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평지역에서도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전진선 군수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전 군수는 군단위 인구 수 전국 1위와 깨끗한 경기 만들기 평가 최우수,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사업’ 등의 성과를 내세우며 출마를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백종덕 변호사, 박은미 고(故) 정동균 군수 부인, 이종인 전 경기도의원, 전승희 전 경기도의원, 여현정 양평군의원, 조주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사회혁신특별위원장, 이규선 전 양평군 공약사업이행평가단장, 신순봉 전직 언론인, 손영철 양평헬스투어협동조합 이사장 등 9명이 거론되고 있다. 백 변호사는 거취를 표명하진 않았지만 지역정가는 친이재명계 인사인 만큼 나서기만 하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정동균 군수의 부인인 박씨는 주변으로부터 꾸준히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도의원은 민주당 외길을 걸어 왔다는 점을 내세우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 전 전 도의원도 의정 경험을 토대로 펼쳐온 사회운동을 강점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여 군의원은 유튜브 등을 통해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채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그동안 펼쳐온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활동을 토대로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이 전 단장도 최근 출마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신씨는 언론·정치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손 전 이사장도 지역사회의 호평에 기대를 걸며 선거에 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은 김덕수 전 양평군의원, 이혜원 경기도의원, 김주식 골드팜 대표이사,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윤광신 전 경기도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 전 군의원은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로부터 선택받을 준비를 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도의원은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양평고 출신을 내세우며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정 회장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유권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윤 전 도의원은 보수에 대한 의리를 지키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보수 텃밭 양평군…이번에도 지켜낼까 [미리보는 지방선거]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28580284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 중 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부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추가 기소했다. 특검팀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모 씨와 한국도로공사 직원 2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4월∼2023년 5월 국토부가 발주한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평가 용역을 감독하면서 용역업체에 김 여사 일가 땅 부근인 강서면을 종점으로 둔 대안 노선이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2022년 3월 말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부를 변경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이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지만 김씨 등은 합리적 검토 없이 용역업체가 대안 노선을 택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도로공사 직원 1명과 국토부 직원 2명은 2023년 6월께 용역업체가 낸 과업수행계획서에서 종점부 위치 변경 관련 내용이 담긴 4페이지 분량을 삭제한 혐의(공용전자기록등손상)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양평고속도로 관련 논란이 본격화해 국회에서 자료 제출을 요청하자 국토부는 홈페이지에 55건의 파일을 올렸는데, 해당 계획서에서 주요 내용을 고의로 삭제한 사실이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외에도 용역업체 관계자 2명이 지난 7월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외장하드를 은닉한 혐의(증거은닉교사, 증거은닉)로 기소됐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을 압수수색한 이래 5개월 넘게 이 의혹을 수사해왔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은 26일 자신이 22억원대 배임 혐의로 특검에 의해 기소된 것을 두고 “저의 결백이 밝혀진다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민중기 특검을 정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민중기 살인 특검의 오만과 비겁이 먹구름처럼 세상을 덮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씨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과 김건희씨 일가 등 5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김 의원은 김씨 일가의 청탁을 받고 양평군 공무원에게 개발부담금을 감면하도록 지시해 군 재정에 22억원 상당의 손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고 진실을 덮는 추악한 권력의 종말은 다 같았다”며 “마지막 반성할 기회까지 걷어차 버린 살인 특검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명예와 애정은 폭압적인 살인 특검 방식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며 “저는 국민 여러분의 현명하신 판단을 믿는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저는 민중기 특별검사와 특별수사팀에게 강력히 요구한다”며 “민중기 특검의 강압, 회유, 협박 등 온갖 위법행위가 누구의 지시로 행해졌는지 명명백백 밝혀야 할 것이다. 민중기 살인 특검에 대한 진실 규명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처럼 특검 기소 후 무죄가 확정되는 사례에 대해 일벌백계로, 강력한 사법적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아픔은 반복돼서는 안 된다. 