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美 8개 도시 접수...첫 월드투어 'ROCKATION' 성공

걸밴드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데뷔 첫 월드투어 'ROCKATION'으로 글로벌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QWER 1ST WORLD TOUR 'ROCKATION''(이하 'ROCKATION')를 위해 지난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버윈, 미니애폴리스, 포트워스,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까지 미주 8개 도시의 일정을 소화하며 K팝의 새로운 강자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투어는 '록을 노래하며 여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ROCKATION' 타이틀 아래 진행됐다. QWER은 대표곡 'Discord',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을 포함해 총 20곡 이상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전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는 물론 '사랑하자', '대관람차'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 감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화려한 조명 연출과 인터랙티브한 무대 장치도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QWER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샌드오프 이벤트(공연 종료 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무대 위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밀접한 교감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해외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감동받았다"며 "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QWER은 내년 1월 3일 마카오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홍콩, 타이베이(대만), 후쿠오카·오사카·도쿄(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한편 일본 공연에서는 현지 팬들과의 교감을 위해 일본어 곡을 특별 세트리스트에 포함시킬 계획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제훈, 예능PD 지망생 팬 위해 ‘모범택시’ 기사로 변신

배우 이제훈이 예능 PD를 꿈꾸는 팬을 위해 일일 모범택시 기사로 변신했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수고했어 오늘도' 에피소드에서 이제훈의 특별한 팬 미팅 현장을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번 영상에서는 이제훈의 열혈팬이자 예능 PD를 꿈꾸는 대학생 가은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직접 차를 운전해 주인공 앞에 깜짝 등장한 이제훈은 자신의 얼굴을 보고 뒷걸음질 치는 주인공에게 "같이 드라이브 가자"라며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제훈의 모습에 놀라 뒷걸음질 치던 그녀는 이내 눈물을 터뜨리며 “정말 꿈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제훈은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 주고 싶어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이렇게까지 놀랄 줄은 예상 못 했다.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 얘기해 달라"라며 따뜻하게 그를 달랬다. 이어 마음을 추스르고 웃음을 되찾은 주인공에게 "같이 재밌는 시간 보내자"라고 덧붙이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냈다. 가은씨를 태우고 드라이브에 나선 이제훈은 "요즘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라는 근황과 더불어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지개 운수 멤버들도 그대로 나오고, 실제 사건들을 다루다 보니 흥미롭고 재미있게 봐주실 것 같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범택시'는 전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로 우뚝 섰다. 이제훈은 이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에 대해 "복수 대행극이지만, '또다시 저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모범택시3'을 하고 있다. 그 진정성을 시청자분들께서 봐주시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특히 “복수를 넘어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메시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의 발언은 ‘모범택시’ 시리즈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회적 책임감을 담았음을 엿보게 한다. 앞서 전 시즌은 2023년 드라마 시청률 TOP 5에 오르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제훈은 가은씨에게 "나중에 PD가 돼서 게스트가 필요한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 불러 달라"라며 예능 PD가 되고 싶은 주인공의 꿈을 응원했다. 또 "대신 재미가 없을 수 있다. 예능이라고 봤는데 다큐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수 있다. 너의 능력이 필요하다"라는 너스레로 유쾌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탈주’ DVD를 선물하며 “네 꿈을 항상 응원하겠다”는 진심을 전해 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티빙 '고나리돌' 단독 MC 발탁…오늘 첫 공개

