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기장에서는 인천시와 경기도 선수단들의 절도 있는 응원이 눈길.21일 태권도 경기가 열린 한밭실내체육관에서 인천시와 경기도 선수들이 소속 선수가 출전할 때마다 경기내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337 박수 등 절도있는 응원을 보여줘 종목 특성을 반영.특히 상대팀 선수라도 멋진 공격을 선보일 때에는 박수를 쳐주는 매너를 보여 성숙된 응원문화를 선도.
인천시 축구가 예선전에서 승부차기에 울고 웃어 대조.축구 남자 일반부 예선에서 인천 코레일은 21일 오전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강릉시청을 맞아 전후반 각 한 골씩을 주고받는 접전끝에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6으로 분패.하지만 오후에 열린 남고부 예선서 인천남고는 청주 대성고에 전반 1대0으로 뒤지다 후반 뒷심을 발휘해 동점을 만든 뒤, 결국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승리하자 선수단 관계자들은 단체경기인 축구는 배점이 커 가슴졸이며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면서 승부차기 때문에 오전에 울었다가, 오후에는 웃었다며 너털 웃음.
사이클 경기가 열린 대전 월평벨로드롬에선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져 눈길.산 중턱에 자리잡은 월평벨로드롬은 협소한 공간과 많은 인파로 인해 몸을 풀 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자 선수들이 경기장 진입로인 내리막길을 이용해 워밍업을 했지만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오르막길은 경사가 가파라 선수들이 힘에 부친 듯 사이클에서 내려 힘들게 자전거를 끌고 걸어 올라가는 모습.심지어 일부 선수들은 오르막길에서는 사이클을 탄 채로 승합차에 매달려 올라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인라인롤러의 국가대표 임진선(안양시청)이 여자 일반부 1천m에서 1위로 골인하고도 심판 판정으로 인해 순위가 4위로 강등되는 불이익을 당해 관계자들이 거칠게 항의.임진선은 21일 대전 월드컵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1천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했으나 마지막바퀴 12코너에서 다른 선수를 밀었다는 이유로 심판진에 의해 순위가 강등된 것.이에 도인라인롤러연맹 김경준 전무는 규정에도 없는 원칙을 적용해 불이익을 줬다라며 선수의 반칙이 인정됐을 경우 경고 또는 실격을 주는 것이 원칙인데 경기가 끝난 뒤 순위를 강등시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정식 이의신청을 제기. 이에 대한인라인롤러연맹 관계자는 심판장의 재량으로 반칙을 한 선수에게 순위를 강등시킬 수 있다고 밝혔으나 명문화된 규정이 아니냐는 반문에는 대답을 회피.
중학 2학년 때 국가대표로 뽑혔을 정도로 타고난 스프린터인 육상 여고부 단거리 1인자 강다슬(양주 덕계고2)이 21일 열린 200m에서 분노의 질주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획득해 전날 100m 실격의 한을 말끔히 해소.20일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이 확실시 됐던 강다슬은 타 선수의 부정 출발에 이어 자신이 두 번째로 부정 출발을 하는 바람에 뛰어보지도 못하고 실격처리 돼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날 200m에서 24초86으로 금메달을 획득. 전날 실격처리된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저녁식사와 이날 아침식사도 제대로 못한 강다슬은 우승 뒤 어제 100m에서 실격을 당한 후 분한 마음에 200m에서는 출발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내 기록에 0.4초나 부족했다라며 남은 4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피력.
지난 해와 달리 경쟁자가 많아서 긴장했었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온 것 같아요.21일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4분16초36의 대회신기록으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서연정(21인천시청).초등학교 3학년 때 특별활동을 통해 처음 수영을 접한 서연정은 고교 때 제86회 전국체전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잇따라 여고부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인천 수영의 간판 선수로 등장.특히 지난 2007년 대회 800m에서 아쉽게 2위에 그친 뒤 와신상담한 끝에 지난 해 대회서는 종전 기록을 무려 43초34 앞당긴 8분58초2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으며, 올해도 800m까지 석권해 2연패를 차지하겠다는 각오.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하루 두 차례씩 조깅을 한 뒤 혼자 수영장에 남아 하루 5~6시간씩 연습을 하는 노력파.자기 페이스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장점인 반면, 턴 동작에서 킥이 약한 것이 단점이라는 게 김성호 코치의 평.
첫 전국체전 출전인데 금메달을 따다니 믿겨지지가 않아요. 꿈만 같아요.21일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투원반에서 45.57m를 기록하며 우승한 정예림(16인천체고).초등학교 6학년때 선생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한 정예림은 중학교 때 이미 각종 전국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뒤 이번 체전에 첫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한민수 전담코치가 몸이 아파 이번 대회에 참가조차 못한 상황에서 홀로 대회에 나서 우승하며 중량급 기대주로 급부상.아직 고교 1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원반과 포환을 효과적으로 던지는 방법 등을 깨달아 향후 체중과 기초체력만 보완되면 대성할 재목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진단.정예림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평소 꾸준한 몸관리와 훈련을 통해 각종 전국대회는 물론, 내년과 후년에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연패를 이룩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피력.아직 던지는 자세가 완벽하지 않아 기록이 일정하지 않은데다 어린 나이여여서 운동에 집중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김연화 감독의 평가.
