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인명보호 첨단 방산 기술의 첫선을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간)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 참가한다. ‘유로사토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70개국에서 2천1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현대로템은 현대위아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통합관을 구성해 글로벌 영업 활동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AI기술을 중심으로 제품과 기술, 생태계, 파트너십 등 글로벌 방산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국방의 미래를 이끄는 힘(Powering the Future of Defense)’을 주제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최초로 공개되는 AI 기반 무인포탑형 대드론(C-UAS) 다층방호체계와 수출형 K2 전차로 차륜형장갑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등 지상무기체계 라인업을 함께 선보인다. 무인포탑형 대드론 다층방호체계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 중인 AI 기반 첨단 방호 기술로 AI 탐지·식별 알고리즘을 통해 적 드론과 같은 위협체의 종류와 거리, 고도 등 상황별 다양한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순차적이고 연속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인명을 보호하는 최적의 방호 성능을 발휘한다. 다층방호체계는 무인포탑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파 교란 방식의 소프트킬과 물리적 요격 방식인 하드킬 시스템이 복합 적용된다. 위협체가 접근 시 레이더, 정찰 드론 등 감시장비로 원거리에서 미리 탐지하고 AI가 위협 수준을 실시간 분류해 재머를 활용한 1차 무력화를 수행한다. 또 직충돌 드론과 무인포탑 사격, 능동방호장치(APS) 등 다양한 임무장비를 기반으로 맞춤형 대처가 가능해 글로벌 대드론 방호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K2 전차도 수출형 콘셉트 모델을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 원격무장장치(RCWS), 능동방호장치, 드론 재머 등 현대 전장에서 요구되는 사양을 적용해 성능개량에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K2 전차의 장점을 소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다층방호체계 등 AI 기반 방호 솔루션 역량 확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인명을 보호하는 방호 및 무인화 핵심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업계를 선도하고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인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해마다 6월 미국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다.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오는 22~25일(현지시각)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사명이 이끄는 혁신(Driven by Purpose)’을 주제로 열린다. 업계 관계자 2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사 이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려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전시장 메인 위치에 14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한 수주 확대에 나선다.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눈에 사로잡는 초대형 LED 월을 상단에 설치해 주목도를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위탁연구(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를 아우르는 CRMO 기반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전반을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 등을 통해 생생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행사 중에는 다양한 세션 발표를 통해 글로벌 CDMO 생산능력 홍보 및 사업 확장 전략을 적극 알리며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 2일차인 23일에는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부사장)이 ‘한국의 부상: 아시아의 새로운 혁신 중심지에 주목하라’를 주제로 한 공식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다. 또 제프 메이슨 미주 세일즈 담당(상무)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생산 역량을 알리는 현장 대담을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스폰서십 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홍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전과 서비스 경쟁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전 직원 대상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 국내 진출 이후 모든 매장이 동시에 문을 일찍 닫는 것은 처음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도 별도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본사 직원과 전국 매장 파트너를 대상으로 역사 인식 교육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마케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직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7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스타벅스뿐 아니라 이마트 등 이마트부문 주요 계열사 임원들도 함께 참석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 파트너 대상 교육은 오는 22일 실시된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은 이날 오후 3시 영업을 마친 뒤 각 점포에서 교육 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매장 영업을 일제히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이다. 정 회장 역시 별도 교육을 이수한다. 그는 오는 24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관련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이는 최근 대국민 사과 과정에서 밝힌 교육 참여 약속을 실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마트부문 다른 계열사 직원들을 위한 교육도 이어진다.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온라인 이러닝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선 본사 직원과 현장 관리자들이 대상이다. 강사진도 확정됐다. 역사 분야는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맡아 1950년대 이후 주요 현대사 사건과 올바른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사회적 감수성 교육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기업 활동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역사·노동·인권·젠더 문제 등을 다룬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교육과 함께 내부 의사결정 체계도 손질한다. 향후 마케팅 기획 단계부터 실행 직전까지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거쳐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해당 체크리스트에는 역사와 기념일, 정치·재난, 군사 이슈, 젠더 문제, 혐오 표현 등 사회적 논란 가능성이 있는 항목들이 포함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제도 개선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15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전 합의 소식에 국내 증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등하며 장을 시작했고, 코스피 시장에서는 과열을 막기 위한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2.50포인트(4.95%) 오른 8,526.12에 개장했다. 