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오산동 신리천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20분께 “신리천 인근 공터에 주차된 차량안에 부패된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주차된 SUV 속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 수습했다. 시신은 사망한 후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현장에서 사인을 추정할 수 있는 물품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신원확인을 위해 이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고 차량 소유주 등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8일 새벽 포천의 아파트에서 강도짓을 한 30대 농협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이날 낮 12시께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포천 어룡동의 아파트 3층에 몰래 들어가 80대 노부부를 위협하고 귀금속과 현금 등 수천만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80대 남성 B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포천 소재 지역농협 직원으로 파악됐으며 직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오전 8시10분께 평소처럼 사무실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등이 이 은행 고객이며, 이달 초 해당 은행을 찾아 3억원 가량의 현금을 인출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B씨 집에 거액의 현금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동기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영 상황을 속이고 계약을 체결해 채무를 변제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장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는 지난 1일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가스 공급업체 사장 B씨를 속여 밀린 가스 대금을 대신 납부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아울러 B씨 회사로부터 가스를 공급받고도 이용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공장 경영이 악화되면서 가스 대금을 연체하게 됐고, 이후 B씨 회사와 새롭게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 측은 계약 당시 A씨가 자금 사정이 곧 좋아질 것이라 강조하며 변제를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당시 공장 경영 사정이 좋지 않았고, 별건의 다액 채무가 있는 상태에서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던 점을 봤을 때 A씨에게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자금 사정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또 기존 가스 업체의 소개로 B씨의 업체를 알게됐는데, 두 업체가 친분이 있던 만큼 자신의 경제 상황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이를 알고도 무리하게 계약을 체결한 것은 영업 실적 등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주장했다. 1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계약을 체결한 직원이 '기존 업체로부터 대략적인 이야기를 전부 들었다'고 진술한 점을 봤을 때 피고인의 경제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자금 사정이 곧 나아진다'는 말만 믿고 피해자가 기존 업체의 채무까지 인수하면서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불복한 검찰은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2심 법원은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기존 업체는 대금 연체가 늘어나자 가스 공급 중단 의사를 밝히며 피해자 회사를 소개했는데, 계약의 내용 및 체결 등에 관해 상당한 관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봤을 때 이 계약은 피고인 스스로 원해서 체결됐다기보다 기존 업체의 이익을 위해 체결된 측면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회사측은 기존 업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실적을 위해 대금을 지급받지 못할 위험을 감수하면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여지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A씨를 대리한 법무법인 대륜 윤성진 변호사는 "이 계약을 통해 A씨가 실질적으로 얻은 이익은 가스 미납 대금 1,600만 원이었고 가스 계약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조건을 속이지도 않았다"면서 "오히려 이 계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이득을 취한 것은 기존 가스 공급업자였기 때문에 재판부도 A씨에게 기망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0대 여성 BJ가 대낮에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라이브 방송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의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새벽까지 대구의 한 노래방에서 혼자 소주 2병을 마셨고, 반나절 정도 쉬다 정오께 지인이 있는 부산 영도구 태종대로 가던 중이었다. A씨는 숙취 상태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음주 사실을 언급했고, 고속도로에서 90㎞ 이상의 거리를 달렸다. 이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던 한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 차량을 특정해 추적에 나섰다. 112 지령실 담당자는 해당 방송 채널에 가입해 모니터링 하며, 실시간 이동 경로를 순찰차와 공유했다. 경찰은 남해고속도로 대저분기점에서 A씨 차량을 발견해 인근 사상구 모라동 모라고가교까지 유도해 정차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라이브 방송의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았으나 시청자 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 기간에 추진한 ‘2025 성남 국제교류 글로벌 프렌즈 Summer School 공유학교’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어 수업을 넘어, 브라질·미국·대만·러시아·베트남 등 5개국과의 실시간 수업,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그리고 브라질 대사관 초청 연사 특강까지 포함된 전국 유일무이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었다. 