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위 소년, 10년의 기록”…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나나와의 왕자’ 클라리사 나바스 감독 [인터뷰]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누군가는 때로 “A와 B, 둘 중에 당신은 무엇이냐”며 선택을 강요하기도 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나와의 왕자’는 세상은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으며 누군가에겐 두 개의 서로 다른 세계가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홉 살 소년이 성인이 되어가는 10년의 시간을 옆에서 지켜보며, 영화로 담아낸 작품은 ‘삶’이란 영원히 두 세계의 경계를 지나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11~17일 임진각평화누리 등 경기도 전역에서 국내외 50개국 143편의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보였던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227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으로 관객의 주목을 받은 영화가 있다. 국제경쟁부문 초청작이기도 한 ‘나나와의 왕자’다. 영화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두 경계에 자리한 소도시 ‘나나와(Nanawa)’에 살아가는 한 소년의 기록이지만, 그 속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제가 열린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클라리사 나바스 감독은 “불완전함을 겪는 청년 세대, 두 나라 사이 비무장지대라는 특수한 경계에 놓인 한국의 관객에게 영화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언어 2부로 구성된 영화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1부는 나라, 정체성, 언어, 가족 등 소년을 구성하는 외부 세계와 관한 이야기이며 2부는 소년에서 남자로, 아이에서 어른으로, 학생에서 노동자로, 누군가의 아들에서 한 아이의 부모로 성장하는 소년의 내면 세계와 관한 이야기다. 영화는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두 나라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파라과이의 소도시 ‘나나와’의 어느 골목에서 시작한다. 24살의 아르헨티나 출신 감독인 클라리사 나바스와 제작진은 경계의 도시, 나나와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만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파라과이는 스페인어와 과라니어 두 개가 모두 공용어인데, 라틴아메리카에서 원주민 언어인 토착어가 국가 공식 언어 지위를 갖는 건 매우 드물다. 그만큼 파라과이 사람들에게 ‘과라니어’는 민족적 자부심이자, 정체성이자, 역사적 뿌리를 담는다. 반면 스페인어는 파라과이란 나라를 세계와 연결하는 중요한 공식적 언어로 스페인어는 ‘제도’의 언어, 과라니어는 ‘뿌리’의 언어라 할 수 있다. 감독이 만난 한 파라과이 여인은 제작진에게 “스페인어와 과라니어 사이에 경계가 있냐”고 묻고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파라과이 사람들에겐 두 세계가 공존하는 것이다. 이때, ‘앙헬’이 그들에게 말을 건다. “왜 나에겐 질문하지 않냐”고. 그것이 클라리사와 앙헬의 첫 만남이다. 당찬 질문을 던진 9살 소년에게 감독은 이끌린다. 소년은 자신은 파라과이의 피가 흐르면서 동시에 아르헨티나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소년은 자신이 학교에서 친구와 과라니어로 대화하자 선생님이 화를 냈던 일화를 설명하며 ‘그것이 정말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고 반문한다. ‘자신은 그저 동물을 사랑하고 돌보고 싶은 수의사를 꿈꾸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어른조차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정체성의 문제와, 선택의 강요 사이에서 아홉 살 소년의 자기 확신에 찬 대답과 영민한 모습에 감독은 앙헬이란 소년에 매료되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클라리사 감독은 10여년 전 앙헬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기적 같은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앙헬이 삶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저 역시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경계에서 자라났고, 저조차도 답하지 못했던 질문에 앙헬이 자신만의 명확하면서도 올바른 대답을 하는 것을 보며 그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습니다. 그에게 카메라를 줬고, 자신의 세상과 친구들을 담아보라고 했습니다.” 영화는 이처럼 클라리사가 그를 관찰하며 그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에 더불어 앙헬이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들로 구성돼 있다. 앙헬은 자신의 고민을 카메라에 이야기하며 가장 내밀한 친구가 됐고, 그와 클라리사는 영상을 통해 서로를 지켜주는 유대감을 맺었다. ■ 어느 날 찾아온 변화, 소년은 어른이 됐다 2부에서 나타난 앙헬의 변화는 누군가에겐 충격일 수도 있다.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고, 타인에게 무례하면 안된다고 말하던 맑고 순수하고 귀엽던 어린 소년은 거친 모습의 10대로 자라났다. 소년을 구성하던 주변의 세계도 달라져 있었다. 마약에 노출되거나, 파티에서 누군가 죽기도 하고, 오토바이를 몰며 어른과 뒤섞여 있는 앙헬의 모습은 불안해 보인다. 다큐멘터리의 세계에서 피사체와의 거리는 늘 고민의 대상이다. 허구가 아닌 실재하는 대상을 관찰하고, 카메라에 담는 것이기에 피사체와 연출가 사이의 경계는 가까울 수밖에 없다. 9살 어린 아이의 모습부터 지켜왔던 어른으로서 감독인 클라리사 역시 깊은 고민을 하는 지점이 존재했을 것이다. “앙헬이 사춘기를 겪으며 굉장히 혼란스러워하고 고통스러워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파라과이라는 사회에선 소년에게 더욱 남성적인 모습을 강요하기도 하구요. 제가 알던 앙헬의 모습과 달라진 그의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클라리사와 제작진인 어른들이 한 것은 ‘기다림’이었다고 한다. “한 가지 명확한 것은 작품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앙헬의 삶이라는 것이니다. 