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프로탁구 여왕의 자리를 놓고 다시 라켓을 든다.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개최한 프로탁구리그 ‘두나무 시리즈2’에서 정상에 오른 양하은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에 출전,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예선 없이 16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진다. 총상금 규모는 7천400만원. 시리즈1에서는 ‘젊은 피’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시리즈2에서는 베테랑들의 반격이 이어졌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세아), 여자부에서는 양하은이 관록과 집중력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특히 양하은은 결승에서 폭발적인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 밸런스로 신흥 강자 이다은을 제압하며 건재를 입증했다. 이번 파이널스에서도 두 선수의 리턴매치 성사 가능성이 높아,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과 박규현의 재대결이 관심 포인트다. 장우진은 “큰 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도 팬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KTTP는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탁구리그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포스트시즌 격 왕중왕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광명시민체육관에는 시리즈 대회와 마찬가지로 특설 스튜디오를 설치해 현장감 넘치는 중계와 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정화 프로연맹 총괄위원장은 “파이널스는 프로리그의 하이라이트이자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라며 “한국 탁구가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14일 개막일에는 남녀 16강전이, 15일에는 8강전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엔 4강과 결승이 펼쳐져 2025시즌 프로탁구 남녀 최강자가 탄생한다.
경기 광주지역 체육인들의 역량 강화와 청렴 실천을 다지기 위해 진행된 워크숍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광주시체육회는 충남 보령시와 충북 진천군 일대에서 ‘2025 광주시 체육인 워크숍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 간 진행된 행사에는 체육회 임원과 종목단체 관계자, 읍·면·동 체육회 회원 등 130여명의 체육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울림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으로 친목을 다지고 역량 강화 특강과 청렴 교육으로 투명한 체육문화 정착 의지를 다졌다.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은 “모든 체육인의 열정을 모아 다가오는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가 광주시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체육인이 한뜻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핸드볼 인천도시공사가 새 시즌을 앞두고 완전히 달라졌다. 20년 지도 경력의 베테랑 장인익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팀은 ‘속도와 팀워크’라는 두 축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장 감독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고, 2014년 웰컴론 코로사를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실무형 지도자다. 청소년대표팀을 9년간 이끌며 아시아 정상에 오른 경험은 그가 젊은 세대와의 호흡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유다. ■ “달릴 수 있는 팀으로” 부임 직후 장 감독이 가장 먼저 손댄 건 기본기와 체력이었다. 남해와 상주 전지훈련 동안 선수들은 ‘지칠 때까지 달리기’를 반복했다. 단순한 체력 강화가 아니라, 빠른 전환을 기반으로 한 팀 컬러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는 “핸드볼은 전환의 속도가 곧 승부다. 그 부분을 선수들이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베테랑 윤시열, 정진호, 정수영이 은퇴하며 한층 젊어진 팀으로 재편됐다. 장 감독은 이 변화를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봤다. “젊은 선수들은 생각보다 빠르고,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 에너지를 팀의 무기로 만들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 속도+조직, ‘팀으로 이긴다’ 인천도시공사는 단순한 속공팀이 아니다. 장 감독은 ‘속도 안의 질서’를 강조한다. 그는 개인의 능력보다 전체적인 공격·수비 전환의 타이밍과 연계 플레이를 중시하며, ‘모두가 움직이는 핸드볼’을 지향한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14명 전원이 출전하며,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경쟁 체제를 확립했다. 장 감독이 부임한지 3개월 만에 이룬 전국체전 우승은 젊은 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장 감독은 “예전엔 지면 ‘그럴 수도 있다’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패배 의식을 지우고 팀 전체를 ‘이기는 문화’로 바꾸는 데 집중하고 있다. ■ 리그 4위 넘어 ‘PO 직행’ 노린다 팀의 중심에는 골키퍼 이창우가, 공격에서는 베테랑 심재복(센터백)이 자리한다. 그러나 장 감독의 목표는 특정 에이스가 아닌 ‘모두가 주인공인 팀’이다. “누가 뛰든 같은 강도와 리듬을 유지하는 것, 그게 우리가 지향하는 핸드볼”이라는 그의 말이 방향을 잘 드러낸다. 인천도시공사의 목표는 명확하다. 리그 4위권을 넘어 플레이오프 직행이다. 장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다. “열심히 하면 성적은 따라온다. 팬들이 경기장에서 ‘이 팀 달라졌다’고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생활체육 현장을 직접 찾아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수도권 지역 ‘생활체육지도자 직무교육’을 열고 현장 지도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도자들의 사명감과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회장은 “생활체육은 모든 국민이 주인공이 되는 체육의 출발점이며, 그 중심에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자들이 공정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체육회의 역할”이라며 “경력인정·직급체계 확립, 연차별 보상체계 구축, 지자체 간 제도 격차 해소 등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교 ‘1인 1기’ 체육활동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자격을 갖춘 생활체육지도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생활체육의 외연 확장과 일자리 확대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가 7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시즌 개막전부터 주목받는 팀은 단연 하남시청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으로 팀 공격을 이끌던 박광순이 청주 SK호크스로 이적하며 전력의 큰 변화가 있었지만, 하남시청은 이번 시즌 리빌딩이 아니라 '도전의 해'라는 각오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하남시청은 시즌 종료 직후 SK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광순·박지우·정재완을 내주고 베테랑 이현식(레프트백)과 연민모(피벗)를 데려왔다. 팀 내 주포가 빠진 것은 아쉽지만 경기 운영과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이현식의 합류로 팀 밸런스가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다. 백원철 하남시청 감독은 이번 시즌 한 명의 득점원에 의존하는 공격 대신 모든 선수가 함께 움직이고 득점하는 ‘팀 핸드볼’을 지향한다. 물론 과제도 있다. 유찬민, 차혜성, 김승현 등 신예 3명이 군 입대로 빠지며 전력 공백이 생겼다. 하남시청은 이를 ‘수비 강화’로 메운다. 백 감독은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만큼 빠른 템포보다는 수비 조직력에 초점을 맞췄고, 연민모와 박재용(골키퍼)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공·수 전환의 중심에는 이병주(센터백)가 자리한다. 