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시설 개방했더니 넘쳐나는 쓰레기…닫힌 시민의식 '눈살' [현장, 그곳&]

#1. 인천 부평구 한 초등학교의 시설 관리자 A씨는 주말 동안 개방한 학교 강당이 난장판으로 변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강당 화장실 곳곳에 물이 고여있는 데다 빈 샴푸통이 나뒹굴고 여기저기 휴지가 널려 있는 등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만큼 처참한 모습이었다. 지역의 한 단체가 학교 강당과 화장실 1개를 사용하기로 약속했지만 강당과 연결된 다른 건물 화장실까지 어지럽혀 놓았다. A씨는 “학교 시설 개방으로 주말에 근무하는 것도 화가 나는데 계약하지 않은 공간을 멋대로 사용하고 어지럽히는 모습을 보면 기가 찬다”며 “시설 개방을 안하면 민원을 넣어 괴롭히고 기껏 개방을 하면 난장판을 만들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2. 인천 남동구 한 초등학교를 청소하는 B씨 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월요일에 출근한 B씨는 학교 강당에 굴러다니는 온갖 병들과 캔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B씨는 “월요일은 학교 청소 노동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날”이라며 “주말에 학교 시설을 워낙 엉망으로 쓰고 가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짧은 시간 동안 청소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말 동안 시설을 개방한 학교들이 이용자들의 무분별한 시설물 이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일부는 계약 범위에 벗어나는 시설물까지 무단 이용하고 있어 계약 불이행에 따른 별도의 제재 조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학교 주차장 개방률은 약 90%로 높지만 강당을 비롯한 체육 시설 개방률은 50% 남짓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시설 개방률을 높이기 위해 문제가 생겨도 학교장 책임을 묻지 않는 등으로 가급적 개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각급 학교들은 쓰레기 청소 문제 외에도 자칫 학생들 수업에도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쉽사리 시설물을 개방하지 않는다. 이에 지역 안팎에서는 약속한 시설물 이외의 사용에는 패널티를 물리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지역 한 중학교 교장은 “시설 개방을 거절할 수는 있지만 반발 민원 때문에 쉽지 않다”며 “약속한 시설물 이외의 시설 사용이나, 도를 넘는 무분별한 행위 등을 제한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 부담이 없도록 계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 6개월 간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등 대처 방안을 만들어 각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라며 “교육부 등에도 관련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고교학점제 개선안’ 발표,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개선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18일 “국가교육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해 내일 예정됐던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 부총리 브리핑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19일 오전 11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고교학점제 개선안 발표가 갑자기 취소된 이유는 무엇보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반발 때문으로 보인다. 개선안의 핵심은 많은 교사가 요구해 온 ‘최소성취수준 보장제도’ 개편인데, 이를 위해서는 국교위 소관인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을 개정해야 해서다. 해당 총론에는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학교는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의 여건 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예방·보충 지도를 실시한다’고 돼 있는데, 국교위가 이 총론 조항을 개정하지 않는 한 고교학점제 개선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개선안을 준비하면서 국교위와 여러 차례 협의한 것으로 아는데, 차정인 신임 국교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 자율선택급식 현장 컨설팅 "학생 만족도 높아"

김포 사우고등학교의 자율선택급식이 잔반이 줄고, 식습관에 대한 자기주도성이 높아지는 등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한혜주)은 18일 사우고등학교를 방문해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특별 위생·안전점검과 자율선택급식 운영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 위생수준을 높이고 자율선택급식 운영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장과 간부 공무원이 급식시설을 직접 찾아 실시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날 점검에서 ▲급식시설·설비의 위생 상태 ▲조리 종사자의 개인 위생 ▲식자재 보관·관리 실태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의 배식 과정을 참관하고 현장 실무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자율선택급식 운영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사우고는 2024년부터 자율선택급식 실천학교로 지정돼 주 1~2회 선택식단과 샐러드바(샐러드, 야채 쌈 등) 운영, 자율배식을 통해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영양교사는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기호에 맞는 식단을 선택하면서 잔반이 줄고, 식습관에 대한 자기주도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혜주 교육장은 “학생 중심의 급식 문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해 주시는 영양사와 조리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유·초·중·고 129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학교(유치원) 급식 위생·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남 야탑유스센터,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뮤지컬과 캠페인으로 공감 이끌어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재단 야탑유스센터는 성남여자중학교와 분당아람고등학교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과 캠페인 활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을 통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약중독 예방 뮤지컬 ‘우리가 사랑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배우 박해미(㈜블루블라인드)가 제작·출연을 맡았으며 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시 청소년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공연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청소년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공연 직후에는 야탑유스센터와 성남수정경찰서가 함께한 마약 예방 캠페인이 이어져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예방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재영 야탑유스센터장은 “이번 공연과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스스로 중독의 위험성을 깨닫고 건강하고 안전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의 중독예방 인식 확산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전통문화 공유학교, 적극 지원할 것”