오전 9시 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52.86포인트(4.34%) 상승한 8,476.48을 기록하며 8,500선 안착을 시도했다.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달아오르면서 기술적인 매매 제한 조치도 내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07% 급등함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 대비 15.03포인트(1.46%) 오른 1,044.08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코스닥은 19.14포인트(1.86%) 상승한 1,048.19에 장을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미·이란 전쟁 종전 합의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단번에 해소하며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분석한다.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직 일자리가 2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특히 2,30대 청년층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우리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고 있다. 1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과 경제활동인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천674만명으로 1년 전부다 7천명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상용직은 1년 이상 계속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정적인 일자리로, 사실상 정규직의 척도로 꼽힌다. 이번 감소는 청년층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대에서 16만 4천 명, 30대에서 3만 4천 명 등 총 19만 7천 명의 상용직 일자리가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0년 12월 이후 가장 큰 감소(-21만7천명) 폭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부진이 뼈아팠다. 20·30대 제조업 상용직은 9만 2천 명(20대 3만6천명, 30대 5만6천명)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 20대는 정보통신업에서, 30대는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상용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대체 현상이 사회 초년생의 '질 좋은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IT 채용 시장이 신입보다는 경력직 위주로 재편되면서 청년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을 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변수가 기업의 채용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지난 12일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동 전쟁 등 대외 변수로 인해 고용 회복 시기와 속도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업종별·계층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청년 고용 상황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센터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여성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26년 제1차 BI(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여성 기업 또는 3개월 이내 창업 예정인 예비 여성 창업자로,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기업은 예비순위를 포함해 총 4개사 규모이며, 수원특례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센터로 사업장 주소를 이전해 입주하고 관련 지원을 받는다. 경기센터는 독립형 보육 공간 10개소와 공유 오피스, 수유실, 공유라운지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육아와 가족 돌봄 등으로 창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 기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개편된 창업보육센터 운영 기준도 적용된다.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여성 생애주기 소재’ 분야의 제조 및 지식서비스 창업자를 우대해 사회적 가치와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입주 공간 제공과 사업화 자금 연계 지원은 물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소속 여성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제공된다. 멘토링과 협업 연계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센터장인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경기 남부권의 우수한 산업·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여성 기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멘토링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여성 스타기업이 경기센터에서 지속 배출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접수는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고환율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쿠팡이 대규모 숙박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쿠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다음 달 31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투입해 민관이 함께 펼치는 상생 행사로, 고물가 시기 국내 여행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비수도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쿠팡은 프로젝트 취지에 동참해 수도권(경기·인천·서울)을 제외한 전국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개 지자체의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총 6천200여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숙박 상품을 내놓는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7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 원, 7만원 미만(2만 원 이상) 결제 시에는 2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 지역에 오래 머무는 ‘연박 여행객’을 위한 혜택이 강화됐다.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 중 총 결제액이 14만원 이상인 경우 7만원을, 14만원 미만(5만원 이상)인 경우 5만원을 깎아준다. 여기에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회원만을 위한 독점 혜택도 더해진다. 와우회원은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52%의 추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쿠폰을 결합하면 최대 7만원까지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온천수 워터파크로 유명한 ‘금호리조트 화순스파’, 해변가 인접성이 뛰어난 ‘오션투유 리조트 속초설악비치 호텔앤콘도’, 탄산온천 패키지를 운영하는 ‘오색그린야드호텔’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5성급 프리미엄급 숙소인 ‘윈덤 강원 고성’과 최근 한일정상회담 당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숙소로 쓰였던 ‘스탠포드호텔 안동’, 웰빙 휴양시설인 ‘리솜리조트’ 등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예약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숨겨진 비수도권 지역의 매력적인 숙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기획전이 지방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끄는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에 발맞춰 ‘한국판 스페이스X’를 꿈꾸는 국내 우주기업 생태계의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 및 우주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이달 1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상장으로 가장 주목 받는 분야는 글로벌 위성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발사체 시장이다. 