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 수사과는 14일 양평문화체육센터를 운영하면서 국고지원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센터소장 A씨(49)를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양평문화체육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인건비를 허위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4천300만원의 인건비를 빼돌려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국내 유명 식품업체의 어린이용 음료를 마신 주부가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14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주부 김모씨(38)가 지난달 31일 부천역 지하상가 마트에서 구입한 H식품업체의 어린이용 음료를 구입해 마신 뒤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음료수를 구입해 아이들에게 주기 전에 3~4모금 마셨는데 이같은 증세가 나타났으며 함께 있던 주부 이모씨(38)도 한 모금 마시고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고 경찰에서 밝혔다.이들 주부는 병 뚜껑에 붙어있는 장난감 사은품과 뚜껑 사이에 젓가락 굵기의 구멍이 나 있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입 경위와 함께 문제의 플라스틱병과 해당마트에서 판매 중인 동일 음료수를 모두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결과 독극물 성분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2차 조사를 통해 위해성분이나 세균 감염여부 및 생산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H업체 관계자는 문제의 병에 구멍이 나 있었고 같은 매장에 있던 다른 음료수병에도 구멍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유통상의 충격으로 병에 구멍이 생겨 변질된 것인지 아니면 누가 고의로 구멍을 내 이물질을 넣었는지는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해양경찰청은 14일 모조 골동품을 해저에서 인양한 국보급 문화재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로 조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경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말부터 자신들이 직접 서해안 일대 해저에 매몰된 국보급 문화재라고 골동품 시장에 거짓 정보를 흘린 뒤 모조 골동품을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1천만원에 판매한 혐의. 해경은 지난 11일 남양주 모처에서 이들이 보관하고 있는 가짜 문화재 52점을 압수, 감정평가한 결과, 모두 모조품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해경 관계자는 조씨 등과 연계된 문화재 사기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임차보증금과 권리금을 받고 미용실을 매매한 뒤 인근에 새로운 미용실을 연 미용실 업주에게 손해배상책임과 함께 향후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민사합의7부(배호근 부장판사)는 미용실 인수자 김모씨(40)가 전 주인 김모씨(42)를 상대로 제기한 경업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새로 연 미용실을 폐쇄하고 오는 2020년 1월까지 용인시에서 미용실 영업을 해서는 안 되며 1천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미용실 영업을 양도했음에도 인근에 새로운 미용실을 열어 영업함으로써 상법상 동종 영업을 금지한 경업금지의무를 위반했다며 따라서 피고는 미용실 영업양도일로부터 10년간 용인시에서 미용실 영업을 해서는 안 되고 경업금지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원고 김씨는 지난해 1월 임대차보증금 4천만원과 권리금 4천만원 등 8천만원을 지급하고 피고 김씨의 미용실 시설물 일체를 인수했으나 같은해 7월 피고가 800m떨어진 지점에 새로운 미용실을 개설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이공계기피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IMF 이후 기술자는 별볼일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2000년대 들어서는 인문계열 학과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공학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도 한몫 거든다. 이러한 가운데 경희대 공과대학(학장 이효성)은 잘못된 인식타파에 나섰다. 자동차, 로봇 등 수업연동 동아리를 통해 교육내용을 실습하고, 특허수업을 들으며 특허청에 아이디어를 제출,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쓴다. 학문과 놀이를 연계해 상까지 따라오게 한 것. 정규교육과정과 동아리경진대회 연계는 경희대 공대가 노리는 틈새시장이다. 이들의 틈새시장에선 공학은 재밌고 필요한 학문이라는 외침이 크게 울린다.■ 기술의 진화를 예측한다-특허와 지적재산권한가지 기술이 무한정 살아남던 산업사회는 끝났다. 이른바 지식기반사회라는 현재, 사회는 창의적 인재를 요구한다. 공학에 있어 창의적 인재란 보유한 기술과 정보를 합쳐, 보다 가치있는 기술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의 수명을 보호해주는 장치가 바로 특허다.특허와 지적재산권은 특허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강의다.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자동차, 조선 등에 대한 국내외 선행기술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사한다.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연구물이 이미 존재하는 특허기술과 겹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희대 공대에서 벌써 9년째 개설중으로 수강신청 마감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인기강의로 유명하다. 