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6일부터 원·달러 외환거래가 주말과 1월1일을 제외한 공휴일까지 포함해 24시간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최근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동규범 개정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9시~익일 새벽 2시’였던 외환거래 시간은 뉴욕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 기준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로 확대된다.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시기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로 바뀐다. 다만 미국 달러화 외의 타 통화 거래 시간은 현행 유지되며 공휴일 거래분의 결제는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또한 하루 기준 시가와 장중 고·저가 환율은 오전 6시∼익일 오전 6시(서머타임 기준)를 기점으로 산출하되, 기존 주간 거래 종가와 매매기준율(MAR) 방식은 시장 혼선을 막기 위해 당분간 유지된다. 외환당국은 유예기간을 거쳐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 변경 등을 위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출시 닷새 만에 전량 매진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추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인터뷰에서 “처음 말씀드리는 내용인데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 물량을 준비해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출시 첫날 전체 판매 물량 6천억원 가운데 약 87%가 소진됐으며, 지난 29일 모든 물량이 완판됐다. 예상보다 높은 투자 수요가 확인되면서 정부도 추가 공급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위원장은 추가 판매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도 해당 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담당 국장이 내부 게시판을 통해 금융위 직원들은 일반 국민들에게 기회를 양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면서도 “상품을 만든 입장에서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만 늦었어도 저 역시 가입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당시 높은 관심을 전했다. 최근 코스피가 8,000선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서는 “시장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기존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오는 10월 국내 주요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코리아 위크’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가가 29일 6% 넘게 급등하면서 우선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이 2천조원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1% 상승한 31만7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1천856조1천935억원이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8.04% 오른 20만6천250원으로 시총은 165조4천891억원이다. 이를 합산하면 2천21조6천826억원으로 2천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산업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7세대 제품 HBM4E의 샘플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HBM4(6세대)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다음 세대 제품 샘플까지 선제적으로 공급하며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했다.
코스피지수가 29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55분 전 거래일 대비 272.96포인트(3.33%) 오른 8458.25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직전 고점은 27일의 8457.09였다. 코스피는 199.02포인트(2.43%) 오른 8384.31에 출발했다.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가 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오후 들어 9234억 원, 외국인은 1조 906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2조 7439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 중이다. 특히 연기금이 4000억 원 규모의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기금 순매수가 1000억 원대를 기록한 건 올 2월 6일(1323억 원) 이후 약 세 달 반만이다. 14시 현재 삼성전자는 31만4천원, SK하이닉스는 231만8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LG 등과 회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 직후 10%대 초강세를 보인 LG전자는 상한가를 터치한 후 28만 8천 5백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청년층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연 7~8%의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미래적금’이 다음 달 22일 본격 출시된다.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더하면 체감 수익률이 최고 연 19.4%에 달해 청년들의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29일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 14곳의 우대금리 세부 사항 등 금리 수준을 공시했다. 청년미래적금은 매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상품이다. 모든 취급기관이 공통으로 기본금리 연 5%를 제공하며, 여기에 기관별로 2~3%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기관은 최대 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8%의 금리가 적용된다. 수협·iM·부산·광주·전북·경남·카카오뱅크·우정사업본부 등 8곳은 최대 2%p 우대금리로 최고 연 7% 수준이다. 우대금리는 급여 이체, 카드 이용 등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와 별개로 총급여 3천600만원(종합소득금액 2천600만원) 이하 청년에게는 0.5%p,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는 0.2%p의 공통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특히 정부 기여금(납입액의 6~12%)과 이자소득세(15.4%) 비과세 혜택이 더해져 실질적인 수익률은 시중 적금 상품을 크게 웃돈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병역 이행 시 최대 6년 차감)이며, 소득에 따라 일반형과 우대형으로 나뉜다. 연 8% 금리를 적용받는 우대형(총급여 3천600만원 이하 등) 가입자가 3년간 매달 50만원씩 납입할 경우, 원금 1천800만원에 정부 기여금 216만원과 이자 239만원이 더해져 만기 시 2천255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는 연 19.4%의 단리 적금에 가입한 것과 유사한 효과다. 일반형(총급여 6천600만원 이하 등) 역시 만기 수령액이 2천138만원으로, 연 14.4% 단리 적금과 비슷한 수준의 혜택을 받는다. 청년미래적금은 다음 달 22일 13개 은행과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일제히 출시되며, 토스뱅크는 전산 구축 일정에 따라 오는 12월 중 합류할 예정이다. 