먼저 하이브리드 로켓을 개발하는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 발사 실패의 원인을 규명하고 3분기 재도전에 나서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메탄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발사체의 준궤도 발사를 준비 중이다. 위성 부문에서는 큐브위성으로 기술력을 보여준 나라스페이스, 기업공개(IPO)를 앞둔 텔레픽스, 지상국 인프라를 확장 중인 컨텍 등이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 및 정부의 투자도 힘을 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차세대 발사체 개발의 체계종합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한화그룹은 위성 제조·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위성 및 우주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렸으며 현대로템·코오롱 등도 진출을 확대했다. 정부 역시 우주항공청 출범에 이어 범부처 프로젝트인 ‘K-문샷’의 일환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투자를 키울 방침이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글로벌 교육 인프라와 분양가상한제 혜택을 동시에 갖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수요와 국제학교 유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BS한양과 대보건설㈜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67블록에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4개동, 총 4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07가구 ▲84㎡B 90가구 ▲84㎡C 59가구 ▲101㎡ 147가구다. 전 세대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계약은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5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임에도 거주의무기간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 비규제지역인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되는 만큼 전국 단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주택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1순위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 국제교류단지에는 미국 워싱턴주 사립학교인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캠퍼스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평택시는 올해 초 학교 측과 설립·운영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캠퍼스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된 K-12 교육과정과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도 마련돼 있어 교육 특화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 고덕국제신도시에는 평택시청 이전과 중앙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문화시설 조성이 계획돼 있다. BRT 노선 구축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배후 수요 역시 풍부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이 집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평택 5공장(P5) 공사 재개와 2028년 양산 계획 등이 알려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국제교류단지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글로벌 교육 환경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수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평택시 고덕동 1694-1086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평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이젠 지역 농심(農心)과 호흡할 일꾼을 뽑는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기다린다. 다가오는 조합장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의 직선제 도입’이다. 과거 금품 살포 등 혼탁 선거 논란이 반복됐던 만큼 이번엔 오명을 벗겠다는 결단인데, 그 일환에서 조합장선거에도 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어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린다. 14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내년(2027년) 3월3일 열리는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농협은 올해 1월부터 ‘조합장선거관리사무국’을 조기 개소하며 만반의 대비에 나섰다. 지방선거가 지역 행정의 4년을 결정한다면, 조합장선거는 농업 경제의 4년을 결정짓기 때문에 ‘문제 없게’ 내년 선거를 준비하겠다는 모습이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선 ▲농업협동조합(146개) ▲축산업협동조합(17개) ▲산림조합(16개) ▲수산업협동조합(1개) 등 총 180개 조합의 선거가 예상된다. 각 조합장들은 농산물 유통망 확보부터 지역 농협의 자금 운용 등 ‘도농 복합 경기도’ 속에서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주목되는 건 농협중앙회장 직선제를 향한 변화다. 최근 농협중앙회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중앙회장 직선제’를 전격 수용했고, 이로 인해 2028년 중앙회장 선거부터 약 187만명의 전체 조합원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그동안은 중앙회장 선출을 위해 일선 조합장 개개인의 표심이 중요했지만 이젠 전체 조합원의 민심이 달린 만큼, ‘수장’으로서 조합장이 쥐는 무게감도 이전과 다를 수밖에 없다. 중앙회장 선거인단으로서의 조합장을 넘어 직접적 선택권을 가진 조합원들에게 농협의 ‘경영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책임감도 더해지기 때문이다. 300일도 채 남지 않은 조합장선거 과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도 존재한다. 앞서 농협중앙회장 선거 제도는 1961년 농협 출범 이후 1988년까지 대통령 임명제로 이뤄졌다. 이후엔 민주화 열풍과 함께 2007년까지 직선제였다가 과도한 비용이 논란이 되면서 2011년부터 2020년까진 대의원 간선제로 축소 운영됐다. 하지만 다시 ‘소수만 참여하는 부정부패’ 부분이 시끄러워지자 2024년부터는 전체 조합장(약 1천100명)만이 참여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그러나 다시 4년여 만에 ‘완전 직선제’로의 전환이 예고된 터라, 과거의 사례를 감안했을 때 ‘비용’이 현실적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직선제가 도입되면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만 최대 400억원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농협 내 예측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1일 입장문을 내고 “직선제 도입에 따른 지역 갈등과 농협의 정치화, 금권선거 부작용 등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면서 “특히 과도한 선거비용 부담은 조합원 지원 재원의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선거공영제 도입과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경기지역 농협 내 한 관계자는 “지금까진 조합장선거 관련해 눈에 띄는 동향은 없지만 서서히 선거 준비 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합원 개개인에게 투표권이 생기면 차기 조합장들은 내후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도 각 조합별로 움직임을 달리할 수 있기 때문에 농협 안에서도 관심 갖고 진행 상황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