특허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전국 40여 대학이 지난 2005년이래 특허청 지원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 공대는 이보다 2년 빨랐다. 그 결과 지난 2008년부터 진행중인 이공계대학생 대상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지난해에만 6팀이 수상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자동차로봇 등 수업연동 동아리서 교육내용 실습특허기술 전략 만들어 각종 경진대회 상 휩쓸어강의를 전담하고 있는 오환섭 기계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3회연속 지도하고 있다. 캠퍼스 내에서는 특허 교수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특허는 그만의 전매특허다.특허와 지적재산권에 대해 오 교수는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강의라 소개한다. 강의에서는 기존의 선행기술을 아는 것 뿐 아니라 이를 분석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한다. 핵심기술을 찾고 이 기술을 발달시켜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까지 예측한다. 그리고 특허기술전략을 만들어 대회에 진출, 이 모든 것이 강의를 통해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이다.오 교수는 특허와 지적재산권은 인문학적 분석과 인지능력, 해결의 창의성, 지식의 법률적 가치까지 포괄, 관련 대회를 준비하며 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스스로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한다.이색 동아리 전기車 대회서 창작기술 1위 하이브리드 車 새 역사 쓸 것자동차연구회 카스경희자동차연구회의 이름은 KyungHee Automobile Research Society의 약자로, 거창하지만 네이밍 센스가 돋보이는 KHARS(카스)다.기계공학부 학과 동아리로 공대건물 1층 바깥에 자리잡은 동아리방은 작업실과 연구실이 나란히 붙어있다. 작업실 곳곳에 파이프 절단기, 용접대 등 각종 기기들과 최근 몇년간 만든 대여섯대의 차가 쌓여있다. 그중 KHARS라는 마크가 선명히 찍힌 전기차는 지난해 2010 대학생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창작기술상 1위를 비롯 종합 6위를 차지한 차란다. 가볍게 하기 위해 오토바이 바퀴를 쓰고, 철제 대신 플라스틱으로 외관을 둘렀다.크게 만들어야 힘이 있는데 너무 작게 만들어서 무게조절에 실패했어요대회에 참가했던 장경진씨(기계공학과04학번)가 아쉬운 듯 말한다. 무게조절만 잘 했어도 종합 1위는 거뜬했을 것이라는 말투다.연구실 한켠에 선 장식장에는 카스가 그간 수상한 상패와 트로피 예닐곱개가 전시돼 있다. 90년대와 2000년대의 상패가 뒤섞인 모습이 지난16년 역사를 실감케한다. 40여명의 회원은 매주 한차례 세미나를 열어 제동과 주행분야에 대해 토론하고 이 방에서 연구한다.백문이 불여일견이죠강성호 카스 회장(기계공학과10학번)은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며 익히다보니 학습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한다. 자동차업계에 취업한 선배들은 면접이 가장 쉬웠어요라고 말할 정도라고.올해 카스의 목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드는 것. 카스의 새로운 역사를 새기겠다는 각오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사업 구상하며 사회경험 쌓아 취업창업 두 토끼 잡을래요창업동아리 벤피온Venture(벤쳐사업)와 Pioneer(개척자)가 만나 Venpion(벤피온)이 탄생했다.벤피온은 창업동아리로 전공에 관계없이 창업이나 전공 외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였다. 지난 2003년 설립, 현재 오환섭 기계산업시습템공학부 교수 지도하에 11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2주마다 한번씩 모여 분야 제한없이 사업을 구상한다. 아이디어 창출부터 아이템 및 사업구상, 사업계획서 작성까지가 벤피온이 하는 일이다.지자체와 기업체 주관 창업대회에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5회 출전하는 등 지금까지 금상, 동상 등 한해 한차례 이상 수상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 선정 우수창업동아리로 1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캠퍼스에선 부자 동아리로 알려졌다.벤피온의 강점은 전공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를 배우게 된다는 점이다. 디자인대생이 시장조사를 하고 공대생이 재무관리를 하다보면 T자형 인재(전공과 관련부문의 지식문제해결 능력까지 갖춘 인재)는 남일이 아니다. 취업과 창업의 기회도 동시에 찾아온다. 실제 벤피온 출신들은 창업을 위해 브라질로 향하는가 하면 체육학 전공생이 벤피온 활동을 살려 국내 1위 통신사에 입사하기도 했다.항상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채정엽 벤피온 회장(전자전파공학과10학번)은 창업대전에 놀러가고, 다양한 관심을 공유하는 無압박 동아리라고 벤피온을 소개한다. 더불어 사업구상과정에서 사회경험을 미리 하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벤피온을 조금이라도 아는 이라면 즐거운 모험의 세계는 놀이공원에만 있는게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선로전환기 케이블 보수공사 하면서 너트 빠뜨려 장애보수공사 매뉴얼 어긴채 임의보수 후 허위보고까지 해지난 11일 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사고는 결국 안전불감증이 빚은 또하나의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선로전환기 케이블 보수공사를 하면서 너트를 분실한 것은 물론 유지보수 매뉴얼을 어긴채 임의로 보수조치를 하면서도 관제센터에는 허위로 보고하는 등 철도 현장의 느슨한 안전불감증이 여실히 확인된 것이다.사고 당일인 11일 새벽 1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광명역 내 일직터널 내에서는 모 외부 업체가 선로전환기 밀착감지기 단자함을 뜯고 노후 케이블을 교체했다.