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아빠’되는 JD 밴스 美 부통령..."넷째 임신, 7월 득남 예정"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그의 아내 우샤 밴스 여사가 넷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밴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밴스 여사와 공동 성명을 통해 “넷째 아이로 아들을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2014년 결혼한 밴스 부통령 부부는 현재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올해 41세, 우샤 밴스 여사는 40세다. 밴스 부통령은 “우샤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7월 말 그를 맞이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문에는 “이처럼 설레고 분주한 시기에 우리 가족을 세심하게 돌봐준 군 의료진과, 아이들과의 행복한 삶을 이어가면서도 국가에 봉사할 수 있도록 애써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밴스 부통령은 2021년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로 정치 경력을 시작한 이후 미국의 출산율 감소에 대해 반복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왔다. 부통령 취임 이후에도 이 같은 입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마치 포 라이프(March for Life)’ 연설에서는 “나는 미국에 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해외 순방 일정에도 우샤 밴스 여사와 자녀들을 동반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앞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도 지난달 말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알프스까지 내려왔다”...서유럽 밤하늘 물들인 ‘분홍색 오로라’ 장관

북극광(오로라)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벨기에와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 하늘을 수놓았다. 오로라는 보통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은 강력한 지구자기장 폭풍을 타고 남하해 곳곳에서 장관이 펼쳐졌다. 서유럽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이례적인 현상을 공유하며 감상평을 쏟아냈다. 그들이 공유한 사진에는 밝은 녹색, 붉은색, 분홍색의 신비한 광선으로 물든 밤하늘이 담겨 있었다. 외신에 따르면 같은 날 벨기에와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뿐만 아니라 폴란드 등 동유럽에서까지 오로라가 보였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하를 띤 입자들이 지구자기장과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날은 태양의 전하 입자가 대량 방출되며 강력한 지구자기장 폭풍을 촉발해 밤사이 알프스산맥 남쪽에 이르는 지역까지 오로라가 내려온 것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9일 저녁 발생한 지구자기장 폭풍은 최고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강도인 G4등급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독일 DAP통신은 “이런 강도는 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GPS 시스템 등에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패션 거장 발렌티노 가라바니 별세…향년 93세

드레스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AP·안사통신 등에 따르면 발렌티노 가라바니·지안카를로 지암메티 재단은 이날 "발렌티노는 우리 모두에게 끊임없는 길잡이이자 영감이었고 빛·창의성·비전의 진정한 원천이었다"며 그의 부고를 전했다. 그가 만든 화려한 드레스는 반세기 동안 패션쇼에서 단골로 등장할 만큼 독보적이었다. 그가 사용한 붉은 색은 그와 브랜드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시그니처로 '발렌티노 레드'라고 불린다. 그는 오트 쿠튀르(고급 여성복)로 유명했지만 논란이 되거나 너무 과시하는 듯한 스타일은 지양했다. 유명 정관계 인사와 스타 배우를 위해 만든 발렌티노의 드레스들은 매번 화제가 됐고 아직도 사람들의 기억에 깊게 남아 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1968년 그리스의 선박왕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와 재혼할 당시 입었던 크림색 레이스 드레스도 그의 작품이다. 이란의 마지막 국왕 샤 팔레비가 1979년 축출됐을 당시 그의 부인인 파라 디바 왕비가 이란을 탈출할 때 입은 정장도 발렌티노가 디자인한 것이다.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도 생전 그의 드레스를 즐겨 입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적인 여배우들도 발렌티노의 화려한 드레스를 사랑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60년 영화 스파르타쿠스 로마 시사회에서 발렌티노가 디자인한 깃털 장식의 드레스를 입었다.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오드리 헵번도 그가 만든 드레스를 좋아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2001년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을 때 그가 디자인한 흑백 가운을 입었다. 케이트 블란쳇이 2005년 여우조연상을 받을 때 입었던 노란색 드레스도 그의 작품이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그의 부고 소식에 "그는 논란의 여지 없는 우아함의 거장이자 이탈리아 오트 퀴트르의 영원한 상징"이라며 "전설을 잃었지만 그의 유산은 여러 세대에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발렌티노는 1932년 5월 이탈리아 북부 파비아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패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품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기라로쉬 등 프랑스 디자이너 밑에서 일을 배웠다. 그는 이탈리아로 돌아와 1959년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 발렌티노 하우스를 설립하고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평생 파트너가 된 동료이자 연인 지안카를로 지암메티와 1960년 협업을 하며 전성기를 열어갔다. 발렌티노는 이후 남성복과 기성복·액세서리로 사업을 확대해 나갔다. 1998년에 이탈리아의 한 지주회사에 브랜드를 3억 달러(약 4천421억원)에 매각한 뒤로는 디자인을 하는 데에만 전념했다. 그는 2007년 사업 일선에서 물러나 2016년 지암메티와 함께 자선 재단을 설립해 선행을 베풀어왔다. 장례식은 오는 23일 로마의 한 성당에서 치러진다.

