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시술소를 상대로 성매매 등 불법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요구하던 현직 목사가 철창행. 부천원미경찰서는 안마시술소의 불법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뒤 수천만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금품갈취 미수)로 현직 목사 안모씨(40)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26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현대백화점 인근 공중전화 부스에서 상동 A안마시술소 주인 김모씨(46)에게 전화를 걸어 성매매에 대한 증거가 있으니 현금 5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특히 안씨는 이 업소에 대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구로구와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공중전화로 총 6차례에 걸쳐 업주를 협박하다 잠복근무 중인 경찰에 덜미.안씨는 경찰에서 부천 관내 한 교회의 목사로 재정이 어려워 이같은 행위를 했다고 진술.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450억원대 규모의 사설 경마를 운영한 5개 조직과 이들에게 돈을 받고 경마정보를 빼돌린 서울경마장 소속 기수 등 20여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고범석 부장검사)는 16일 450억여원 규모의 불법사설경마 5개조직을 운영한 경마사범 김모씨(53)와 이들에게 돈을 받고 경마정보를 제공한 기수 유모씨(34), 사설마권 구매자 9명 등 11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5명을 지명수배했다.김씨 등 운영자 5명은 2007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2천여차례에 걸쳐 과천경마장에서 열리는 경주에 대한 사설마권 450억여원을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김씨는 마권 구매자와 대포계좌를 통해 거래하거나 과천 경마장, 경마장 주변 모텔 등에서 직접 만나 돈과 마권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배팅액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우승마를 맞추면 경마장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했다.또 우승마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배팅금액의 20%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해 구매자를 끌어 모았다.과천 경마장은 경주당 10만원으로 배팅액수를 제한하고 있다.이와 함께 기수 유씨는 2007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사설 경마업자와 마권 구매자에게 경주마의 컨디션 등 경마정보를 알려주고 2천28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사설마권 구매자 9명은 200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1인당 최고 34억원 상당의 사설마권을 구입해 사설경마 도박을 한 혐의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정부와 지자체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액 지원하는 영유아건강검진사업지정 병의원들이 무료검진을 꺼리거나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수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경기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 제47조 등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영유아건강검진사업을 시행, 만 6세 미만의 모든 영유아는 일선 보건소 및 지정된 병의원에서 4개월, 9개월, 만 2세, 만 3세, 만 4세, 만 5세 등 시기별로 6회에 걸쳐 무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현재 만 6세 미만의 경기지역 영유아는 총 86만2천여명으로 이 중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급여수급권자는 국가와 지자체에서 검진비(건당 평균 2만5천여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경기지역 789개 병의원이 검진기관으로 지정됐다.그러나 상당수 기관이 검진을 꺼리면서 대기기간만 평균 3~4달에 이르는 등 무료검진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나타났다.고양시 K소아과의원은 예약이 밀려 있다며 12월이 돼서야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했으며, 성남시 분당구 M소아과의원은 11월 말, 용인시 기흥구 M소아과의원은 다음 달에야 검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수원시 장안구 S산부인과는 현재 담당의사가 공석이라며 예약조차 받지 않는 등 검진기관으로 지정됐음에도 진료하지 않고 있었다.이처럼 대다수 지정 병의원이 무료검진을 꺼리는 이유는 지정기관 상당수가 개인 의원으로 검진 전담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데다 최소 30분 이상 소요되는 검진의 수익성이 높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상시 검진 기관 104곳을 제외한 나머지 685곳은 요일 및 시간제로 무료검진을 벌이고 있으며 공휴일 운영기관은 72곳(9%)에 불과, 직장인 부모들의 고충이 심각한 상태다. 직장인 여성 L씨(32성남시 분당구)는 아이의 무료검진을 위해 인근 소아과를 찾았지만, 평일만 되는데다 3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포기했다고 불평했다.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소아과의 경우 대부분 의사가 한두 명 뿐인 의원에서 담당, 일반진료와 병행하다 보니 영유아무료검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경기도내 52개 업체가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 등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16일 지난 8일에 이어 2010년도 산업재해율이 높은 곳 134곳을 발표한 데 이어 164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 중 경기도는 52개소로 전체 298개소 중 17.4%를 차지했다.