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원 받고 해외에까지 수출한 ‘한국형 원전 설계기술’ 유출 수사

원자력발전소 종합설계기술을 유출한 한국전력기술 퇴직 직원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22조원을 받고 해외수출에 성공한 한국형 신형 경수로 설계기술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경찰은 화력 발전소 설계기술 일부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에서 근무하면서 신형 경수로의 핵심 설계기술을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 법률 위반)로 전 핵안전해석책임자 L씨(50)와 전 기술총괄책임자 K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 또 일 밝혔다. 양벌규정에 의거해 L씨가 퇴직 후 설립한 원전 관련 업체 N사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87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한국전력기술에서 안전분석책임자로 근무한 L씨는 퇴사하면서 원자력발전소 안전분석 관련 계산서 등 영업비밀을 빼돌려 동종회사를 설립하고 부정 사용한 혐의다. 또 지난 1989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전기설계분야책임자로 근무하던 K씨도 퇴사하면서 전기설계 관련 영업비밀을 외장하드에 저장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해 10월 30일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추가적으로 화력 발전소 설계기술 유출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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