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모터스, 나눔 확대 위한 어린이 그림대회 ‘Draw Your Dream’ 개최

창립 10주년을 맞은 BMW 공식 딜러사 삼천리 모터스가 31일까지 ‘제7회 온라인 어린이 그림대회 Draw Your Dream’을 개최한다. 7일 삼천리 모터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우리 가족이 타고 싶은 10년 뒤 미래의 BMW’, ‘BMW와 떠나고 싶은 여행’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5세부터 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후 사진 촬영 또는 스캔하여 삼천리 모터스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삼천리 모터스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사회공헌 활동이 병행된다. 출품작 1점당 1만 원을 매칭 기부하며, 해당 기부금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주제별 우수상, 창립 10주년 특별상 등이 수여되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어린이들을 다음 달 13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초청한다. 수상자 가족은 BMW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장과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또 수상자 명의로 추가 기부금도 전달, 참가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한 경험도 선사될 예정이다. 삼천리 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그림대회는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이 나눔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 석유제품 매점매석 금지 7월까지 연장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촉발된 물가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석유류 등 주요 품목의 매점매석 행위에 칼을 빼 들었다. 이를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 금지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고 적발 시 물품 압수와 과징금 부과 등 전방위적인 강력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당초 3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는 오는 7월까지 2개월 연장돼 적용된다. 구 부총리는 “최고가격제를 빌미로 판매를 기피하는 부정행위가 없도록 포상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과징금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행 물가안정법에 따르면 금지된 매점매석 행위 적발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불법 취득한 물품은 전량 몰수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주사기 등 일부 품목의 매점매석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며 ‘물량 몰수’를 직접 지시한 만큼 재경부는 현행법상 부재한 과징금 부과 규정까지 신속하게 도입해 제재의 강도와 실효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조치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6%를 기록했지만 급등한 석유류를 제외할 경우 실제 물가 상승률은 1.8%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구 부총리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조치가 물가 상승 폭을 약 1.2%포인트가량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동 전쟁 전후인 올해 2~4월 국제 유가가 73.9% 폭등했음에도 국내 가격 인상률은 최고가격제의 방어 효과에 힘입어 16.6%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원활한 물자 수급을 위한 물류 및 통관 지원도 한층 두터워진다. 관세청은 중동 사태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선의 선박 검색 지정을 면제하고 항내 정박 장소 이동 신고를 생략하는 등 통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물류 지연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저녁 7시에 국제유가 추이와 소비량, 민생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 건강과 직결된 의료제품의 매점매석을 철저히 단속하고, 혈액투석 의원 등 필수 의료 현장에 주사기 97만개를 우선 공급해 의료 공백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업계와 협력해 5월 한 달간 4천300여개 품목에 대한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중도 탈퇴 시 환불 금지?”…공연 유료 멤버십 불공정 약관 바로잡는다

