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법 위반?…공정위, 반복 기업에 과징금 최대 2배 가중

소비자 관련 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기업에 대한 과징금 제재가 한층 강화된다. 앞으로는 위반 전력이 1회만 있어도 과징금을 최대 50%까지 가중하고, 4회 이상 반복 위반한 경우에는 최대 100%까지 부과 수준을 높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3개 법률의 시행령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지난 3월 행정예고된 소비자 3법 과징금고시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반복해서 이들 법률을 위반하면 더 많은 과징금을 물게 된다. 현재는 3년 내 위반 전력이 1회 있는 경우에는 과징금을 가중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5년 내 위반 전력이 1회만 있어도 과징금을 40~50% 범위에서 추가로 부과할 수 있게 된다. 가중률은 위반 횟수와 누적 점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위반 전력이 4회 이상이고 가중치 합산 점수가 7점 이상이면 과징금을 최대 100%까지 가중할 수 있다. 기존 시행령 상한이 50%였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과징금 부과 한도가 기존 1.5배 수준에서 최대 2배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특히 표시광고법은 과징금 산정 기준 자체를 강화한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경우 적용되는 부과율을 높이고, 매출액 산정이 어려운 경우 적용하는 정액 과징금 구간도 상향 조정한다. 중대성이 낮은 위반 행위는 기존 0.1~0.8%였던 부과 기준율을 0.1~1.0%, 1.0~1.5% 구간으로 세분화해 상향한다. 정액 과징금 역시 기존 500만원 이상 2억원 미만에서 500만원 이상 2억5천만원 미만, 2억3천만원 이상 3억5천만원 미만으로 조정된다. 매우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부과 기준율을 기존 1.6~2.0%에서 1.8~2.0%로 높이고, 정액 과징금도 기존 4억~5억원에서 4억5천만원~5억원 수준으로 강화한다. 다만 표시광고법상 과징금 상한은 현행대로 5억원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산정 결과가 이미 상한액에 도달한 경우에는 반복 위반에 따른 가중이 적용되더라도 실제 부과 금액이 추가로 늘어나지는 않는다. 과징금 감경 폭은 줄이고 적용 기준은 한층 엄격해진다. 현재는 법 위반 사업자가 소비자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한 경우 과징금을 최대 30%까지 감경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감경 한도를 10%로 축소한다. 공정위 조사와 심의 과정에 협조한 경우에도 감경 요건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조사 협조와 심의 협조를 각각 인정해 최대 20%까지 감경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두 절차에 모두 협조한 경우에만 최대 10% 범위 내에서 감경이 가능하다. 아울러 법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다는 사정을 이유로 과징금을 감경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은 폐지된다. 사업자의 기본 의무에 해당하는 요소를 과도한 감경 사유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공정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방문판매와 표시·광고, 할부거래 등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법 위반 억지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반복 위반에 대한 가중을 강화하고 과도한 감경 요인을 정비해 위반 정도에 상응하는 수준의 과징금이 부과되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시장의 경쟁 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리 보호라는 법 본연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AI 대전환’ 시동… 관계사 모든 업무에 AI 전면 도입

삼성이 모든 관계사의 업무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전면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AI 대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990년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했던 삼성이 AI 시대를 맞아 다시 한 번 조직 DNA 자체를 바꾸는 대대적인 전사 혁신을 시작하는 모양새다. 삼성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 제미나이(Gemini),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와 마케팅 분야의 생산성 제고는 물론 개발, 구매, 제조, 물류, 판매, 서비스, 경영지원 등 ‘8대 업무 프로세스’를 포함한 모든 업무 영역에 AI를 대대적으로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외부 AI 전면 사용에 따른 정교한 보안 체계도 함께 구축해 리스크 통제 역량도 다질 방침이다. 이번 혁신의 핵심은 경영진의 솔선수범이다. 삼성은 ‘CEO의 AI 문해력이 인공지능 전환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판단 아래, 모든 관계사 사장단 5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 이틀간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실습형 집중교육인 ‘AX 부트캠프’를 실시한다. 교육 기간 사장단은 수동적인 수강을 넘어 AI를 활용한 각 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직접 발표할 계획이며, 이 자리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AX 비전’도 함께 선포할 예정이다. 경영진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교육도 이어진다. 모든 관계사 임원 2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12일까지 각 차수별 2박3일간의 집중 교육이 진행되며, 내년 안으로 전 직원에 대한 AI 교육도 완료할 계획이다. 한 임원은 교육 이수 후 “AI를 통해 현업에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과 위기감을 느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된다. 삼성은 모든 관계사에 AI 전담조직을 신설해 각 사의 특성에 맞춘 AX 추진 전략 수립, 데이터 및 모델 운영 관리, AI 인재 육성 등을 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AI 가전 등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온 삼성은 이번 대전환을 통해 제품뿐만 아니라 내부 조직까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며 “R&D부터 생산·마케팅·지원 등 모든 업무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용인시, 해외 전시회 지원 결실… 중소기업 3천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용인 지역 중소기업들이 용인특례시 지원을 발판 삼아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 2026)과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THAIFEX 2026)에서 단체관을 운영해 12개 지역 중소기업이 총 326건, 약 3천만 달러(약 450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전시회 단체관 부스 임차비 80%, 장치비 80%, 편도 운송비, 통역 등을 지원했다. 