이번에 발표된 사업장은 규모가 상시 근로자 100명부터 150명 미만인 사업장으로, 올해 산재다발 기준 공표 대상의 규모별 같은 업종 중 재해율 상위 10% 이내 사업장 총 299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한편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 등 명단 공표 제도는 산업재해에 대한 사업주의 관심과 예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8회에 걸쳐 총 1천670곳을 공개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아이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루해 했는데, 이젠 (동부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가는 날만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인천 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가 마련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학부모와 학생 호응 속에서 3주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3주일 동안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가족 등 260명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체험 위주의 여름방학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요일별로 벌레잡이 식물 심기인 원예치료, 케이크와 머핀을 만드는 제과제빵, 과자 바구니를 만들어 보는 도자기 공예, 종이로 수박 등을 만들어 보는 한지공예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실내 소품 위주로 기획돼 1회성으로 한번 만들어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평소 아이들이 주변에서 늘 접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마련됐다.특히 다양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이들이 우선 선발됐고 재료 및 강사비 등도 모두 센터가 지원, 학부모들의 부담도 없었다.이 때문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프로그램 내용과 횟수, 재료, 강사 등의 항목에서 모두 90% 이상 매우 만족답변을 받았다.한 학부모는 만들 때도 즐겁고, 아이와 함께 만든 소품을 집에서도 쓸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면서 겨울방학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전봉식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지난해 보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센터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학부모들의 설문결과를 분석, 더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손을 잡아요! 산넘고 물건너 편견없는 세상을 향해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와 경기일보, 동우화인캠(주)가 경기지역 정체성 확립과 학생들에게 끈기와 인내를 일깨우기 위해 주최한 제5회 희망나눔 경기도 4백리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 및 관계자 200여명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내리는 비와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단 1명의 낙오자 없이 경기지역 최남단인 안성에서 최북단인 파주 임진각에 이르는 160여km를 완주, 5박6일간에 걸쳐 경기도를 종단하는 데 성공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사진=하태황기자 hath@ekgib.com
■ 인천~평창 고속철도 2017년 개통 추진동계올림픽 후보 선정 절차상 각 나라의 IOC 제안은 의무적 이행 사항이며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선정 절차와 질의서 4절에는 홍보에 관한 의무 강제 조항이 있다.홍보 의무의 강제 조항은 유치신청파일(Candidate File)에 포함된 모든 제의, 진술, 약속들은 유치신청도시, 국가올림픽위원회, 유치위원회가 제안한 다른 약속, 그리고 공식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한 모든 선언과 마찬가지로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최소한 7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한 내용을 실현시켜야 한다.국토해양부는 현재 착공 준비 중인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을 확충해 내년 말부터 우선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용산역 구간에서 KTX를 운행할 방침이다. 이어 용문~서원주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인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시속 200㎞ 속도의 고속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종착지를 연결하는 서원주~평창 구간은 실시설계 중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17년까지 시속 250㎞이상 고속철도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인천에서 용산까지 37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되고 서원주 등 중간 경유지를 거치더라도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까지 2시간대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때 우리나라 IOC는 인천공항~알펜시아 올림픽경기장선수촌(평창)까지 70분이 소요되며 인천공항~해안클러스터(강릉)까지 80분에 가능하다고 발표했다.