임태희 교육감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때 비로소 질 높은 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17일 경기도교육청은 광주중앙고에서 현장브리핑을 열고 학교와 경기공유학교를 아우르는 ‘경기광주의 전통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브리핑에는 윤상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주주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최미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장 등과 강사,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했다. 윤상원 국장은 “광주지역의 경우 광지원 농악, 취고수악 등 문화자산을 교육과정·공유학교로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예술 한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하반기 농악, 사물놀이, 가야금 공유학교 운영에 이어 올해는 4개 분야(광지원 농악, 취고수악, 한국무용, 가야금)의 전통예술 공유학교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특히 ▲(교육 1섹터) 학교 전통예술 교육과정 특성화 ▲(교육 2섹터)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통한 초·중·고 연계 교육 ▲전통예술 특성화 교육과정 정책연구 및 포럼 등 전통예술 교육의 발전적 계승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 전통예술공유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광주중 3학년 박주원 군은 “2년간 피아노를 배우다 중학교에 올라와 농악에 호기심이 생겨 태평소와 트럼펫을 배우게 됐다”면서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한류를 전세계에 알리는 예술인이 되고싶다”고 밝혔다. 광주시립농악단 단원이자 자녀를 공유학교에 보내고 있다는 학부모 강혜민 씨는 “아이가 공유학교에 참여하면서 혼자가 아닌 동료애를 느끼고 있다”면서 “소극적이고 도전을 어려워하던 아이가 목표를 하나씩 이루고 직접 배워보려는 태도로 달라졌다”고 말했다. 광주 광지원농악전수관을 방문한 임태희 교육감은 “전통예술 공유학교는 단순 체험을 넘어 예술의 경지로 나아가는 배움의 장”이라면서 “깊이있는 예술적 성장과 전통 문화의 발전적 계승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숙 “경기도교육청 고3 운전면허취득 지원, 사실상 금품 살포”

경기도교육청의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두고 교사들이 반발(9월3일자 인터넷)이 거센 가운데, 국회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전국특성화고노조, 전국교직원노조 경기지부 등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청의 ‘고3 유권자 대상 운전면허 취득 사업’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은 고3 학생에게 30만원씩 운전면허에 투입하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자격증 예산은 10만원 수준으로 축소했다”면서 “교육의 본질을 외면한 보여주기식 정책이자 고3 유권자를 겨냥한 사실상 금품 살포”라고 비난했다. 이어 특성화고노조와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들과 함께 “학생들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예산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경기교사노조는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 실비 지원 사업에 372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과 관련해 “매우 비효율적이며 교육적 적합성이 전혀 없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특수학교와 인가대안학교까지 사회진출 사각지대의 학생들까지 기회를 확대했다”면서 “고교 졸업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고3 대상 운전면허 취득 지원… 경기도교육청 사업에 학생은 환영, 교사는 반대 https://kyeonggi.com/article/20250903580370

안양대 개교 77주년 기념식…비전 선포로 100주년 도약 다짐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개교 77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10시 안양대 아리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광수 총장과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 박희생 우일학원 법인사무국장, 박남훈 기획처장 등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음악학과 백경원 교수의 축가를 시작으로 근속자 및 정년퇴직자 표창, 직원 포상, 안양대학교 비전 선포식, 장광수 총장의 축사와 교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은 안양대를 수도권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고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창의융합·상생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근속자 및 정년퇴직자 표창과 직원 포상에서는 김호일(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문성원(러시아언어문화학과), 정은희(산학협력단), 조성란(총무과), 김현태(경영기획과), 임동영(강화캠퍼스 행정실), 최수영(대학혁신지원사업단), 박혜정씨(경영기획과) 등 교직원 26명이 이사장상과 총장상을 받았다. 우일학원 문순권 이사장은 “안양대는 오랜 세월 인재를 양성해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 왔다”며 “성실·경건·신념의 상생교육 정신으로 개교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힘차게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장광수 총장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 가능한 대학,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우수 대학을 구현하자”며 “이를 통해 취·창업과 평생교육, 연구 중심의 글로벌 대학 실현을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지난 1948년 개교한 안양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역과 세계, 미래와 함께하는 혁신과 창조의 수도권 명문대학으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가천대 AI·컴퓨팅연구원 개원…글로벌 AI 경쟁력 강화

가천대가 16일 인공지능(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컴퓨팅연구원’을 개원하고 이원준 고려대 교수를 초대 연구원장으로 영입했다. 가천대는 이날 성남시 수정구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가천컨벤션센터에서 AI·컴퓨팅연구원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에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김명주 국가AI안전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AI·컴퓨팅연구원장에는 이원준 고려대 컴퓨터학과 및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이 교수는 AI 기반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무선 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업적과 명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최고·최대 소프트웨어·AI·컴퓨터공학 학회인 한국정보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AI·컴퓨팅연구원은 앞으로 AI를 핵심축으로 6G 네트워크,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양자 컴퓨팅, Physical AI, 신약 개발,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정책, 법 등 다양한 ICT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한다. 이를 통해 학계, 산업체, 공공기관, 해외유수대학 및 연구소, 그리고 한림원 등과의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및 토론회, 국제행사를 활발히 진행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AI+X 생태계 구축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 및 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원준 초대 원장은 “지난 10여년간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빠르고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가천대의 성과를 토대로 ‘가천AI·컴퓨팅, 융합으로 진화하다’ 는 목표를 향해 향후 10년 내 반드시 도달하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경쟁력 있는 전임 교수진을 대폭 확충,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AI+X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내 학폭, 언어폭력·집단 따돌림·신체폭력 순 많아

경기도내 학교 폭력피해로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신체폭력 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교육청은 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112만 8천여 명 중 90만 1천여 명(79.9%)이 참여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9%) ▲집단따돌림(16.6%) ▲신체폭력(14.8%) ▲사이버폭력(8.0%) ▲성폭력(5.9%) ▲강요(5.5%) ▲금품갈취(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8.5%, 학교 밖 31.5%로 나타났다. 학교 내는 교실 안, 복도, 운동장, 체육관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놀이터나 공원,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주변 순이었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 33.0%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 27.1% ▲오해와 갈등 11.5% ▲상대방 행동이 맘에 안들어서 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목격 후 긍정적 행동을 한 비율은 68.2%로 지난해와 같다. 긍정 행동 유형은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도움 35.0%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 16.7% ▲가해자를 말림 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김영규 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고, 경미한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 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중심으로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적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의 생활양식에 기반한 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고, 갈등 상황을 학교 안에서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교육공동체가 상호 존중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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