우선 ㈜프롬바이오코스메틱, ㈜에이치비글로벌, ㈜에이징랩, ㈜엔피오브이, 흑색건강, 해빙 등 6개 기업은 6월4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총 108건, 약 368만달러(약 55억원)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프롬바이오코스메틱과 ㈜에이징랩, 해빙이 베트남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앞서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세계 3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인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에서 단체관을 운영해 유망 중소기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단체관을 통해 ㈜베오베와 원글로벌코리아 등 용인 지역 6개 중소기업이 총 218건, 약 2천632만 달러(약 395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트루코퍼레이션, ㈜푸르농, 농업회사법인 부즈앤버즈 미더리 등 3개 기업이 현장에서 태국·베트남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수출 초기 단계의 기업이 혼자 해외전시회 참가를 준비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번 용인시 단체관 참가를 통해 효율적으로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수출 영토를 넓혀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The VenetianExpo)에서 열린 ‘CES 2026’에서도 용인시단체관을 운영한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5개 사는 총 122건의 상담을 통해 1억 29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출 상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안산 국가산단 가동률 79.4%…전분기 대비 하락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올해 1분기 가동률이 79.4%로, 전분기 대비 1.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가동률 82.7%에 비해 3.30% 낮은 수준이다. 안산상공회의소가 9일 발표한 최근 안산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안산지역 국가산단 가동업체 수는 1만2천854개사로 전분기 대비 0.5% 증가한 수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생산액은 11조7천88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수치며, 고용인원은 14만9천085명으로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안산지역의 수출입 통관 동향을 보면, 수출은 1만9천174건에 6억1천3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건수를 기준으로 전월 대비 42.6% 증가한 수치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17.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수입은 7만4천198건에 4억8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건수를 기준으로 전월 대비 35.9% 증가한 수치고,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24.8%, 전년 동월 대비 9.7%가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억2천7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8%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금 잔액은 16조2천248억 원으로 전월 대비 2.9% 증가한데 이어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 기업 대출의 경우 25조9천171억 원으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6억1천995만4천 kWh로 전월 대비 0.4% 감소를 전년 동월 대비 4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라맛 젤리서 세균 자라나…초등학교 앞 무인점포 간식 ‘비상’

초등학교 주변 무인 판매점에서 유통되는 이색 수입 간식류 일부 제품에서 세균 발육이 확인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초등학교 인근 무인 판매점의 수입 간식류 20종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이 미생물 관련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지나치게 단단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마라맛 간식류인 ‘향라웨이 설곤약’ 제품에서 세균 발육이 확인, 미생물 관련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수입 판매원에게 판매 중단 및 소비자 환불을 권고했으며, 판매원 측은 환불 조치 계획을 회신했다. 일부 동결건조 젤리의 경우 동일 제품 간 경고에 차이가 커 섭취 시 주의가 필요했다. 특히 ‘ASMR바삭 지구모양 동결건조젤리’ 제품의 최대 경도는 118N으로, 6~11세 소아 평균 저작력인 47.7N을 2배 이상 초과했다. 특히 마라맛 간식류 중 ‘금대주 향라팽이버섯’, ‘찹쌀라티오’의 나트륨 함량은 각각 674mg, 659mg으로, 9~11세 일일 나트륨 충분섭취량인 1천300mg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캔디류인 ‘꾸덕젤리 블루베리향’의 당류 함량이 55g으로 일일 첨가당 섭취 기준인 45~50g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섭취량 조절이 필요했다. 또한 마라맛 곤약 등 간식 제품의 경우 제조 공정과 산가 수준을 고려한 품질 및 안전관리를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처리 식품인 마라맛 간식류의 산가를 확인한 결과 0.5~3.66 수준을 보인 반면 대부분 제품이 산가를 관리하지 않는 일반 묵류·절임식품으로 분류돼 있어 산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자에게 문제 제품의 판매중지, 품질·위생관리 강화 등을 권고했으며, 관련 업체들 또한 이를 수용해 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라맛 간식류 등 신유형 수입 간식에 대해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할 방침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간식류 섭취 시 나트륨·당류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며 “단단한 동결건조 젤리 섭취 시 무리하게 깨물지 말라”고 당부했다.

