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과 직접 접촉했다고 밝히면서 군사 충돌과 외교 협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 당국자들과 직접 대화했다며 공습 중단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은 계속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공습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추가 공격 가능성은 열어두며 대이란 압박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이란 관영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당국자 간 접촉은 없었다며 관련 발언을 부인했다. 실제 군사 행동은 계속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15분 이란 내 복수의 목표물을 겨냥한 추가 자위권 차원의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한 지 약 5시간 만에 이뤄졌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두고도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를 선언했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오늘 밤에도 상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통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중부사령부는 ‘팩트체크’ 형식의 게시물을 통해 이란의 봉쇄 발표를 사실상 부인하며 국제 해상 운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해협이 실제로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추가 공습에 맞서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란군은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한다고 밝힌 데 이어 실제 해협을 지나려던 선박을 향해 발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은 발포 표적이 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 2척을 향해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박 피해 여부나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 사실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미 중부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밤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핵심 시설 공습 방침을 공개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강하게 공격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예고했다. 이란 역시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강력한 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해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공격적인 행동을 감행하면 새로운 미국의 이익과 자산들이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란의 봉쇄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국제 유가 급등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도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행동을 예고하며 중동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CENTCOM)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오늘 밤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핵심 시설들을 폭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오늘 밤 그들을 강하게 공격할 것이며, 이란이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군의 작전 환경을 개선하고 이란이 확보하려는 능력을 약화시키는 목표물을 우리의 조건에 따라 공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란은 즉각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군은 완전히 준비된 상태”라며 “미국이 공격적인 행동에 나설 경우 다시 한번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국이 군사 행동을 감행하면 새로운 미국의 이익과 자산들을 공격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긴장 고조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 4월 휴전에 합의한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의 군사적 대치로 평가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타결까지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끌고 있다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미국이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국 간 충돌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미군 헬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격화됐다. 미국은 사고 책임을 이란에 돌리며 해협 주변 이란 목표물 20곳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이후 이란은 요르단·쿠웨이트·바레인 주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이 반복적으로 휴전을 위반하고 있다며 미국과의 외교 접촉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종전 협상이 교착 국면에 접어든 후 휴전을 이어가던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무력 충돌을 계기로 또다시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향해 군대가 완전히 패배했다며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그들에게 유리했을 합의를 협상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끌었다”며 “이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대는 완전하고 철저한 엉망진창 상태”라며 “해군과 공군을 비롯한 군대의 상당 부분은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으며 그들은 완전히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말만 번지르르하고 행동은 없다”며 맹비난했다. 양국의 휴전 상태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미 육군 아파치 헬기 추락 사건으로 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 추락 직후 이를 이란의 공격에 따른 격추라고 규정하며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보복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군은 미 동부시간 전날 오후5시(한국시간 10일 오전6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이란 남부지역의 군사시설을 목표로 전격적인 공습을 가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역시 미군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등 주변 3개국에 위치한 미군 거점을 잇달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무력 공방이 전면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이란 정권을 향한 인내심의 한계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협상 타결까지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따라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에 대해 새로운 공습 명령을 내리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기반시설을 겨냥한 새 공습 명령을 내릴 준비가 거의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나왔다. 양측은 종전 협상 교착 국면 속에서 위태로운 휴전을 이어왔으나, 지난 9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미군 아파치 헬기 추락 사건을 불씨로 무력 공방이 전면 재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고가 이란의 공격에 따른 격추라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보복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미국의 전방위적인 추가 공습 준비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동 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폭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군의 자위권 공습에 맞선 제보복을 경고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미국은 전장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결의를 시험해보기로 한 모양"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미군을 향해 "어떠한 공격도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안전을 원한다면 우리 지역(중동)에서 당장 떠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페르시아만의 역사에는 이곳을 침입했던 외세들이 처했던 비참한 운명에 관한 수많은 기록이 명백히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군은 전날 발생한 아파치 헬리콥터 추락 사건을 이란군의 드론 공격에 의한 '격추'로 규정하고, 이날 호르무즈 해협 곳곳의 이란 측 목표물을 향해 자위권 차원의 보복 공격을 가했다. 미군의 공습 직후 이란 현지에서는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란 남부의 해안도시 시리크를 비롯해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인 반다르아바스와 게슘섬 일대에서 잇따라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미군이 이란을 향해 '자위권 차원'의 공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9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최고사령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늘 오후 5시(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를 기해 이란에 대한 자위적 성격의 공격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전날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된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며 “이번 작전은 정당화될 수 없는 이란의 선제 공격 행위에 대한 비례적 대응”이라고 명분을 밝혔다. 앞서 미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는 전날 밤 중동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란 측의 드론 공격을 받아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구출됐다. 이번 군사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보복 예고 직후 본격적으로 단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며 군사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미국의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 측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란 국영 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헬기 추락을 빌미로 적대 행위를 재개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경고를 보냈다. 이번 미군의 타격과 이란의 강경 기류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중동 정세에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만약 이란이 실제로 보복 공격에 나설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국의 무력 충돌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지난 4월 초 극적으로 마련된 중동 지역의 휴전 국면이 또다시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공습을 준비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조심하지 않으면 혼자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7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격하자 불만을 드러냈다. 