올림픽 기간 동안 피크 시간은 20분간 운행되며 열차는 8~10량으로 편성한다.그러나 도로, 철도 등 정부가 밝힌 평창 동계올림픽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재원도 문제지만 올림픽 이후 활용도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국토해양부의 SOC 건설 계획에 따르면 우선 인천공항~평창 간 고속철도 건설에만 9조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원주-강릉 복선 고속철도에 3조3천710억원, 제2 영동고속도로 건설에 1조1천577억원, 경기장 건설에 6천700억원, 4성급 호텔과 2개 선수촌 건설에 1조원, 국제방송센터(IBC)와 미디어센터 건설에 1천억원 등에 추가로 9조원이 투입돼 총 18조원이 예상된다.노선속도도심 경유시 배차간격 등 곳곳 허점철도건설에만 9조원전체 SOC 18조원 소요道 GTX 연계한 수익성지역경제성 고려 필요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센터장은 지난달 열린 수송지원센터 설립 기념세미나에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인천공항~평창까지 68분에 도착할 수 있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지만 막대한 예산과 투입과 기술적인 문제 등을 고려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일본 정부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장 117㎞ 신칸센을 신설하고 나가노 고속도로, 조신에츠 고속도로 건설 등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지자체가 빚더미에 앉아 아직까지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인천공항~평창 68분, 고속철 개통 가능한가?평창올림픽 유치때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평창 고속철 노선은 대략 인천공항~김포공항~용산~청량리~용문~원주~평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선, 중앙선, 강릉선 등 3곳을 경유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인천공항~서울역 구간은 KTX로 20분이면 충분하고 팔당~평창 구간은 230㎞이상 가능하다는 것이 올림픽 유치단의 공언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용산~팔당 구간 시간을 무슨 수로 단축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구간들이 꼬불꼬불한데다 도심지를 경유할 경우, 다른 노선들과의 배차 간격에도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인천공항 해저~인천~수인선~여주선~강릉선도 가능해 보이지만 노선당 10년 정도 공기가 필요함을 감안할 때 7년 안에 공사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외국인 관광객이 시내 관광을 위해 이용하기에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철도 전문가들은 인천공항과 평창의 직선거리(201㎞)만 따져도 정부가 발표한 68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표정속도(목적지까지 거리를 걸린 시간으로 나눈 것)가 시속 180~200㎞는 나와야 하는데 이 속도는 경부고속철도의 평균적인 표정속도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의 전 구간이 고속철로인 경부고속철도도 못 넘기는 속도를 기존 선에서 넘기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평창, 강릉까지는 직선에 가까워 고속철로를 건설한다면 경부고속철과 비슷한 시간을 달성할 수 있지만 건설 비용이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고속철도 건립 중간에 예산 투입이나 기술적 문제로 차질이라도 생길 경우, 올림픽 개최 이전에 개통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지하 444m에 위치하게 되는 알펜시아 올림픽역과 3.8㎞에 달하는 지상 연결통로, 경사도 13%의 전기버스 수송의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한 대안 제시도 필요한 실정이다.김태정 경기도 철도과장은 국토해양부에서 진행하려는 인천공항~청량리역~원주~강릉~평창 이동방법은 투자 비용은 적게 들어갈지 모르나 승객들에게 번거로움과 시간낭비만 하게 한다며 전체 인구의 50%가 밀집된 경기도 GTX를 연계한 국도 철도망 구축에 참여하면 수익성 확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대호 경기개발연구원 교통정책연구부장은 정부 계획대로 KTX로 평창까지 연결하면 2시간35분이 걸리고 3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단점이 있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민들은 승용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 번거로움이 있다라며 경부고속철도의 광명역을 건립할 당시 수도권 이용객들의 기대감이 컸지만 활용도가 낮은 것을 보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철도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기획취재부=최원재장혜준기자 chwj74@ekgib.com
억수같이 내리는 비와 찌는듯한 더위 속에서도 우리는 해냈다경기일보사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희망나눔 경기도 400리 장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11일 경기도 최남단인 안성 산평초등학교를 출발한 참가자 200여명은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도 발에 물집이 잡히는 고통을 이겨내며 단 1명의 낙오자 없이 경기도 최북단인 파주 임진각에 도착, 160㎞ 경기도 종단코스 완주에 성공했다.특히 1회 때부터 빠짐없이 대회에 참가한 안성여중 정구부 6명과 방학을 이용해 프랑스에서 날아온 윤병철군(17), 중고등학교 형누나들과 함께 참가한 3명의 초등학생 등 이색 참가자들도 완주의 기쁨을 누려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모범 대원 상까지 수상한 윤태영군(12평일초)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이기고 끝까지 완주한 나 자신이 대견스럽다고 기뻐했다.