정부가 공연 유료 멤버십의 불공정 약관을 바로잡는다. 일부 공연장이나 관람권 예매 플랫폼이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1회라도 혜택을 봤으면 중도에 탈퇴하더라도 회비를 환불하지 않는 등 그동안 공정치 않다고 지적받은 약관을 변경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개 공연장과 티켓 예매 플랫폼의 공연 유료 멤버십 이용약관을 심사해 9개의 불공정약관을 자진 시정토록 유도했다고 6일 밝혔다. 유료 회원으로 가입한 지 일정 기간이 지나거나 행사·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받았으면 중도 탈퇴하더라도 회비를 반환하지 않기로 한 약관을 고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시정 조항은 ▲부당한 환불 제한 ▲사업자의 부당한 면책 ▲이용자의 권리행사 제한 ▲기타 불공정 약관 조항 등 4개 분야 총 9개 유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의 의사에 의해 계약이 중도 해지되는 경우라도 위약금(미 환불금)은 사업자가 입은 실질적인 경제적 손실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업계는 일정 기간(14~30일) 내 전액 환불이 가능토록 약관을 고친다. 회원이 이미 제공된 혜택을 이용했다면 상응하는 수준의 위약금을 공제한 뒤 잔여금을 되돌려주도록 조치한다. 또한 일부 공연장은 가입 기간에 따른 금액과 해당 기간에 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을 제외하고 환불하는 등 중복 공제를 적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로 해당 공연장은 이용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과 제공된 혜택 상당액 가운데 큰 금액만 공제하도록 약관을 개선키로 했다. 회원가입 시 포인트를 준 뒤 중도 탈퇴하면 환불금에서 포인트 금액을 제외하는 사례도 도마에 올랐다. 공정위는 포인트는 현금보다 범용성이나 교환가치가 낮아 사업자의 환불 부담을 줄이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업계는 포인트를 회수하더라도 원칙적으로 환불 금액에서 공제하지 않도록 했다. 다만 포인트 잔액이 부족해 회수가 어려운 경우에만 부족한 금액에 한해 환불 금액에서 공제한다. 이 밖에 공연 리뷰나 서비스 만족도 평가 등 회원이 올린 게시물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삭제할 수 있도록 한 약관도 변동된다. 전화로만 유료 회원 탈퇴가 가능하도록 지정한 약관도 온라인·유선·서면 등 다양한 경로를 열어두도록 시정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환불 관련 불공정 조항이 다수 개정돼 소비자들이 공연 유료 멤버십을 이용·해지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사업자의 손해배상 책임 강화 등을 통해 공연 멤버십 분야의 공정한 거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정위는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공정 약관 및 거래 관행을 지속적으로 점검·시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동發 유가 직격탄…경기도 소비자물가 36년 만에 ‘사상 최고’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약 4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상황 여파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유류비를 비롯한 ‘교통비’ 전반이 물가 상승세를 대폭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6일 경인지방데이터청의 ‘2026년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48(2020=100)로 집계됐다. 이는 시·도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르며 올해 3월(2.2%)보다도 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117.69)부터 5개월 연속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전체 물가 상승세는 유류비를 비롯한 교통비가 주도했다. 지출목적별로는 휘발유·경유·시내버스료 등을 포함한 ‘교통’ 부문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4%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분(2.69%포인트) 중 1.06%포인트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경유(31.4%)와 휘발유(21.7%)가 크게 뛰었고, 국제항공료(15.9%)와 시내버스료(13.6%) 등 공공서비스 요금도 10% 이상 올라 가계 부담을 키웠다. 이어 이발료·미용료·자동차보험료 등을 포함한 ‘기타 상품·서비스’와 ‘오락·문화’ 부문이 각각 4.0%, 3.8%씩 오르며 소비자물가 인상에 기여했다. 이와 관련 경인지방데이터청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비”라며 “국제항공료 상승과 경기도 전 지역에 걸쳐 시내버스료가 오른 부분도 수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전국 통계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지수(119.37) 역시 전년 동월보다 2.6% 오르며 1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유류비 인상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정부가 3월13일부터 2주 단위로 시행 중인 ‘석유 최고 가격제’ 조치가 없었다면 물가 상승폭은 더 가팔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역시 이를 인지하고 유가와 국민 부담 등을 고려한 5차 최고가격을 결정해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류세 인하 등으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석유류를 최우선으로 대응하며 민생밀접 품목을 집중 관리해 범부처 차원의 물가 안정 기조를 더욱 공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동제약, 복약 편의성 높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로반정’ 출시

경동제약이 두 가지 성분을 합친 복합제 ‘페노로반정’을 선보이며 이상지질혈증 치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6일 경동제약에 따르면 페노로반정은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을 결합한 고정용량 치료제다. 이 제품은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는 동시에 중성지방 감소와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대선하는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최근 복합적인 지질 이상을 겪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통합적인 관리 대안을 제시하고자 개발됐다. 임상 결과, 이번 병용요법은 스타틴 단독 요법보다 뛰어난 지질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심혈관 질환의 잔여 위험을 낮추는 데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별로는 피타바스타틴의 강하 효과와 페노피브레이트의 보완 기전이 시너지를 내는 구조다. 특히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페노로반정은 복약 편의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확보한 만큼 현장에서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높은 활용도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벽배송 시간 제한하면 택배비 1천원 오른다…“소비자 부담 전가 우려”

논의되고 있는 새벽·야간 배송 근로시간 제한과 수입 보전 입법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택배 수수료가 건당 1천원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동계가 수입 보전을 바탕으로 배송 시간 제한 논의에 참여 중인 상황에서, 해당 규제가 결국 소비자에게비용 부담을 전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한국상품학회의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합의의 소비자·소상공인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야간 배송 시간제한으로 인한 택배 종사자의 근무 시간 단축과 수입 보전분, 추가 인력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택배 1개당 총 1천61원의 수수료 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주 60시간 수준인 현행 배송 시간을 48시간으로 20% 줄일 경우, 기존 종사자 1만5천명(쿠팡, 컬리, CJ대한통운 기준)의 수입 보전액(월 165억원)과 근무 시간 안에 물량을 배달하기 위한 추가 인력 3천750명의 인건비 월 204억원을 더하면 매달 369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 규모를 고려한 새벽배송 추정 물량인 월 3천476만개로 나눠 택배 수수료 인상액을 산출한 결과다. 또한 보고서는 “현행 입법 추진은 택배기사에 한정돼 있지만 새벽배송의 공급사슬을 고려하면 간선 차량 운전자, 물류센터 종사자 등으로 동일한 규제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국상품학회는 보고서를 통해“근로 시간의 일률적인 제한보다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조치가 우선되어야 하며, 야간 배송 종사자에 대한 특수건강검진 의무화, 연속 야간 근무 일수 제한, 휴식 시간 보장 등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벽배송은 주로 신선식품이나 냉동 및 냉장식품을 심야 시간에 시작해 이른 아침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물류서비스를 말한다.

