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7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P 통신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발사된 이란 드론 4대를 격추한 후 이에 대응하여 이슬람 공화국의 해안 감시 레이더 사이트 일부를 타격했다. 또한 미중부사령부는 "이후 고룩과 케슈므 섬의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공격해 추가 공격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미군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자폭형 공격 드론 4기를 격추한 지 몇시간 만에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탄도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며 "초기 평가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6발은 요격되었고 7발은 의도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까지 미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쿠웨이트 군대는 "방공망이 현재 적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막고 있다"며 "군대가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고 있으며, 바레인은 공습 사이렌을 작동시키고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공식 지시를 따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한 섬을 공격한 후 이 지역의 '적 기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이런한 양측의 입장을 종합하면 미국과 이란의 이번 충돌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해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공기 누출이 악화하면서 우주비행사들이 긴급 대피했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귀했다. 베서니 스티븐스 미우주항공국(NASA)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ISS의 러시아 서비스 모듈 '즈베즈다' 연결 터널 균열에서 공기 누출이 심화해 긴급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수년간 균열과 누출 문제가 반복돼 온 곳으로, 이날 누출량이 하루 1파운드(약 450g)에서 2파운드(약 900g) 수준으로 두 배 늘었다. 러시아 우주국 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들이 균열 부위 작업을 위해 톱 사용을 검토하자 NASA는 이에 반대하며 "최대한 안전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 미 동부시간 오전 9시4분께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미국·프랑스 국적 우주비행사 4명과 NASA 임무를 수행 중이던 러시아 국적 우주비행사 1명 등 5명은 비상 귀환용 스페이스X '드래건' 우주선으로 이동했다. 톱을 이용한 수리 작업을 계획했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은 현장에 남았다. 이후 러시아 측이 정밀 데이터 분석을 위해 수리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NASA는 대피령을 해제하고 승무원들의 임무 복귀를 지시했다. 로스코스모스는 즈베즈다 모듈의 전이 구역에서 가압 작업을 진행하던 중 두 곳의 누출을 감지했으며, 첫 번째 누출은 밀봉 화합물로 신속히 막았다. 두 번째 누출은 전이 구역의 원뿔형 부분에서 확인됐으며 차단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코스모스는 "ISS 내 압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승무원과 시스템에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NASA와 로스코스모스는 균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스티븐스 대변인은 "누출 문제 해결을 위해 로스코스모스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 '쥬만지'와 '탑건: 매버릭'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핸디(81)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AP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핸디는 3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마당에서 가슴에 자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며, 소방대원들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911 신고자는 "나는 인자다. 방금 죄인을 죽였다(I am the son of man, I just killed the man of sin)"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은 현장에서 핸디의 여자친구 아들인 마이클 글레드힐(44)을 체포했다. 글레드힐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스스로 "당신들이 찾는 사람이 나"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핸디의 자택에 거주해 왔으며,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서 정식 재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약 27억원)로 책정됐다. 뉴욕 출신인 핸디는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1995년 영화 '쥬만지'에서 해충 방제업자 역할로 얼굴을 알렸으며, 2022년 흥행작 '탑건: 매버릭'에서는 바텐더 지미 역을 맡았다. 드라마 '엑스파일', 'NCIS: 로스앤젤레스', '더 클로저', '콜드 케이스' 등에도 출연했다. 핸디의 소속사 엘리스 탤런트 그룹의 팸 엘리스-에버나스는 AP통신에 "이토록 재능 있고 겸손하며 품위 있는 고객이자 친구를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의 방북으로, 북중 양국 간 전략적 밀착 행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5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을 공식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또한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시진핑 동지가 우리 나라를 방문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북 사실을 알렸다. 통신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인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시진핑 동지가 6월 8일부터 9일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 방문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국빈 방문은 북중 수교를 포함한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다지고,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 문제 및 역내 현안에 대한 양국 정상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탉 볏 헤어스타일’이 탈모약 복용 때문이라는 주장이 첫 임기 때인 2017년 공개됐지만, 집권 2기 들어 다시 소환되며 논란을 불어일으키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의 의료기록에서 수십년간 복용해 왔던 유명 탈모약 내용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첫 해인 2017년 2월 그의 탈모약 복용사실이 알려졌다. 40년 가까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주치의였던 진 해럴드 본스타인 박사는 “트럼프가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있다”며 “그의 긴 머리카락이나 어깨까지 내려오는 헤어스타일은 모두 탈모치료제 덕분”이라고 말했다.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 치료와 전립선암 예방에 쓰이는 흔한 약물이다 그의 헤어스타일을 놓고 워싱턴 정가에선 가발 착용설이 제기되거나 중국의 한 쇼핑몰 앞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빗댄 ‘트럼프 수탉’이라는 조형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집권 이후의 의료기록에서 탈모약 프로페시아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고 복용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WP가 보도했다. WP는 또 백악관 관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탈모약을 복용했는지, 지금은 중단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백악관은 다만 최근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의료기록과 관련, "임상적으로 공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모든 약물을 충실히 공개했고 직무 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미공개 질환이나 수술 누락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민에게 건강을 알릴 의무가 있으며 검진 결과는 매우 훌륭하다”라며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탈모약 복용 사실을 의료기록에서 ‘일부러 뺀 것’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로버트 클리츠먼 미 컬럼비아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프로페시아의 성분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면 우울증 위험이 커지고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작용이 존재한다”라며 “백악관이 이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는 것은 최고 통치권자의 건강 상태를 숨긴다는 의구심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통령 건강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아서 카플란 뉴욕대 의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건강 정보를 숨기려 했던 시도를 했던 적이 있다”면서 “독립적인 의료 전문가에 의한 객관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1년 사이 건강 검진을 위해 월터 리드 군 의료 센터를 세 차례나 방문했으며 손의 멍과 다리 부종 등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그의 건강을 둘러싼 의혹은 처음도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첫 대선 출마 시 의료기록을 공개했으나 전임 주치의 중 한명이 “트럼프가 의료 기록을 받아쓰게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백악관은 또 2020년 말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감염 심각성을 은폐,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고 2024년 대선 기간에도 건강검진 결과를 자세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대통령의 의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드로 윌슨의 뇌졸중과 존 F. 