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문화공동체인 용인시 반딧불이 문화학교(교장 박인선)가 오는 17일까지 삼가동 행정타운 문화예술원 전시실과 공연장에서 제7회 반딧불이 문화학교 예술제- Happy Smile Festival를 펼친다.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예술제는 사진작품 전시회와 문집발간 출판기념회, 합창 공연, 시수필 짓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그동안 닦은 솜씨와 기량을 뽐낸다.첫째날인 14일에는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규방공예, 도자기공예, 사진, 부채 등 12개 분야의 전시회와 마루홀 공연장에서 합창단과 풍물단 공연이 열렸다.또 전시실에서 문예지 반딧불이의 비상 출판기념회가 열려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오는 22일까지 48개 대형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수지문화복지타운 신축공사장, 용인평온의 숲, 용인시민체육공원, 수지~신갈간 도로확포장 공사, 마성IC접속도로 개설공사, 신봉~동천간 도로개설공사, 기흥구 중동 아파트형 공장건설 등이다.용인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김은석 병원장)이 죽전캠퍼스 내에 문을 열었다.죽전치과병원은 유닛 체어 30대와 전신마취 수술실, 입원실 등을 갖추고 레이저, CAD/CAM 치아 제작 장비, 치과용 미세현미경, 3차원 입체 영상CT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특히 CAD/CAM치아 제작 장비와 3차원 입체 영상 CT 장비 도입으로 임플란트, 교정, 악안면 영역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다.진료과는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교정과, 보존과, 소아치과, 치과 마취과와 전문 클리닉으로 CAD/CAM 치아 제작 클리닉, 양악 수술 클리닉, 임플란트 클리닉, 턱관절 클리닉 등이 있다.진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료한다. 박유철 단국대학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개원을 계기로 용인시를 비롯해 주변 지역주민 및 기관과 상생 발전하는 대학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개원식에는 박유철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최홍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학규 용인시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한선교 국회의원 등 교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와 강남대학교가 공동투자한 장애인 특수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5일 시와 학교법인 강남학원에 따르면 기흥구 상하동 강남대학교 캠퍼스 내 1만1천240㎡에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5천99㎡ 규모로 용인특수학교(가칭)가 건립 중이다.이 학교는 경기도 75억원, 용인시 110억원, 강남대가 10억원 출연과 부지를 제공했다.강남학원이 설립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개교 목표로 공정률이 80%를 넘어섰다.현재 개교에 맞춰 교직원 10명 정도를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이 학교는 유치원 1개반과 초등부 12개반, 중학부 6개반, 고등부 6개반 등 학년별 2개반씩 전체 정원 154명으로 운영된다.턱이 없는 출입문에 복도에 자연채광이 되도록 학교 건축물을 설계해 장애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또 사각형 폐쇄공간을 싫어하는 정신지체아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교실을 벌집형, 원형, 하트형, 육각형 등의 구조로 만들었다.시는 특수학교가 설립되면 타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하는 장애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가 재정 위기를 이유로 영어마을, 시립골프장, 용인체육관 건립 등 6천억원의 투자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1일 시에 따르면 투자의 효용성과 재정 여건을 감안해 영어마을(440억원), 서천IT집적시설(926억원), 시립골프장(1천859억원), 용인실내체육관(1천422억원) 등 모두 6천억원의 투자사업을 중단하는 등 내년도 예산안 1조1천442억원을 수립했다.특히 영어마을의 경우 사업비 440억원 중 예산이 확보된 88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사업비와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또 기흥호수공원, 용인시민체육공원, 각종 도로사업, 죽전동백종합복지센터 건립 등 모두 1조8천억원에 이르는 사업도 공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시는 수년간 체계적이지 못한 방만한 투자가 재정 위기 상황을 초래했으나 행사성 예산과 경상경비 지출을 대폭 줄여 가용예산을 올해 수준(3천400억원)으로 확보했다.그러나 시는 경전철 개통 이후 운임손실 지원금 지급, 하수처리시설 건설 분담금(2천200억원), 분당선 연장선 추가 부담금(920억원) 등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순항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학규 시장은 내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개통하면 연간 수백억 원의 (운임)손실금 지급이 예상된다면서 선(先) 준공, 후(後) 개통 방침을 고수하고 소음, 사생활 침해 등 민원사항 해소 및 이용객 확보를 위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전철 동백 구간의 방음터널 공사가 내년 4월 완공 예정이어서 경전철 개통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지역 초등학교 8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15곳 등 모두 51개 학교에 국내 최초로 자동심폐소생기(AED)가 비치됐다.용인교육지원청은 최근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로부터 응급장비 및 심폐소생술 교육기자재를 기증받아 51개 학교에 비치했다고 28일 밝혔다.