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AI 홈과 현지 특화 신제품 발표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사업기회를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아프리카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행사인 ‘LG 이노페스트’는 신제품 발표와 현지 사업 전략 방향 공유를 통해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공고히 하는 자리다. 지난해 공조 제품 중심으로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에어’ 행사를 국내에서 열었으나 해외에서 생활가전과 에어컨, TV에 이르기까지 주요 제품군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여기서 가전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제로 레이버 홈(Zero-Labor Home)’ 비전을 제시하고, AI를 탑재한 현지 특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도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아프리카 43개국에서 온 B2C·B2B 주요 거래선과 외신기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전시존과 ‘LG AI 홈’ 공간을 마련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는 물론, 고객들이 실제 일상에서 실현할 수 있는 AI 홈 경험을 소개했다. ‘LG AI 홈’에서는 고객들이 거실, 주방, 침실, 드레스룸, 다이닝 등 다양한 공간에서 AI 홈허브 ‘씽큐 온’과 ‘LG 씽큐’ 앱을 활용해 가전 및 IoT 기기가 하나의 완결된 솔루션으로 작동되는 통합 AI 홈 솔루션을 체험했다. AI 홈 솔루션은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고객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맥락과 공간을 이해해 연동된 다양한 제품들을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한다. LG전자는 ▲모래·먼지가 많은 현지 환경을 고려한 공기질 관리 ▲보안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홈 보안 시스템 ▲중동지역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구현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주택을 타깃으로 한 ‘LG AI 홈’ 기반 B2B 사업도 강화한다. 특히 건설사, 호텔, 인테리어, 스마트홈 업체 등 통합 솔루션 수요가 높은 고객군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신제품 전시존에서는 AI로 한층 진화한 가전 신제품과 현지 생활패턴에 적합한 혁신 기능이 대거 공개됐다. LG전자는 대가족 문화 특성을 고려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콤보, 워시타워 등 다양한 세탁가전의 대용량 라인업을 확대한다. AI가 세탁물의 무게·오염도·재질을 분석해 최적화된 맞춤 세탁건조를 하는 ‘AI DD 모터’ 기술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에어컨·공기청정기·가습기 등 HVAC 제품, 식기세척기·오븐·청소기 등 AI 가전, LG 올레드 에보·LG 마이크로RGB 에보 등 프리미엄 TV,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빌트인 가전, 제품과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한 ‘핏 앤 맥스(Fit & Max)’ 디자인의 주방가전 등을 선보였다.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정필원 전무는 “제품 본원의 경쟁력에 AI를 더한 AI 홈 솔루션과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들로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인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원 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관리하는 16대 설 성수품 가운데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4천641원으로 1년 전보다 8.5% 내렸고, 무는 한 개에 1천952원으로 35.6% 떨어졌다. 차례상 필수 품목인 사과와 배 역시 지난해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후지·상품)는 10개에 2만7천628원으로 전년보다 5.4% 내렸고, 배(신고·상품)는 2만9천315원으로 1년 전보다 40.8% 내렸다. 밤(특)과 대추(특) 등 임산물 가격도 각각 9천100원, 2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면서 향후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우 등심은 100g당 1만2천590원으로 전년보다 7.5% 올랐고, 돼지고기 삼겹살도 2천665원으로 5.0% 상승했다. 계란 가격은 10구에 3천943원으로 1년 전보다 21.2% 급등했다. 수산물은 정부의 비축 물량 공급과 할인 지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고등어와 수입조기는 비싼 편이다. 고등어(국산 염장·중품)는 평년보다 43.1% 비쌌고, 최근 차례상에 많이 오르는 수입조기는 한 마리에 4천627원으로 1년 전보다 14.4% 올랐다. 전반적으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aT가 올해 설을 약 2주 앞두고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평균 20만2천691원으로, 지난해 설 2주 전과 비교해 0.3% 저렴하다. 전통시장은 18만5천313원으로 1.6% 낮아진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22만7천876원으로 4.3% 올랐다. 정부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량 확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aT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정책으로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알뜰 구매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입협회(회장 윤영미)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와 공동으로 2일부터 4일간 브루나이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양국 비즈니스 포럼 및 1:1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한–브루나이 비즈니스 포럼에는 윤영미 회장을 비롯해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선남국 주브루나이 대한민국 대사, 메이 파이자 브루나이 재정경제부 차관,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싱가포르에서는 윤영미 회장, 김재신 사무총장,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 옹 팡 타이 싱가포르 비즈니스 연합(SBF) 부회장, 백인기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장, 황인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 지회장, 양국 기업인 100여명과 양국간 무역확대 방안 및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각 포럼에 이어 열린 1:1 무역 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윤 회장은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한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초슬림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최고의 제품상(Best of Show at ISE)’ 수상을 포함해 총 6관왕에 올랐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고의 제품상’은 AV Technology, Installation 등 글로벌 유력 'AV(Audio visual)' 매체들이 ISE 참가 기업들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공동으로 심사해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AV 테크놀로지 ▲기술&학습 분야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AV 테크놀로지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제품상으로 선정됐다. 