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6차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 확정…최종 보고회 성료

양평군이 친환경농업 정책의 방향 등을 담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8일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친환경농업육성 제6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친환경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친환경농업육성 제6차 5개년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양평군 친환경농업 정책의 방향과 실행 전략을 담은 중장기 계획이다. 용역을 수행한 지역농업네트워크는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농업도시 양평!’을 비전으로 ▲지역 친환경농업 현황 및 여건 분석 ▲친환경농업 관련 지원 현황 ▲소득 조사 ▲세부 추진 목표 및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군은 친환경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이번 계획을 최종 확정한 후 단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앞으로 양평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장학재단, 통학버스 ‘아저씽’ 현장 점검…건의 사항 청취

전진선 양평 군수 등이 관내 통학 중인 학생들을 찾아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평군은 (재)양평군장학재단과 함께 지난 9일 고등학생 통학버스 ‘아저씽’에 탑승해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현장에서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진선 군수와 한명현 이사장은 옥천농협 앞에서 버스에 탑승해 양평역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며 통학 중인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점검은 통학버스 ‘아저씽’ 운영에 따른 통학환경 개선 효과와 학생들의 체감도를 확인하고,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해 향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아저씽’ 운행으로 등교 준비에 여유가 생겼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적고 전철역과 학교 간 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던 통학 여건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으며, 학부모의 통학 부담도 줄어들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진선 군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통학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명현 이사장은 “이번 점검이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어린이 정서 발달 돕는 ‘깃털피리’ 인형극 성료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어린이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한 인형극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양평군 종합체육센터에서 관내 어린이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 ‘깃털피리’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인형극 ‘깃털피리’는 긴장하면 딸꾹질을 하는 너구리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태도와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또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인형극 공연과 함께 양평군보건소, 양평군가족센터 육아나눔터, 양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이 참여해 어린이 구강교육과 임신·출산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내 마음 똑딱 놀이터’ 키캡 키링 만들기, 봄피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 캐릭터를 활용한 ‘행복 톡톡 캡슐 뽑기’, ‘콩콩 엽서 꾸미기’, 영어 단어를 활용한 ‘반짝 키링’ 키트 제공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겠다”, “나를 더 사랑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호자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약점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기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정신건강 교육, 공모전, 정서·행동 특성 검사,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낙영 센터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또래 관계를 건강하게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군, 과수 전정목 친환경 처리 성공…‘자원순환형 농업’ 기반 구축 본격화

양평군이 과수 전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문제 해결에 나섰다. 군은 과수 전정 시기에 발생하는 전정목 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자원순환형 농업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수원국유림관리소 양평경영팀과 협업해 지난 2~3월까지 과수 전정목 파쇄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부산물 처리를 넘어 농업 부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모델을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정목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토양으로 환원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과 토양 건강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일부 농가에서는 전정목을 자체 소각하거나 임의로 적치하는 사례가 있어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 병해충 확산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불법 소각을 줄이고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업 계획 수립과 참여 농가 모집을 맡았으며, 수원국유림관리소 양평경영팀은 자체 보유 장비를 활용해 집하장에 모인 전정목을 파쇄했다. 읍면사무소는 홍보와 신청 접수를 지원해 참여도를 높였다. 전정목은 집하장에서 일괄 처리됐으며, 파쇄된 목재는 과수원 멀칭재와 토양개량재로 활용됐다. 이를 통해 토양 수분 유지, 잡초 억제, 유기물 공급 등의 효과가 확인되며 화학자재 사용 저감과 친환경 재배 기반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번 사업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관 협업으로 추진돼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농업과 산림 분야가 연계된 협업 사례로, 향후 타 지역 확산도 기대된다. 전진선 군수는 “전정목을 태우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한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과 산불 예방, 친환경농업 확대를 동시에 이룬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 부산물 자원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평군은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으로서 자연순환 농업 확대와 화학자재 사용 저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정목 불법 소각 감소, 농가 노동력 절감, 산불 예방 효과는 물론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양평군, ‘퍼머컬처 농장 디자인’ 본격 운영…텃밭 관리 실무 역량 기른다

양평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순환시키는 농장 조성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군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8일 오후 2시 양평군농업기술센터 내 치유온(ON)뜰에서 교육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퍼머컬처텃(Permaculture) 농장 디자인 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 분야에 지속 가능한 농업(퍼머컬처) 설계를 접목해 양평군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과정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퍼머컬처)’는 자연 생태계의 원리를 도시농업에 적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디자인 체계다. 이번 과정은 단순 재배를 넘어 텃밭이나 농장을 생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36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지속 가능한 농업(퍼머컬처) 12원칙 이해 ▲토지 및 생태환경 분석 ▲지속 가능한 공간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이다. 특히 교육생들은 ▲친환경 텃밭상자 제작 ▲나선형 정원(스파이럴 가든) 조성 ▲후글컬처(Hugelkultur) 플랜터 제작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주성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과정은 도시농업을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적 가치로 실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지속 가능한 농장 디자인을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2026 진·로·온(ON) 멘토링’ 공모 선정…맞춤형 진로 탐색 본격화

