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인천 펜타포트’ 열기 ‘후끈’…펜타포트 더 퍼스트 웨이브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번 공연 보고 더 마음 먹었습니다. 본 공연 꼭 가겠다고요.” 23일 오후 5시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홍대) 인근 무신사 개러지. 공연장 앞에 관객들이 수십미터 줄을 지어 서 있었다.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사전 공연인 ‘펜타포트 더 퍼스트 웨이브’를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은 더워진 날씨에도 기다리는 얼굴에 설렘이 가득하고 곳곳에서 음악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운다. 몇몇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은 채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곳에서 만난 윤자영씨(31·인천 부평)는 “평소 락을 좋아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도 5번이나 갔다”며 “올해도 본 공연에 앞서 텐션을 올리려 사전 공연을 보러 왔다”고 했다. 또 장성진씨(36·서울 도봉)는 “펜타포트는 처음이지만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나온다고 해서 보러 왔다”며 “본 공연에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더 많이 온다고 해 처음으로 가볼 예정”이라고 했다. 오후 6시께 첫 공연으로 밴드 ‘컨파인드 화이트’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컨파인드 화이트는 더위에 오래 기다린 관객에게 보답하려는 듯 첫 곡부터 시원한 샤우팅을 내질렀다. 이들은 지난 2025년 펜타포트 슈퍼루키 대상 수상자답게 패기 넘치면서도 능숙함이 묻어났다. 멤버끼리 마주 보고 연주하는가 하면 관객 합창도 유도하는 등 진정 무대를 즐기기도 했다. 보컬 성혁은 “펜타포트 슈퍼루키 대상 수상자라고 소개해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에 걸맞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컨파인드 화이트는 지난해 슈퍼루키 결선에서 선보인 ‘불씨’를 비롯해 ‘When you see me shine’, ‘Won’t you’ 등 7곡을 부르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달궜다. 이어 밴드 ‘다브다’가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다브다는 마찬가지로 2018년 펜타포트 슈퍼루키 대상 수상팀. 이들은 달아오른 열기를 이어가고자 한층 더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마치 뮤지컬을 보듯 무대 곳곳에서 춤추고 뛰어다니는 것은 물론 클라이막스에서는 멤버 모두가 한 곳에 모여 서로를 바라보며 연주했다. 이를 지켜보는 관객도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자발적으로 박수치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첫 곡을 마치고 보컬 김지애가 “펜타포트”라고 외치자 관객들이 환호하며 화답했다. 김지애는 “오랜만에 펜타포트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신나게 달려보자”고 소리쳤다. 다브다는 이날 ‘불놀이’, ‘Dear hope’, ‘Polydream’ 등 5곡을 부르며 그 제목처럼 밝고 희망 찬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세 번째 무대로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이 무대에 올라 강렬한 메탈릭 사운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멤버들이 연신 머리를 흔들고 관객들도 이에 맞춰 뛰는 탓에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모두가 땀을 닦으며 숨을 돌리기도 했다. 첫 곡을 마치고 보컬 김경준은 “사전 공연인데도 마치 본 공연을 하는 느낌”이라며 “오늘의 열기를 2개월 뒤 본 공연까지 이어가자”고 했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Mozambique Drill’, ‘Not yours’, ‘Please don’t fall’ 등 6곡을 선보였다. 한편 마지막 곡 ‘Words’는 종전 곡들과는 달리 서정적인 반주와 노랫말로 이뤄져 일상에 지친 관객의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전자음악가 ‘키라라’가 장식했다. 앞선 무대들에 아티스트와 악기들이 가득했던 것과 달리, 이번 무대에는 키라라 1명과 그의 디제잉 테이블만이 올랐다. 하지만 이내 그가 만든 일렉트릭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관객들은 이에 빠져든 채 몸을 흔들었다. 키라라는 “펜타포트는 락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축제”라며 “아직 보여줄 무대가 많은 만큼 본 공연에서 만나자”고 했다. 키라라는 이날 ‘First aid’, ‘Hit me’, ‘Love me’ 등 5곡을 선보였다, 마지막 곡이 끝나고 무대를 떠나려하자 관객들이 앙코르를 외치며 그를 붙잡았다. 다시 무대에 서서 앙코르곡을 선보이자 관객들은 합창하고 뛰놀며 아쉬움을 달래면서 본 공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앞두고 열린 사전 공연에 수백명이 몰리며 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더 퍼스트 웨이브’에는 컨파인드 화이트, 다브다, 브로큰 발렌타인, 키라라 등 아티스트 4팀이 먼저 나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 450명도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즐기며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지은씨(27·서울 강서)는 “벌써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더운 줄도 모르고 공연을 즐겼다”며 “본 공연에서는 더 신나는 무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신상환씨(38·경기 평택)는 “친구를 따라 우연히 왔다가 락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며 “본 공연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7월 31~8월 2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이주민 문제를 영화로"…인천 개항장 수놓은 디아스포라 영화제