앙헬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이미 우리는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었고, 영화라는 건 언제든 다른 소재로도 찍을 수 있습니다. ‘소년의 삶’을 다루기 위해 앙헬을 선택한 게 아니라, 앙헬과 우리가 맞닥뜨리게 됐고, 그러면서 그와 영원히 그의 삶을 카메라로 담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작품을 촬영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영화는 관찰자이면서도 동시에 여느 다큐멘터리와는 다르게 감독과 피사체가 활발하게 소통한다. 앙헬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의 슬픔과 단란하기만 했던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 나의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만나는 순간, 남자가 되어 여자친구와의 사랑으로 고민하는 그 순간들 속에서 클라리사는 그의 곁에서 언제든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를 지켜준다. 10여 년의 세월을 하나의 영화로 압축하는 편집 과정에서도 그녀는 앙헬과 함께 편집하며 그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보여주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직접 선택했다. ■ 두 세계의 다리를 건너다 “앙헬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이고 나르는 모습을 처음 보며 슬픔과 충격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두 나라 사이의 국경을 잇는 보도교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는다. 더 저렴한 가격, 높은 이윤을 위해 누군가는 그 다리를 건너며 밀매를 하기도 한다. 앙헬 역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그 다리를 건너던 때가 있었다. 클라리사는 앙헬이 앙헬의 아이를 안은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아직 성인이 채 되지 않은 십대의 소년이자, 어린 아이였던 앙헬은 어느새 어른이 돼 있었다. “앙헬이 영화 편집 과정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장면을 더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그의 삶이 담긴 소중한 기록입니다.” 자신의 아들 ‘노아’에게 앙헬은 자신이 자신의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했듯 노아가 언젠가 작품을 보고, 아버지인 자신을 자랑스러워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영화는 앙헬의 삶이 불행하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건 누군가의 잣대로 보는 편견일 뿐이다. 수의사를 꿈꾸던 소년은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됐고, 지금은 상업 영화의 배우라는 꿈을 꾸고 있다. 여전히 그와 활발히 소통하며 스위스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그녀는 앙헬과 함께 무대에 나서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앙헬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가치를 인정하는 치유를 받기도 했다고 말한다. 온전하지 않은 세계에서도 앙헬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경계는 무언가를 구별짓는 가림막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곳은 두 세계가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이자 기회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경계는 두 지역을, 두 세계를 흡수하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그녀는 작품이 관객에게 스스로를 돌아보는 질문을 던지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 영화는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앙헬의 삶이자 고작 카메라 한 대밖에 없던 24살의 제가 30대가 되어간 제 삶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우리 모두의 삶이기도 하죠. 작품을 다 보고 나면, 모두에게 질문이 남기를 바랍니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부국제 포문…"韓영화 늪에서 꺼내줄 작품되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부산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시사 및 기자회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다. 박 감독은 이날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감개무량하다"며 "부산영화제가 오랫동안 해온 가운데 개막작으로 온 것은 처음이라 설레고, 30주년이라고 하니까 관객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더 떨리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의 이번 작품은 원작 소설 '액스'를 영화화한 것이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1990년대에 소설이 나왔는데 지금 하고 근본적인 차이가 없었고, 미국과 한국의 차이도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더라"며 "적어도 '도끼'(액스)라는 소설은 시간이 흘러도 계속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 이웃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소설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삶에 큰 만족감을 갖고 살아가던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 역을 맡았다. 손예진은 만수의 아내 미리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잘나가는 제지 회사 반장 선출 역에 분했다. 이성민은 재취업이 절실한 업계 베테랑이자 만수의 잠재적 경쟁자인 범모, 염혜란은 범모의 아내 아라 역으로 열연했다. 