양평군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사회적 취약계층 및 진로 미결정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진로 탐색과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진로체험지원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 진·로·온(ON) 멘토링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교육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서는 ‘양평군교육협력센터’가 진로체험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하며 사업을 총괄 운영한다.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진로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부권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양동권역에서 운영 중인 ‘양동꿈아지트’ 모델을 바탕으로, 동부권역에는 인문·진로 중심 학습 기능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청소년 활동 공간을 활용해 학습과 진로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동부권역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모듈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에듀테크 기반의 1:1 또는 1:2 학습 지원을 통해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대학 및 전문 직업인과 연계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대학·기업 체험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6년 5~12월까지 추진되며, 동부권 진로교육 격차 완화와 학생 맞춤형 진로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진로체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진로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동부권역을 시작으로 진로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과 학교, 대학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움엔 나이가 없다”…평균 79세, 양평 어르신들의 설레는 중등 과정 입학식

양평군이 과거 시대적 여건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의 꿈을 미뤄야했던 어르신들의 배움을 위해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양평 매력캠퍼스에서 성인문해교육 예비 중등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의 주인공들은 평균 연령 79세의 성인학습자 12명이다. 이들은 늦은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 입학생은 “공부할 기회를 마련해 준 양평군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졸업장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은 2013년 성인문해교육 과정을 개설한 이후 2017년 초등학력 인정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9년 초등학력 인정 졸업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명의 학습자가 초등학력을 취득했다. 양평 매력캠퍼스는 2019~2025년까지 초등학력을 취득한 기졸업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 중등 과정 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예비 중등 과정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령층 학습자의 배움 지속과 사회적 소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인문해교실은 예비 중등 과정 1개와 초등 과정 9개 등 총 10개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양평 매력캠퍼스, 용문면 주민자치센터, 강하면 주민자치센터 등 3개 교실에서는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하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양평군민은 양평 매력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 전진선 군수는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열의로 올해 예비 중등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각자의 속도에 맞춰 배움을 이어가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양평 매력캠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학습자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제2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 개최

양평징검다리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이 ‘경기 소규모 영화제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올해도 공모전을 개최한다. 군은 14일부터 5월10일까지 ‘2026년 제2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화해’로, 지난해 ‘연결’의 가치를 조명한 데 이어 갈등을 넘어서는 소통과 치유의 순간을 담은 창의적인 단편영화를 모집한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2021년 이후 제작된 15분 이내 단편영화로 장르와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5편의 작품에는 총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선정작은 ‘제2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 개막식에서 공식 상영된다. 또 선정된 감독과 제작팀은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캠핑형 영화제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부대 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받는다. 이번 영화제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경기 소규모 영화제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양평을 대표하는 영화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공모 요강 및 신청서 양식은 양평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 소나기마을, 황순원 탄생 111주년 맞아 ‘첫사랑콘서트 김종회 문학교실’ 열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황순원 탄생 111주년을 맞아 행사를 진행했다. 양평군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지난 2일 ‘2026 소나기마을 첫사랑콘서트 김종회 문학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순원 탄생 11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2026 소나기마을 문학교실’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김종회 촌장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26년간 재직했으며, 현재 한국디카시인협회장, 한국디지털문인협회장, 한국문학관협회장을 맡고 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대한민국기독예술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행사는 소나기마을 홍보대사 이현영 방송인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김종회 촌장의 인사말과 내빈 소개에 이어 황순원기념사업회 안영 회장과 소나기마을 문화예술포럼 김연화 공동대표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지역 초등학생 오시헌·양시은 어린이가 권정생의 시 ‘소꿉놀이’를 낭송하며 순수한 감동을 전했다. 소나기마을 자원봉사단 한선희 대표는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소개했으며, 자원봉사자 20명은 황순원 선생과 양정길 여사가 즐겨 부르던 ‘봄이 오면’과 ‘매기의 추억’을 합창했다. 축하 무대에서는 양평 시낭송가협회 회원들(강정례, 정명자, 소영민, 박성순)이 도종환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 강정례 회장의 자작시 ‘반죽에서 나는 소리’를 낭송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종회 촌장은 에드가 앨런 포의 시 ‘애너벨 리’,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시 ‘첫사랑’, 이반 세르게비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 등 동서양 문학 작품을 통해 첫사랑이 지닌 순수성과 상실, 기억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의 ‘내일 소녀네가 양평읍으로 이사 간다는 것이었다’라는 한 문장을 소개하며 소나기마을이 양평에 자리하게 된 배경과 지난 17년간의 운영 과정을 설명하고, 향후 황동규 작가 문학관을 병설해 세계 최초의 부자(父子) 문학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김종회 촌장은 한국 문학계의 가장 유명한 원로 작가였던 황순원 선생과 교수와 제자로 경희대학교의 한 공간에 있었다. 그는 황 선생의 삶과 시간을 함께하며 “늙어가면서 아름다워지는 남자의 모습을 황순원 선생에게서 보았다”고 소회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아임코리안’ 이민애·이정희 기자와 문학교실 회원 고희숙 시인이 참여해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 촌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2024 톨스토이상 수상 작가 김주혜의 강연과 중국 황누보 작가와의 한·중 문화교류 심포지엄 개최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문인, 독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2026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은 격주 목요일 오후 2시 소나기마을에서 열리며, 향후 황동규 시인(23일), 나태주 시인(5월7일), 원유순 동화작가(5월14일)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6월에는 이근배 시인과 유성호 평론가가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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