공유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성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운영됐으며, ‘Connection–Outreach–Collaboration’이라는 키워드 아래, 각국 교사와 학생들이 줌(Zoom)과 캔바(Canba)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토론, 프로젝트 발표, 문화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개강식 당일, 브라질 대사관과 연계한 글로벌 토크쇼에 TV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널리 알려진 카를로스 고리토(Carlos Gorito)가 직접 성남을 찾아 ‘Me & The Amazon’를 주제로 브라질 문화와 환경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과 열띤 토론과 Q&A 시간을 가졌다. 이후 미국, 대만, 러시아, 베트남 현지 학교와 사전 매칭된 국제교류 수업은 영어를 매개로 한 문화 이해와 협업 학습을 촉진했으며, 성남의 학생들은 세계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자신의 일상, 학교생활, 책 만들기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발표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외국어 학습을 넘어 세계 이슈를 직접 듣고 질문하며 소통하는 진짜 ‘글로벌 수업’을 경험했다. 또한 실제 국제교류 수업에 관심 있는 교사들을 초청해 참관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되어, 국제교류 수업 확산을 위한 공유 모델로의 가능성도 열었다. 향후 성남 관내 국제교류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역시 높았으며, ‘이런 수업은 처음’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양수 교육장은 “‘국제교류는 일부 학교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류 플랫폼을 제시했다”며, “성남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역량과 자신감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실험이었으며, 앞으로도 누구나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성남교육청은 향후 아세안, 호주, 유럽 등과의 국가별 국제교류 교육벨트 구축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성남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 관련 유튜버에게 투자 종목 추천을 문의한 사람들의 연락처를 사들이고, 이들을 대상으로 200억원 대 투자 리딩방 사기 행각을 벌여온 총책 등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총책 A(28)씨 등 13명을 검거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투자를 유인해 피해자 181명을 상대로 약 207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총책 하에 '콜센터' 등 하위 조직을 두고, 계좌 관리·대상 모집·기망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한 정황 등을 토대로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도 적용됐다. 지난해 4월 지인 등 4명과 조직을 꾸려 범행을 시작한 A씨는 투자 관련 유튜버들을 통해 종목 추천을 문의했던 이들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구매했다. 이후 조직원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조작된 수익 인증글을 올리며 피해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후 관심을 보인 이들을 1:1 대화방에 초대한 뒤 허위 선물거래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제 선물 거래 시장과 동일한 차트가 보이고, 투자금을 입금하면 그에 따라 거래소 화면도 변경되도록 설계됐지만 실제 투자는 이뤄지지 않는 가짜 프로그램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은 선물 투자에 사용되지 않고 대포계좌로 입금됐고, 이후 A씨 일당에 의해 또 다른 대포계좌로 전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완벽히 속이기 위해 허위 선물 거래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거나, 수익금 중 일부는 실제로 출금해주면서 더 큰 금액을 투자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허위 투자 행위를 정상적인 투자로 인식하게 된 피해자들은 점차 투자금액을 늘렸고, 한 피해자의 경우 손실 복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카드론 대출까지 동원해 총 17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월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이들이 운영하는 서울 소재 사무실 5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A씨 등을 검거했다. 김성진 경정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투자 관련 유튜버들을 믿고 개인정보를 남긴 피해자들이 범행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며 "첩보 내용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약 두 달 간 수사를 진행한 끝에 총책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책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유튜버를 통해 피해자들의 정보를 사들인 정황을 포착하고 현재는 해당 유튜버를 특정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경정은 "전화나 문자,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수익을 인증하며 '고수익 투자'를 홍보한느 경우는 사기 범죄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이 소중한 재산을 빼앗기는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A씨 범행에 가담했던 '콜센터 직원' 등 30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조사를 마친 뒤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관세청 김포공항세관은 일명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마약 약 24㎏의 밀수입을 시도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로 중국 국적 A씨(47)를 검찰에 송치해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A씨가 반입하려 한 마약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김포공항 개항 이후 적발한 마약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A씨는 지난 4월19일 일본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수하물 안에 이중으로 포장한 마약 24.26㎏을 밀수입 하려 한 혐의다. 