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왔다, 교육감! 나 악수했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조원고 앞에서 수험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와 응원. 이 교육감은 교육감이에요. 춥지? 시험 잘 보세요. 화이팅 등 응원의 인사를 하며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여학생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 이 교육감과 악수를 한 여학생들은 진짜 오셨네, 악수 해서 시험 잘 볼 것 같아라는 등 얼굴에 활짝 웃음꽃. 김예나 이관주 기자
○대박! 나 시험 못 볼 뻔 했어 여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조원고와 남학생 시험장인 수일고는 불과 200여m. 이 때문에 조원고로 들어가려는 남학생들이 많아 정문 앞에서는 남학생은 수일고로 가라는 경비원의 안내가 끊이지 않았는데. 정문 앞에서 커트머리를 한 여학생 한 명은 이 같은 안내를 받자 저 여자에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수험표를 활짝 펼쳐보이는 헤프닝. 이 여학생은 교문으로 들어서며 야 나 시험 못 볼 뻔했다고 친구와 통화. 김예나 이관주 기자
○줄 수 있는게 귤과 응원 밖에 없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7시20분 수원시 장안구 조원고등학교 정문 앞. 교문 앞을 지키고 서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여학생에게 귤 네 알을 쥐어주며 진한 포옹까지 나누는 3명의 이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호우와 자명 미술학원 교사들로, 조원고와 인근 수일고에서 시험을 치르는 제자 20여명을 응원하러 오전 7시부터 이 곳을 찾아. 교사 오효준씨(30)는 날씨도 추운데 제자들이 평소 준비했던대로 열심히 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 뿐이라며 줄 수 있는게 귤 밖에 없네요라며 웃음. 김예나 이관주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대체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해 출제했다고 수능출제본부가 밝혔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13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국어와 수학 영역은 올해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 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일정 수준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과목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출제했다"며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출제 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A형과 B형의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영어의 경우 '대입에서의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체적으로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전 영역에서 작년도 수능 및 올해 6월,9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와 수험생들의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정도를 함께 반영해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경기지역 19개 시험지구 29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경기지역에서 남자 8만8천499명, 여자 7만9천694명 등 모두 16만8천193명이 응시했다. 지난해보다 9명이 늘어나면서 2014학년도와 2013학년도의 감소세에서 증가로 반전됐으며 이는 물수능 논란으로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64만621명이 응시, 지난해보다 1만126명 줄었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30분 후인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국어과목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을 치른 뒤 오후 5시에 끝난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통합형으로 전환됐지만 국어와 수학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을 치르므로 수험생들은 A/B형 선택에 따라 자신의 시험장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연습장이나 개인용 샤프펜, 예비마킹용 적색 펜 등을 사용하거나 휴대해서는 안되고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MP3 등 모든 전자지기를 반입할 수 없으며 최근 5년간 수능 실수 최다 유형인 마킹실수를 조심해야 한다. 더욱이 수능일에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급격히 확장하면서 수능 한파가 예상, 수험생들은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날 아침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전철과 시내버스는 수험생 입실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며 지각이 우려되거나 수험표를 챙기지 않은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경찰이 긴급 이송해준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도 주요 역사, 터미널 등 87개소에 구급차량, 순찰차량 등 88대 155명을 배치키로 했다. 한편 수원기상대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과천, 안산, 수원, 성남, 안양,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용인, 안성, 화성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박수철 김예나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 본부 경기지부로부터 임금 체불로 고발당했다.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12일 일부 학교 실무직원들이 근무연수보다 모자란 호봉 임금을 받는다며 이 교육감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일선 학교장은 호봉제한 항목을 넣는 등 취업규칙을 부당하게 개정, 구 육성회직 출신인 실무직원들의 호봉이 길게는 7년째 오르지 않고 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도내 구 육성회직 출신 학교 실무직원 600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 3년간 1인당 300여만원가량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육성회직은 학교 실무직원의 한 직종으로 2007년 이후 신규채용을 하지 않는 등 사실상 직종이 폐지된 상태다. 차윤석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조직국장은 지난 9월 한 실무직원이 개인적으로 고발장을 낸 데 대해 성남지청이 임금 지급 지시를 했다며 이번에는 도내 모든 구 육성회직을 대표해 고발장을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예나기자
