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경기알파팀·박귀빈기자, 자살 예방 우수보도상 ‘영예’

경기알파팀(이호준·이연우·김도균·김소현 기자)과 경기일보 박귀빈 기자가 인천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인천시 자살 예방 우수보도 시상식에서 ‘자살 예방 우수보도상’을 수상했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27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천시자살예방센터에서 ‘2025년 인천시 자살 예방 우수보도 시상식’을 열고 지역 내 자살 예방 인식 개선에 기여한 언론인을 대상으로 시상을 했다. 수상작으로는 경기알파팀의 기획 시리즈 ‘마음에도 안전벨트를’과 박귀빈 기자의 ‘꺼져 가는 삶의 불씨… 인천 고독사 ‘年 200명’’ 외 2편이 선정됐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올해 우수보도상을 선정함에 있어 각 보도가 자극적 표현을 지양하고, 당사자 보호 원칙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등을 검토했다. 또 취재 과정에서 드러난 기자의 문제의식, 언론이 자살예방 정책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등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경기알파팀의 기획 ‘마음에도 안전벨트를’은 8편에 걸쳐 경기도와 전국의 고의적 자해 실태를 추적했다. 최근 3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꾸준히 줄어든 것과 달리 고의적 자해 사망률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현황부터 원인, 정책 차이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또 경기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자해 예방 대책을 살펴보고 실제 정책 효과를 검증해 고의적 자해 사망 역시 교통사고 예방 정책처럼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 기자의 보도는 해마다 200명에 이르는 인천의 고독사 실태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며, 제도적 사각지대와 지원 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꺼져 가는 삶의 불씨… 인천 고독사 ‘年 200명’’, ‘나홀로 외로운 죽음 속출… 인천 담당 공무원 ‘태부족’’, ‘인천 은둔 청년 6만명… 사회적 고립 예방책 ‘시급’’ 등의 시리즈를 통해 고독사부터 은둔 등 사회적 고립 문제를 알리고, 인천시의 ‘외로움돌봄국’ 신설 등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강승걸 센터장은 “언론 보도는 자살률과 자살 예방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준다”며 “자살 예방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보도가 더욱 늘어난다면 자살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웃 희망모임, 수원 영통구 ‘청아한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 1만장 전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수원특례시 영통구지역 아동들을 위해 마스크 1만장 등 후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이웃 희망모임(대표 최윤정)은 27일 수원 영통구 청아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1만장과 꽈배기 150개 등을 기부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청아한 지역아동센터는 초·중·고교생들의 방과 후 문화·정서·학습적 지지를 제공하는 ‘동네의 작은 안식처’다. 이날 아이웃 희망모임은 직접 기부물품을 나르면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아이웃 희망모임에 소속된 최윤정 한국정서교육연구원장, 하병만 세무법인 CENTRIC 서울본부지점 세무사, 김상수 세잎클로버 남부지사장, 이경연 행복한 찹쌀꽈배기 한일타운점 대표는 이 같은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세잎클로버는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김상수 지사장은 학교를 직접 방문, 아이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해 왔다. 그는 “도움을 받았으면 반드시 되돌려줘야 한다는 평소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받은 마음을 다시 돌려주는 후원에 기꺼이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꽈배기를 준비한 이경연 대표는 “직업상담·사회복지 업무와 청소년 교육 전공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기의 정서적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맛있는 간식 하나가 아이의 하루에 작은 웃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병만 세무사는 “최윤정 원장을 통해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20대부터 아동·청소년 자원봉사를 이어온 최윤정 원장은 이번 후원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정서적 안전망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미술치료와 마음돌봄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곧 지역을 지키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달에 하루 하던 선행이 7년이 됐습니다”…조동욱 늘처음처럼봉사단 회장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선행을 베풀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봉사가 7년이 됐습니다. 이를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성남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에서 활동 중인 조동욱 늘처음처럼봉사단 회장(58)은 봉사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2018년 조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작은 모임에서 시작한 봉사단은 현재 103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 지원, 환경정화, 배식 봉사 등 생활밀착형 봉사를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늘처음처럼봉사단은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해 ‘재능기부’ 봉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장판, 도배, 싱크대, 전기 수리를 포함한 전면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며 ‘가수 직군’의 회원은 노인복지관 등에서 노래로 노인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조 회장은 “과거 지인들과 한 달에 하루만큼은 좋은 일을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봉사가 7년째 이어지게 될 줄은 몰랐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특히 봉사단은 젊은층 회원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기도 한다. 현재 14명의 청소년, 대학생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은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 등을 방문해 인형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매년 봉사단은 매년 50명 규모로 중학생 봉사자를 선발해 환경정화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장기적으로는 청소년들이 봉사단을 이끌어 가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그는 봉사단 이름처럼 ‘처음처럼, 초심으로’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겠다고 설명한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조 회장만의 각오이자 다짐이다. 조 회장은 “하루는 혼자 사는 어르신 집 도배를 했는데 한 할머니가 눈물까지 보이며 고맙다고 했다”며 “새로 도배한 것만으로도 몰라보게 달라진 집을 통해 희망을 얻으신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도움에 행복을 얻으면 봉사하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일”이라며 “우리 봉사단은 여러 연령층이 속해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행복을 주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