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이사장 오성배) 원광종합병원이 제5대 이경환 병원장 취임을 기념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4일 원광종합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날 화산동복지센터에서 병원 및 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달된 쌀 160여 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지역 복지시설, 취약계층 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임 병원장 취임을 계기로 지역사회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박천권 관리이사는 “병원이 존재하는 이유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의 건강을 지켜내는 데 있다”며 “신임 이경환 병원장 취임을 계기로 원광종합병원은 더욱 지역과 함께 하며 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원광종합병원은 지역행사 의료지원, 지역 단체 협력사업 등 다양한 공공의료를 수행해왔으며, 이번 쌀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5대 이경환 병원장 취임식은 쌀 나눔 행사 전날인 3일 진행됐다. 이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화성특례시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역 토박이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봉사를 통해 제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미영 동탄씨티병원 행정원장(49)은 지난 10여년간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에게 봉사의 시작은 특정한 사건보다는 다양한 이웃을 만나며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책임의 자각’에 가까웠다. 김 원장은 취약계층, 외국인·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여러 삶의 결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옆에 있는 것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일이라는 사실을 체감했다. 또 ‘누군가가 기본적인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 그리고 그 도움을 적절한 순간에 정확히 제공하는 것’을 봉사의 핵심이라고 정의했다. 최근 그에게 가장 큰 울림을 준 경험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참여한 캄보디아 학교 설립 후원이다. 김 원장은 “교육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미래의 문을 열어주는 일은 기존의 의료 중심 봉사와는 다른 차원의 울림이었다”며 “현지 아이들이 보내온 편지 속 진심을 보며 누군가의 삶이 더 넓어지는 순간에 조용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칫 수많은 계획과 구조 속에서 움직이기 쉽지만 봉사 현장은 숫자나 조직이 아닌 ‘사람’이 중심에 있다는 점을 항상 잊지 않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김 원장은 “현장에서 만난 분들의 얼굴과 목소리가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 기준을 다시 잡아준다”며 “특히 취약계층 가정,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주민, 정착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이웃과의 만남은 제가 지닌 역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의 봉사는 소규모 후원에서 그치지 않고 위기가정 지원, 산불 피해 지역 취약계층 후원, 중도입국 청소년 지원, 다문화·외국인 주민 상담 연계 등으로 점점 확장하고 있다. 김 원장은 향후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연령, 국적, 환경을 막론하고 누구나 기본적 건강과 돌봄에 접근할 수 있는 ‘생활 기반 돌봄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아울러 고령층, 조손가정, 위기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외국인·다문화 주민의 언어·문화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전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김 원장은 “봉사는 누가 보라고 하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 손을 내밀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과 소외계층이 저에게 보내준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제33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감염학회는 1961년 창립된 국내 대표 감염학 학술단체로 감염질환의 예방·치료·연구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종감염병 대응,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Infection & Chemotherapy) 발행을 통해 감염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교수는 메르스 사태 당시 민관합동TF, 즉각대응팀, 세계보건기구 합동평가단 등에 참여해 감염관리의 최전선에서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또 질병관리청 항생제내성전문위원회 위원장, 미국의료역학회 항생제스튜워드십위원회 위원으로서 ‘조용한 팬데믹’이라 불리는 항생제내성 대응 대책 수립에도 힘쓰며 감염학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사장직에 취임하게 됐다. 김 교수는 “감염전문가 양성 및 전문성 발휘 환경 조성, 다학제 학술연구 활성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교류 확대, 후속세대를 위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시는 최근 발표된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태 점검은 지난해 1년간 전국 160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수준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가 평가다. 평가는 하수도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하수처리 효율성, 에너지 자립률 등 총 47개 세부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유역권별 유역환경청을 비롯해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진행했다. 시는 하수도 시설의 체계적 유지관리, 사고 예방 중심의 현장 관리 강화,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 등 전반적인 운영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는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2023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에서 그룹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방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공하수도 관리 수준을 더욱 고도화하고 성장하는 도시 규모에 맞춘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술이 가진 힘으로 지역에 작은 변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광명시에서 예술 재능기부 봉사를 실천하며 청년 봉사단 ‘아봉쓰(아트봉사스쿼드)’을 이끌고 있는 송호근 단장(28)은 봉사단 설립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아봉쓰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활동하는 예술 재능기부 기반 청년 봉사단으로 1996년생부터 2005년생까지 8명의 청년이 벽화 작업과 참여형 예술 체험 부스 운영 등 예술을 매개로 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은 올해 어린이날 광명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캐리커처 부스를 운영하며 뜻을 모은 것을 계기로 공식 출범했다. 