다시는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양평군 용문면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양평군 등에 따르면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지난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양평군은 오는 2034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철도노선이 완공되면 양평이 수도권 동부지역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양평군 용문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까지 총연장 32.7km (용문~청운~양덕원~홍천)를 잇는 단선 철도 노선이다. 양평군 등 수도권 동부와 강원 내륙을 연결하는 최초의 광역 핵심 교통 인프라로 예상 총사업비는 1조 1천억 원이다. 각종 규제로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기 동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강원 내륙지역의 서울 중심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양평군이 지난 2019년 10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면서 추진이 시작됐다. 양평군은 2021년 7월에는 중간정차역인 용문역과 단월역 등을 설치해 달라는 내용의 범군민 탄원서와 주민청원서를 정부에 전달하고, 대통령실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의지를 피력해 왔다. 군은 이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단월·청운면 등 양평군에서도 특히 낙후된 동부권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 확대,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 교통 인프라 확충은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양평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예타 통과는 양평이 수도권 동부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은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광역철도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 지역 연계 발전 전략 등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묘지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70대 남성들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됐다. 24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건조물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던 7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석방했다. A씨 등은 지난 23일 낮 12시 45분께 양평군 양평읍 소재 공원묘지에 있는 윤 명예교수의 묘지 주변에 30㎝ 길이의 철침 2개를 박은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고 밝히며 "묘소에 수맥이 흐른다는 말을 듣고 액운을 막기 위해 찾아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철침이 박힌 지점이 묘지 주변이어서 봉분이 직접적으로 훼손되지 않은 점과 범행 동기 등을 종합해 불구속 수사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쇠망치와 철침 등을 압수한 상태이며, 추후 법리 검토를 더 거쳐 형사 처벌이 가능한지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친 묘지에 철침을 박은 남성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양평경찰서는 23일 건조물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70대 A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낮 12시45분께 양평군 양평읍의 한 공원묘지에서 윤 전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묘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당시 윤 명예교수의 묘지에 길이 약 30cm의 철침 여러 개를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현장을 포착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고 밝힌 이들은 “액운을 막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마약에 취한 채 주행 중인 차량들을 향해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양평군 양평읍의 한 노상에서 주행 중인 차량들을 향해 흉기를 들어 보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에 있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범행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투약 경위 등과 관련해 명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어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의 ‘찾아가는 교육과 세대별 맞춤형 자원순환교육’이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군은 올 한 해 동안 해당 교육을 통해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영유아 분리배출 교육 ▲1회용품 줄이기 실천 교육 등 100회에 달하는 자원순환교육을 실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마을회관과 행사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과 영유아 대상 분리배출 교육 등 주민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군은 12일 양평자원순환센터에서 ‘2025 자원순환교육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자원순환 실천의 의미와 향후 발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군은 ▲영유아 분리배출 교육 결과 ▲용담1리 마을의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 ▲2025년 자원순환교육 성과 보고 ▲자원순환 실천 서약 등을 진행했다. 군은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이 일상 속에서 실천되는 깨끗한 매력 양평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자원순환은 행정만의 노력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모여 만들어지는 변화”라며 “자원순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경기도민 등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기획전을 개최했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는 세미원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과 세미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원문화 관광명소’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소개하고 자연과 예술, 사람의 조화가 빚어내는 세미원의 사계절 풍경을 홍보하고 있다. 