"MZ세대 위한 시사 예능 탄생!"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이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시사 예능 콘텐츠 티빙 오리지널 '고나리돌'을 18일 오전 7시 첫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고나리돌'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서는 이례적으로 티빙 내 '뉴스' 카테고리에 파격 편성했다. 기존 뉴스·시사 콘텐츠의 경계를 확장하고, 젊은 세대의 뉴스 소비 장벽을 낮추려는 티빙의 전략적 시도로 풀이된다. 티빙은 평일 오전 시간대에 뉴스 채널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는 이용자 패턴을 파악해,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를 결정했다. '고나리돌'은 JTBC 강지영 아나운서의 시사 상식 참견 버라이어티 '고나리자' 제작진이 선보이는 아이돌 버전 스핀오프다. '고나리'는 '관리(管理)의 오타'에서 시작된 단어로, 프로그램은 '자기관리 1등'으로 불리는 아이돌이 이 시대의 '고나리자'가 되어 시사 상식과 세상 돌아가는 일에 참견하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고나리돌'은 교육 및 사회적 시사점을 다루는 회차를 통해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해 점차 깊이를 담아내는 새로운 시사·뉴스형 콘텐츠를 지향한다.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박지원이 단독 MC를 맡아 시청자들의 반응도 기대된다. 오늘 첫 공개된 1화에서는 박지원이 '고나리돌' MC 자격을 검증받는 능력 평가가 펼쳐졌다. 글로벌 경제부터 역사, 사회까지 유튜버 미미미누와 함께하는 테스트를 통해 박지원은 센스있고 스마트한 면모를 드러내며 단순 예능 멘트 이상의 인사이트를 발휘했다. 평소 주식 공부를 비롯해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온 박지원의 '영앤스마트 아이돌'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다. 제작진은 "세상 돌아가는 내용을 아는 것 역시 철저한 자기관리의 영역"이라며 "아이돌이 주도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참견하는 구성을 통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에 MZ세대의 가벼운 접근법과 신선한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핵심 이용층인 젊은 세대가 뉴스와 시사를 멀게 느끼지 않도록, 이들이 가장 즐겨 찾는 콘텐츠 포맷인 '아이돌 예능'과 연결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며 "재미와 함께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티빙만의 독창적인 뉴스 소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고나리자' 제작진의 아이돌 스핀오프이자 '뉴 시사 예능' 티빙 오리지널 '고나리돌'은 총 16부작으로 오늘(18일) 오전 7시 티빙 '뉴스 탭'을 통해 첫 공개됐으며,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

'화려한 날들' 김정영, 생모 이태란과 눈빛 대결…섬세한 감정 연기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배우 김정영이 양어머니 역할로 보여준 강렬한 감정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16일 방송된 29~30회에서 김정영은 26년간 키운 딸을 생모에게 빼앗길 위기에 놓인 정순희 역으로 분해,복잡한 모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딸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딸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성애를 특유의 절제된 연기로 완성했다. 김정영이 연기한 정순희는 딸 지은오(정인선 분)의 생모 고성희(이태란 분)가 나타나며 요동치는 감정을 겪는 인물이다. 그는 “버린 사람들이 왜 다시 딸을 찾아?”라며 생모를 향한 분노를 터뜨리다가도, 그녀가 가온재단 이사장임을 알고 “버린 게 아니라 잃어버린 거구나”라며 생각을 바꿨다. 그러면서 “내가 입양하지 않았다면 친부모 만나 잘 살았을 텐데”라는 자책 섞인 대사로 오랜 양육의 자부심과 후회가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정순희는 지은오를 위해 진수성찬 생일상을 차려줬다. 깜짝 놀라는 딸에게 정순희는 "네가 언제 떠날지 모르니까 준비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명품 가방을 선물하며 "네가 제일 예쁠 20대 때 해준 게 없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딸의 방에서 간 이식 수술 서류를 발견한 뒤 생모 고성희를 찾아가 머리채를 잡으며 “우리 은오 간 뺏으러 왔지?”라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방면에서는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당신이 은오를 알면 얼만큼 아냐. 6년 키운 나보다 잘 아느냐”는 외치면서 생모의 “무능한 엄마”라는 도발에 맞서는 대립 구도는 두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대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 말미에 딸 지은오는 얼굴을 모르는 오빠지만, 간 이식을 결심했다고 밝히자 정순희는 “생모가 간 이식 때문에 찾은 거면?"이라며 고성희의 진짜 의도를 넌지시 이야기했지만, 지은오는 끝까지 고성희의 말을 믿었다. 딸의 생각을 꺾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정순희는 "편한 대로 하라"고 허락했고, 그는 늦은 밤 홀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편한 대로 하라”는 담담한 허락 뒤에 숨겨진 슬픔은 김정영의 미세한 표정 변화와 떨리는 목소리로 전달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김정영은 이번 방송을 통해 양어머니가 겪는 복잡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딸의 생모를 향한 호기심과 걱정,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다는 미안함, 딸이 곧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 26년 양육한 자부심, 딸의 선택을 존중하며 홀로 삼키는 슬픔까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여러 마디 말보다 한 번의 눈빛과 표정으로 전한 김정영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눈물을 이끌어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화려한 날들’은 양어머니와 생모 간의 갈등을 비롯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스토리로 인기몰이 중이다. 김정영의 열연과 함께 이태란의 냉철한 생모 연기, 정인선의 성장기까지 더해지며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글로 간 4인의 케미...채널A ‘셰프와 사냥꾼’, 내년 1월 8일 첫 방송