이병헌은 “박 감독님과 오랜만에 작업이라 그저 그거 하나 때문에 신나고 설렜던 기억”이라며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재밌겠다는 그 기대감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엄마처럼, 아내처럼, 보이고 싶었다"며 "일상 생활에서 보이는 모습이 과정되지 않고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영화 속) 유머가, 이것 또한 우리나라 해학을 가지고 계시다는 걸 느꼈다"며 "어떠한 극적이거나 긴박한 상황에서 그 유머를 놓치지 않는 한민족의 그런 것(정서)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성민은 "범모 역을 하면서 저를 되돌아본 적이 있다"며 "배우도 언젠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긴다면 대체되지 않을지, 그런 지점에서 두려움과 같은 것들이 주 메시지라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염혜란은 "아라는 영화가 하고 싶은 얘기와 반대되는 지점이 많은데 충분히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이 계실 거라 생각하고 정당성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개봉을 앞둔 ‘어쩔수가없다’를 두고 일각에서는 '영화 업계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박 감독은 "영화 업계가 어렵고 다른 나라보다 팬데믹 상황 이후 더딘 상태인 건 사실이나 영영 이런 상태로 되진 않을 거라 생각하고, 저희 영화가 늪에서 좀 빠져나오는 데 조금이라도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트론: 아레스' 그레타 리 내한…"할리우드 최초의 한국인 주연 영광"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영화 ‘트론: 아레스’를 알리기 위해 첫 내한을 했다. 그레타 리는 15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레타 리는 "'트론' 같은 할리우드 영화의 홍보를 위해 한국에 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해본 적이 없다"면서 "특히 할리우드 최초의 한국인 주연 영화여서 더 믿어지지 않게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 우리 한국인들은 우리가 세계 최고라는 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최근 K-컬처의 인기가 많은 이유는) 전 세계가 이제야 정신을 차려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신이 맡은 이브 킴 캐릭터에 대해서는 "너무나 뛰어나고 분석적이고 똑똑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평범한 한 명의 사람"이라면서 "평범한 사람이지만 비범한 상황에 놓이면서 어쩔 수 없이 초인과 같은 힘을 발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트론: 아레스'는 고도로 발달한 군사용 인공지능(AI) 전사 아레스(자레드 레토)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위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요이킴 뢰닝 감독이 연출했다. 레이저 전송 기술로 무기는 물론 전사까지 순식간에 생성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하며, 디지털 전사 아레스와 날카로운 지식인 이브 킴이 미래형 이동 수단을 타고 초고속으로 달리는 장면이 관전 포인트다. 영화에서 그레타 리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 이브 킴 역할을 맡아 아레스로 출연한 자레드 레토와 함께 공동 주연으로 활약한다. 그는 촬영 과정을 설명하며 "몸을 굉장히 많이 써야 하는 영화였다. 촬영 전까지는 이 정도로 많이 뛰어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달려야 하는 모든 장면에서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뛰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패스트 라이브즈'와 '트론: 아레스'는 인물로 보나 영화의 규모로 보나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라면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정적인 영화를 한 뒤에 '트론: 아레스'처럼 몸을 많이 쓰는 영화에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역할이든 저는 그 사람 자체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더 공감할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며 "하루빨리 관객들이 '트론: 아레스'를 보시면서 얼마나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루어 왔는지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타 리는 지난해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나영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케데헌' 인기 고공행진…넷플릭스 영화 누적 시청수 1위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많이 시청한 영화 1위에 올랐다. 27일 넷플릭스의 투둠(Tudum) 톱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케데헌은 누적 시청수 2억3천600만, 누적 시청 시간 3억9천330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영화에 등극했다. 