이 과정에서 단자함 내 여러 너트 가운데 5번 단자의 너트가 탈락, 분실됐다.이로 인해 선로전환기 불일치 장애를 불러왔고 KTX의 탈선까지 이어졌다는 데는 외부 공사업체이나 코레일 모두 책임을 면키 어렵다.공사 당시 작업현장에는 공사업체 직원 8명과 감독자인 코레일 직원 2명이 있었다.사고 당일 오전 선로 전환기 불일치 장애로 재차 보수에 투입된 코레일 직원 L씨는 원인 파악에 나섰으나 이상 신호 원인을 찾지 못했다.되려 선로전환기 조절단자함에서 직진만 가능하도록 임의로 단자함내 선들을 연결, 신호기가 정상 작동된 것처럼 조정했다.이는 유지보수 매뉴얼에도 없는 엉터리 땜질식 처방이었다.그럼에도 L씨는 관제센터에 열차운행이 지장없도록 임시 조치했다는 허위 보고까지 한다.코레일 관제센터 역시 보수직원 L씨의 보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도 사고있다.코레일 관계자는 작업자의 선로전환기 정비과실, 매뉴얼을 무시한 보수작업, 현장에서의 의사소통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과실로 보고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이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술에 취해 부하 직원에게 대리운전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특히 이천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부청문감사관은 사건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자체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천경찰서 모 파출소 A경사(42)와 B경사(40)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파출소 인근 식당에서 소주 1병씩을마신 뒤 파출소로 돌아와 근무중이던 부하 직원 C경장(37)에게 B경사 차량의 대리운전을 요구했다.C경장이 대리운전을 거부하자 A경사는 건방지다며 C경장을 파출소 뒤편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주먹으로 얼굴을 10여 차례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사건 내용은 이천경찰서 부청문감사관 D경위(52)에게 알려졌지만 D경위는 당사자끼리 화해가 됐다는 이유로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자체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청은 지난 11일 뒤늦게 감찰조사에 착수, A경사를 13일자로 대기발령하고 곧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연구비 수주액 720억원, 기술료 수익 7억4천3백만원, 특허출원 197건(국내 157건, PCT 14건, 국외 26건), 특허등록 69건(국내 65건, 국외 4건).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이끌어낸 성과다. 웬만한 중기업 이상이다. 지난 2004년 5월 출범한 아주대 산학협력단(단장 박범 교수)은 교외 연구비관리, 산학협력사업 수행, 창업보육사업 및 입주업체 관리, 지식재산관리 업무수행, 자금 운용 등을 하며 대학과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내고 있다. 특히 우수한 기업들과 MOU를 통해 발전의 토대를 구축해, 정부 정책연구 프로젝트 수주, 우수 기술 기업 이전, 교수들의 연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 기업과 MOU 통한 발전 토대 구축지난해 8월 아주대는 삼성탈레스(대표 김인수)와 산학연 협동과정 개설 및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아주대는 삼성탈레스내에 석박사학위 소지자를 배출, 우수 아주인을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앞서 5월에는 대학원 NCW학과와 군수품 전문 업체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을 통해 아주대와 휴니드는 학술 및 연구에 필요한 인력, 장비, 시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해 관련분야의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연구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NCW학과는 미래 전술작전환경 NCW(Network Centric Warfare) 시대에 부응해 전술작전과 IT기술을 접목하는 IT 융합학과다.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대용량 전송장비, 광중계기, 차량용 휴대전화단말기, ADSL 장비 등을 설계 제작하는 무선통신전문업체로, HFVHFUHF 무전기 등 군 전술통신망의 핵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2007년 GMDAT(지엠 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와 협약을 통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제어시스템 엔지니어 양성 교육프로그램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고급 인력을 배출해 내고 있다.작년 연구비 수주 720억기술료 수익 7억4천만원우수 기업과 MOU 기술 이전연구 지원 활발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생산, 기업으로서는 신입사원 교육에 대한 추가 교육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프로그램은 기계공학부 34학년 재학생 중 40여명의 우수학생을 매년 선발해 교육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자동차 인력양성 교육과정 총 10개 교과목(30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2008~2009년 이수자 38명 중 16명이 GM대우에 취업하기도 했다.■ 대학 지식, 기업으로산학협력단은 대학의 우수한 기술을 기업에 제공 서로 상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아주대 전자공학부에서는 유비쿼터스 스마트 스페이스의 상황인지 기술 외 3건을 ㈜커밍 커뮤니케이션 외 4개 기업에 2억5천만원을 받고 이전 했다.