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제철소에 납품하는 고철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박모씨(40) 등 화물차 운전사 7명과 고물상 업주 이모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고철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장물업자 A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29일 인천시 동구의 한 제철소로 고철을 운반하면서 일부를 적재함에 남겨 제철소를 빠져나오는 수법으로 인천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이씨에게 40t을 넘겨준 혐의다.이씨는 넘겨받은 고철을 A씨에게 팔아 모두 1천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조사결과 박씨 등은 고철을 넘겨준 대가로 고물상 내에 버스를 개조해 만든 휴식공간에서 쉬면서 음료수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부두에 정박중인 선박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침몰사고로 배에 싣고 있던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전 5시 40분경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저인망 잔교에 정박 중인 인천선적 저인망 운반선 '제2흥영호(59톤급)'가 침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배에 싣고 있던 벙커A유 8㎘, 경유 4㎘ 가운데 일부가 바다로 유출됐다. 해경은 사고 주변 해역에 방제정 2척, 경비함정 1척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의 한 우체국장이 운항중이던 여객선에서 바다로 떨어졌다가 구조됐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4시20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쪽 20마일(35.2㎞)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여객선 프린세스(312톤급)호에 타고 있던 인천의 모 우체국장 A(55)씨가 바다로 떨어졌다가 구조됐으나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경 백령도로 운항중이던 여객선의 선미 갑판에 서 있다가 갑자기 바다로 떨어졌다가 여객선 사무장에 발견돼 5분여만에 구조됐으나 의식불명상태였다. A씨는 곧바로 여객선 선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백령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오후 6시 30분경 숨졌다. 목격자 B(45)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여객선 난간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잠깐동안 배안에 들어갔다 나와보니 신발만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여객선 관계자와 목격자, 숨진 A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프린세스호는 이날 오후 1시경 인천 연안부두를 떠나 오후 5시20분경 소청도에 이어 대청도, 백령도에 잇따라 기항할 예정이었다.
유흥비 마련을 위해 철저한 역할분담 아래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저질러온 10~20대 86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6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이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모(21)씨 등 6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군 복무중인 장모(23)씨 등 8명에 대해서는 사건을 헌병대에 이첩하고 달아난 김모(24)씨 등 8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모두 25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6개 보험사로부터 2억원 상당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택시에 탄 뒤 뒤따르던 차로 추돌사고를 내거나 자신들끼리 사고를 내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입건된 이들은 구리, 남양주 지역에서 선후배로 알고 지내던 19~25세 청년들로, 주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붙잡힌 사기범들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지역 후배들과 공모해 팀을 꾸려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며 "타낸 보험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말했다.
주한 일본 대사에게 콘크리트 덩어리를 던진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김기종(50) 대표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덩어리를 던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정선재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씨가 특별강연회 중 자료를 전달하는 척 단상에 접근해 범행을 저질러 중형 구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씨는"진행요원의 과잉진압에 의해 저지당하자 우발적으로 단상을 향해 던졌을 뿐 대사를 겨냥하진 않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는 지난달 7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본대사 초청 특별강연회 도중 시게이에 대사에게 지름 약 10㎝와 7㎝ 크기의 콘크리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3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안성경찰서는 16일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직장 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J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이날 0시45분께 안성시 S오피스텔에서 동료 3명과 술을 마시던 중 반말을 하던 후배 K씨(33)와 시비를 벌이다 폭행을 당하자 자신의 집에 있던 흉기로 K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오피스텔 옆 배수로에서 범행에 사용했던 흉기를 찾아내고 J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고양경찰서는 16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이모씨(25) 등 6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씨 등은 지난 3월21일 오후 8시30분께 구리시 갈매동사무소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후배 이모씨(24)의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렌트카로 추돌한 뒤 병원에 입원, 보험사로부터 74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올해 3월21일까지 25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6개 보험사로부터 2억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경찰관이 자신이 활동하는 스포츠 동호회의 여성 회원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여)는 지난 9일 밤 양주시 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10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경찰은 경찰관 B씨의 성폭행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며, 성폭행 여부와 상관없이 공무원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해당 경찰관을 징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B씨의 소속 경찰서 관계자는 B씨는 A씨가 자신과의 관계가 들통나자 성폭행당했다고 하는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경찰관을 사칭해 인증 계좌로 돈을 요구하거나 여름 휴가철 숙박 및 교통권 판매 사기 등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사기 민원이 지난 2007년 3만4천460건에서 지난해 8만6천166건으로 2.5배가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4만4천16건에 달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접수된 인터넷 사기 4만4천16건 중 게임 아이템ㆍ게임 머니 거래 빙자 사기가 1만8천1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중고장터와 오픈마켓 등을 통한 개인간 직거래 사기가 1만5천170건으로 나타났다.경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최근엔 휴가시즌을 이용한 인터넷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며 물품 거래전 사기용 휴대전화계좌번호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넷두루미(www.net-durumi.go.kr)사이트를 이용해사기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3개월 간 인터넷 사기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국방부는 육군 기준으로 18개월로 줄어드는 병사 복무기간을 21~24개월로 연장하는 문제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현재 국방부 차원에서 복무기간 연장 문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16일 밝혔다. 원태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복무기간을 24개월로 하자는 얘기가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나오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아니며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대변인은 "군 복무기간 연장 문제는 작년에 거론됐다가 국회에서도 좌절된 적이 있다"며 "정책적으로 결정하려면 많은 고비가 있을 것이며 정치적인 결단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방부는 복무기간 연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병사 복무기간은 오는 2014년부터 육군과 해병대는 24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6개월에서 20개월로, 공군은 27개월에서 21개월로 각각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