매체들이 공동으로 심사하는 ‘최고의 제품상’ 이외에도 북미와 영국 주요 AV 매체가 별도로 심사하는 어워드를 휩쓸었다. 이로써 ISE 2026 전시에서 총 6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를 적용, 별도의 안경이나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 없이도 슬림한 외관에서 화면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신발, 의류 등 전시 제품이나 모델의 모습을 360도 회전 영상으로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 특히 2D 콘텐츠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도 깊이 있는 3D 효과를 제공해 리테일·전시·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솔루션 삼성 ‘VXT’가 제공하는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 삼성 LED 스크린 설치 지원 솔루션 ‘LED Signage Manager 2’로 각각 ‘최고의 제품상(Best of Show)’, ‘최고의 신기술(Top New Technology Awards)’을 수상하며 하드웨어 제품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솔루션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민간 아파트 일반 신규 분양 물량이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8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된 주택 사업을 기준으로 민간 아파트 일반 신규 분양 물량은 11만6천213가구로 전년보다 3만6천295가구(23.8%) 감소했다.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연간 실적을 집계한 2016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수요자가 많은 수도권의 분양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도권 민간 아파트 일반 신규 분양은 6만5천711가구로, 전년 대비 1만3천255가구(16.8%) 줄었다. 서울은 4천769가구(55.0%) 감소한 3천907가구로 4년 만에 가장 적었고, 5년간 누적 신규 분양 물량도 직전 5년 분양 물량의 45.5%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공급 위축 속에 ‘주거비 부담’은 커지고 있다.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 소비지출 가운데 주거비(광열비 등 포함)의 비중은 2018년 11.7%에서 2024년 12.7%로 1.0%포인트(p) 올랐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 2030세대가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9세 이하 가구주의 주거비 비중은 같은 기간 15.5%로 3.5%포인트 올랐고, 29세 이하는 3.6%p 뛰어 20.7%까지 높아졌다. 소비지출의 약 5분의 1을 주거비에 쓰는 상황이다. 40대는 1.1%p 올랐고 50대와 60대는 각각 0.1%p, 0.3%p 낮아진 것과는 대비된다. 월세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서울의 아파트 월세통합가격 지수(2025년 3월=100)는 1년 전보다 3.9% 오른 103.5를 기록, 202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고 상승률도 가장 컸다. 향후 공급 여건도 녹록지 않다.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37만9천834가구로 17년 만에 가장 적었고, 이 가운데 아파트 건설 인허가는 34만6천773가구로 2013년(27만8천739가구) 이후 12년 만에 최소치였다. 수도권은 1만1천756(5.4%) 줄어든 20만7천658가구였다. 정부는 부동산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5년 동안 수도권에 135만가구 이상을 착공하는 계획을 추진, 이 가운데 약 11만가구를 올해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가 58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지어 ‘청년·문화 활력 랜드마크 시티’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청년·문화 활력 랜드마크 시티는 경의·중앙선 덕소역 인근에 지하 6층, 지상 58층 규모로 건설된다. 내부에는 ▲청년 창업·일·주거 연계 복합 허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시설 ▲공공 분양·임대 주택 ▲판매시설 ▲공원 ▲광장 등이 계획됐다. 시는 내년 초까지 사업비와 설계, 공사 일정 등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덕소지역은 남양주의 남부생활권 거점인데도 중심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민간 주도 재개발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나 일, 문화, 복지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한계로 지적되자 남양주시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티를 짓기로 했다. 30층 이상 고층 건물은 준초고층(30~49층, 높이 120m 이상 200m 미만)과 초고층(50층 이상, 높이 200m 이상)으로 나뉜다. 규제와 비용 때문에 대부분 준초고층을 선택하지만, 남양주시는 지역과 세대 상징성을 이유로 19층과 39층을 합쳐 초고층에 해당하는 58층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숫자 19와 39에는 덕소역 개통 연도인 1939년, 청년세대인 19∼39세의 의미가 담겼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지상 19층까지 청년 관련 시설을, 나머지 39개 층에는 그 외 시설이 조성된다. 주광덕 시장은 “공공 참여와 공간혁신계획을 통해 원도심의 변화를 지속·확산할 것”이라며 “기존 재개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남부 생활권 활력의 중심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30년 착공을 목표로 다산동 노후 원도심인 중촌마을에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으로 49층짜리 공공 분양·임대 주택을 건설한다. 사업비는 1조2천억원으로 추산되며 내년 상반기 세부 계획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의 가계 대출 및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합동검사가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예금보험공사,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이달 말부터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합동검사는 검사 대상 새마을금고를 작년 32개에서 57개로 대폭 확대하고, 신속한 건전성 관리를 위해 상반기에 35개 금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선정은 연체율, 부동산업·건설업 대출 비중, 잠재적 부실가능성, 긴급한 검사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당국과 협의 후 선정했다. 대상 금고에 대해서는 연체율, 손실, 유동성 관리 상황을 점검해 경영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고의적 특혜 대출 등 부실 대출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장내 갑질이나 성비위를 비롯한 내부통제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취급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정부가 발표한 대책 및 내규를 위반한 금고 임직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제재처분 강화를 위해 종전에 사고와 손실 발생여부를 기준으로 징계하던 것을 올해 합동검사부터는 임직원의 고의․중과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손실과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징계처분할 계획이다. 