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와 사용하기 좋은 사운드바 ‘Q시리즈’ 출시

삼성전자는 14일 QLED TV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사운드바 Q시리즈 4종을 삼성 하만카돈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Q시리즈 사운드바는 새롭게 적용된 어댑티브 사운드(Adaptive Sound) 기능으로 재생 중인 영상의 음향 주파수를 분석한 후 음악스포츠게임 등 각 장르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영상과 음향의 몰입감을 높여 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TV의 AI 모드를 켜짐으로 설정하면 사운드바도 어댑티브 사운드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등 QLED TV와 연결성이 강화됐다 Q시리즈 사운드바에는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사의 애트모스와 DTS사의 DTS:X를 탑재해 전후좌우뿐 아니라 마치 천장 위에서 소리가 쏟아져 내리는 듯한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HW-Q950R은 서브우퍼와 2개의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를 포함한 7.1.4채널을 지원하며, HW-Q850R과 HW-Q750R은 본체와 서브 우퍼만으로 각각 5.1.2채널과 3.1.2 채널을 지원한다. 또한, 별도의 서라운드 키트를 구매해 후방 사운드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Q시리즈 사운드바는 와이파이가 탑재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앱과 연동해 재생콘텐츠 선택볼륨 조절모드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집안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이나 모바일 계정에 가입돼 있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도 간편하게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게임 프로 사운드 모드가 지원돼 사운드바 상단에 탑재된 상(上)방향 스피커를 통해 게임을 할 때 더욱 박진감 있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준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이번 Q시리즈 사운드바는 소비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최적의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가 QLED TV와 함께 더욱 차별화된 사운드와 영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Q시리즈 사운드바는 출고가 기준 HW-Q950R이 180만 원, HW-Q850R이 130만 원, HW-Q750R이 90만 원, HW-Q650R이 60만 원이다. 권혁준기자

류현진, 8이닝 무실점 호투 ‘5승’…MLB 몸값 최고 스트래즈버그 제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ㆍLA 다저스)이 또다시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기록,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7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등 완벽한 투구를 펼치는 등 8이닝을 탈삼진 9개,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6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MLB 진출 후 최다인 116개의 투구로 시즌 5승째(1패)를 거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72로 끌어내렸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소화해내는 빼어난 능력을 보여줘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올해 MLB 최고연봉 투수인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3천833만 달러약 452억원)와 맞선 류현진은 1회 공 10개로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아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2,3회에도 상대 타자들을 삼진 1개와 범타로 처리한 류현진은 4회 톱 타자 애덤 이튼을 1루 땅볼로 잡은 뒤 다음 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66이닝 만에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2회말 공격서 코리 시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4회에는 1사 2,3루서 알렉스 베르두고의 땅볼로 1점을 보태 2대0으로 앞서갔다. 첫 볼넷을 내준 후 5회 평상심을 되찾은 류현진은 5회 공 10개로 워싱턴 타선을 삼자범퇴 시킨 후, 6회 첫 안타를 내줄 뻔했으나 우익수 벨린저의 호수비 덕에 땅볼 처리해 역시 3타자를 모두 돌려세웠다. 7회 8개의 공으로 삼진 2개를 빼앗으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간 류현진은 8회 1사 뒤 헤라르도 파라에게 원 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아 노히트가 깨졌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고 9회 마운드를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에게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8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터너의 몸에 맞는 볼과 벨린저의 안타, 베르두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서 시거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27m 짜리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류현진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스트래즈버그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냈으나, 4안타 2볼넷으로 2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황선학기자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공식 서포터즈인 KCA 서포터즈단이 공식 발족했다.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9일 서울에서 박람회 주관사 이문섭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및 대학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CA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촉된 KCA 서포터즈는 이날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블로그, SNS 등의 온라인에서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의 콘텐츠 제작과 지방의회 및 지방분권과 관련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방식으로 지방의회를 직접 찾아가 홍보 활동에 주력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들의 원활한 참여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한 현장활동을 이어간다. 발대식에서 이문섭 대표는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는 지방의회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일 박람회로 1기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번 박람회는 특히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여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에 기여하면서 의회와 행정기관간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와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회를 비롯 MBN, 강원일보, 경남일보, 경북일보, 경상일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중도일보, 충북일보, 한라일보 등이 박람회 공동 주최자로 참여했다. 박람회는 오는 7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분권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의)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사무국 김동수기자

‘블랙뮤직페스티벌’,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인 BMF는 블랙뮤직이라는 의정부만의 문화적인 특색을 살려 만든 축제다. 의정부는 오랜 기간 미군부대가 주둔했고, 그 영향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비보이, 힙합, 소울 등 문화가 발달돼 왔다. 퓨전MC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비보이팀의 주요 활동지이자 비보이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타이거JK, 윤미래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의정부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전당은 지난해 의정부에 살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협심해 비보이, 힙훅, 스케이트보드존, 그래피티 등 블랙뮤직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 선보였다. 당시 태풍 솔릭 의 영향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로 새로운 축제를 반겼다. 올해도 역대급 라인업과 다양한 구성으로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힙합의 파티문화 블록파티(Block Party)를 재현해 다른 문화적 가치와 비전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블랙뮤직이 한국대중문화에 미친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분석하고, 음악산업에 대한 전망을 다루는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한다. 또한 6월부터는 온라인공모를 통해 블랙뮤직 신예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슈퍼루키 프로그램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여기에 코레일과 함께 관광연계 상품을 개발해 의정부와 경기북부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예술감독인 타이거JK도 지난해 열성적인 응원과 환호를 보여준 관객여러분 덕분에 잊지 못 할 무대가 됐다며 올 해는 더 준비된 모습으로 멋지게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MF 총감독을 맡고 있는 소홍삼 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블랙뮤직의 음악적, 문화적, 사회적인 가치가 조명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음악이 나이와 인종, 국적을 뛰어넘어 세상의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를 주제로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의정부아트캠프와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다. 송시연기자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신라의 모습을 재현한 뮤지컬 ‘에밀레’ 용인포은아트홀 무대 올라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신라의 모습을 재현한 뮤지컬 에밀레 무대가 용인포은아트홀에 오른다. 오는 25일 오후 2시와 5시 두번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뮤지컬은 천년왕조 신라시대의 역사 콘텐츠를 각색해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희생의 번민을 화려하게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무대에서는 천년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춤과 음악으로 형상화해 신라 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밀레는 천년왕조라 칭하는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8세에 등극하여 23세에 요절한 혜공왕의 비극적 탄생 설화와 에밀레종(성덕여왕 신종) 설화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에밀레는 기존의 설화에서의 어린아이의 모습과는 다르게 가상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에밀레를 구성하고 있는 8장의 장면들은 탄생, 세월, 대관식, 대립, 사랑, 탐욕, 운명, 귀의 등 각각의 주제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로 그려낸 8장의 장면들은 각 장마다 주제에 맞춰 공간의 변화, 무대 연출, 음악의 변화 등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국의 전통 공연 제작 극장 정동극장의 브랜드 공연인 에밀레는 현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용인포은아트홀의 공연은 경주가 아닌 타 시ㆍ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치적 핍박과 신분적 간극을 넘나드는 혜공과 에밀레, 젊은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희생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무대를 관객들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