케데헌은 지난 6월20일 넷플릭스 첫 공개 이후 약 두 달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21년 공개된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레드 노티스’의 2억3천90만 시청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케데헌은 가상의 케이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 ‘데몬 헌터스’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보이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이들과 맞서 싸운다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 세계에 ‘케데헌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헌트릭스가 부른 곡 '골든'은 최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2주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골든'은 K팝으로서 '핫 100'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곡이자, 케이팝 걸그룹이 부른 노래 중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골든’뿐만 아니라 같은 애니메이션 속 경쟁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의 노래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 역시 각각 3위와 6위라는 높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 23~24일(현지시간)에는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하기도 전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단 이틀 특별상영으로 280억…‘케데헌’ 북미 박스오피스 1위

해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하지 않았음에도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인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케데헌’이 23∼24일 주말 이틀 동안 북미 극장가에서 1천800달러∼2천 달러(약 28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개봉 3주차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제작 공포 영화 ‘웨폰’의 1천56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넷플릭스가 아직 공식 수익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히 집계되진 않았지만, ‘케데헌’이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하기도 전에 이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케데헌’은 지난 6월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넷플릭스는 23~24일 이틀 간 북미 극장가에서 ‘싱어롱(sing-along)’ 스페셜 이벤트 형식으로 해당 영화를 상영했다. 싱어롱 이벤트는 영화나 뮤지컬 등을 관람하면서 관객들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 상영회다. 이번 이벤트에는 북미에서만 1천700개가 넘는 극장이 참여했고, 이 중 1천개가 넘는 상영관의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컨설팅 회사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리서치의 분석가 데이비드 A. 그로스는 “이번 주말 가정 시청용으로 제작된 스트리밍 작품이 극장 히트작들이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관객과 교감하고 있다”며 “48시간 동안 이 TV용 영화에 관객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복장을 하고,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이것이 바로 팝 엔터테인먼트의 진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모두의 머리를 흔들게 하고 있다. 특히 부모들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케데헌이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렸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타임지, 경제매체 포브스, 영화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 주요 매체들 또한 ‘케데헌 열풍’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기후재앙, 전쟁와 혐오, 차별과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는”…'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간만이 지구의 유일한 존재라 믿으며 자연의 수많은 비인간적 존재를 망각한 인류는 오늘날 기후 재앙과 끝날 줄 모르는 전쟁을 마주하고 있다. 또한 인종, 계급, 민족, 성에 대한 각종 혐오와 차별은 인간 자신의 존엄성까지 훼손하고 있다. ‘내일’을 향한 발걸음의 출발은 ‘오늘 하루’에 대한 성찰이며 인류는 인간 대 인간, 인간과 자연의 ‘연대’를 통해서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의 지구엔 기후 위기와 전쟁, 혐오와 차별이 난무합니다. 그래도 꿈꿔야 하고, 만나야 할 세계가 있습니다. 세상을 읽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다큐멘터리의 역할이 아닐까요. 전 세계의 다큐멘터리를 만나며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는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영화제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다음 달 11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을 앞둔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를 떠올리는 것은 지금 당장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순 없어도 현재를 되돌아보며 살아가고 싶은 하루,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장 위원장,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 강진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개막작 및 올해 영화제 특징 및 방향, 전체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DMZ Docs는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라는 주제 아래 총 50개국 143편(장편 88편, 단편 55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를 파주, 김포 등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국제경쟁, 프런티어, 한국경쟁 등 경쟁 부문,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의 비경쟁 부문과 그 외 기획전과 온라인에서 상영하며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시대를 관통하며 인류가 공통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그렸다. 