세미원의 특색을 담은 전시 콘텐츠를 통해 치유와 휴식의 정원이라는 매력도 전달한다. 이번 기획전에선 ▲생태 정원의 회복 과정 ▲한국 정원 조형의 사유적 가치 ▲국가정원으로 나아가는 비전 등을 세미원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생명의 정원’이란 여정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연꽃과 수생식물, 두물머리의 변화, 생태 복원의 현장 사례 등 세미원의 다양한 자료도 공개한다. 백난영 세미원 대표는 “세미원이 국가정원 도약을 목표로 진행해 온 주요 성과를 경기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내년 세미원에서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국가정원 추진의 전환점이자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계 회복,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 조사 후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정희철 양평군 단월면장은 그가 남긴 일기형식의 21쪽 분량의 유서에서 특검의 강압수사와 회유 등을 강하게 주장하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유서에서 특정 수사관의 이름을 네 차례 반복하며 허위 자백을 강요당했다고도 했다. 또 수사관이 양평공흥지구 개발부담금 특혜의혹과 관련해 수사 타겟이 당시 군수였던 김선교 현 국회의원이라고 했다는 주장도 폈다. 다음은 고 정희철 면장이 특검 수사를 받은 다음날인 지난 10월3일부터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인 9일까지 일기 형식으로 작성한 유서 중 이미 지난달 10일 공개된 내용, 유족과 관련된 부분, 고인의 명예와 신상 등 내용을 제외하고 순서대로 정리한 내용이다. ▲ 유서 2장 To. 김선교 의원님, 본의아니게 심문과정 중 계속 회유받고 얼떨결에 맹공 상태에서 계속된 심문으로 지쳐있을 때 무의식 중에 (김선교) 군수님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부담금 관련해 잘봐달라는 식으로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각본에 넘어간 것 같다. 수사관들이 득달같이 목적을 이루었으니 심문조서를 작성하고, 말도 안되는 얘기를 쓰고 도장을 찍고 사인하라고 했다. 당시 (저는) 공황장애, 심신미약상태라 잠도 못자고 멍한 상태였다. 14시간가량 심문받았다. 저 때문에 (의원님이) 피해보는 것을 원치 않다. 바보같다. 살기 싫다. 후에 심문조서 정정을 요청한다. ▲ 유서 5장(10월2일 받은 특검조사 내용) (특검조사에서) 김선교 부르라 회유했다. 타겟은 김선교니 시킨거라고 얘기해라, 그런 사실이 없다고 몇 번을 얘기했다. 조사장 밖에서 (담배피는 장소) 30분이상 그런사실이 없다고 (수사관에게)얘기했다. 이 사람 안되겠네라고 (○팀장이) 했다. 군수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수차례 이야기 했다. (수사관들이) 조사실에서 특검법에 얘기해줬다. 김치찌개에 두 숟가락의 밥을 먹고 커피로 배를 채웠다. ○○○ 주무관은 살려야지 하면서 짜여진 각본에 넘어가는 것 같다 ▲ 유서 7장 아무리 특검이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이나 ○○○이나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 유서 8장 ○○○이 계속 다그친다. (당시) 군수한테 보고하고 어디서 만났냐?, 보고는 과장님이 하지 난 안했다고 했다. 만난 사실이 없다고 수차례 이야기했다. 반말로 계속 억압한다 ▲ 유서 9장 (○○○ 수사관 3번째 언급) 11시쯤 되니 힘들고 멍한 상태에서 이 곳을 벗어나서 집에 가고 싶단 생각이 든다. ○ 수사관이 조서를 치며 말을 조정해서 불리한 얘기만 한다. 공포, 험한 분위기…, 시행사(시엑스?)에서 시킨대로 해주라고 지시한 거라고 미리 조서를 (수사관이) 작성해두었던 것 같다. 시나리오, 각본에 당했다. 죽을 것 같다 ▲ 유서 10장 조서 마지막 부분 전혀 사실이 아니다. 회유·협박으로… 그런 적도 없고, 사실도 아니다. (수사관)3명이 추가해서 조서를 꾸민다. 이게 수사기법인 것 같다. 도장은 ○수사관에게 주었다. 이젠 끝이 나는 것 같다. 특검 반장이 (내게) 와서 봐준다고 한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최선을 다한 것밖에는 없는데… ▲ 유서 11장 혼자 사니 뭔가를 써놓아야 될 것 같다. ○, ○○, 의원님, 친구에게 유서같지 않은 유서를 썼다. 죽고싶다. ○○○, ○○○, ○○ 등 죽는 방법을 생각했다 ▲ 유서 12장 인터넷에 ○○, ○○○, ○○○, ○○ 투신 등 검색했다. 사실이 아닌데 진술한 게 죽도록 싫다. 의원님한테 조금이라도 피해주는 게 싫다. 내가 왜 그랬을까. 계속 고민한다. 미치겠다. 10월 6일 5시 정희철 ▲ 유서 13장 조사시간 12시간 넘으니 모든 게 멍하고 바보같다. 미쳐버릴 것 같다. 죽어야지 생각한다.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생각이 든다. 잘못된 진술해서 자책감에 ○보좌관에게 10월 4일 오후 잘못했다고 했다. 대응해 준다고 했다. 남에게 피해주기 싫다. ▲ 유서 14장 수사에 놀아난 것 같다. 개발부담금은 당시에 일도 많고 경험이 없었다. 절대 누구의 지시와 강요도 없었다. 군수나 정치에( 때문에) 한 게 아니다. 고의성이 없으니. 수사기법에 넘어간 거 같다. 공포분위기, 회유, 강요에 의해 없는 것을 내가 진술한다. ▲ 유서 15장 변호사가 필요하다. 이러다 죽겠다. 초기대응을 너무 잘못했다. 후회스럽다. 혼자서는 대응못하겠다. 혼자서는 수사 못받겠다. 변호사 필요하다. ○○○ 변호사와 상담한다 ▲ 유서 16장 (수사관들이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을 강요하고 기록했다는 증언) 진짜 잘못되는 것 같다. 개발부담금은 실무자가 하는 것이라 관여할 수도 없고 지시사항도 아니다. 절대 누가 개입한 게 아니다. 조사 잘못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의 조사가 사실이다. 특검은 없는 사실 조작해서 만드는 느낌이 든다. 방어를 하려면 얘기를 들어봐야하는데 연락도 하지말고 만나지도 말란다 ▲ 유서 17장 고의로 한 게 아니다. (특검 수사관 측이) 지시에 의해 한거라고 강요, 거짓 진술을 시켰다. TV, 영화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지 알았다. 법치주의가 아니다 ▲ 유서 18장 내가 죽어서 개발부담금이 해결됐으면. 내 운명은 여기까지 ▲ 유서 19장 (단월면장의 삶, 이야기) 변호사를 미리 만났어야 했는데… 행정파트에서만 근무했지 법쪽으로는 문외한이었다 ▲ 유서 20장 (10월 9일 작성) 추석 연휴가 고통이었다. 조사받고 난 모든 것을 잃었다. 바보됐다. 명예로 살아온 것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처럼 죽고싶다. 쪽팔리게 사는 것이 싫다. ○○○ 수사관 너무 나쁘다 ● 관련기사 : [단독] 공흥지구 특검 조사받던 양평군 공무원 자택서 사망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010580052 [단독] 양평군 특검조사 후 숨진 故단월면장, 공무상 재해 인정되나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10580205 [단독] “허위자백 강요”...특검 조사 후 숨진 故 단월면장 유서 파장 예고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10580476 [단독] 故 정희철 양평 단월면장이 남긴 일기 [포토뉴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10580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