고교 마지막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감해 기분이 좋습니다21일 열린 유도 여고부 57㎏급에서 이혜인(여수정과고)을 유효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최연소 국가대표 김잔디(의정부 경민여정산고3)의 우승 소감.내년 유도 명가 용인대에 진학 예정인 김잔디는 안양 석수초 2학년때 허약한 몸을 단련하기 위해 유도에 입문한 뒤 4학년 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기량이 급성장한 여자유도의 기대주.지난 해 11월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잔디는 올 해 전국대회 6관왕을 달성하는 기염.22일 파리에서 개막하는 세계청소년유도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하는 김잔디는 국내만이 아닌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소속팀 유경훈 감독은 잔디는 허리힘이 좋아 허리 위주의 큰 기술이 장점이라며 아직 덜 다듬어진 발 기술만 보완한다면 앞으로 한국 여자유도를 짊어질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조언.
인천시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종목의 한 자리수 순위 진입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인천은 대회 이틀째인 21일 현재 금 14, 은 11, 동메달 20개를 획득, 충남(금 17, 은 20, 동 24)에 이어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이날 수영 여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서연정(인천시청)이 4분16초36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물살을 갈랐고, 인라인롤러 남자 고등부 스피드 1천m의 채성구(학익고)가 1분29초643로 역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또 육상 남자 대학부 1만m에서 황준현(한국체대)은 30분33초05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날 5천m 우승에 이어 인천시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고, 남자 일반부 포환던지기 황인성(인천시청)과 여고부 원반던지기 정예림(인천체고)도 금메달을 보탰다.볼링 남자 고등부 개인전서 김진성(효성고)과 사이클 여자 고등부 3㎞ 단체추발 인천체고, 역도 남자 일반부 85㎏급 용상 문희철(인천시청), 요트 일반부 국제470급 김지훈-김창주조(해양경찰청), 태권도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 장은숙(인천시청)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인천은 당초 4강을 목표로 했던 검도 고등부 인천고가 결승에 진출했고, 축구 남고부 인천남고가 2회전에 진출하는 등 약세인 단체종목에서 약진을 보였다. /체전 특별취재반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8연패 달성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경기도는 33개 종목에 걸쳐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한 대회 2일째인 21일 22개의 금메달을 보태며 금 30, 은 41, 동메달 31개로 부산시(금24 은 20 동15)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이날 수중 호흡잠영 400m 이희원(성남체육회)이 2분44초66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계영 800m(5분42초80)에서도 금메달을 보태 2관왕에 올랐고, 역도 남일반 지훈민(고양시청인상 137㎏, 합계 302㎏)과 사격 남일반 공기소총 최성순(경기도청)도 개인전(698.5점)과 단체전(1천781점)을 석권해 2관왕이 됐다.또 양궁 여대부 60m 김예슬(경희대), 인라인롤러 1만m 제외포인트 곽기동(오산 성호고), 남일반 1천m 남유종(안양시청), 육상 200m 남대부 여호수아(성결대21초18), 여고부 강다슬(양주 덕계고24초86), 유도 여고부 70㎏급 유지영, 57㎏급 김잔디(이상 경민여정산고), 수영 남고부 접영 50m 양정두, 배영 200m 황경식(이상 경기체고)도 우승했다.육상 여고 400m허들 김경화(경기체고), 여일반 창던지기 김경애(한체대), 카누 남고부 K-2 1천m 정다흰-강승모조(청평공고), 정구 여일반 단식 김경련(안성시청), 사이클 24km 포인트레이스 이기주(가평고), 역도 남일 85㎏급 합계 천정평(수원시청), 체조 에어로빅 3인조전 문재윤(야탑고)-채미래(용인고)-최하늘(구성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많은 배점이 걸려있는 구기단체종목에서도 17개 종별이 경기에 나서 12개 종별서 승리를 거두며 8연패 달성의 도화선에 불을 당겼다.구기 종목에서 경기도는 축구 남녀 고등부 과천고와 오산정보고가 각각 포항제철고, 포항여전자고를 2대0, 2대1로 눌러 8강에 동행했고, 남대부 아주대도 제주선발을 5대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테니스에서는 수원 삼일공고와 수원여고, 남일반 경기선발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나섰다.농구에서는 수원 삼일상고, 수원여고 오누이가 예선을 통과했고, 야구 유신고, 핸드볼 의정부여고, 탁구 남고부 부천 중원고, 럭비 고등부 성남서고도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체전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