앞서 지난 2008년 말 아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에서는 ㈜SK에너지에 CO2 POLYMER 촉매기술을 ㈜SK에너지에 6억6천만원을 받고 이전하는 등 대학의 우수 기술을 기업과 공유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SK에너지에서 이를 통해 매출액이 발생하면 대학측에 경상기술료(로열티)로 순판매액의 0.02%를 지급 한다.이 외에도 기술보증기금,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등과 MOU를 체결, 산학협력활성화와 기술이전, 사업화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이달 초 안양의 한 찜질방을 찾았던 K씨(31여)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초등학교 학생 3명이 탈의실 내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사진촬영 금지라는 안내문에도 불구, 소리가 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몰래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다. 다행히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사진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K씨는 이후 찜질방 등을 방문할 때마다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수원에 사는 P씨(26여)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12월 한 인터넷 카페에 자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무단 게재돼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사진에는 짧은 치마를 입은 자신의 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이에 P씨는 카페 운영자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카페주인은 자신이 올린 사진이 아니며 얼굴도 드러나지 않는 만큼 책임도 없다며 성의없는 사과만을 되풀이 할 뿐이었다. 이후 문제의 사진은 삭제됐지만 P씨는 한동안 극심한 수치심과 불쾌감을 느껴야했다.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몰카 촬영기술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피해자가 속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지난 8일 몰카 촬영 금지를 위한 전파법 개정안을 발의한 변재일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휴대폰 몰카로 인한 피해는 지난 2008년 576건으로 사진촬영 기능이 있는 휴대폰이 출시되기 시작한 2004년 214건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했다.더욱이 소리없이 촬영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시계 등의 특수 모형 스마트폰까지 등장하면서 몰카로 인한 피해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촬영기기의 발전에 따라 몰카로 인한 피해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누구나 몰카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구제역 확산으로 소, 돼지 등을 보유한 도내 농업고교가 실습용 소돼지사슴 등을 대부분 살처분하면서 신학기 수업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이들 학교는 닭 등 구제역과 관계없는 가축에 대한 실습을 미리 실시하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전국 농업고등학교 중 최대 규모로 가축을 사육하던 여주 A농고는 지난달 20일 사육하던 돼지 2천388두 모두를 살처분했다. 또 돼지 살처분 4일 뒤에 젖소에서도 구제역이 발생,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34두를 살처분해 현재 한우와 젖소 116마리만이 남아있다.여기에 도내 최대 규모인 꽃사슴농장까지 구제역이 퍼지면서 지난달 29일 보유사슴 전체(122두)와 산양 등 5마리 모두를 살처분했다. 이같은 살처분으로 학교측은 9억여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었지만 이보다도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돼지, 사슴에 대한 실습수업 진행이 불가능, 수업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임시방편으로 닭과 남은 소 등을 대상으로 실습수업을 우선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AI마저 발생하면 실습수업이 사실상 전면중단 될 수밖에 없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A농고 B교감은 돼지사슴 대신 현재 보유중인 산란계 3만여수와 남은 소 116두의 실습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구제역 종료 선언이 있을 시 2학기부터는 돼지를 다시 구입해 실습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난달 말 구제역으로 돼지 127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포천의 C고등학교도 개학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돼지를 매몰처리 하면서 축산과 학생 300여명이 각각 매주 4~8시간씩 받아오던 실습수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구제역 발생 시 해당 가축을 6개월이 지나야 입식할 수 있어 돼지실습은 2학기에야 가능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C고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마친 소 50여두와 사슴 및 염소 10여두에 대한 실습을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방역 처리를 철저히 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애썼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일이 발생해 애석하다며 구제역 해당동물 외의 보유동물이 있는 만큼 실습수업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