케네디의 심각한 진통제 복용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도 4선에 출마한 1944년 당시 ‘4년 임기를 버틸 수 없을 것’이라는 의료진 평가가 있었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같은 해 11월 루스벨트는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몇 달 후인 1945년 4월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임인 조 바이든도 임기 중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 시달렸다. 그는 2024년 대선 토론 당시 상황에 맞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대선후보에서 하차했다. 바이든의 아내 질 바이든 여사는 최근 출간한 회고록에서 “남편이 그 토론 이후 인지 능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쓰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 80세 생일을 맞이하며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 아래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동 긴장 완화의 전기가 마련됐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회담 직후 공동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모든 공격을 중단하고 전 대원을 철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관련국들은 공동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보다 포괄적인 평화와 안보 체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미래 관계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떤 국가나 비국가 세력도 레바논의 미래를 좌우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해당 문구가 사실상 헤즈볼라를 지원해온 이란을 겨냥한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이란은 그동안 헤즈볼라를 후원해 왔으며 미국과의 종전 협상 과정에서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중단을 요구해왔다. 최근 레바논 문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며 중동 정세의 주요 변수로 지목돼 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가동에 들어간 핵물질 생산시설을 직접 찾아 핵무기 생산 확대 방침을 밝히며 핵전력 강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위원장이 전날 핵물질 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고 핵무기연구소 및 군수공업 부문 간부들과 함께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 내 생산공정과 운영 상황을 살펴본 뒤 핵물질 생산 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핵무력 증강 정책을 언급하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 능력이 과거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동당 제9차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핵무력 강화 5개년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며 핵물질 생산량을 늘리고 핵무기 보유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동맹국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도 내놨다. 그는 “적대 세력과의 장기적 대결이 불가피하다”며 핵무기가 국가의 안전과 발전을 보장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핵전쟁 억제력을 양적·질적으로 더욱 빠르게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핵보유국 지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이날 핵무력 강화와 관련한 중요 협의회 개최 사실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핵전력 증강을 위한 새로운 목표와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국가 핵무력을 기하급수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방대한 계획의 추진 순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핵능력 고도화를 위한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향후 핵 개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란의 쿠웨이트 기습 타격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휴전 파기’가 아닌 단순 ‘맞대응’으로 규정하며 종전 협상판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 안에라도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이란이 쿠웨이트를 공격했는데 미-이란 간 휴전 협정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을 받고 “협상 자체는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의가 성사되지 안을 수도 있지만 , 성사된다면 주말 중에라도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과 관련해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며 미국도 앞서 이란에 상당한 타격을 가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맞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을 휴전 파기로 간주하기보다는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 협상 국면을 계속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특히 이란과 종전을 위한 MOU 서명이 이뤄지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막판 변수로 등장한 고농축 우라늄(HEU) 처리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가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모즈타마 하메네이’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언론 뉴욕 포스트의 팟캐스트 ‘팟 포스 원(Pod Force One)’와의 인터뷰에서 하메네이와의 회담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받자 “그를 만나고 싶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 모든 일이 어떻게 풀려가느냐에 따라 우리는 아마 어느 시점에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56세인 하메네이는 그의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후계자로 지명된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하메네이가 국정 운영에 절대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가 아주 건강하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며 “나오는 이야기들을 믿는다면, 그는 몸의 여러 부위를 잃은 상태(부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또 “사람들 말로는 그가 (국정) 승인을 내리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점점 더 국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판다된다”면서 “점점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그들은 핵무기를 갖지 않기로 이미 합의했다”고도 주장했다. 또 그는 이란과의 교전이 재개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묻자 “현재로서는 지상군이 필요 없다"며 "아시다시피 우리는 이미 공습만으로 그들 군대의 상당 부분을 전멸시켰다”고 말했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쿠웨이트 국제공항의 운영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부상자도 다수 발생해 현장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쿠웨이트,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민간항공국(DGCA)은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1터미널(T1) 여객청사가 심각하게 파괴되었다"며 "사상자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비상대응계획을 즉각 발동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항공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국제공항 제 1터미널을 포함한 공항 시설이 타격을 입어 모든 항공기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현재 공항 보안 및 기술적 안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공항으로 착륙 예정이었던 모든 항공편은 인근 대체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다. 현재 공항 운영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이번 공습은 이란과 미국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앞서 혁명수비대는 지난 2일, 쿠웨이트 내 미국 공군기지와 바레인의 미국 해군 제5함대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군은 즉각 성명을 내고 "쿠웨이트로 발사된 이란의 미사일 2발은 요격되거나 추락했으며, 이란의 모든 공격은 실패했다"고 맞받아친 바 있다. 한편, 쿠웨이트 항공 당국은 공격 직후 상황을 파악하고 즉각적인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시설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