시정지시를 받은 새마을금고가 6개월 이상 장기 미이행할 경우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별도 검사를 실시하고 미이행에 고의성이 확인되면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합병되는 새마을금고가 늘어남에 따라 부실 금고를 인수한 새마을금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부실 금융기관 정리에 전문성을 가진 예금보험공사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합동으로 부실 원인 조사와 경영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합동검사를 확대 강화해 선제적으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관리하고,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 기조에 맞춰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새마을금고가 본연의 역할인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아 국민의 신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스포츠 외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해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 글로벌 기업가들과 교류하며 스포츠 외교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장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한 IOC 최상위 후원사(The Olympic Partner, TOP)인 삼성전자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뿐 아니라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카롤 나브로키 폴란드 대통령, 토마스 슈요크 헝가리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정상이 함께 했다. 리둥성 TCL 회장, 올리버 바테 알리안츠 회장, 레이널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 미셸 두케리스 엔하이저부시 인베브 회장, 가오페이 멍유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샤일리시 예유리카르 프록터앤갬블 CEO,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 조셉 우쿠조글루 딜로이트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 등 글로벌 기업가들도 자리했다. 앞서 이 회장은 2년 전 열린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때도 현지를 찾아 스포츠 외교를 펼치기도 했다.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 회동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고 당시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로 셀피를 촬영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을 다녀온 이 회장은 귀국 당시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갤럭시Z 플립6 셀피를 찍는 마케팅도 잘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부터 대를 이어 변함없이 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2028년 열리는 미국 LA 올림픽까지 후원한다. 이 회장은 2018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2020년 만료 예정이었던 올림픽 후원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 부담으로 고액 자산가들이 한국을 떠난다’는 취지의 보도자료와 관련해 사실 검증이 미흡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4일 배포한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 보도자료 중 고액 자산가 유출 관련 외부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자료 작성 과정에서 사실관계와 통계의 정확성을 더욱 충실히 검증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보강하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책임 있는 기관인 만큼 데이터를 더욱 면밀히 챙겼어야 했다”며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대한상공회의소가 해당 보도자료에서 상속세 부담으로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천400명에 달해 세계 4위 수준이라는 해외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촉발됐다. 근거로 제시된 영국 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의 보고서는 조사 방식의 신뢰성이 낮고, 상속세와의 직접적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으면서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보도자료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법률에 의해 설립된 공식 단체가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유포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책임과 재발 방지 장치 마련을 언급했다.
서울에 사는 2030 세대 무주택 가구주가 약 100만 가구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인천까지 범위를 넓히면 수도권 청년 무주택 가구는 약 205만에 달했다. 수도권 쏠림 현상에 높은 집값과 제한적인 주택 공급이 겹치면서 청년들의 주택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39세 이하(가구주 기준) 무주택 가구는 361만2천321가구로 2015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은 204만5천634가구로, 지난 2022년 처음 200만을 넘은 이후로 계속 오르고 있다. 이 중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는 99만2천856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39세 이하 무주택 가구는 2015년 79만9천401가구에서 계속 증가세를 보여 2020년 처음으로 90만 가구를 넘어섰고 이후 4년 만에 100만 가구에 육박하게 됐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청년 가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2024년 기준 자가를 보유한 39세 이하 청년 가구는 총 128만8천440 가구로, 이 중 수도권은 66만6천640가구이며 서울은 21만6천129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최소치다. 전국 39세 이하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26.3%, 수도권은 24.6%, 이 가운데 서울은 17.9%에 불과했다. 청년들의 주거 비용 부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처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월세 지출은 21만4천원으로, 2019년 통계 개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월세 증가율은 한때 둔화하기도 했으나 3분기 들어 전년 동기 대비 11.9% 급등하며 다시 오름세를 탔다. 전세나 매매를 위해 대출을 이용한 경우도 부담이 늘어났다. 작년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이자 비용은 16만6천원으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3분기 연속 비용이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통상적으로 큰 4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그러나 소득 여건은 반대로 악화하고 있다. 작년 3분기 39세 이하 가구의 월평균 소득(503만6천원) 증가율은 0.9%에 그쳐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세금과 이자를 제외한 처분가능소득(410만2천원) 증가율도 1.2%에 그쳤다. 저축이나 자산 형성의 재원이 되는 흑자액(124만3천원) 또한 2.7% 줄어들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2분기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