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장관급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민생물가 특별관리에 나선다. 11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1차 회의를 주재했다. TF는 경제부총리(의장), 공정거래위원장(부의장)을 중심으로 ▲ 불공정거래 점검팀 ▲ 정책지원 부정수급 점검팀 ▲ 유통구조 점검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공정위가 주도하는 ‘불공정거래 점검팀’은 품목별·제품별 가격 인상률, 시장집중도, 국민 생활 밀접도 등을 기준으로 불공정거래 우려 품목을 선정해 모니터링한다. 이미 높은 가격이 형성된 민생밀접 품목, 국제가격 대비 국내 가격 수준이 높은 품목, 원재료 가격 변동 대비 제품 가격 조정이 불균형한 품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불공정 거래 우려가 있으면 관련 부처와 합동 조사를 벌인다. 불공정거래행위가 확인된 품목에 가격 재결정 명령을 내리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를 검토한다. 재경부가 이끄는 ‘부정수급 점검팀’은 할당관세·할인지원·정부비축 등 주요 물가안정 정책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부정수급을 적발하면 즉시 수사 의뢰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맞물려 관세청도 최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국경 단계의 할당관세 악용 행위를 근절하는 특별단속에 착수하기로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부터 최근까지 보세구역 반출 의무를 위반해 관세 혜택만 받고 물건을 제때 시중에 풀지 않은 23개 업체가 적발돼 185억원이 추징됐다. 관세청은 고가 신고 업체를 집중 조사하고, 악용 사범에는 특별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물가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근원적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무게를 확실하게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 2026’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신성이엔지가 차세대 반도체 공기 제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개막 첫날 전시관은 이른 아침부터 입장 대기 줄이 이어졌고, 차세대 기술을 직접 확인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과 동일한 구조의 클린룸을 구현, 기류의 흐름과 미세입자 제어 과정을 볼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공기 제어 솔루션’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효율 공기 순환 설계 ▲파티클·오염원 제거 기술 ▲에너지 절감형 공조 솔루션 등 반도체 공정에 최적화된 기술이 집중 소개됐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클린룸은 파티클(미세입자)을 최소화하는 공간으로 먼지 하나만 붙어도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공기 제어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클린룸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전체 구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을 찾은 취업 준비생 20대 김모씨는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 2026은 전 세계 약 550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삼성전자가 한국 가정에 최적화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흡입력과 AI 기반 고도화된 주행 성능, 독보적인 스팀 살균 기능에 강력한 보안 솔루션까지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능과 기능을 두루 갖췄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세부 사양에 따라 울트라·플러스·일반형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최대 10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고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하는 AI 액체인식 ▲45mm 높이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 등 다양한 청소 솔루션이 새롭게 도입됐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 모델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더 강력한 10W 흡입력을 갖춰 미세먼지는 물론 머리카락까지 깨끗하게 흡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물통을 채우거나 비울 필요 없는 ‘자동 급배수’ 모델을 갖춰 한층 더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자동으로 깨끗한 물을 급수하고 청소 후에는 오수를 배수관으로 바로 배출한다. 또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외출 시 로봇청소기로 우리 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홈 모니터링’ ▲일정 기간 동안 활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로봇청소기가 집 안을 순찰하는 ‘안심 패트롤’ 기능 등 가족 케어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네이버 온라인 매장에서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모델의 사전 판매를 실시하며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는 12만원 상당 액세서리 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 2개 라인업을 정식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은 4월부터 판매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과 한국방재협회(회장 방기성)가 ‘재해·재난 대응 분야 연구와 안전 정책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건설연에 따르면 이날 고양시 본원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방재 및 재난·안전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긴밀한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재난 관리 역량을 선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안 재난 및 산불·홍수 연계 복합재난 대응 플랫폼 구축 ▲방재 기술 활성화를 위한 성능 검증 등 실용화 기반 협력 강화 ▲정부 및 지자체의 방재·재난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술 지원 ▲각 기관의 교육/세미나/워크숍 등 정기적 협력 활동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기술 개발과 정책 선진화로 이어져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형 화물차나 버스가 우회전할 때 발생하는 사각지대 사고는 교통안전의 고질적인 과제다. 차체가 크고 사각지대가 넓어 운전자의 주의만으로 사고를 완전히 막기에 한계가 있어서다. 