채널A가 K-정글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셰프와 사냥꾼’을 내년 1월 8일(목) 밤 10시 첫 공개한다. ‘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자연에서 직접 사냥한 식재료로 요리를 완성하는 이색 ‘자급자족 생존 미식 탐험’ 프로그램이다. ‘사냥’과 ‘요리’라는 원초적 경험을 극대화한 정글 예능 프로그램이다. APEC 정상회의 만찬을 총괄하며 화제를 모은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그리고 ‘파이터 아조씨’ 추성훈의 조합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예능 치트기’ 임우일,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전 아나운서 김대호까지 합류하며 역대급 초강력 라인업을 구축했다. ‘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자연에서 출연진이 직접 잡은 사냥감이 세계적인 셰프의 손끝에서 고급 요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담아 기존 야생 예능과 확실한 차별화를 꾀한다. 또 박진감 넘치는 사냥과 야생 식재료로 완성되는 미식의 기쁨까지, 다채로운 재미가 예고된다. 치열한 사투 끝에 얻는 식재료가 과연 어떤 만찬으로 탄생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극한 자연 속 인간의 본능과 원초적 순간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자 했다”며 “에드워드 리, 추성훈, 임우일, 김대호의 독특한 조합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사냥에 임하는 이들의 진정성과 특별한 만찬이 완성되는 감동의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나현영, ‘얄미운 사랑’으로 첫 드라마 데뷔…이정재 소개팅녀로 등장

개그우먼 겸 배우 나현영이 ‘얄미운 사랑’으로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렀다. 나현영은 지난 17일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현준(이정재 분)의 소개팅녀로 깜짝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자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알렸다. 나현영은 극 중 현준(이정재 분)과의 소개팅 장면에서 상대의 반응을 신경쓰지 않는 직설적인 화법과 빠른 템포의 대사로 캐릭터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당돌한 매력과 예측 불가한 질문들로 웃음을 자아내며, 기존 드라마 속 전형적인 소개팅녀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현영은 KBS 3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볼게요’, ‘최악의 악’, ‘미운 우리 아빠’, ‘챗플릭스’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며 재치 있는 감각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서는 가미야가 사라진 뒤 히노를 지키기 위해 기억을 지우려는 와타야 이즈미 역을 맡아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얄미운 사랑’ 특별출연을 통해 짧은 등장임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남기며 첫 드라마 데뷔에 성공한 나현영은 그간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다져온 만큼, 앞으로 어떤 연기 행보를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얄미운 사랑’은 이정재, 이솜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로,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장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톰 크루즈, 데뷔 44년 만에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 수상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가 영화계 데뷔 44년 만에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을 수상했다. 17일(현지시간) 피플지 등에 따르면 크루즈는 전날 저녁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16회 거버너 어워즈(Governors Awards)를 통해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으며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는 영예를 얻었다. 크루즈는 수상 소감 연설을 통해 “영화는 저를 전 세계로 데려다준다”라며 “영화는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도우며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성을 보여주고 또 우리가 얼마나 많은 면에서 비슷한지 알려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든, 우리는 극장에서 함께 웃고 함께 느끼고 함께 희망을 품는다”라며 “이것이 바로 예술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크루즈는 “영화에 대한 제 사랑은 기억할 수 있는 한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됐다”라며 “(처음 극장에 갔을 때) 어두운 극장에서 빛줄기가 폭발하며 방을 비추는데 그 순간 갑자기 세상이 제가 알던 것보다 훨씬 더 넓어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온갖 문화와 삶,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졌고, 그것이 마음에 불을 지폈다”라며 “모험에 대한 갈증, 지식에 대한 갈증, 인간을 이해하고픈 갈증, 세상을 보고자 하는 갈증에 삶이 확장될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크루즈는 “그 빛줄기가 세상을 열고자 하는 욕망을 열어줬고, 저는 그때부터 줄곧 그것을 따라왔다”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미국 언론은 크루즈의 이름이 불렸을 때 객석에 앉아 있던 동료 영화인들이 2분가량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트로피를 꽉 쥔 채 연설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크루즈에 트로피를 수여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이것은 그의 첫 오스카상이지만, 내 생각에 그에게는 이것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크루즈는 현재 이냐리투 감독과 2026년 10월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개봉될 영화를 촬영 중이다. 한편 1981년 데뷔한 크루즈는 과거 4차례에 걸쳐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지만 끝내 수상은 하지 못했다. 그는 1990년 ‘7월4일생’, 1997년 ‘제리 맥과이어’, 2000년 ‘매그놀리아’로 연기상 후보에, 2023년 ‘탑건: 매버릭’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에 달려든 호주 남성…'징역 9일'