개막작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한가운데, 러시아의 학교에서 벌어지는 프로파간다의 현실을 폭로하는 작품 ‘푸틴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다. 러시아의 교사 파벨 탈란킨(공동 감독)은 정부의 선동과 선전에 분노해 몰래 영상을 기록, 탈출을 준비한다. 조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고뇌에 빠진 그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가 신병 모집 장소로 이용되는 현실에 분노한다.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이 오와 열을 맞춰 총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은 충격적이다.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탈란킨 감독은 이후 망명자의 신분이 돼 한 번도 해외로 발걸음을 옮길 수 없었는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한국)로 나오는 것”이라며 “전쟁 상황, 인권, 폭력에 맞서 양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막작 ‘오웰: 2+2=5’(감독 라울 펙)는 조지 오웰의 소설 속 전체주의의 상징적 표현인 ‘2+2=5’를 바탕으로, 전 세계로 확산하는 파시즘과 진실 왜곡을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다. 고전 ‘동물농장’ 속 오웰의 사유를 통해 21세기 오늘날 푸틴과 트럼프 등 권위주의 지도자들이 자유주의를 어떻게 악용하는지, 대중이 어떻게 동조하는지를 날카롭게 담았다. 올해 영화제에는 ‘크리틱스 초이스’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첫 번째 수상작에 이목이 쏠린다. 다수의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제도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작품을 다루는 것과 달리 제17회 DMZ Docs에선 지난 1년간 극장, OT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영된 것 중 의미 있는 작품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영화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한국 다큐멘터리 비평과 담론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현장 비평가들과 DMZ Docs 프로그래머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11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편에 ‘비평가의 시선상(한맥상)’을 수여한다. 다큐멘터리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45편 전작을 순회 상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회고전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전국 주요 시네마테크 및 예술영화관과 협업해 내년 7월까지 순회 상영할 예정으로, DMZ Docs가 그 시작을 맡았다. 또 다른 기획전은 AI와 다큐멘터리의 관계를 조망하는 ‘인간, AI, 그들의 영화 그리고 그들의 미래’로 다양한 연출자들이 AI를 활용하거나 동반하여 만든 작품을 상영한다. 관객의 문화 향유권을 넓히기 위한 시도도 돋보인다. DMZ 접경 지역 투어를 통해 DMZ의 가치와 평화·통일·생태와 자연의 의미를 새롭게 읽어볼 수 있는 체험 행사 ‘DMZ 다큐 로드’와 경기도민을 위한 무료 공연과 토크, 다큐멘터리 야외 상영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다큐 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3회째인 비(非)극장 상영 프로그램은 ‘자연의 얼굴’을 주제로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새들과 김포시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경기도 전역으로 상영 공간을 확장하는 취지를 담은 ‘DMZ Docs 플러스+’는 경기인디시네마관, 성남미디어센터, 포천 미디어센터, 화성시 작은영화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관객의 편의를 위해 운정중앙역(GTX-A)-임진각 평화누리 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한 박봉남 감독(‘1980 사북’, 제16회 DMZ Docs 한국 경쟁 부문 대상 수상)이 함께 자리했다. 겨울 산에서 눈에 덮인 새싹을 담은 박 감독은 “손을 잡고 연대하지 않는 한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평론상 공모…비평계 새얼굴 찾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박태식)는 영화비평의 활성화와 신인평론가 발굴을 위한 ‘2025 신인평론상’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기성의 공인된 신문, 영화잡지에 영화평론상 당선 사실이 없으며, 각종 매체에 영화평론 관련 글을 발표한 지 2년 이하인 신인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나이, 학력도 제한이 없다. 지원자는 원고지 70매 분량의 장평 1건과 15매 분량의 단평 1건, 총 2건을 오는 9월30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장평(200자 원고지 70매 내외)은 국내외 작품론이나 작가론 또는 장르론, 한국영화의 산업론 또는 정책론 중 한 건을 작성하면 된다. 단평(200자 원고지 15매 내외)은 한국영화(2024년~2025년 개봉작) 작품비평 한 건을 제출하면 된다. 과거 수상작은 ‘영화평론’지 과월호에서 참고할 수 있다. 평단의 권위 있는 평론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이 결정되며 결과발표는 오는 10월 내 개별 통보한다. 당선자에게는 오는 11월 열리는 제45회 영평상 시상식 때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되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정회원으로 등록된다. 수상작의 전문은 협회에서 발행하는 ‘영화평론’지에 게재되고 수상자는 등단과 함께 영화평론가로 육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박태식 회장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비평 문화의 확산과 신인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매년 신인평론상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상] 빌보드까지 진출! 