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 선정, 올해의 기자상에 황선주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기자상’에 양평주재 황선주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독자권익위원회 전봉학 위원장, 우재도 부위원장, 장성숙 부위원장, 류명화 위원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황 기자는 올해 10월 특검 조사를 받던 양평 공무원이 사망하자 단독 기사를 시작으로 연속 보도에 나서며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특검 수사의 불공정함을 세상에 알리는 등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 부위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각 부서에서 나온 좋은 기사 중 하나의 수상작을 선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쳤다”며 “웹상에서의 노출도, 댓글 수, 확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 연속 보도가 올해의 기자상을 받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양질의 기사를 많이 발굴해 독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지역언론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격월 심사를 통해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하며 연말에는 ‘올해의 기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윤성환 이춘택병원장 취임 10주년…“환자 향한 초심 지켜나갈 것”

“선대 원장님의 철학을 이어받아 환자를 중심에 두는 병원, 그 초심으로 10년을 걸어왔습니다.” 올해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 2대 병원장 취임 10주년을 맞은 윤성환 원장은 2일 “환자를 향한 초심을 지키며 병원의 가치를 다져온 기간이었다”며 “‘환자를 중심에 두는 병원’을 만들고자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윤 원장은 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의료의 본질은 ‘환자의 아픔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형외과를 넘어 ‘관절 전문 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이 이춘택병원의 지향점이라고 소개했다. 윤 원장은 최근 10년간 병원이 맞은 가장 큰 변화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성과 안정성 진일보를 꼽았다. 그는 “200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을 도입하며 시작한 여정은 2021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로봇 ‘Dr. LCT’(닥터 엘씨티)의 임상 적용으로 이어졌다”며 “닥터 엘씨티는 순수 국내 기술을 토대로 한국인의 뼈 구조와 체형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연구를 통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지금에 이른 만큼 병원의 기반인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윤 원장은 밝혔다. 그는 “병원 자치조직인 ‘파트너도움위원회(파도회)’를 중심으로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지설에 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나눔 바자회, 헌혈 캠페인 등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윤 원장은 “우리 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관절 질환자를 위해 ‘희망나눔 캠페인 사업’을 전개해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600여명의 환자에게 도움을 줬다. 이춘택병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변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10년, 20년 이춘택병원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 윤 원장은 “‘그래도 관절이 아플 땐 이춘택병원이지’라고 기억되는, 따뜻한 의료 동반자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한자리에서 오랜 시간 진료하다 보니 환자들에게서 단순히 증상뿐 아니라 삶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며 “시간이 지나며 새로운 병원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 덕에 지금은 2대, 3대에 걸쳐 병원을 찾아주는 가족 환자도 많아졌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초대 원장인 고(故) 이춘택 원장의 철학을 이어받으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병행하겠다”며 “‘환자 중심 경영’과 ‘나눔 정신’을 실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문병원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애숙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 조리팀장 “현장에서 통하는 요리를 만듭니다”

“배운 대로 그대로 따라 하면 똑같은 맛이 나는 레시피, 그게 제가 지향하는 요리입니다.”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 조리팀장 김애숙 기능장(52)은 20년 넘게 ‘현장에서 통하는 요리’를 연구해 온 실무형 조리 전문가다. 경기도 외식업 창업 교육의 총괄 책임자이자 메뉴 컨설팅, 대학 강의를 병행하며 현장과 교육을 꾸준히 잇고 있다. 김 팀장의 요리 여정은 식품조리 전공 시절 시작됐다. 그는 1997년 수원 전통요리학원 강사로 첫발을 내디딘 뒤 결혼, 육아를 거쳐 여성인력개발센터와 문화센터 강사로 복귀했다. 이후 한·양·중·일식 조리사 자격증, 산업기사·기능장, 석·박사 학위까지 차례로 쌓으며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조리 전문가’의 길을 열었다. 협회와의 인연은 2011년 깊어졌다. 신입 시절 함께했던 국장의 제안을 받아 경기도 외식업 창업 교육 설계에 참여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그는 2011년부터 경기도 음식문화 개선 추진사업의 일환인 ‘위생 조리기술지도 및 창업 지원사업’을 15년 가까이 총괄하며 지금까지 3천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의 교육 중심에는 ‘표준화’가 있다. 김 팀장은 “손맛도 결국 계량의 반복에서 나온다”며 각종 시연에서도 직접 간을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모든 레시피를 계량컵, 저울, 열, 시간으로 세밀하게 수치화해 ‘누가 만들어도 같은 맛’을 구현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성과도 뒤따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5 제3회 전국 떡 디저트 콘테스트’에서 조리기술지도 참가자들이 금상을 수상했다. 그는 “작은 가게 하나 열겠다고 시작한 분들이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모습을 보니 말로 다 못할 만큼 뿌듯했다”고 말했다. 워킹맘으로서의 경험도 그의 길을 단단하게 했다. 사춘기 자녀와 갈등이 잦던 시기, 그는 잔소리 대신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 “엄마가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는 그는 “이제 다 큰 아이들이 ‘엄마가 일하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는 요즘에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의 목표는 여전히 명확하다. ‘김애숙 레시피면 믿고 쓴다’는 말을 듣는 것. 김 팀장은 “누구나 따라 만들면 똑같은 맛이 나고, 작은 가게라도 오래 버틸 수 있도록 돕는 레시피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리기능장에서 명장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꿈은 결국 사람을 살리고 가게를 지탱하는 ‘현장의 요리’를 만드는 데 닿아 있다.