김포공항세관은 당시 A씨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프랑스, 일본을 경유한 뒤 국내로 입국하는 복잡한 환승경로에 주목, A씨의 기탁 수하물에 대한 정밀 검사를 했다. X-ray 영상판독 결과 A씨의 여행 가방에서 이상 음영을 발견한 세관은 해당 가방에 전자표지를 부착하고 동태를 추적했다. A씨는 입국 직후 전자표지를 부착한 자신의 가방을 멀리서 확인하고 공항 안 화장실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치밀한 방식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세관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검사대로 인계됐고, 개장검사에서 먹지와 은박으로 이중 포장한 대량의 결정체를 발견했다. 이후 세관은 이온스캐너 등 과학검사장비를 통해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을 최종 확인했다. A씨는 적발 당시 “자신의 수하물이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세관이 긴급체포 뒤 실시한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네덜란드 공급책과 텔레그램을 이용해 마약 밀수를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포공항세관 관계자는 “인천공항세관의 마약 밀수 단속 강화에 따라 김포공항 등 타 공항을 토한 우회 반입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관 간 적발 사례를 신속히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속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고도화해 철저한 감시망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 한 오피스텔에서 하이라이트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났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21분께 연수구 송도동 한 오피스텔 10층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9명, 장비 3대를 동원해 불이 난 지 41분 만인 오후 9시2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 사고로 객실 내 하이라이트와 옷가지 등 일부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객실 내 주방에서 하이라이트 사용 부주의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아 특정 업자에게 준 뒤 이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의원 4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산상록경찰서는 28일 오전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현직 도의원 4명과 전 화성시의원 1명의 자택과 도의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들은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과 관련, A씨 업체로 특조금을 몰아준 뒤 이를 뇌물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받은 뇌물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경찰은 A씨가 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이권 개입을 위해 도의원을 상대로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한편 압수수색을 받은 의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차용증을 쓰고 돈을 대여한 것일 뿐 뇌물을 주고 받은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돈 역시 급여통장으로 받았는데, 뇌물이었다면 몰래 주고받았을 것이란 입장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이 된 한 도의원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압수수색을 해도 아무것도 나올 게 없다”면서 “차용증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돈을 빌린 것일 뿐 뇌물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뇌물을 받으려고 했으면 급여통장으로 받았겠나”라며 “거리낄 게 없다”고 했다.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하늘다람쥐 4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갔다. 경기도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이하 구조센터)는 보호중이던 이들 4마리의 하늘다람쥐를 자연에서 생활할 수 있게 방생했다고 28일 전했다. 방생한 하늘다람쥐들은 올해 4월 남양주시 천마산 인근에서 발견된 어린 새끼들이다. 어미를 따라 이동하다 떨어져 주택가에 고립돼 있는 것을 주민 신고로 구조됐다. 구조 당시 약간의 탈진 증상이 있었으나 구조센터의 신속한 구조와 전문 치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구조센터는 약 3개월 동안 견과류, 열매, 과일, 잎눈 등 다양한 먹이를 제공하고 활공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방사장을 조성해 야생에서 생존 능력을 높이는 집중 관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조될 당시 체중이 30g에 불과했던 하늘다람쥐들은 80g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야생으로 돌아가게 됐다. 구조센터는 대학의 전문 연구자와 협업해 야생동물 생태 연구에도 참여했다. 구조센터는 강원대 야생동물연구실과 함께 계류 중인 하늘다람쥐의 초음파 발생과 행동 습성을 관찰했다. 센터는 또 이화여대 생태복원공학 연구실과는 방생 예정지에 대한 하늘다람쥐의 서식지 적합성 평가를 진행해 하늘다람쥐가 야생에서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장소를 최종 방생지로 결정했다. 방생은 센터 내 방사장에서 사용하던 나무둥지를 본래 발견된 장소 부근의 숲에 그대로 설치, 하늘다람쥐가 자연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도민의 신속한 구조 요청과 구조센터의 전문 치료를 통해 어린 하늘다람쥐가 자연으로 건강히 돌아갈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