가입 신청은 6월22일부터 7월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첫 5영업일(22~26일)은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기준 5부제로 운영되며, 이어지는 차주(6월29일~7월3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후에는 가입 및 소득 심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김성록)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회장 노상언)는 28일 수원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서 융합과 상생을 위한 ‘법인제휴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농협은행과 연합회 회원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연합회 회원사 대상 법인제휴카드 발급 ▲카드 이용 실적에 따른 부가서비스 제공 ▲이용액에 따른 연합회 발전기금 지원 ▲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등에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김성록 본부장은 “농협은행은 단순한 금융 파트너를 넘어 중소기업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한층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노상언 회장 역시 “이번 협약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NH농협은행과 저희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과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3영업일 만에 전체 모집 물량의 99.5%를 소진하며 완판에 다가가고 있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전체 모집 한도 6천억 원 중 약 99.5%인 5천971억 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채널별로 살펴보면 10개 은행의 온·오프라인 물량과 15개 증권사의 온라인 물량은 모두 동이 났다. 현재 남은 물량은 우리투자증권 오프라인 영업점의 29억 원이 유일하다. 국민성장펀드는 22일 출시 첫날에만 전체 물량의 87%가 팔려나가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접근성이 좋은 은행권 물량은 출시 첫날 사실상 완판됐다. 증권사 영업점을 중심으로는 물량 소진이 상대적으로 더뎠으나, 연휴 직후인 26일 판매율이 97.5%(약 5천850억 원)까지 치솟은 데 이어 사흘 만에 한도 소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출시 첫날 증권사 15곳에 700억 원 넘게 남아있던 잔량은 전날 150억 4천만 원으로 줄었고, 이날 29억 원까지 급감했다. 이러한 흥행의 배경에는 파격적인 혜택이 자리 잡고 있다. 이 펀드는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해 투자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여기에 최대 40% 소득공제(1천800만 원 한도)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까지 주어져 투자 매력이 크게 부각됐다. 한편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이차전지 등 12개 첨단전략산업에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 펀드다. 전체 150조 원 규모 중 매년 6천억 원씩 5년간 총 3조 원을 국민 자금으로 모으게 된다. 이렇게 모인 국민 자금 6천억 원과 정부 재정 1천200억 원을 합쳐 모펀드를 구성한 뒤, 운용사 투자금을 더해 10개 자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8천피’를 탈환한 코스피가 27일 장초반 5%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9,000선에 다가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로 출발해 개장 이후 한때 5.09% 오른 8,457.09까지 치솟았다. 장중 첫 8,400선 고지를 밟은 것이다. 장 초반 급등세에 오전 9시6분 무렵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중동 상황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반도체와 기술주 투자심리가 뜨거워진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부국증권과 새로운 지역 투자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가 준비한 사업 모델은 유휴 지자체 부지나 신재생에너지 등을 자산화해 토큰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적음 금액으로도 지역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는 분사원장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 유통 플랫폼과 전산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전자증권법 개정으로 생긴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역할을 맡는다. 부국증권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렸으며 지역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기획,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제 대응 등을 맡는다. 이번 협약에 앞서 코나아이는 내부 정비를 마쳤다. 코나아이는 정관 사업목적으로 증권영토큰의 발행·유통·중개업과 디지털 자산의 발행·보관·중개업,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투자 중개 및 플랫폼 운영업을 추가했다. 이는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역할 수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갖추고 지역화폐 플랫폼·전자지급결제대행 인프라와 전국 가맹점 네트워크를 신규 디지털자산 사업과 연계하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된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결제 중심 서비스를 넘어 투자와 자산 형성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STO 기반 지역 금융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선불 충전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6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충전액 소진 비율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면 남은 잔액을 돌려주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한 전산 시스템도 별도로 구축할 방침이다. 그동안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은 마지막 충전액의 60% 이상을 써야 나머지 40% 이하에 대한 환급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뒤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가 잇따르자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카드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든 해당 기간에 스타벅스 앱으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처리 기간은 신청일 기준 7영업일 이내이며, 계좌 입금 방식으로 지급된다. 환불 한도는 계정당 최대 200만원이다. 오프라인 매장 환불은 앱 미등록 무기명 실물 카드 소지자로 한정된다. 리워드 회원 탈퇴를 희망하는 경우, 매장에서 실물 카드로 잔액을 옮기면 예외 기간 시작 전이라도 즉시 탈퇴 처리된다. 6월1일부터 2주간은 매장 현금 환불도 가능하다. 다만 회사는 매장 혼잡과 현금화 남용 우려를 감안해 일부 카드 부가 기능과 충전 한도를 당분간 축소 운영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환불을 원하는 고객 불편을 줄이고자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