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우리정부와 주민대표들의 참관하에 사격장에 대한 환경오염 조사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파주시에 따르면 미 8군은 11일 환경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파주시 진동면 용산리 스토리 사격훈련장(총면적 216만평) 내부와 인근 임진강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는 환경부와 파주시청, 파주시민회 대표들도 함께 참석하며 미군은 일단 사격장내 토양 샘플과 임진강의 시료 샘플을 2개씩 채취한 뒤 1개는 자체 분석하고 나머지 1개는 우리측 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파주시민들은 그동안 20만 주민의 상수원인 금파리 취수장 상류 300m에 위치한 스토리 사격장에서 납과 알루미늄 등 중금속이 대량 유출돼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해 왔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한 시민단체가 달마다 최악의 예산낭비사례를 선정, 혈세낭비실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제정한 ‘밑빠진 독’상에 하남국제환경박람회가 제1회 ‘수상자’로 낙점. ‘밑빠진 독’상은 마치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예산낭비사례를 매달 하나씩 정해 예산감시운동에 힘을 싣기 위해 ‘함께 하는 시민행동’(공동대표 이필상)이 이달초 제정한 것. 시민행동은 10여개의 기관과 사업, 인물을 상대로 예산낭비실태를 분석한 결과 하남국제환경박람회가 최악의 예산낭비사업으로 꼽혔다고 10일 발표. 시민행동에 따르면 지난 해 9월20일부터 10월31까지 약 40일간 개최된 하남박람회는 사업의 타당성을 문제삼은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 시측이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방만한 운영과 비리로 시 예산의 10분의 1이 넘는 235억원이 소모됐다는 것.
수원시가 식품위생법규 위반업소와 환경오염업소를 업소 사진과 함께 인터넷으로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는 8일 N식당(장안구 정자동) 등 식품위생법규 위반업소 177곳과 K상사(장안구 파장동) 등 환경관련법 위반업소 34곳 등 식품·환경 위반업소 211곳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시는 이들 위반업소의 상호와 대표자 이름, 소재지, 위반내용, 행정처분내용 등을 모두 공개했다. N식당의 경우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해 2개월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했고 W주점(권선구 매산로)은 유흥주점 형태의 영업행위를 해 3개월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또 K상사는 수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을 내렸고 K산업(팔달구 신동)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과징금을 물리고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시는 특히 이들 위반업소를 공개하며 업소의 사진과 위치도를 함께 표시해 이용자들이 쉽게 해당업소를 알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는 행정의 공정성을 보여주고 해당 업계에는 집행의 투명성을 나타내려 공개했다”며 “해당 업체는 회사의 이미지 손상이 우려돼 최고관리자들까지 관심을 갖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환경사랑 그리고 통일’환경·생태 현황 탐사를 통해 통일을 앞당기고 경기도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새천년 통일시대 경기지역 환경 대탐사’가 다음달 열린다. 도내 중·고·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통일시대 남북한 환경 협력을 촉구하는 통일 환경선언문 선포와 함께 도 전역 환경 탐사를 통해 지역간 유대 및 화합도 도모할 계획이다. 첫날인 8월7일에는 수원역∼광교산∼원천유원지∼오산, 8일에는 오산∼평택호∼대부도∼시화호, 9일에는 시화호∼용인(수지읍)∼분당(맹산)∼팔당호 주변 생태 탐사를 각각 하게 된다. 또 10일에는 팔당호∼국립수목원∼연천 전곡리에 이어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연천∼임진각 주변을 탐사한뒤 기념식 및 해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수원시 환경사업소가 ‘하하 수원!’운동을 다양하게 전개, 직장분위기가 크게 밝아지고 사업소를 찾는 민원인들로 부터 친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사업소는 시정의 주요과제인 ‘하하 수원!’운동을 전개키 위해 지난 2월 ‘반딧불이’라는 직원 연기팀을 구성, 자체공연과 웃음 콘테스트 출전, 불우시설 위문공연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반딧불이’팀은 시가 주관하는 웃음 콘테스트에 참가해 2차례에 걸쳐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인근 복지시설이나 경노잔치 등에 나가 위문공연활동을 벌여 주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환경사업소는 자체적으로 9차례에 걸쳐 웃음 콘테스트를 개최하면서 직원들의 웃음이 사무실마다 피어나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올라간 것은 물로 민원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김학진소장은 “직원들이 즐거워야 민원인도 즐거울 수 있다는 판단아래 웃음콘테스트를 비롯 위문공연과 직원 체육대회 등을 자율적으로 전개하면서 직장분위기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경기북부권 4개 부도사업장 폐기물 4만여t이 해당시군의 처리비용 미확보로 수거되지않고 있어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주변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북부지역 