대형차 우회전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승용차보다 최대 2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기술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솔루션을 내놓아 주목 받고 있다. 지능형 안전시스템 전문기업 오토아이티㈜가 선보인 ‘AI 어라운드뷰 시스템(RV-R3004/8)’은 단순히 차량 주변을 보여주는 데 그쳤던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섰다. 과거 어라운드뷰(AVM)가 운전자가 모니터를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하는 수동적인 방식이었다면, 오토아이티의 시스템은 AI가 보행자나 이륜차, 전동 킥보드 등을 스스로 찾아내 알려 주는 능동형 안전체계를 구축했다. 핵심 기술은 찰나의 위험을 식별하는 지능형 객체감지다. 차량 주변 8방향을 촘촘히 감시하며 보행자가 위험 거리 안에 들어오면 모니터에 적·황·녹색 알람을 띄움과 동시에 강력한 경고음을 울린다. 운전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사각지대 위험을 시스템이 먼저 파악해 즉각적인 대응을 이끌어 내는 원리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은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입증됐다. 해당 장치는 지난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며 국가로부터 품질을 공인 받았다. 지자체나 관공서 차량이 수의계약을 통해 도입할 수 있게 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대중교통노선 등 공공안전이 최우선인 현장을 중심으로 보급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 버스운수회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건설 중장비, 군용 차량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경쟁력도 눈에 띈다. 유럽의 엄격한 상용차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차선이탈경고’와 ‘전방추돌경고’ 기능을 통합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자체 AI 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학습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있어 기술 보안과 신속한 업데이트 측면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오토아이티㈜ 관계자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영상정보에 의존하던 시대를 지나 시스템이 먼저 위험을 인지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AI 안전시대”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 주권을 바탕으로 국내외 상용차 및 중장비 안전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이나 독점력 남용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적발할 경우 가격을 원래 수준으로 되돌리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11일 출범하는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산하에 불공정거래 점검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공정거래 점검팀은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의 팀장 체계로 모니터링·사후관리반과 현장조사반이 운영된다. 법무부와 검찰청, 경찰청 등 범부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고 물가 감시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목표다. 점검팀은 우선 품목·제품별 가격 인상률과 시장집중도, 국민 생활 밀접도 등을 기준으로 불공정거래 우려 품목을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이미 높은 가격이 형성된 민생 밀접 품목을 포함해 국제 가격과 견줘 국내 가격 수준이 높은 품목, 원재료 가격 변동과 비교해 제품 가격 조정이 불균형한 품목 등을 검토한다. 불공정 우려가 확인되면 공정위와 소관 부처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과정에서 담합이나 독점력 남용 등 불공정행위가 발견될 시 해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신속 처리하고, 가격재결정명령 등 가격 원복 조치를 통해 가격 정상화를 추진한다. 중대한 법 위반 혐의가 포착될 경우 조사 초기 단계부터 공정위와 국세청·관세청·검찰·경찰 등 관계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공조 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제재 수위 결정과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 현장조사 이후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설탕과 밀가루 등 불공정행위가 거듭돼 온 분야는 제재 이후에도 TF 종료 시까지 조사 대상 품목과 제품의 가격 추이를 매주 관리한다.
그동안 정부 온라인 서비스에서 가족 토지 찾기를 신청 할 경우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던 증빙서류 발급 및 제출 과정이 사라져 디지털 취약계층도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2일부터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조상땅 찾기’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의 제출 절차를 전면 생략하고 정보제공 동의만으로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조상땅 찾기는 지방정부 방문 없이도 조상의 토지를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지만, 신청인이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직접 전자문서로 발급받은 뒤, 이를 다시 신청시스템에 업로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의 경우 온라인 신청을 포기하고 결국 지방정부 민원실을 방문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앞으로는 별도 서류 발급 없이 정보제공 동의 만으로도 신청이 완료된다. 구체적으로 신청인이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동의하면, 지방정부 담당자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실시간으로 열람해 상속인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문제가 없으면 신청인은 별도로 구비서류를 발급받거나 전자문서 파일을 다시 업로드하는 절차가 필요 없어 신청 즉시 접수가 완료된다. 지방정부 창구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만 작성하면 구비서류 제출없이 담당자의 온라인 열람으로 대체 가능하다. 한동훈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은 단순히 구비서류를 감축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최근 미국에서 대형 로펌을 로비스트로 선임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양측은 고려아연의 대주주로서 미국 테네시주 핵심광물 제련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영풍·MBK는 최근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로펌을 로비스트로 선임했다. 명분은 ‘테네시주 핵심광물 제련소에 대한 외국인 투자 관련 소통’으로 전해졌다. 