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셋째이상 대학생 ‘학기 당 최대 100만원’ 등록금 지원

성남시가 다자녀 가구에 대한 대학 등록금 지원 금액을 확대키로 했다. 다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16일 시에 따르면 셋째 이상 대학생에게 등록금으로 학기당 최대 100만원(1년 20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관련 예산 7억8천만원을 확보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1학기분 대학 등록금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상은 올해 1월1일 기준 30세 미만의 셋째 이상 미혼 대학생이다. 현재 학생과 보호자(1명 이상) 모두 1년 이상 성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지급일까지 지원 대상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학업을 위해 대학생 본인이 재학 중인 대학 소재지 인근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라면 공고일 직전 주소지 주민등록이 성남에 1년 이상 돼 있어야 한다. 성적 기준은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평균 B학점(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 취득 등이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등은 첫 학기에만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국가장학금, 학교장학금, 부모의 직장장학금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받은 금액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 대학 등록금을 최대 지원금(100만원) 내에서 지급한다.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다자녀가구 대학생 등록금 지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격 조건 심사 뒤 5월 말 신청 계좌로 지원액을 입금한다. 시는 2022년 이 사업을 도입해 4년간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 2715명에게 대학 등록금 26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성남시 6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선정…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성남시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18개 지자체 가운데 6년 연속 실증도시로 선정된 곳은 시가 유일하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11월30일까지 5억5천만원 규모의 드론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시는 ‘K-드론배송 상용화’를 통해 생활밀착형 공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탄천과 중앙공원 등지에서 시작한 드론 배송은 시민이 드론 배송 지점에서 직접 물품을 찾아가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로봇배송을 연계해 로봇이 음식물을 배담거점까지 전달하는 전국 최초의 융합형 스마트 물류 서비스로 확대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안전 드론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장시간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고정익 드론과 특정 지점을 정밀하게 촬영·점검할 수 있는 회전익 드론을 함께 활용해 소화전, 대피시설, 공중화장실 등 도시 안전 인프라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가 협력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해 드론으로 구축한 고정밀 3차원 데이터를 네이버 포털과 연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시 안전·생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확보된 데이터는 내부 행정시스템과도 연계해 공공안전 정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도 드론 실증도시사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위험요소 탐지 서비스와 드론 3차원 모델 기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위치 분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폭넓은 드론 활용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는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재단, 4월부터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성남문화재단은 시민들이 예술의 깊은 울림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성남아트리움 2026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 후 큰 인기를 얻은 성남아트리움 아카데미는 올해도 4월~7월까지, 공연장 공간의 특성 및 정체성과 어울리는 감상 중심의 고품격 강좌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김용진이 진행하는 ‘더 클래식: 12개의 소리, 울림으로 전하는 이야기’는 튜바와 하프, 하모니카 등 악기 소리부터 소프라노와 테너, 바리톤 등 사람의 음색까지 다채로운 소리와 그 안의 감정을 통해 음악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하는 ‘위대한 작곡가 열전’은 8주간 다양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소개한다. 해설과 함께 희귀 영상, 음악 감상을 곁들여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강좌다. 또 오랜 기간 일간지 음악전문기자로 활약한 음악평론가 유윤종이 진행하는 ‘내 마음의 오페라’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오페라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음악과 문학, 미술, 연극이 어우러진 서양 문화의 정수인 오페라 10편을 중심으로 작품의 이야기와 음악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것이다. 명강사들과 함께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아트리움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4월부터 강좌별로 순차 개강하며, 현재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자세한 강좌 일정 등의 안내는 아트리움운영부로 문의하면 된다.

낡은 성호지구대 신축·이전…‘성호여수지구대’ 문 활짝

낡은 성호지구대가 약 30년만에 신축 건물로 이사하고, ‘성호여수지구대’라는 명칭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4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1997년 준공된 성호지구대는 청사 건물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직원 및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이곳은 성남중원경찰서에 접수되는 112 신고 약 35%를 맡고 있고, 주요 번화가인 모란역·수진역 등을 관할해 관할 6개 지구대·파출소 가운데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에 경찰은 기존 청사에서 약 2㎞ 떨어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401번지 일원 56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지구대 건물을 신축하고, 지난 13일 이전 등을 완료하고 근무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새로 이전한 성호지구대가 신축 이전에 따른 관할구역 변경 및 112신고 접수 등 주민 혼란 방치를 위해 명칭을 ‘성호여수지구대’로 변경했다. 경찰은 이번 성호여수지구대 이전을 통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순찰 활동과 범죄 예방활동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에 힘 쓸 방침이다. 권혁준 성남중원경찰서장은 “성호여수지구대 이전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경찰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중원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리운전 앱 삭제하라’…분당警, 음주 예방 대책 논란

분당경찰서에서 직원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앱)을 삭제하라는 내용의 감찰 계획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분당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실은 지난 11일 ‘음주운전·숙취운전 근절 및 예방을 위한 경찰서내 대리운전 출입 관련 특별 감찰활동 계획’이라는 제목의 기안을 만들었다. 기안에는 인사발령 후 회식 모임 등으로 음주로 인한 비위가 우려돼 경찰서내 대리운전 출입 실태 등을 점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인 예방 방법으로 ‘대리 앱은 삭제하고 택시 앱을 설치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개개인의 선택을 사전에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감사실은 이 같은 기안을 다음 날인 12일 서장에게 보고했지만, 서장의 반려로 최종 결재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장 보고 전 형사과 등 일선 부서에 기안 계획을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용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감찰 계획이 유출돼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되자 분당서 감사실은 블라인드에 글을 올려 “내부 검토 과정에서 작성된 자료가 조직 외부로 공유되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자료는 내부 논의 과정에서 결재가 완료되지 않은 감찰 계획이었다. 익명 커뮤니티 특성상 충분한 설명 없이 내용이 공유될 경우 오해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봄철에 들어 사건사고가 늘어날 것이 우려돼 예방 차원에서 감사실이 자체적으로 계획했던 것”이라며 “서장은 직원 개개인에 맡겨야 할 일이라며 반려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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