부도사업장의 방치폐기물은 ▲대신산업(동두천 상태동) 피혁 슬러지 5천t ▲신양제지(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폐비닐 1만1천t ▲신원환경(연천군 미산면 삼와리) 건축폐기물 2만4천t ▲거신산업(포천군 가산면 정교리) 폐섬유2천t 등 총 4만2천t에 달하고 있으나 사업자가 잠적해 방치된 상태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말까지 이들 폐기물을 모두 처리한다는 방침하에 사업비 18억원을 행정대집행(국비 10억원, 도비 4억원, 시·군비 4억원) 비용으로 처리키로 하고 환경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 지난달 3일 10억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정작 해당 지자체인 도와 일선 시·군들은 열악한 재정을 이유로 자체부담해야할 8억원을 현재까지 확보치 않고 있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시·군은 소요 비용 전액을 도비(시책추진보전금)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 도와 일선 지자체간의 신경전까지 전개되고 있다. 이같이 부도사업장의 폐기물이 사업비 확보지연에 따라 방치되면서 우기시 주변토양과 하천, 생활환경 등을 파괴하는 오염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당 시·군 관계자들은 “ 우기전에 환경오염원을 제거해야 한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그 비용은 업체 대표의 재산 추적 및 토지 가압류 등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미 이들의 재산은 채권단들에 의해 압류된 것들이 많아 사업시행후 비용을 재환수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사업을 추진한다해도 걱정이어서 사업비 마련에 미온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군포시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 5개 위반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8개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5개소 등 총 43개소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일제단속을 펼쳐 이중 (주)H식품 등 5개 업소를 적발하고 군포시 홈페이지 등에 명단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군포시 당정동 소재 (주)H식품과 (주)S 등 2개 회사는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각각 과징금 1천200만원과 10일의 조업정지를 당했다. 또한 H식품과 S산업은 운영일지를 허위기록해 검찰에 고발조치했으며 (주)S는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했다. 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단속과 조치사항을 언론에 공개, 처벌의 공정성과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출범과 관련, 고용승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던 환경관리공단 노동조합이 환경부와의 막판 협상 타결로 파업을 공식 철회했다. 이에따라 철야농성에 들어갔던 300여명의 노조원들이 7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여 당초 우려했던 쓰레기 대란은 모면하게 됐다. 6일 환경관리공단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정 3자 협의에서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출범과 관련해 ▲도권매립본부(정원 124명) 직원 가운데 희망자 전원 관리공사로 고용승계, 노·사 공동으로 희망자 조사 실시, 22일까지 직제개정 승인, 노·사·정 합심노력을 통한 환경보전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자 이날 오전 7시30분께 인천 수도권매립본부에서 보고대회를 갖고 파업을 공식 철회, 철야농성에 돌입했던 300여명의 노조원들이 모두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 정동수 차관과 환경관리공단 황홍석 이사장, 민주노총공공연맹의 이승원 사무처장을 대표로 한 노·사·정 3자 협상단은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6일 새벽 4시20분까지 17시간50분 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해 냈다. 협상단은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고용승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이견을 좁혀 쉽게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노조측의 끈질긴 노·사·정 3자 협의기구 설치 요구로 인해 여러차례 정회를 갖는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속보>인천시와 문화재청의 강화 갯벌 및 저어새 서식지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본보 4일자 1면 보도)과 관련, 인천환경운동연합은 5일 성명을 내고 “일단 천연기념물 지정에 대해선 환영하나 저어새 주요 서식지인 여차리 갯벌을 포함한 강화도 남단 갯벌이 제외된 사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습지보존연대회의와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지난 98년 5월24일 강화도 남단 여차리 갯벌에서 저어새 14마리가 관찰됐고, 노랑부리백로도 많게는 100여마리가 목격된데다 저어새도 1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곳이 천연기념물 지정에서 누락된 이유는 백지화되지 않은 화·북프로젝트와 동·서만도 광업권 개발 등이 유효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는만큼 이들 계획을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