영풍·MBK 측은 “현지 이해관계자와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최대주주의 책임”이라며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차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고려아연의 대주주라면 회사가 추진 중인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 현 경영진과 협력하는 방식이 통상적이라는 점에서다. 별도의 로비스트를 선임해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행보는 오히려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른다. 실제 영풍과 MBK는 그간 고려아연의 테네시 제련소 투자를 두고 최윤범 회장의 ‘백기사 만들기’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투자 규모와 의사결정 과정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도 이어왔다. 이 때문에 미국 내 로비 활동이 프로젝트 자체에 제동을 걸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중장기 성장 전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테네시 제련소 프로젝트는 한국과 미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의 상징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국내 경영권 분쟁이 해외까지 확산되는 모양새가 적절하냐는 비판도 나온다. 현실적으로 영풍과 MBK가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테네시 제련소는 여러 금속을 동시에 생산하는 통합 제련소로, 고난도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 환경·안전 관리 능력, 인허가 대응 경험 등이 요구된다. 또한 대규모 설비 투자가 장기간에 걸쳐 이뤄져야 하는 만큼, 단기 수익 회수를 중시하는 사모펀드가 이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영풍의 재무 상황 역시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영풍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1천6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포제련소의 환경 문제 또한 국제기구에서 언급될 정도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미국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의 장기 파트너로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MBK 역시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임금 체불 및 협력업체 대금 미지급 문제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본업의 경쟁력 회복과 사회적 책임 이행이 시급한 가운데, 경영권 분쟁과 맞물린 해외 로비 활동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책임 있는 대주주’의 모습과 부합하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을 벌이더라도 회사의 미래와 국가 산업 경쟁력이라는 큰 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행보는 자칫 국익과 기업 가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성장 전략과 책임 경영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본부장 윤영만)가 11일 경기남부보훈지청과 손잡고 국가유공자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가구를 선정해 가스안전기기 보급과 시설 점검, 가스 안전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겨울철 일산화탄소(CO)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O 누출경보기 20대를 우선 보급하고 타이머콕 등 안전 장치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 후 윤영만 본부장은 보훈가정을 방문해 가스시설을 점검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스안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가스안전기기 지원과 현장 점검을 연계해 보훈가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텔리빅스가 빌드엠파트너스와 손잡고 안전 플랫폼 개발을 위해 앞장선다. 안전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는 11일 시설경비 및 빌딩 종합관리 전문기업 ㈜빌드엠파트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빌딩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영상 감시를 넘어, 인텔리빅스의 독보적인 ‘행동하는 안전 AI 에이전트(Acting Safety AI Agent)’ 기술을 빌딩 관리 현장에 이식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사는 인텔리빅스의 ‘행동하는 안전AI‘ VLA(Vision Language Action) 엔진 ‘VIX 2.0’과 자율형 안전 운영체제 ‘Gen AMS’, 그리고 현장 지휘 안전 AI 에이전트‘VIXA’를 결합한 ‘AI 통합 빌딩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기존의 빌딩 관리가 인력의 육안 감시에 의존하는 ‘수동적 관제’에 머물렀다면, 인텔리빅스가 선보일 플랫폼은 Gen AMS를 통해 빌딩 내 쓰러짐, 화재 징후, 비인가 구역 침입 등 50여 가지 이상의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정교하게 탐지한다. 특히 시각(V), 언어(L), 행동(A)을 하나로 통합한 VLA 기술이 탑재된 VIXA는 사고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관리자에게 텍스트 보고서를 즉시 상신하는 것은 물론, 현장 안내 방송이나 스마트 도어락 제어 등 물리적 대응(Execute)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또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장정맥 및 얼굴인식 기반의 출입보안 기술을 플랫폼에 녹여내어 건물의 보안 수준을 극대화한다. 이는 빌드엠파트너스의 현장 관리 노하우와 결합되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리 품질의 균일화를 실현하는 ‘예방형 관리 시스템’의 표준이 될 전망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인텔리빅스가 보유한 VIX 2.0의 시각 지능과 VIXA의 판단 지능이 빌딩이라는 물리 공간과 결합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단순히 지켜보는 AI의 시대를 끝내고, 스스로 사고를 차단하고 현장을 지휘하는 ‘자율형 빌딩 안전 OS’를 통해 스마트 시티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재열 빌드엠파트너스 대표이사는 “현장 중심의 빌딩관리가 AI 기반 플랫폼 관리로 전환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며, “인텔리빅스의 딥테크 기술력을 통해 고객사에게 차원이 다른 지능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인텔리빅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시티, 모빌리티, 국방에 이어 빌딩 안전 관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K-AI’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