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원 모고교 펜싱선수 A양의 성폭행 고소사건과 관련 수원여성의 전화 등 60여개 여성·시민단체들이 A양에게 발부된 체포영장 즉각 철회와 가해자 엄정 처벌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 단체 회원 30여명은 21일 낮 12시 수원지검 앞에서 체포영장 발부 규탄대회를 갖고 성명을 통해 “검찰이 A양이 안정을 취한 이후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와 성폭행 당한 일관된 진술을 무시하고 체포영장까지 발부했다”며 영장철회 요구시위와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또 “가해자에 대해 해당학교와 교육청은 강력한 징계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A양의 변호인인 손난주 변호사는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심리적 장애를 겪고 있는 A양에게 출두를 요구하거나 체포하는 것은 공정한 수사를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오는 29일 이후 임의출석할 것이라고 영장 집행을 유예할 것을 요청했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속보>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판교구간 통행차량 분산 처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분당 진출입로 설치계획에 대해 성남시와 분당, 수지지역 주민들이 내부 교통량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 진통을 겪고 있다. 21일 성남시와 도공,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도공 설계대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에 하행선 진입로를, 지방도 385호선(백현로)에 상행선 진출로를 각각 연결할 경우 분당지역 내부 교통량이 급증한다”며 도공측의 토지매입 및 고속도로 편입승인 요청을 거부했다. 그러나 도공은 분당 진출입로를 설치하면 판교IC를 이용하던 하루 9천대(진출로 5천대, 진입로 4천대)의 통행량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이미 실시설계까지 마무리했다. 시는 특히 “진출로를 신설하면 경부고속도로 판교∼양재 구간의 상습체증을 피해 빠져나온 서울지역 차량들로 백현로는 물론 서울로 연결되는 분당∼수서,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 수지∼세곡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 등 광역도로망이 마비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또 기존 판교IC와 새 진출입로간 거리가 1.5㎞(진출로)와 3㎞(진입로) 등에 불과해 실제 분당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편의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이에 따라 진입로만 개설하되 국지도 23호선의 10차선 조기확장, 진입구간의 고가램프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도공측은 진입로만 설치할 경우 통행량 분산효과가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내년초 개방을 목표로 시와 협의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박흥찬기자 parkhc@kgib.co.kr
22일 경기지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 늦게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달 초순때 내린 집중호우와 같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침수피해 등이 우려된다. 21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세력이 약화된 제14호 태풍 ‘봉퐁’이 몰고온 수증기가 중국쪽에서 기압골을 타고 한반도 상공에 유입되면서 22일 밤부터 23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22일 강수량은 20∼40㎜로 예상되나 곳에 따라서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2일부터 26일까지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기여서 빗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을 경우 일부 저지대 등의 침수피해가 예상된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지난 초순께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내리는 이번 비로 피해 재발이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과천경찰서는 21일 사소한 시비끝에 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임모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새벽 2시10분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자신의 집앞 놀이터에서 동생(24)과 씨름을 하다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벌이고 집으로 돌아온 뒤 분을 참지 못해 흉기로 동생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용인경찰서는 21일 부친의 묘를 공동묘지로 이장했다는 이유로 다투다 이복형제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씨(54)와 이씨의 친동생(39) 등 2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0시30분께 용인시 기흥읍 이복형제 이모씨(41) 집에서 부친의 묘를 의논도 없이 공동묘지에 이장한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중 이복형제 이씨가 “남의 집에 들어와 웬 행패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격분, 이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성남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 8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낮 12시30분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G액세서리 전문점에서 주인 허모씨(38·여)가 1만원권 위조지폐 8장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허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께 20대 중반 여자가 시계(시가 7만9천원)를 구입하고 1만원짜리 8장을 낸 뒤 거스름돈 1천원을 받아갔는데 이날 확인해보니 모두 위조지폐인 것 같아서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위폐는 일련번호 ‘2557682 다나마’ 3장과 ‘2036524 가다가’ 5장 등으로 모두 세종대왕의 음영이 보이지 않았고 테두리는 흰색으로 인쇄상태가 조잡하다. 경찰은 위폐가 컴퓨터로 복사된 것으로 보고 키 160㎝에 검정색 청바지와 베이지색 점퍼를 입은 여자를 찾고 있다. /성남=박흥찬기자 parkhc@kgib.co.kr