“인천에서 이주민 문제를 영화로 느낄 수 있어 정말 뜻깊습니다.” 23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 일대에서는 영화제 부대행사인 ‘요기조기 음악회’와 ‘만국 피크닉’ 플리마켓이 운영 중이다. 현장에는 재즈 음악이 울려퍼지고, 인천 지역 맛집에서 만든 세계 음식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를 담은 소품들이 판매되는 플리마켓을 구경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춰선다. 이곳에서 만난 황유경씨(26)는 “영화를 좋아해 영화제를 많이 다니는데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날씨인데 영화 외에도 즐길 거리가 잘 준비된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영화제의 영화가 상영되는 인천 중구 애관극장. 이곳 영화관 일대는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람객들은 영화관에 남아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곳에서 만난 이소현씨(27)는 “입양 이민과 관련된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디아스포라 문제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영화제가 잘 준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에는 영화제에서 여는 러닝 프로그램에 참석을 했는데, 오후에는 디아스포라 관련 강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인천의 대표 영화제인 ‘디아스포라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1천12편의 영화가 출품되어 영화제 개막전부터 관심을 모은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영화제가 꾸려졌다. 이날 디아스포라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막한 올해 14회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는 41개국 7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날 기준 개막작을 포함한 전체 71회차 상영 가운데 40회차가 매진됐으며, 사전 예매율은 73.8%를 기록했다. 디아스포라는 고향을 떠난 이주민과 그들의 삶을 지칭하는 단어로, 인천은 최초의 이민선이 떠난 도시이자 최초의 개항장이 형성된 도시로서 2013년부터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중구에 있는 한국 최초의 극장인 인천애관극장과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린다. 또 인천 아트플랫폼이 위치한 개항장 일대에서는 이주민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디아커넥트’, ‘만국피크닉’, ‘디아유람단’, ‘디아러너스’ 등 부대행사와 ‘디아인권스쿨’과 같은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모든 행사와 영화 관람은 무료다. 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 기간 동안 애관극장과 아트플랫폼 사이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이 이동에 불편함을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승 디아스포라 영화제 사무국장은 “디아스포라 문제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와 내 옆사람이 겪는 우리 모두의 문제다”라며 “한국 최초의 이민선이 출발한 도시이자 개항의 도시인 인천에서 디아스포라 문제를 쉽게 풀어 모두가 즐기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장녀’ 올데프 애니, 컬럼비아대 학사모…“데이원 사랑해”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로 잘 알려진 그룹 올데이프로젝트(All Day Project) 멤버 애니가 미국 명문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다. 20일 애니의 동생 문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니의 졸업식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애니는 앞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컬럼비아대 졸업식에 참석해 학사모를 썼다. 공개된 영상 속 애니는 화이트 계열 의상에 컬럼비아대를 상징하는 하늘색 졸업 가운과 학사모를 착용한 채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무대 위로 오른 애니는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팬덤명인 “데이원 사랑해”라고 외쳐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앞서 애니는 동생 문서진과 함께 졸업 가운을 입고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애니는 컬럼비아대에서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전공했다. 2025년 6월 올데이프로젝트의 첫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데뷔한 이후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 잠시 휴학했던 그는 2026년 봄학기에 복학해 공백기를 활용해 마지막 학기를 무사히 마쳤다. 활동을 잠시 중단할 당시 애니는 팬들에게 “예전에 열심히 학점을 많이 따놔서 5월 초까지 1학기만 다니면 졸업”이라며 “기다려 달라. 그동안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미국에서 음악 작업도 많이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팬들과의 약속대로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애니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민기, 1인 기획사 세무조사서 세금 추징…“고의적 탈루 전혀 없어”