싱가포르 할리우드 영화 행사에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2)에게 달려들어 신체 접촉을 한 남성에게 현지 법원이 징역 9일형을 선고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호주 출신 남성 존슨 웬(26)에게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9일간의 징역형을 내렸다. 웬은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위키드: 포 굿’ 홍보 행사에서 그란데에게 갑자기 뛰어들어 그녀 몸에 팔을 두르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해당 영화의 주연배우인 신시아 에리보와 그란데 등이 팬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와중에 경호진을 뚫고 그란데에게 향했다. 이후 그란데의 목에 팔을 두르고는 신난다는 듯이 점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데는 당황한 눈빛으로 잠시 휘청였고, 옆에 있던 동료 배우 에리보가 웬을 제지하자 경호원들이 곧바로 그를 붙잡아 분리시켰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을 심리한 싱가포르 판사가 “웬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자 노력하면서 비슷한 행동을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웬은 과거에도 호주에서 열린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위켄드의 콘서트 등 유명인들이 참석하는 행사들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이를 촬영해 콘텐츠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판사는 “당신은 과거의 행위들에 대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아마 이번에도 같은 일이 벌어질 거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당신은 틀렸고, 자기 행동에 항상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딘딘, 소극장 콘서트 ‘만추’ 성료…만석으로 입증한 뜨거운 존재감 “반응 좋아 뿌듯”

가수 딘딘(DINDIN)이 늦가을 감성을 머금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딘딘은 지난 14·15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양일간 ‘딘딘 소극장 콘서트 : 만추(晩秋)’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1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 그는 ‘Fallin' Down’을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했고, 미발매곡 ‘BLACK OUT’을 깜짝 공개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낮, 술’, ‘너에게’ 등 자신만의 음악 감성이 녹아 있는 곡들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MBC ‘놀면 뭐하니?’에서 사랑받았던 음악들을 선곡하며 ‘비처럼 음악처럼’, ‘이 밤을 다시 한번’ 등을 통해 콘서트 타이틀 ‘만추’에 걸맞은 무드를 완성했다. 깊은 감성과 안정적인 보컬로 늦가을 분위기를 관객석 가득 물들였다. 이번 공연에는 초호화 스페셜 게스트가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1일 차에는 케이윌이 지원사격에 나서 ‘이러지마 제발’ 무대를 딘딘과 함께 꾸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2일 차에는 잔나비를 비롯해 슬리피, 방용국이 합류해 특별한 협업 무대를 선사했다. 탄탄한 우정과 음악적 케미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딘딘은 양일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남다른 저력을 보여줬다. 팬들의 열띤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딘딘은 “양일 진행된 공연을 모두 신나게 즐겼다. 세트리스트에 보컬곡을 이렇게 많이 넣은 적이 없어서 긴장했는데 관객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보러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방송과 음악 활동을 통해 폭넓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딘딘은 ‘딘딘은 딘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굳히고 있어 앞으로의 음악 행보가 주목된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 데뷔 35주년 전국 투어 성료… “팬들과 함께 만든 35년의 기적”

발라드의 레전드 가수 신승훈이 데뷔 3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이하 ‘THE신승훈SHOW’)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THE신승훈SHOW’는 신승훈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공연이다. 신승훈은 전석 매진 속에 펼쳐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까지 신승훈은 전국 3개 도시를 뜨겁게 달구며 ‘발라드 황제’의 진가를 과시했다. 이번 브랜드 공연은 그가 직접 연출과 편곡, 세트리스트 구성까지 전반을 총괄하며 35년 음악 인생의 진수를 담아냈다. 그는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 수록곡은 물론 ‘I Believe’,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오랜 이별 뒤에’, ‘처음 그 느낌처럼’ 등 35년간 쉼 없이 달려온 신승훈만의 수많은 명곡을 올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깊은 감동에 젖게 했다. 또 신승훈은 아쉽게 세트리스트에 담지 못한 히트곡들을 모아 만든 ‘욕 방지용 메들리’를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했고댄서들과 함께 꾸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공연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연 내내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신승훈 역시 오래된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에 울컥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전국 투어를 마친 그는 “‘THE신승훈SHOW’를 통해 오랜만에 만난 팬들을 보며 반가움보다 애틋함이 더욱 컸다. 최고의 공연은 최고의 관객이 만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제가 쌓아온 35년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닌, 팬 여러분과 함께 만든 기적이다”라며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35도의 따뜻함을 간직한 음악으로 평생 여러분을 미소 짓게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11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AMA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