“장애인 드론스포츠 새 장 열었다”…제1회 장애인드론축구대회 성료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장배 제1회 장애인드론축구대회’가 지난 29일 수원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 수원시지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최초의 장애인 드론축구 전국 규모 대회로, 총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김준혁, 염태영 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한영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수원 또봄 오카리나 상록봉사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경기는 오전에 예선전으로 조별 리그, 오후엔 토너먼트 방식으로 4강전이 치러졌다. 선수들은 드론을 정교하게 조종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 후에는 팀별 시상식이 이어졌다. 금상은 농캔플라이 ‘스타즈’의 손에 쥐어졌다. 은상은 마포드론드림 ‘라이온’, 동상은 농캔플라이 ‘반딧불즈’가 수상했으며, 이외에 ▲여주드래곤 ▲이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 푸른깃 ▲마포드론드림 타이거 ▲미라클 드림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박성춘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장은 “장애인 드론축구는 신체 활동을 넘어 자신감, 집중력, 사회적 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드론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는 지난해 창립된 후 지도자·심판 자격과정 운영, 각종 축제 및 체육대회 드론축구 운영, 문화예술축제 드론체험 프로그램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 드론스포츠의 기반을 넓혀왔다고 평가받는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道 대표 공연장 넘어... 공연예술 생태계 거점 도약” [경기인터뷰]

긴 시간 경기도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경기아트센터가 공연장으로서 무대를 기획하고 올리는 것을 넘어 도내 31개 시·군의 공연예술 생태계의 거점 역할과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각 지역 공연장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구축된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의 성과물을 지역 예술가들과 도민에게 되돌려주는 선순환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안으로는 구성원들 간의 신뢰 회복과 조직 안정화를 꾀하고 밖으로는 경기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도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장시켜 ‘경기아트센터다움’을 찾아가고 있는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을 만나 비전과 경영철학을 들어봤다. Q. 3월 취임 후 노조와의 상견례가 첫 행보였다. 취임 이후 가장 주력한 부분은. A. 경기아트센터 사장 취임을 앞두고 기관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다. 구성원들 간의 신뢰 회복과 조직 안정화가 시급한 화두로 다가왔고 이야기를 많이 듣고, 많이 나누려고 애썼다.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하심(河心)’은 그동안 여러 역할을 소화하며 삶의 기준이 돼 온 단어이기도 하다. 물의 특성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흐르며 빈 곳을 조용히 메우는 것 아닌가. 노동조합 및 7급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첫 일정으로 잡은 것도 물의 장점을 닮은 기관장이 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었다. 이를 위해 공무직, 예술단 사무 단원 및 수석단원, 본부 내 직급별·사안별 간담회 등 300회 이상 자리를 마련해 소통하고 예술단 공연을 포함해 경기아트센터 기획공연의 90% 이상을 관람했다. 직원들과의 신뢰를 쌓고 기관장으로서 저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Q. 신뢰를 쌓는 시기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함께 공유됐나. A. 무엇보다 지금이 경기아트센터가 한 단계 도약하고 나아가기 위해 변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 모두가 동의했다. 다만 어떻게, 왜 변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정체성 확립 △전략 재정렬 △공공성 실천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세웠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의사결정구조 단순화를 실현하기 위해 사무처를 폐지했고 기관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G브랜드사업팀’을 신설한 것이다. 13팀을 9팀으로 조정한 것도 업무 효율을 높이고 유사·중복 업무를 줄여 명료한 업무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다. Q. 조직개편과 더불어 경기도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A. 경기도 문화예술의 경쟁력과 차별화를 강화하는 것은 경기아트센터의 변화와 발전과도 직결된 문제다. 경기아트센터가 설립된 지 30년이 넘은 시점에서 ‘경기도다움’이란 무엇인지 ‘경기아트센터다움’은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과 고민을 해 볼 시기라고 판단했다. 우리 아트센터가 얼마만큼 공공성을 다하고 있는지 자문했고, 공공성을 강화했을 때 경기아트센터의 정체성도 명료해질 것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는 작업 외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찾아봤을 때 경기도 31개 시·군의 기초문화재단과 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들을 하나로 묶는 중심 역할을 떠올렸다. 