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악천후를 극복하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여러분이야말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이라며 여러분들의 참가로 모금한 8천만원은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신동화 경기일보 상무도 도전, 봉사정신으로 자신을 이겨낸 여러분에게 경의와 표한다. 축하한다고 격려했다.올해 모금될 것으로 예상되는 8천여만원 성금은 난치병 어린이와 위기가정, 저소득 다문화 가정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학교 숙영지를 제공에 협조한 경기도교육청과 원활한 교통지도를 도운 경기도경찰청, 119차량을 지원한 경기도재난본부 등의 협조에 힘입어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올림픽 이후 수익성 장담 못해 道, GTX 활용한 철도망 건의 강원과 물류시너지 극대화 관건 인천국제공항과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강원도 평창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이 추진된다. 오는 2017년까지 수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고속철을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또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산업과 문화관광의 동맥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수익성을 고려한 노선 배정과 기존 시설을 비롯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GTX, 복선전철 등의 연계를 통해 고속철이 건설 이후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사태를 막아야 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이다.편집자 주지난달 7일 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68분 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KTX)를 오는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3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에 광주~강원~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동계올림픽을 위한 6개 경기장 신설과 기존 경기장 보완, 숙박시설과 선수촌 건설, 각종 주변 도로정비 공사 등에 9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들 모두를 건설하면 수십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러나 평창올림픽 이후 시설 유지 등을 위한 경제성이 극도로 희박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두고 두고 돈 먹는 하마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어렵게 유치한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을 직접 잇는 인천공항~평창 간 고속철도 건설에 수조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적지않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철도 전문가들은 정부가 발표한 노선에 대한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존 철도망과 GTX 등을 활용한 대안을 잇달아 제시하고 있다.외국인 관광객이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것은 올림픽을 전후해 20여일 정도에 불과한 만큼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수도권과 영호남, 강원권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철도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GTX 등과 연계한 철도 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도심을 통과하고 험준한 지형을 극복해야 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평창올림픽 이전에 완공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성공 개최를 위해 수도권에서 평창까지 2시간 내에 도착하는 철도망 구축방안으로 KTX와 GTX를 이용한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철도망 조기구축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김대호 경기개발연구원 교통정책연구부장은 보름밖에 열리지 않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KTX 구간을 만드는 것은 올림픽 수요, 앞으로 관리문제 등을 예상했을 때 실효성이 없는 방안이다라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기존 계획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특히 경기도의 GTX 라인 일부를 활용해 올림픽 관광객의 이동시간 단축과 향후 강원지역과 영호남지역을 연결, 전국이 균형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철도 연결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기획취재부=최원재장혜준기자 chwj74@ekgib.com
광복절 연휴기간 서해에서 크고 작은 수난안전사고가 잇따랐다.15일 오전 5시께 화성시 전곡항의 요트 정박지 앞바다에서 이모씨(26여) 등 2명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평택해경에 구조됐다.이에 앞서 14일 오전 10시께 화성시 제부도에서 3.3㎞ 떨어진 해상에서 1.57t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같은 날 오후 2시께 제부도에서 3.2㎞ 떨어진 해상에서 4.5t 어선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또 오후 2시40분께는 화성시 도리도에서 북서쪽으로 1.6㎞ 떨어진 해상에서 5t짜리 레저보트가 표류하다 해경과 민간구조선에 구조됐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