배우 이민기가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 세무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국세청은 이민기가 2021년 설립한 1인 기획사 엠모리를 통해 개인 소득 일부를 법인 매출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축소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이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기는 데뷔 이후 언제나 세법을 준수하며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이행해 왔다”며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경위 및 부과된 추징금 규모는 입장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소속사는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의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며 “당사는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 체계를 더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상영이엔티 소속 배우 이이경도 1인 법인 운영과 관련해 세무 당국으로부터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소속사 측은 이때도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한 세법 해석 차이가 발생한 사항이라며 부과된 금액을 모두 납부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BTS ‘아리랑’ 빌보드 앨범차트 8주 연속 ‘톱10’…코르티스 3위 첫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5집 ‘아리랑’(ARIRANG)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8주 연속으로 ‘톱 10’을 유지했다. 19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SWIM)’은 23일 자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직전 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통산 6번째로,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를 제치고 2026년 최다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전주보다 네 계단 하락한 34위에 자리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의 장기 흥행도 이어지는 중이다. 정규 5집 ‘아리랑’은 이번 주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8위에 등극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을 비롯해 스트리밍을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반영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아울러 ‘빌보드 200’에선 방탄소년단과 같은 소속사인 코르티스의 미니 2집 ‘그린그린’(GREENGREEN)이 3위로 처음 진입했다. 역대 K-팝 그룹 중 프로젝트성 팀을 제외하면 해당 차트 3위권에 가장 빠르게 진입한 팀이다. 최근 5년 내 데뷔한 보이그룹 가운데 ‘톱 3’에 오른 팀은 코르티스가 유일하다. 또 해당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와 ‘월드 앨범’ 정상을 차지했다. 코르티스는 미국 빌보드의 주간 아티스트 ‘톱 5’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부른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전날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24일 공개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한국 드라마 OST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9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MC몽 '롤스로이스·금품 제공' 실명 저격 파문…김민종 "일체 사실무근"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이 연예계 인사들이 연루된 수십억 원대 불법 도박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폭로대상자로 실명이 저격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앞서 MC몽은 지난 18일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정 인물들이 억대 규모의 불법 도박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MC몽은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의 친척과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전 소속사 대표 등을 언급했으며, 배우 김민종의 이름도 직접 거론해 큰 충격을 안겼다. 또, 그는 현직 MC를 포함해 “두 명의 연예인이 더 있다”며 추가 폭로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특히 MC몽은 해당 의혹을 입증할 관련 녹취와 문자 메시지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상대방이 나를) 고소하면 모두 공개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는 김민종이 해당 인물들로부터 금전 및 고급 외제차인 롤스로이스 차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은 현재까지 MC몽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구체적인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김민종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유포된 내용은 일체 사실이 아니다"라며 "타협 없이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논란 속에 김민종의 이력도 재조명됐다. 김민종은 2012년∼ 2021년 SM C&C 사외이사를 지냈고, 2023년 7월 KC컨텐츠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인천 K팝 콘텐츠시티 특혜 의혹 관련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 "데뷔 35년간 잘못한 부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MC몽은 2023년 차가원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나 지난해 7월 사임한 이후 갈등설, 불륜설, 수면제 대리 처방 등 루머가 지속됐다. 지난해 12월 불륜 의혹에는 카카오톡 대화 조작을 주장하며 부인한 바 있다. 침묵을 지키던 MC몽이 5개월 만에 대대적인 실명 폭로를 감행함에 따라, 향후 사법기관을 통한 진실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펜타 슈퍼루키 TOP10 선발, 30일 결선…‘산보·우륵과 풍각쟁이들’ 등 인천 2팀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써드 무대에 오를 ‘펜타 슈퍼루키 TOP10’이 베일을 벗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 펜타 슈퍼루키 TOP30 본선 경연을 통과한 TOP10을 선정, 발표했다. 