정부, 먹거리 물가 부담 낮춘다…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정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축산물과 수산물 할인 행사를 확대 추진해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 동안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할인 품목인 쌀, 계란, 닭고기 등에 더해 양파, 배추, 양배추와 토마토, 참외, 애호박, 파프리카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아울러 가족 모임 등으로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한우와 돼지고기 역시 자조금 단체와 협력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 라면과 빵, 과자 등 가공식품 4천373개 품목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1+1이나 특가할인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해양수산부도 이 같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에 발을 맞춘다.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6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 명태와 고등어, 갈치, 오징어, 김, 전복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값싸게 판매한다. 특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고등어는 300g 내외 제품으로 구성한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를 별도로 선뵌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촌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5월 한 달 동안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확대 운영한다. 농촌 체험 상품은 최대 30%, 숙박 상품은 최대 20% 할인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농촌관광 상품 할인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지원도 추진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와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기 혼자 먹게 두지 마세요”…‘자가 수유 제품’ 안전주의보

최근 인기인 ‘아기 자가 수유 제품(Baby Self-Feeding Products)’ 사용 과정에서 질식 등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돼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아기 자가 수유 제품(Baby Self-Feeding Products)’은 젖병을 고정시켜 보호자의 도움 없이 아기가 스스로 분유를 먹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사용 과정에서 아기가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위험이 있어 미국·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사용 중지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월 제품 유형 중 젖병을 빼낼 수 없도록 고정한 종류는 아기가 우유나 분유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질식할 위험이 있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제품을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 제품안전기준청(OPSS) 역시 지난 2022년 12월 모든 자가 수유 제품에 대해 흡인성 폐렴 및 질식으로 인한 사망 우려가 있음을 경고했다. OPSS는 제품 사용 중지 및 폐기를 권고했으나, 그 이후에도 유사 제품이 지속적으로 유통되자 지난해 10월 관련 제품 사용 중지 경고를 다시 발령했다. 제품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영아기 특성상 젖병을 스스로 뗄 수 없어 질식 및 흡인성 폐렴 발생 위험이 특히 높기 때문이다. 또한 영아기 아기들은 대근육 조절이 미성숙해 수유 중 숨이 막히거나 사레가 나면 머리를 옆으로 돌리거나 입에서 젖병을 떼어내는 등의 즉각적 대처가 어렵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모자보건법’에서는 수유 중에는 영유아에게 젖병을 물려 혼자 수유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참고해 자가 수유 제품 사용 시 주의할 점을 안내했다. 이들 기관이 권고한 점은 ▲젖병을 고정하거나 받쳐서 사용하지 말 것 ▲젖병을 비스듬히 기울여 젖꼭지에 수유액이 가득 차도록 수유할 것 ▲아기가 배부름이나 불편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수유량을 조절하거나 중단할 것 ▲수유 중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아기 곁을 지킬 것 등이다. 소비자원은 “아기가 삼킬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이 흘러나와 기도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거나, 질식에 이를 수 있다”며 “아기를 직접 안고 호흡과 삼키는 정도를 확인하며 수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주가 원한다면'…어린이날 선물 '포켓몬카드' 찾는 조부모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와 손주를 위한 선물 구매 패턴에서 세대별로 확연한 시각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부모 세대는 실용적인 신품과 자신들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반면, 조부모 세대는 손주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희귀 수집품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4일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가 지난달 넷째 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 선물 시장은 '실속형 미개봉 제품'과 '수집 가치가 높은 한정판'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특히 30~40대 부모 세대에서는 자신의 어린 시절 향수가 담긴 캐릭터나 콘텐츠를 자녀와 공유하려는 이른바 '취향 전수' 경향이 뚜렷하게 관찰됐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토이스토리'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주 대비 무려 227배나 급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토이스토리 시리즈를 즐기며 자란 부모들이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관련 굿즈를 적극적으로 찾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 '닌텐도 스위치 OLED'와 같은 게임기 검색 순위도 13계단 상승하며 실질적으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속형 선물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다. 반면 50~60대 조부모 세대는 한 명의 아이를 위해 온 가족이 지갑을 여는 '에잇 포켓(8-Pocket)' 트렌드 속에서 더욱 정교해진 구매 방식을 보였다. 조부모들은 단순히 고가의 선물을 사주는 것에서 나아가, 손주가 열광하는 '포켓몬 카드' 등 희귀 매물 찾기에 직접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희귀 카드가 재테크 수단처럼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가 늘면서, 어린이날 선물이 완구의 개념을 넘어 수집과 투자 가치가 결합한 품목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이패드나 자전거 등 고단가 카테고리의 검색량 역시 작년보다 증가하며 조부모들의 강력한 구매력을 뒷받침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올해 데이터 분석 결과, 학부모는 실속 있는 신품 위주로 자녀와 공감할 아이템을 찾는 반면, 조부모는 손주가 원하는 특정 희귀 매물을 직접 탐색하는 등 구매 방식에서 명확한 차이가 드러났다"며 "어린이날 선물이 단순한 선물을 넘어 세대 간의 정서적 교류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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