트럼프 “노벨상 나한테 안줘서…그린란드 통제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된 것을 그린란드를 통제할 명분과 연결짓는 취지의 편지를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냈다. 19일 블룸버그 통신 19일(현지시간)은 트럼프 대통령은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 “내가 8개 이상의 전쟁을 중단시켰는데도 귀국이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나는 더 이상 순수하게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를 느끼지 않는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가 항상 주요한 것이긴 하지만, 이제 미국에 무엇이 좋고 적절한지를 생각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그린란드에 대해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권을 가지지 않는 한 세계는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언급은 자신에게 지난해 노벨평화상이 돌아오지 않은 것을 이유로 미국이 그린란드 통제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노벨상 수상을 결정하는 것은 노르웨이 정부와 직접 관련 없이 노벨위원회가 주관하는 데도 왜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입장을 노르웨이 총리에게 전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외신은 이번 편지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가 엉뚱한 곳을 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편지에서 “왜 그들이 소유권을 갖고 있나?"며 덴마크의 그린란드의 권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는데, “문서화된 증거도 없고, 수백 년 전 배 한 척이 정박했을 뿐이다. 우리 배도 그곳에 정박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관련해서도 “나는 나토 창설 이래 그 누구보다 많은 일을 해왔다. 그리고 이제 나토가 미국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기 집권 이후 지속적으로 노벨평화상 욕심을 드러내 왔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지난 15일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의 진품 메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다.

李대통령 "과학강국 이탈리아와 힘 모으면 잠재력 한계 없어" [영상]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만나 "과학 강국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강점과 기술 강국인 대한민국의 핵심 DNA가 힘을 모으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가진 멜로니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계속 늘고 있다. 양국 간 관계 잠재력에 한계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이탈리아의 의료지원부대 파견으로 시작된 양국의 우정이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제 유럽연합(EU) 내에서 한국의 4위 교역 상대국이 됐다고 양국관계의 역사를 되짚었다. 연간 100만명의 한국인이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K-컬처 인기로 한국을 찾는 이탈리아인도 늘어나는 등 인적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를 포함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양국이 공동 대응하며 가치 공유국으로서 협력의 저변을 더 폭넓게 다지면 좋겠다"며 "높은 문화의 힘을 지닌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 한국과 이탈리아 국민이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쌓을 기회가 다방면으로 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자주 만나는 것만큼 우호 관계를 단단히 할 동력은 없다. 여러 차례 총리님을 뵙고 다시 보니 지금은 아주 오래된 친구 같다"며 "이번 방한과 추후 이뤄질 제 이탈리아 방문을 통해 양국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가 확대·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멜로니 총리도 "한국과 이탈리아는 지리적으로 굉장히 멀지만 유사성을 공유하는 국가"라며 "전통적 가치를 기반으로 창의력이나 혁신 등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똑같은 가치를 공유한다고 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양국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더 탐색해야 한다"며 핵심 광물 공급망, 반도체, 교통 및 인프라, 투자 등을 향후 협력 확대 분야로 들었다. 특히 핵심 광물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공동 연구 등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투자 분야와 관련해선 "로봇공학이나 초소형 전자공학 등 한국 대기업이 이탈리아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제 딸이 K팝 팬이기도 하다"며 "지금 한국이 K팝으로 소프트파워를 알리고 있는데, 그 분야에서도 협력 증진을 탐색할 수 있다"고도 했다. 멜로니 총리는 "저는 평소 이 대통령의 실용적 접근 방식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해왔기에 우리가 당면한 국제적 위기 상황이나 현안에 대해 고견을 항상 듣고자 한다"며 "꼭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초청했다. 그러면서 "이미 앞에서 이 대통령이 오시겠다고 하셨으니, 초대에 대해 응답하셨다고 생각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도 다시 이탈리아어로 "그라찌에(Grazie·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에게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방한이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방한한 유럽 정상이자 청와대 복귀 후 처음 방문한 해외 정상이라는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말을 듣던 멜로니 총리는 여러 차례 웃음을 짓고는 "이렇게 가까운 관계인데도 19년이나 총리가 방한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며 "이곳을 방문한 최초의 유럽 리더인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쿵푸허슬’ 두꺼비 아저씨, 홍콩 배우 양소룡 별세…향년 77세