가나다순으로 Nyteh(나이테), 릴리 잇 머신, 산보, 삼산(3SAN), Asian Spice House (아시안 스파이스 하우스), 우륵과 풍각쟁이들, 청요일, 포쳐군단, 피치 트럭 하이재커스(Peach Truck Hijackers), 향우회(Socialclub Hyangwu) 등이다. 이들은 오는 7월31일~8월2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써드 무대에 선다. 시는 종전 TOP6에 한해 제공했던 펜타포트 무대 출연 기회를 올해부터는 TOP10 전 팀으로 늘렸다. 시는 이들 TOP10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인천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 무대 공연을 벌여, TOP6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중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지원하며, 대상·금상·은상 수상팀에게는 인천음악창작소와 연계한 음반 제작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TOP10에는 인천 출신의 산보, 우륵과 풍각쟁이들 등이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이테는 지난 2024년 결성, 장르의 구분을 두지 않는 다양한 색깔의 얼터너티브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릴리 잇 머신은 지난 2023년 데뷔 이후 통영 프린지 페스티벌, 일본 Music Bridge Tokyo Festival 등을 경험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산보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함께 다닌 멤버들이 결성한 밴드로, 기타팝을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보컬을 앞세워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삼산은 국악의 해학을 현대 팝으로 풀어내며 독창적 음악 세계를 구축, 지난 2025 펜타 슈퍼루키 TOP 30에 들기도 했다. 아시안 스파이스 하우스는 아시아 음악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밴드로, 싸이키델릭 록과 전자음악, 덥을 넘나들며 감각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륵과 풍각쟁이들은 국악, 레게, 포스트락, 프리재즈를 넘나들며 올해 영국 밴드 Shame(쉐임) 내한 공연의 서포트 액트로 나서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청요일은 다양한 감정을 라이브에 담아내며 ‘함께하는 순간을 꿈꾸듯 차분하게 그리는 힘’, ‘두텁고도 만화경같은 정서’ 등의 평가를 받으며 청요일만의 감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포쳐군단은 한국 1세대 펑크 신의 사운드와 정신을 현재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재정립하고 있다. 피치 트럭 하이재커스는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으며, 아시안 팝 페스티벌 무대 등 각종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 향우회는 저항 정신과 연대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펑크, 그런지, 얼터너티브 등의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클럽과 공연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슈퍼루키 프로그램에도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밴드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1회를 맞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아이유, ‘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에…“미흡함은 다 제 잘못”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MBC ‘21세기 대군부인’과 관련해 주연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조금이라도 실망을 끼치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건 다 제 잘못”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1세기 대군부인’ 종영일을 맞아 드라마 단체 관람 이벤트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 생각이 많았다. 제가 더 잘했으면 될 일”이라며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 만큼 더 잘하겠다. 더 책임감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아이유가 되기 위해 한시도 시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다 이유가 있고 다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고 혼내주시고 다그쳐주시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이유는 이러한 말을 하며 ‘21세기 대군부인’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마지막회 관람 직후 전한 말이기에 작품에 관한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21세기 대군부인’이 논란이 된 부분은 극 중 왕의 즉위식 장면에 나온 일부 차림새와 대사들이었다. 15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우여곡절을 겪은 후 새로운 왕으로 즉위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러나 해당 장면 중 신하들이 왕을 향해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아울러 왕이 자주국의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쓴 점 등 배우의 극 중 차림새를 두고도 지적이 이어졌다. 이 외에 황제의 죽음을 ‘붕어’가 아닌 왕에게 쓰는 ‘훙서’라고 하거나, 드라마 속 다도장면에서 중국식 차판이 사용되는 등의 문제도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는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