직장내 성희롱 등 성적 불이익을 받고 있는 여성 근로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경인지방노동청은 지난 7월 말 현재 고용평등상담실에 접수된 여성근로자들의 성차별적 상담건수는 1천1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4건 보다 30%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내용별로는 산전·후 휴가문제로 불이익을 당했다는 상담건수가 2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 근로자들에 의한 성희롱 피해 상담건수도 166건에 달했다. 또 모집채용에서 불이익을 당했다는 상담은 17건, 똑같은 근로연수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임금차별을 받고 있는 동일가치 임금차별 상담도 15건에 이르렀다. 이밖에도 최근 불합리한 휴가제도로 논란을 빚고 있는 생리휴가와 관련된 상담건수도 64건이나 접수됐다. 그러나 피해 상담여성 근로자들이 제2의 불이익을 우려해 신변노출을 꺼리고 있어 정식으로 행정기관으로 이송된 건수는 전체 상담건수의 1% 수준인 1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여성노동자회 관계자는 “성차별적 문제에 대한 사회인식이 아직까지 남성편의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수많은 여성들이 고통을 당하면서도 냉가슴을 앓고 있다”며 “노동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사회단체들이 앞장서 여성근로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과 사회인식 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초등학교 인근에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성남시교육청 산하 학교정화위원회가 심의를 통과시켜준데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학교정화위원회가 같은 건물에 유흥주점과 무도장 등이 들어서는 것을 금지시켰던 것으로 밝혀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성남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정화위원회는 지난해 12월19일과 지난 1월7일, 1월9일 등 3차례에 걸쳐 분당시 야탑1동 세신옴니코아 10층 건물 8∼10층에 유흥주점이 각각 들어서는데 대해선 인근 돌마초등학교의 수업이나 학생들에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 통과시켜줬다. 그러나 지난해 1월21일에는 같은 건물 지하 1층에 유흥주점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선 이를 반대해 금지시켰다. 또 지난해 9월21일 학교정화위원회에서도 같은 건물 7층에 무도장이 들어서는데 대해서 심의 끝에 금지를 결정했었다. 이와 관련, 성남시교육청 관계자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아마 당시에는 주변에 송림고가 있어 정화위원들이 이를 고려해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돌마초등학교에서 불과 54m 떨어진 이 건물 8∼10층 3개 층에는 다음달 개장예정으로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등이 공사중에 있어 근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대책위원회(위원장 진정완)를 구성, 경기도교육청에 재 심의를 요구하는 한편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남=박흥찬기자 parkhc@kgib.co.kr
택시기사가 여자승객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뒤 트렁크에 감금, 다른장소로 끌고가려 했던 사건이 발생, 경찰은 전문강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승객은 차량이 신호대기중 트렁크를 열고 도주해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킴스클럽 앞 길에서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탄 이모씨(26·여)가 강도로 돌변한 택시기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택시에 승차한 뒤 신기촌 방향으로 가자고 했으나 목적지를 지나쳐 이를 지적하자 남구 주안동 D우유 앞 길에서 택시기사가 뒷자석으로 자리를 옮긴 직후 흉기로 옆구리를 찌르고 청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신음하던 자신을 뒷자석에 놓아둔채 택시를 몰던 기사는 남구 구월동 농산물 센터 앞에서 트렁크로 옮겨 감금한뒤 어디론지 차량을 몰고 갔다”고 밝혔다. 이씨는 문학경기장 앞 관선고가교 도로상에서 택시가 신호대기로 정차한 틈을 이용해 트렁크를 열고 탈출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에 따라 용의자 차량으로 보이는 1905호 흰색프린스 차량을 전국에 수배하고 168cm 가량에 베이지색 모자를 쓴 30대 후반의 남자를 뒤쫓는 한편, 목격자를 찾기 위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경찰은 택시 트렁크에 가스통이 없었다는 이씨의 진술에 따라 강도 행각을 벌이기 위해 위조된 차량으로 보고 동일수법 전과자를 상대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김용국기자 yong@kgib.co.kr
안산시 시화호 간척지 수십만평에 불법 새우양식장이 조성돼 강제철거하는 등 물의를 빚은 가운데 최근 단속이 느슨한 틈을 이용해 또다시 5만여평에 불법 새우양식장이 만들어져 시화호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21일 농업기반공사와 시민·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대부도 선감동과 탄도 주변 간척지 5만여평에 수천평씩 모두 8개의 새우 양식장이 불법으로 조성됐다. 땅을 깊숙이 파고 둑을 쌓아 놓은 양식장이 설치된 곳은 농업기반공사가 인근 주민들에게 벼농사를 짓도록 허가한 간척농지 바로 옆으로 간척지 토양의 염도가 높아져 농사에 지장을 주는데다 시화호의 오염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양식장이 조성된 지역은 지난 5월에도 모두 38만평 규모의 불법 새우양식장이 적발돼 철거과정에서 수자원공사측 철거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마찰을 빚었다. 또 이같은 철거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불법 새우양식장이 조성된 것은 당국이 전담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형식적인 단속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화안사업단 관계자는 “불법 새우양식업자에 대해 간척지 출입금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모두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불법시설물 설치를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당국이 수수방관하는 사이 또 다시 새우 불법양식이 성행하고 있다”며 “농사를 위해 염도를 낮춰야 하는 간척지에 바닷물을 끌어들여 농토를 망치는 것은 물론 양식장 오폐수로 인해 시화호의 오염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반공사는 새우 양식장 인근 간척지 19만5천평에 대해 벼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대부도 농민들에게 가경작 허가를 내준 상태며 오는 2012년 농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안산=김재홍기자 kimjh1@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