‘반값 모두의 카드’ 4월 기준 1인당 평균 4만4천원 환급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추경을 통해 대중교통비 지원을 확대한 결과 ‘모두의카드’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하고 1인당 평균 4만4천원의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모두의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국민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교통비 환급 지원 제도다. 월 일정 횟수 이상 대중교통을 타면 지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 준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환급 기준 금액을 기존보다 50% 대폭 낮추고, 출퇴근 시간대 이용자에게는 환급률을 30%포인트 더 얹어주는 등 혜택을 다각도로 강화했다. 이러한 지원 확대 덕분에 4월 기준 1인당 평균 환급액은 제도 개편 전보다 무려 91%(약 2만원) 증가했다. 이는 월평균 대중교통 지출액(약 7만원)의 62%에 달하는 수치다. 환급 혜택을 누린 대상자 역시 331만명으로 약 30만명 늘었다. 혜택이 크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유입돼 지난 4월에는 전체 이용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어르신 유형’ 신설로 고령층 이용 비중이 늘었고 지방 우대 정책으로 비수도권 가입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이용자들의 환급 사례를 살펴보면 혜택 체감도는 더욱 뚜렷하다. 경기 안산시에 거주하는 50대 직장인 남성(일반형)은 4월 한 달간 대중교통을 53회 이용해 11만 7천여원을 지출했는데 약 8만여원을 돌려받아 실제 낸 교통비는 3만원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장거리 출퇴근이 많은 경기 고양시의 20대 여성(청년형) 역시 19만4천여 원의 교통비 중 무려 14만9천여원을 환급받아 생활비 부담을 크게 덜었다. 서울에 사는 30대 남성(2자녀형)도 8만5천여원을 쓰고 6만여원을 돌려받는 등 세대와 계층을 불문하고 가계 경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고유가가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생활비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값 모두의카드가 가계 살림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이용 편의 개선과 지원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경 이후 ‘모두의카드’ 시스템 개편으로 이용자는 7월 7일까지 카드 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카드 현행화는 모두의카드 누리집과 전용 앱에서 가능하며 개별 카드사에서도 모두의카드 이용자에게 카드 현행화 기간 및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비노파라다이스, 마이큐와 협업한 한정판 아트와인 출시

파라다이스그룹의 와인 계열사인 비노파라다이스가 아티스트 마이큐(MY Q)와 협업한 와인 프로젝트 ‘Holiday By MY Q’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맥라렌 베일의 유기농 와이너리 스프링 시드 와인의 대표 와인 2종에 마이큐의 회화 작품을 적용한 컬래버레이션이다. 와인을 단순한 음용 제품을 넘어 예술과 취향, 문화를 경험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하고자 기획했다. 출시 제품은 화이트 와인 ‘Holiday By Spring Seed Sauvignon Blanc-Semillon’과 레드 와인 ‘POP Unknown By Spring Seed Cabernet Sauvignon’ 등 2종이다. 각 와인에는 마이큐의 2023년작 회화 작품 2점과 네이밍 스토리를 담았으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화이트 와인 ‘Holiday’는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 품종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시트러스 계열의 산뜻한 과실향과 허브 뉘앙스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큐는 와인이 전하는 자유롭고 경쾌한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작품 ‘Holiday’를 매칭했다. 레드 와인 ‘POP Unknown’은 카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깊이 있는 과실 풍미와 부드러운 구조감을 지닌 와인이다. 작품은 기억과 감정의 잔상을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익숙하지만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의 순간들을 표현했다. 비노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와인과 예술, 개인의 취향이 만나는 접점을 제안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판 와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와인의 맛 뿐 아니라 작품이 담고 있는 감성과 스토리까지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협업 파트너인 스프링 시드 와인은 호주 맥라렌 베일을 대표하는 유기농 와이너리다. 건강한 토양과 지속가능한 농법을 기반으로 와인을 생산해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美 CDC 기술 도입…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CDC와 라이선스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C가 보유한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개발에 나서게 된다. 또 공정 개발을 마무리한 뒤 후속 임상 및 허가 절차, 상업화까지 맡는다. 앞서 CDC는 주사형 불활화 로타바이러스 백신 기술을 개발, 임상 1상을 추진해 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효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생산 공정 구축과 임상 및 상업화 단계까지 준비할 계획이다. 