그것이야말로 경기아트센터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명료화 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각 시·군의 차별화 요소를 살려 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공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경기아트센터가 수행할 최종 역할일 것이다. Q. 지역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G-ARTS’ 브랜드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 역시 그 중 하나인가. A. 그렇다. 커넥트(Connet), 큐레이션(Curation), 서큘레이트(Circulate)라는 키워드로 도내 창작자와 작품, 공연장, 바이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우수 공연을 선별해 확산하고 순환케 하는 것이 G-ARTS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우선 공연예술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산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창작과 유통, 교류의 통로를 마련하고자 한다. 내년 6~7월 예정돼 있는 ‘경기 공연예술 마켓’을 통해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을 팔고 공연장이나 바이어들은 선별된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경기아트센터가 유통의 장이 되려 한다. 창작자와 콘텐츠에 G-ARTS 브랜드가 품질보증과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도내 예술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과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를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이 각 시·군 공연장과의 활발한 교류와 거버넌스 구축이다. 9월 광주시문화재단을 시작으로 여주, 광명, 파주 등 폭넓은 협업을 약속하며 경기아트센터가 문화예술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첫발을 내디뎠다. 또 10월부터 G-ARTS 큐레이션의 일환으로 중견 연극인들의 작품을 도내 지역 공연장 무대에 올리고 도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 감상 기회를, 지역 공연장에는 우수 콘텐츠를 유통하는 ‘경기 연출가전’을 기획·공연 중이다. 3~4일엔 G-ARTS의 비전을 선포하고 예술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G-ARTS 프리뷰 컨퍼런스’(12월3~4일)도 개최한다. Q. G-ARTS 프리뷰 컨퍼런스가 공연예술 생태계 연결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보인다. A.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는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구축과 시·군 간 실질적 협력 체계, 국내외 공연 관계자와 예술가 등이 참여해 공연예술 창작·유통·확산의 선순환 구조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주제포럼’에서는 최준호 국제인형극연맹 한국본부 이사장, 버지니아 하임 호주공연예술마켓 총괄감독, 에마누엘 르죈 리에주 극장 자문 겸 프로젝트 매니저 등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둘째 날 G-ARTS 프리뷰에서는 도민에게 ‘2026 G-ARTS’를 미리 선보이며 △경기도 공연장 관계자 라운드 테이블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협약식 △2026 G-ARTS 브랜드 발표 등을 진행한다. 취임 이후 비중 있게 다뤄온 G-ARTS 브랜드를 도민과 관계자들에게 직접 발표함으로써 우리가 추구하는 G-ARTS 브랜드의 정체성과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Q.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도극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도무용단 등 산하 예술단의 활동도 활발하다. A. 4개 예술단의 예술가들은 경기아트센터의 상징과도 같다. 공연장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도민에게 찾아가 예술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들은 예술의 주체이자 주인공들이다. 갖춰져 있지 않은 곳에서의 공연은 음향, 조명 등 모든 것이 열악하다. 그럼에도 자신들이 준비한 것을 쏟아부어 예술가의 집중력으로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선사할 때면 기관장으로서 가슴 뭉클하고 뿌듯할 때가 많다. 예술단의 활발한 활동이 경기 예술의 활성화로 이어져 경기아트센터와 예술단이 경기 예술의 거점이자 중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여기에 전국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10월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와 경기팝스앙상블까지 저마다의 목표와 뛰어난 예술성을 가진 예술단이 더 많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Q. 끝으로 경기도 예술을 주도하는 기관장으로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취임 후 지금껏 ‘경기아트센터다움’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고 길을 찾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을 품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도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고 창작이 수반되는 예술의 위대함을 존중하며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도내 문화예술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큰 그림 안에서 무엇보다 경기아트센터가 도민의 일상에 늘 가까이 있는 예술 공간으로 기억되기 바란다. 특별한 날에만 찾는 곳이 아니라 산책하러, 아이들과 잠시 쉬러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열정과 재능을 펼칠 수 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도민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예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조력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