그는 경기 조율과 동시에 상대 공격을 끊는 ‘허리 역할’을 맡으며 팀의 균형을 잡는다. 다만 허리 부상 여파로 새로 합류한 이현식은 시즌 초반 몇 경기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남시청은 오는 15일 오후 5시20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서 상무 피닉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체력과 정신력이 강한 군팀이지만 하남시청은 준비된 수비 전술로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백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선 제압이 곧 자신감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개막전 승리로 시즌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남시청은 지난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지만, 번번이 SK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백 감독은 올해를 ‘변화와 도전의 해’로 규정하고 있다. 전력 손실을 수비 조직력과 팀워크로 메우며 “결국 우리는 하남시청다운 핸드볼로 승부한다”는 철학을 내세운다. “핸드볼은 한두 명이 아니라, 모두가 움직일 때 진짜 강해진다.” 하남시청이 백 감독의 철학처럼 ‘진짜 팀 핸드볼’로 창단 첫 패권을 차지할수 있을지, 새 시즌이 막이 오른다.
“스트라이크야! 여보, 잘했어!” 한 번의 볼링공이 굴러가자 환호가 터졌다. 서로를 향해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부부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웃음이 번졌다.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10일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에서 부부간 소통과 관계 회복을 위한 ‘2025 부부 볼링대회 <부부 온(ON), 핀 오프(OFF)>’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중인 남편 등 28쌍이 참여해 웃음과 응원으로 하나가 됐다. 볼링 점수를 겨루는 대회였지만, 이날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평소 대화할 틈이 없던 부부들은 공을 굴리며 서로의 눈을 마주쳤고 작은 응원과 미소 속에서 다시 가까워졌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함께 웃으며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시간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가족센터는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우승팀 외에도 ‘닭살커플상’, ‘포토제닉상’, ‘막판 뒤집기상’ 등 유쾌한 이벤트 시상을 마련해 현장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니라,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선물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관계의 온기를 회복할 수 있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상담·부부교육·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가족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가 8일 ‘제1회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 한강 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 시·군교총 회장 및 경기교총 회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5㎞ 비경쟁 코스와 10㎞ 경쟁 코스로 나눠 진행했으며 10㎞ 부문 남녀 각 1~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 여행용 캐리어가 수여됐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회원 간의 유대와 교직 사회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교총은 회원 복지 증진, 교권 보호, 건강한 교육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가 8일 남한산성 스포츠타운에서 하남시지회와 공동으로 ‘북한이탈주민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상호 이해와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시와 하남시 자유총연맹 회원,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참여한 강연과 공연, 북한 간식 나눔 행사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착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인구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장은 “이번 어울림한마당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이웃이자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이라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청의 김정미와 서지연이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헝가리를 45대39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김정미·서지연,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윤소연(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16강에서 베네수엘라를 45대29, 8강에서 독일을 45대37,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대43으로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중국을 꺾고 올라온 헝가리를 상대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흔들림 없이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은메달 멤버인 최세빈(대전광역시청)이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난 위기 속에서도 새 시즌 새 멤버들이 똘똘 뭉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점이 고무적이다. 전날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하영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품으며 대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현수 안산시청 감독은 “김정미, 서지연 모두 잔부상을 안고 대회에 참가했는데 그 부분을 정신적으로 이겨낸 것이 대견하다”며 “기술적인 부분은 지난 시즌을 토대로 영상 분석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공격 시 장점인 정교함을 토대로 과감한 움직임을 더해보라고 조언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수원시청의 김나리가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김나리는 제80회 하나증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제패하며 대회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그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고교생 돌풍’ 이서아(춘천 봉의고)를 2대1(0-6 6-1 6-1)로 역전 제압했다. 1세트를 0-6으로 내주며 흔들렸지만, 2세트부터 노련미를 앞세워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미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던 김나리는 이로써 1978년 혼합복식이 신설된 이후 47년 만에 처음으로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1946년 남자부 대회로 시작해 1962년 여자부가 추가된 이 대회 역사상 전무했던 일이다. 1990년생 김나리는 단식 우승으로 2009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한국선수권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4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국내 최강자’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 내내 고관절 통증으로 매 경기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야 했던 그는 악전고투 끝에 정상에 올라 진한 감동을 남겼다. 김나리는 “단식 우승은 전혀 예상 못 한 결과였다. 은퇴 전 마지막 불꽃을 태운 것 같아 뿌듯하다”며 “2026시즌에도 1년 더 현역으로 뛰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나리는 단식 우승 상금 2천만원, 복식 우승 상금 900만원을 챙기며 이번 대회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