상벌점제 등 이 교육감 정책 위주로 연구 교육정보기록원 개인정보 유출도 도마위 경기도교육청의 직속기관에서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분리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교육 발전을 위한 독립적인 연구보다 현 교육감의 정책에 맞춘 코드 연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교육정보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명상욱 의원(새누리당안양)은 12일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의 직속 기관에서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독립한 교육연구원의 연구 과제들과 그 내용을 보면 학생들의 수면 부족 문제와 상벌점제, 방학분산제 등 이재정 교육감이 시행했거나 시행하려고 하는 정책들에 대한 연구일 뿐이라며 독립적인 연구를 통해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연구원이 교육적인 측면의 연구보다 이재정 코드에 맞춘 연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한복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도교육감의 코드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당시의 교육적 이슈를 연구에 반영한 것으로 해석의 차이라고 해명했다. 교육정보기록원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송낙영 의원(새정치남양주)이 교육정보기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급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글이나 첨부파일에 개인 정보가 그대로 노출돼 있는 현황은 지난 2012년 547건, 2013년 57건, 2014년 9월 기준 59건 등 최근 3년간 663건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 해킹 사고도 2012년 13건, 2013년 21건, 2014년 9월기준 5건 등 39건이 발생했다. 서진웅 의원(새정치부천)은 교육지원청과 교육정보기록원이 운영하는 웹호스팅 홈페이지는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보안이 취약해 보안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취약점에 대한 강화 방안 등을 주문했다. 나학주 교육정보기록원 원장은 보안관재를 강화하고 취약점 점검 등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수철 김예나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12일 '일부 학교 실무직원들이 근무연수보다 모자란 호봉 임금을 받는다'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임금체불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고발했다.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2007년 이후 일선 학교장이 '호봉제한' 항목을 넣는 등 취업규칙을 부당하게 개정, 구 육성회직 출신인 실무직원들의 호봉이 길게는 7년째 오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내 구 육성회직 출신 학교 실무직원 600여 명 가운데 500여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 3년 간 1인당 300여만원가량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추산했다. 학교 실무직원의 한 직종인 육성회직은 2007년 이후 신규채용을 하지 않는 등 사실상 직종이 폐지된 상태다. 그전에 채용된, 이른바 구 육성회직 직원들은 현재 행정실무사나 교무행정실무사로 근무하고 있다. 차윤석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조직국장은 "지난 9월 한 실무직원이 개인적으로 고발장을 냈는데 성남지청은 '호봉제한으로 받지 못한 임금을 지불하라'는 지급 지시를 했다"며 "이번에는 도내 모든 구 육성회직을 대표해 고발장을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당시 전국회계직연합회 학교 비정규직 경기지부)는 '학교 회계직 직원에게 지급돼 온 관리수당이 수개월째 지급되지 않는다'며 경기도교육감을 고발, 미지급분을 모두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3일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경기도내 298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응시자는 2014학년도 보다 95명 늘어난 16만8천193명(남학생 8만8천499명, 여학생 7만9천694명)이다. 맹인수험생은 없으며 저시력, 뇌병변 등 시험특별관리 수험생은 241명이다. 시험장은 수원성남의정부부천평택안양과천고양구리남양주안산광명이천용인군포광주하남화성오산시흥동두천양주김포파주 등 19개 지구 298개 시험장 6천652개 시험실에 배정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본청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298명의 도 감독관과 2만9천194명의 시험종사원 교육을 마쳤다. 아울러 부천 순천향대학교병원에 병원 시험장 1곳을 설치했으며 수원과 성남, 의정부 등 도내 20여개 병원을 지정해 혹시 모를 환자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의왕시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 시험실 2개를 설치해 제소자 학생 25명이 수능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시험시간은 일반 수험생의 경우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특별관리 수험생이 배정된 학교는 8시40분부터 오후 7시25분까지 치러진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청소년증 또는 주민등록증, 학생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자신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용 전화기,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웨어러블 기기,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MP3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다. 시험 중 휴대 가능한 물품은 연필, 지우개, 수정테이프(흰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심,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 등이다. 이날 수험생들은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또 점심시간에도 외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시락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정리한 오답노트의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수능 시간표에 맞춰 연습해 보는 등 막바지 공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며 특히 시험 전날에는 숙면을 취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아침밥을 챙겨먹는 등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나기자
한신대학교 총동문회(회장 한성수)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동문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14 한신대학교 총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를 오는 13일 오후 7시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 개최한다. 1부 총동문회 총회에 이어 열리는 2부 송년음악회는 테너 정태성 동문을 비롯해 전문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참여로 꾸며진다. 우선 서울북노회 목사 중창단이 은혜 아니면(조성은 곡)으로 첫 무대를 열고 기장교회 남신도회 남성합창단 아리엘이 내 영혼이 은총입어, Oh, Happy Day! 등의 가곡을 들려준다. 통기타 그룹 소리아리는 하늘을 달리다, 왼손잡이 등 우리의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연주한다. 선호균 동문이 이끄는 음악인 그룹 Geosan Blues은 Take Five(Alto Saxophone), Over The Rainbow(Tenor Saxophone), Nows Time(Alto Saxophone)을 준비했다. 테너 정태성 동문은 가을밤의 아리아라는 주제로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와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 노래로 장식할 예정이다. 한신대학교 채수일 총장은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전문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채워진다며 동문 상호 간의 문화 교류와 연계를 강화해 더 나아가 총동문회와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