단원들은 미술, 디자인, 영상 등 예술 전공자뿐 아니라 예술에 관심 있는 비전공자들도 함께하며 지역 축제와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술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 단장은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감각과 아이디어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아봉쓰의 강점”이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빠른 실행력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봉쓰의 탄생에는 송 단장의 오랜 봉사 경험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장애 학생 수업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활동, 청소년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 대학연합 벽화봉사동아리 ‘꿈꾸는 붓’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468시간 이상의 봉사를 이어왔다. 특히 그는 아봉쓰 봉사단장을 맡기 전 경험해 본 벽화 봉사를 통해 ‘공간의 변화가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는 생각이 아봉쓰의 방향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는 “벽화가 완성된 뒤 동네 분위기가 밝아지고 주민들이 공간을 아끼는 모습을 보며 예술 봉사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지난달 진행했던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실외 벽화 작업을 꼽았다.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작업에는 복지관 이용인들과 다른 청년 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낡고 어두웠던 공간에 색을 입히며 의미를 더했다. 아봉쓰는 예술 재능기부를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에게는 경력과 포트폴리오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단체 간 연합 봉사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내년에는 광명시 청년 대상 공모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송 단장은 “봉사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로 지역을 밝히고 협력으로 변화를 만드는 청년 단체로 기억되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겸직】 ▲지역사회부 남양주주재 부장 조옥봉 命: 지역사회부 구리주재 겸직 ▲지역사회부 남양주주재 기자 안형철 命: 지역사회부 구리주재 겸직 <12월 3일자>
한·중 선(禪)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 ‘제1회 한국 달마축제’가 강원도 원주 귀래면 미륵산 용화사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한·중달마연구회 창립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한호국불교소림선종 본찰, 대한불교 달마연구회, 용화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달마 수행 전통을 연구·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내빈과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부로 진행, 제1부 ‘달마 선행승 선발대회’에서는 달마 선풍의 정신을 수행으로 실천하는 행자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제2부에서는 30여명의 신도들이 연비(燃臂)를 거쳐 정식 보살계를 받는 수계법회가 봉행됐다. 용화사 방장 석연화 스님은 법문을 통해 “신심을 견고히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참된 불자가 되길 바란다”며 “수계는 달마대사의 수행 정신을 삶에 새롭게 새기는 뜻깊은 의식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3부는 작품 시상식, 달마선발대회 시상, 임원 위촉식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 외에도 통일운동 활동으로 유명한 류재복 ㈔남북이산가족협회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평양에서 받은 호두화를 사진 작품으로 제작·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종교 행사가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세계평화연합법인회와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 등 문화·예술·불교 관련 12개 단체가 동참하며 중국 숭산 소림사 달마연구회와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들어 향후 양국 간 불교 문화 협력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를 총괄한 미륵산 용화사 방장 석연화 주지스님은 “이번 축제는 동아시아 선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적 문화 교류의 장으로 한국에서 열린 첫 달마축제가 새로운 종교·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용화사 달마축제는 탐심을 내려놓고 갈등을 멀리하며 마음을 고요히 하면 스스로 행복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禪)의 핵심은 달마대사가 불교와 도교 수행을 아우르며 중생의 마음을 치유했던 뜻”이라며 “현대인도 집착을 버리고 마음을 편안히 하는 수행을 통해 스스로를 살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중달마연구회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달마대사의 수행 정신과 선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윤숙씨 별세·남궁규미씨(안양시 평생학습원장) 모친상=1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장지 괴산국립호국원. 010-3326-2697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기자상’에 양평주재 황선주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독자권익위원회 전봉학 위원장, 우재도 부위원장, 장성숙 부위원장, 류명화 위원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황 기자는 올해 10월 특검 조사를 받던 양평 공무원이 사망하자 단독 기사를 시작으로 연속 보도에 나서며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특검 수사의 불공정함을 세상에 알리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 부위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각 부서에서 나온 좋은 기사 중 하나의 수상작을 선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쳤다”며 “웹상에서의 노출도, 댓글 수, 확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 연속 보도가 올해의 기자상을 받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양질의 기사를 많이 발굴해 독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지역언론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격월 심사를 통해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하며 연말에는 ‘올해의 기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한웅씨(전 안양시 석수도서관장) 별세=2일,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장지 함백산추모공원. 010-6818-7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