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AED 51대를 기증했고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교육용 AED25대와 교육용 인형 102개, 교육용 동영상과 책자 510권 등 2억3천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의 정식 명칭은 자동제세동기로, 음성안내를 받으며 전기충격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다.김태석 교육장은 심장박동 정지 환자는 최초 5분이 생명을 좌우하는데 AED가 있으면 심폐소생술을 모르는 사람도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며 응급 상황에서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용인교육지원청은 두 기관과 함께 지난 6월부터 1+10=A+ 안전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학교 당 1대의 AED와 10명의 생명지킴이 하트세이버(Heart Saver)를 둬 학교안전 A+점수를 획득하는 것이다.지금까지 51개 초중고가 참여해 교직원 495명이 하트세이버 평가를 통과했고 이들이 다른 교직원과 학생에게 릴레이 교육을 해 교직원 651명과 재학생 2만1천172명이 심폐소생술과 응급장비 사용법을 익혔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200여개의 영세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 테크노파크 구내식당에서 경찰대학 내 국립경찰교향악단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첫 연주회가 열렸다.17일 점심시간에 열린 음악회에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Gabriel's oboe를 비롯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400여명의 근로자들은 정교하면서도 신나는 클래식 음악이 이어질 때마다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다.음악회에 함께한 근로자들은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힘든 일상생활에 지친 우리에게 청량제와 같은 음악을 선사해 준 경찰교향악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진심어린 인사를 잊지 않았다.이날 열린 경찰대학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문화적 혜택에서 다소 소외되어 있는 시민들 위주로 중소기업, 아파트, 교도소 등을 직접 찾아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한편, 찾아가는 음악회를 원하는 지역이나 단체는 국립경찰교향악단(031-620-2229)으로 사연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17일 총사업비 68억3천만원을 들여 내년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74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주민지원 사업은 ▲도심권(역삼동, 동부동) ▲모현권(모현면 일대) ▲포곡유림권(포곡읍, 유림동) ▲양지권(양지면 일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부문별로 보면 농기계 보관창고 환경개선 공사, 농산물 건조시설 설치, 제설용 트랙터와 농기구 구입 등 소득증대 사업 8건, 역북공원 조성공사, 마을회관 증축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산로 보수, 마을 안길포장, 상수도 설치, 운동 기구마을쉼터어린이 공부방 설치 등 복지증진 63건, 모현중학교 체육시설 개선 등 육영사업 1건, 초부리 생태습지 조성공사, 마을 오수처리시설 위탁유지관리 등 오염물질저감사업 2건 등이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중국소년선봉대 전국위원 상무부주임인 린칭(林靑)을 단장으로 한 중국 청년대표단 210명은 15일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행사 일환으로 용인시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용인시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으로 구성된 중국 청년대표단은 용인시가 주최하는 환영식에 참석하고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국제교류관, 행정사료관, 보건소,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회관 등을 둘러본 후에 삼성전자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등 경제문화환경농업교육 분야 시설을 견학했다.김학규 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시는 중국의 강소성 양주시, 산동성 태안시와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문화, 행정, 청소년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며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사업을 통해 한중 양국이 동북아 시대의 주역으로서 동반자적 우호관계를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용인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건축행위가 제한된 3군사령부 주변과 55사단 주변이 개발행위가 가능하게 됐다.9일 시에 따르면 군사시설보호구역인 3군사령부 주변 처인구 유방동과 역북동 일원, G-501기지와 55사단 주변 포곡읍 둔전전대리 일원을 협의위탁구역으로 완화하는 합의각서를 체결, 지난 8일부터 시행한다.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건축물과 공작물의 신증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조림과 임목의 벌채나 토지 개간, 지형 변경 등을 할 수 있게 됐다.통제구역에서 협의구역으로 변경된 지역은 유방동과 역북동 일원 3만8천242㎡와 포곡읍 둔전전대리 일원 군부대 울타리에서 500m 이내와 비행안전구역 등이다.또 협의구역에서 위탁구역으로 변경된 지역은 유방동과 역북동 일원 2만6천608㎡와 포곡읍 둔전전대리 일원 97만6천27㎡이다. 위탁구역인 유방동역북동 일원은 군사령부 정문 앞 사거리 표고 123m를 기준으로 건축물 최고 높이 26m(약 8층), 포곡읍 둔전전대리 일원은 활주로 표고 73m를 기준으로 건축물 최고 높이 50m(약 16층)까지 협의 없이 신증축이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로 위탁구역은 건축 인허가 기간이 단축돼 지역사회 발전과 인근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보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