한 번만 봐도 마 리를 소다 팝~하게 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핫플체크 EP.43]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OST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루미', '미라', '조이'로 구성된 3인조 케이팝 걸그룹이자 악귀를 막는 데몬 헌터 '헌트릭스'가 팬들의 마음을 얻으면 만들어지는 '혼문'으로 악귀와 맞선다. 악귀들의 왕인 '귀마'와 '헌트릭스'에 대항하기 위한 악귀로 구성된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등장하며 '헌트릭스'도 위기를 맞는다. 케이팝과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의 메이저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제작한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에서 한국계 감독 '매기 강'과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담아냈다. 케이팝과 오컬트를 접목한 독특한 설정이 서울을 배경으로 이루어진다. 남산타워, 찜질방, 지하철 등 일상적인 한국 배경과 캐릭터의 의상, 무기에 묻어있는 한국 전통적 요소에 더불어 '호작도', '작호도'라고 불리는 조선시대 민화를 모티브로한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까지 등장하며 한국을 보여준다. 기존 애니메이션 삽입곡과 뮤지컬적 느낌과 달리 실제 케이팝 작곡가들과 함께해 케이팝의 요소를 제대로 살린 삽입곡 또한 인기이다. 영화 속 아이돌인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과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을 포함한 OST 8곡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적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자료제공 ㅣ 넷플릭스

KT,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 성료

KT(대표 김영섭)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손잡고 장애의 벽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거운 영화 축제인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부천시 송내어울마당에서 열렸으며, 청각장애인과 가족, KT 임직원 봉사자, 부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KT는 3년째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이어오며, 청각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상영작은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은 ‘아메바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KT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한글 소리 자막을 직접 제작해 청각장애인이 영화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사업본부 오기제 상무는 “직접 자막 봉사에 참여하고 청각장애인과 함께 영화의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배리어프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T 서부광역본부 김영인 전무는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감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며 “KT는 AI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의 디지털 동행을 지속하고, 포용적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상영작을 지난 8일 하루 동안 지니 TV 무료관에 편성해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고고다이노’ 10주년 기념 대작, 7월30일 여름 극장가 출격

어린이들의 오랜 공룡 친구 ‘고고다이노’가 10주년을 맞아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6일 고고다이노 제작사 모꼬지에 따르면 고고다이노 10주년 기념작 ‘게코도마뱀의 꿈’이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여름방학 극장가 흥행을 정조준한 이번 극장판은 EBS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뮤지컬, 키즈카페 등으로 확장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고고다이노’ 시리즈의 새로운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첫 방영을 시작으로 위험에 처한 공룡 친구들을 돕는 주인공 ‘렉스’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려온 ‘고고다이노’는 지난 2022년 첫 극장판 개봉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캐릭터 ‘게코’의 등장을 알린다. 공룡이 되고 싶은 귀여운 도마뱀 ‘게코’가 고고다이노 대원 ‘렉스’와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들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호흡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공룡이 되고 싶은 귀여운 악당이 온다!’는 카피는 ‘게코’가 단순한 악당을 넘어선 특별한 사연과 극 중 활약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위기에 빠진 ‘우르르 행성’을 구하기 위한 고고다이노 대원들의 역대급 활약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시리즈 최고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를 예고한다. ‘게코’를 막기 위해 고고다이노 대원뿐 아니라 고고킹다이노, 고고자이언트까지 총출동하는 예고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사막, 동굴, 정글 등 다채로운 배경에서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모험은 올여름 가족 단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