의 경남 진주 이전 확정에 따라 공기업의 지방 이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성남시 지역경제도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 LH를 비롯해 성남지역 5개 공기업의 이전이 본격화되면 세수 감소는 물론 지역 상권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직격탄은 주변 상권에 가장 먼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LH 본사 인근 미금역세권 식당주들로 구성된 분당까치마을음식점협회 신영천 회장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LH는 물론 한국가스공사, KPS까지 이전하고 나면 음식점 매출의 3분의 2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분당지역 상권은 예전 삼성물산 이전 당시 학습효과가 있어 앞으로 공기업 이전에 따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물산이 2002년 삼성플라자(현 AK플라자)에 입주한 이후 주변 상권이 호황을누렸지만, 2008년 서울 서초동으로 이전하면서 지역상권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은표 서현역상점가상인회장은 삼성물산이 이전하며 주변 상가의 매출이 절반이상 줄어든 경험이 있다면서 국가균형 발전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LH를 비롯한 공기업 이전하면 본격적인 매출 저하가 심화돼 분당지역 자영업계가 침체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윤희정 성남시중소상인연합회장은 이전을 철회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면서 시민단체와 연대해 반대 투쟁이라고 벌이고 싶은 심정이다고 말했다. 이용중 성남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직접적인 세수 감소는 물론 지역 상권에 주는 영향이 클뿐더러 공공기관 입주로 인한 도시 위상과 이미지에도 큰 손실이 예상된다며 국가정책적으로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그에 상응하고 도시 브랜드에 맞는 기업체 유치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장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성남시 역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다만, 공기업 이전 정책이 2004년부터 추진돼 기정사실화된 만큼 노심초사하기보다는 대체 기업 입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LH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KPS, 한국식품연구원 등 5곳이 지난해 납부한 시세는 254억원.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생산성 높은 부문이 공기업의 빈자리를 메우면 오히려 더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성남시의 경우 기반시설 인프라와 주거요건이 좋아 벤처 등록 기업이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많은 1천곳에 육박하고, 벤처기업을 포함해 4천개 이상의 기업체가 가동중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부 시책이라서 (기초자치단체가) 어찌할 수 없지 않으냐면서 다만 공동화되지 않고 그 규모 이상의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아파트단지 ‘알뜰시장’ 제재 반발

성남시가 아파트단지 내 알뜰시장을 주택법과 식품위생법 등에 저촉된다며 행정지도에 나서자 입주자단체가 국토해양부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반발하고 있다.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여 개의 천막을 치고 채소, 과일, 생선, 잡화 등 재래시장이나 마켓에서 살 수 있는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내 대단위 아파트 단지 위주로 71곳의 알뜰시장이 성행, 독특한 상권과 소비문화가 형성되고 있다.알뜰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집 앞에서 싼값에 농산물을 살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며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입주자대표 단체나 부녀회가 최고가 낙찰 업체에 1년간 운영권을 주기 때문에 제품 가격 상승, 소음과 생선 냄새, 차량통행 방해, 즉석식품 위생 문제, 주변상권침해 등 을 들어 반대입장을 주장하는 주민들도 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공동주택 부대시설(주차장, 도로 등)을 알뜰시장의 영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주택법을 위반하고 것이고, 즉석식품 판매는 식품위생법에 저촉된다는 내용의 행정지도 공문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 보냈다. 또 비영리법인(입주자대표회의)의 영리목적 수익사업은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납부 대상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분당아파트회장단연합회가 공동주택 내 알뜰시장 허용 여부를 국토해양부에 질의, 지난달 26일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알뜰시장을 운영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아파트회장단연합회는 국토해양부의 해석을 근거로 행정지도의 부당성을 제기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알뜰시장이 자선단체나 생산자단체가 아니고 주기적으로 개설되고 있어 공동주택 부대시설을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분명한데도 이런 국토부의 해석이 나와 난감하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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