공정 개발에 따른 연구비는 글로벌 재단과 공동으로 투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5년 6월 라이트재단과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공정 연구개발비 지원 협약을 했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설사와 탈수를 유발하는 감염병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의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소아 사망 원인의 약 24.4%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사망자의 99%가 중저개발국에 집중해 있다. 특히 현재 상용화한 경구용 백신은 선진국에서는 약 85%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반면, 중저개발국에선 효능이 50% 이하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중저개발국은 경구용 백신 보단 주사형 백신 개발을 통해 높은 효과와 접종률 및 접근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로타바이러스 백신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약 81억2천만달러(약 11조2천억원)에서 2033년 약 139억달러(약 19조1천8백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안재용 사장은 “CDC가 개발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라이트재단의 지원과 함께 중저개발국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 백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루 만에 급반전…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9일 장초반 4% 넘게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코스닥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52초께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0.80포인트(5.16%) 오른 1239.05를 기록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 기준 가격 대비 5%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이어 오전 9시28분께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911.39로 마감했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957.96까지 치솟았으며, 코스피도 전날 7484.41에서 한때 7847.74까지 상승했다.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46포인트(4.13%) 오른 7793.87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48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29억원, 480억원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는 4.23% 오른 30만8000원에, SK하이닉스는 7.01% 오른 204만5000원에 상승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4.16%), SK스퀘어(5.37%), 삼성전기(8.53%) 등도 강세다. 앞서 전날에도 급락에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이후 하루만에 급등으로 코스피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젠슨 황 "한국 환대 훌륭했다…곧 다시 오길 기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9일 출국길에 올랐다. 황 CEO는 이날 오전 9시3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과 함께 미래를 건설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AI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어 "파트너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고 사업이 번창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공급이 필요하다"면서 "매우 좋은 회의를 했고 좋은 파트너십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 기간의 가장 큰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SK하이닉스와의 협력 확대를 꼽았다. 황 CEO는 "SK하이닉스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업을 확장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다각화하기로 했다"며 "서로에게 매우 좋은 윈윈(win-win) 계약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그는 "네이버, SK텔레콤과 각각 AI 슈퍼컴퓨터 및 AI 클라우드 관련 협력도 발표했다"며 "앞으로 모두 매우 바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이 엔비디아 사업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대해 "엔비디아의 가장 큰 기여는 AI 산업을 만들고 AI 생태계를 조성한 것"이라며 "AI 슈퍼컴퓨터는 한국의 기술 없이는 구축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이제 훌륭한 파트너십이 만들어졌고 우리는 이 산업을 함께 성장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 방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에는 로보틱스와 AI 인프라 분야에서 큰 기회가 있다"며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려 한다.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있는 파트너들과 많은 비즈니스를 하게 될 것"이라며 "다시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행은 정말 좋았다"며 "모든 분이 매우 친절했고, 환대해 줘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받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방한 한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회동했으며, SK하이닉스·삼성전자·LG그룹과 AI 반도체, 로보틱스, 네이버 등과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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