저우싱치(周星馳·주성치) 감독의 영화 ‘쿵푸허슬’ 속 ‘화운사신’ 역, 일명 ‘두꺼비 아저씨’로 잘 알려진 홍콩 배우 렁시우롱(梁小龍·양소룡)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 배우 렁시우롱이 14일 중국 남부 선전(深圳)시에서 별세했다고 홍콩 현지 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1948년 영국령 홍콩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둥 오페라단에서 활동하던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영춘권과 가라테 등 무술을 배웠다. 고인은 1970~1980년대 드라마 ‘대협 곽원갑’의 진진 역 등 다양한 영화에서 활약하며, 브루스 리(李小龍·이소룡), 청룽(成龍·성룡) 티룽(狄龍·적룡)과 함께 ‘홍콩의 4소룡’(Four Little Dragons)으로 불렸다. 고인은 2004년 주 감독의 영화 ‘쿵푸허슬’에서 힘을 숨긴 채 일개 동네 아저씨로 살아가는 최종 보스 화운사신(火雲邪神) 역으로 뛰어난 무술 실력과 강렬하고 독특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고인은 2020년 ‘쿵푸허슬2’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배우 청룽은 자신의 웨이보(微博)에 “양씨의 별세 소식에 잠시 믿을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을 만큼 충격을 받았다”며 “내 기억 속 그는 여러 전통 무술에 능통한 쿵푸 스승이었다. 뛰어난 액션 전문가였고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업계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고속열차 정면충돌 참사…"사망자 최소 21명" [영상]

스페인에서 약 400명의 승객을 태운 두 고속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주에서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말라가에서 출발해 마드리드로 향하던 열차가 아다무즈 인근에서 탈선해 마주 오던 열차와 부딪히면서 일부 객차가 완전히 전복됐다. 스페인 경찰은 사망자가 2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영 텔레비전인 RTVE는 10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은 부상자 중에 중상을 입은 이들이 있어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급 당국은 AFP를 통해 부상자와 열차 안에 갇힌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공영방송 RNE 기자는 "충돌 순간이 지진과 같았다"며 "승객들이 비상용 망치를 이용해 객차 창문을 깨고 밖으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성명을 통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간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이란, 중동의 한국 아닌 북한 돼버려"…마지막 왕세자 '한탄'

이란 옛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였던 레자 팔레비가 이란 신정체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란의 현실을 북한에 빗대어 표현했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비 전 왕세자는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은 지금 (한국이 아닌) 북한이 돼버렸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란은 지금쯤 중동의 한국이 됐어야 한다”며 “(1979년 이슬람혁명 당시) 이란의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의 5배였다”고 언급했다. 팔레비 전 왕세자는 현재 이란 정권이 국가와 자원을 착취하는 구조를 가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란의 상황이 악화된 이유가 “(이란의) 인적 자원이나 자연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돌보지 않고, 국가와 자원을 착취하고, 국민을 빈곤에 빠뜨리고, 극단적인 테러 그룹과 지역 안팎의 대리 세력에 자금을 지원하는 정권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약 3주간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팔레비 전 왕세자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정권 축출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시기의 문제’를 강조하며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무너질 것"이라며 "나는 이란으로 돌아가겠다"고 단언했다. 팔레비 전 왕세자는 1940년대부터 이란을 통치한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전 국왕의 아들로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다. 그는 이슬람 혁명으로 팔레비 왕조가 무너진 이후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이어왔다. 이란 시위대 중 일부는 그의 왕정 복고를 요구하고 있다.

“아빠가 자라고 했다고”…생일 다음 날 아버지 쏜 美 11세 소년 체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11세 소년이 자신의 생일 다음날 자신의 아버지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 외신들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던캐넌에 거주하는 A군(11)이 13일 자신의 생일 다음 날 아버지에게 총을 겨눠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침대에서 머리 부위에 총에 맞아 숨진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의 생일이었던 사건 전날 아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부부는 자정 직후 잠자리에 들었으며, 아버지는 자다가 아들이 쏜 총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생일에 부모와 좋은 하루를 보냈다”면서도 “아버지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고 말하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또 A군은 과거 아버지가 압수한 닌텐도 게임기를 찾기 위해 서랍에서 열쇠를 찾아 범행에 사용된 권총이 담긴 금고를 열었으며, 총을 꺼내 실탄을 장전한 뒤 아버지가 누운 침대 쪽으로 가 방아쇠를 당겼다고 진술했다. 부부는 2018년 이 아들을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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