종전합의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예고대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을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전화해 이란 공격을 중단하라고 했다. 전날 두 사람의 통화에서는 고성이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통화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호통을 치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네타냐후 총리가 물러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통화를 마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기는 했어도 확고하게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생각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8일 오전에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방이 이어지자 휴전 논의마저 위태로워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재차 강력히 압박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몇 시간 만에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을 부르며 “‘비비,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머지않아 (국제사회에서) 혼자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직접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과 공방을 이어가며 종전협상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협조가 끊길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걸프 지역 5개국 정상들로부터 네타냐후 총리의 공습을 멈추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들 국가는 현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우리가 추진 중인 합의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란 측도 미국에 먼저 연락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 측에 '추가 공격을 감행하지 않을 테니, 이스라엘 역시 이란을 향한 공격을 멈추도록 중재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새로운 합의를 통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원천 차단하고 우라늄 농축 역시 중단시키겠다”며 “우리가 목표로 했던 모든 것을 쟁취한 엄청난 합의”라고 자신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경고에 밀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공습 계획을 중지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당초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 내 수십 개의 민감한 목표물을 타격하려 했으며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이 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신속하게 종전 합의를 이끌어내기를 원하고 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현 단계에서 전쟁을 멈추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양국 정상 간의 이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간의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하며 이를 확대·발전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고위급 래왕(왕래)을 통한 전략적 의사소통을 더욱 긴밀히 하고,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보다 확대발전시켜 조중 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양국 정상이 내달 북중 우호협력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쌍방이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국제 및 지역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복잡다단한 세계정치 정세 속에서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굳건히 고수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수호"하는 문제와 관련해 "만족한 견해일치가 이룩됐다”고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중친선을 가장 중대한 제1의 전략적 사업으로 견지하겠다”면서 “두 나라 관계를 사회주의 국가 간 관계의 본보기로, 변색할 수 없는 특수하고 진실하며 공고한 전략적 관계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것은 불변한 우리의 선택이고 의지라고 확언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 당과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립각하여 핵심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중국당과 정부의 정책과 립장을 전적으로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사회주의 위업수행을 위한 공동의 투쟁 속에서 끊임없이 공고발전되여온 조중친선의 불변성을 뚜렷이 과시하고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협조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지난 8일 시 주석이 북한과 “외교·법 집행·군대 등 분야의 교류를 강화한다”라고 밝힌 발언을 보도했으나, 중앙통신을 이를 알리지 않았다. 통신은 시 주석이 전날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연회에서 답례 연설을 한 내용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올해 중조(북중)관계는 새로운 력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며 "중조관계를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키고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의 보다 아름다운 전망을 개척하며 인류사회의 부단한 진보를 촉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조 두 나라는 언제나 운명을 함께 하여왔으며 전통적인 중조친선은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는 불패의 친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은 1박 2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시 주석과 중국 대표단은 평양을 방문한 8일 밤 평양체육관에서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와 함께 환영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에서는 북한과 중국 노래가 무대에 올랐고 교예공연도 펼쳐졌다. 방문 이틀째인 9일에는 북중 우호의 상징인 평양 시내의 ‘조중(북중) 우의탑’을 찾아 참배한다. 우의탑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 전사자를 기린다는 목적으로 평양 모란봉 기슭에 1959년 건립됐다. 중국 고위 인사들은 방북 때마다 이곳을 찾아 헌화해왔다. 시 주석도 국가 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2008년과 첫 방북 때인 2019년에도 우의탑을 찾았다. 이어 시 주석은 오후에 평양 국제비행장(순안공항)으로 이동, 전용기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오찬을 겸해 김 위원장과 2차 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반발하며 무력 충돌을 빚었던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작전을 전격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측을 향해 “즉각 사격을 멈춰라”며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선 직후 나온 조치다. 8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의 군사 작전을 총괄하는 하탐 알 안비야 중앙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작전 중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하탐 알 안비야 본부는 “범죄 국가 미국의 지원을 받아 레바논 남부 등에서 자행된 잔혹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침략과 악행에 대해 이란의 강력한 군대는 레바논 국민을 지지하며 강력 대응을 했다”며 “시온주의 정권과 그 추종자들이 이번 대응을 통해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작전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레바논 남부를 포함한 지역에서 침략과 악행이 계속될 경우 훨씬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따른 보복 조치라며 전날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 역시 곧바로 이란 수도 테헤란 등을 겨냥해 반격을 가하며 보복과 재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졌다. 지난 4월 휴전 이후 처음으로 양측이 미사일을 주고받으며 중동 지역의 종전 협상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다. 확전 위기감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적극적인 개입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사격’을 멈춰야 한다”며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양측은 즉각적인 휴전을 모색하고 있다”며 “무지와 어리석음에 방해받지 않는 한 평화를 위한 최종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쐈으니 이제 그만하고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촉구하고, 이스라엘 측에도 “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압박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이란을 겨냥한) 해상봉쇄는 지속돼 총력을 다해 최대 효력을 낼 것”이라며 “상황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군사·외교 교류 강화를 비롯한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8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며,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날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7년 만에 아름다운 평양을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 당과 정부는 전통적인 중국과 북한의 우정을 중시하는 입장을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북·중 관계 발전을 위한 4대 제안으로 ▲고위급 교류 강화 ▲무역·농업·과학기술 등 실용적 협력 수준 고도화 및 국경 완전 재개방 ▲교육·문화·관광 교류 등 교류 확대 ▲공정성·정의 원칙을 준수하는 전략적 협력(글로벌 이니셔티브)을 제시했다. 특히 시 주석은 “모든 수준과 분야에서 교류를 심화하고 외교, 법 집행, 군사 업무 교류를 강화해 관계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번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은 북·중 관계에 대한 높은 존경과 굳건함을 보여준다”며 성대하게 환영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경제무역, 인프라, 과학기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해 중국과 함께 현대화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북한은 일관되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변함없이 북·중 관계의 발전을 국가의 가장 중대한 제1 전략 사업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낮 전용기 편으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 부부는 김 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았으며,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방북 일정은 1박 2일로 진행되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및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논의가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