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정복에 나섰던 한국프로축구 최강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제19회 아시아클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은 21일 새벽(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홈그라운드의 알 히랄클럽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선취골을 내준 뒤 계속 수세에 몰리며 고전한끝에 0대1로 패했다고알려왔다. 삼성은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어깨를 다쳐 교체되고 오랜 부상으로 출전치 못했던 서정원도 정상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해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지 못했고 양종후, 올리 등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수비도 상대 공격에 번번이 뚫렸다. 공격의 주도권을 알 히랄에 빼앗긴 삼성은 전반 10분 상대 스트라이커 알 자베르가 우측에서 센터링돼 날아온 볼을 문전으로 파고들며 방향만 살짝 바꿔찬 것을 결승골로 허용했다. 삼성은 골키퍼 김대환이 결정적인 실점기회를 3차례나 선방으로 막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데 만족해야 했다. 삼성은 주빌로 이와타(일본)에 패한 페루지(이란)와 23일 3∼4위전을 갖는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축구 부천 SK가 카르체마르키스 롤란다스(19·리투아니아)와 오부체프 알렉산드레(16·러시아) 등 용병 2명에 대해 테스트를 벌인다. SK는 20일 공격력 강화의 일환으로 이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인천에 있는 팀 연습구장에서 실력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폼니시 전감독의 추천으로 19일 입국한 롤란다스는 리투아니아 올림픽팀 대표선수이며 아마추어 알렉산드레는 이영중 에이전트의 소개로 20일 입국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인천제철이 제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인천제철은 19일 울산구장에서 벌어진 대학일반부 결승전에서 최윤희, 권민주(2골)의 뛰어난 골결정력에 힘입어 울산과학대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인천제철은 대회 3연패를 달성, 한국여자축구 최강임을 입증했다. 인천제철은 차성미, 최윤희, 권은주를 최전방에 세워 골문을 두드리다 전반 40분께 상대수비가 걷어낸볼을 최윤희가 달려들면서 오른발 강슛, 선취골을 얻었고 후반 16분과 24분에는 권민주가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완승했다. 앞서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는 이천 설봉중이 가정여중을 1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축구 2000년 대한화재컵리그에서 안양 LG와 포항 스틸러스가 A조의 마지막 4강 티켓을 놓고 피할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부천 SK가 승점 12(5승2패)로 사실상 4강 티켓을 확보한 A조에서 두 경기를 남기고 2,3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승점 8)과 LG(승점 6)는 22일 포항 맞대결에서 4강행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이다. 1차전에서 포항을 1대0으로 눌렀던 LG는 공격의 핵인 최용수와 미드필더 이영표가 국가대표 차출로 빠져 어려움이 예상된다. LG는 최용수 자리에 아시안컵선수권 예선에서 활약한 신예 최태욱을 내세우고 용병 안드레-드라간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을 최대한 활용, 포항전을 비롯해 전북과의 최종전(29일)까지 모두 승리로 이끌어 4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최용수, 이영표의 대표팀 차출에도 불구, 비교적 두터운 공격수를 보유하고있는 LG로서는 수비의 핵이었던 장형석이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게 됨에따라 이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조광래 LG 감독은 올해 입단한 박용호를 장형석의 자리에 포진시키는 모험을 선택했다. 조 감독은 “여러 선수를 시험한 결과 박용호가 미드필더 이상헌과 가장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며 “박용호만 수비에서 활약해 준다면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포항의 골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포항은 주전 스트라이커 백승철, 고정운, 이동국이 결장했지만 승점에서 일단 앞서 있고 29일 최종전을 최하위 수원 삼성과 치른다는 점에서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 박성화 포항 감독은 그러나 ‘해결사’ 박태하가 26일 한·일대표팀간 친선경기를앞두고 차출돼 정재권으로 공격을 이끌 수 밖에 없는 고민에 쌓여있어 LG와 마찬가지로 이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축구 최초의 2군리그가 20일 오후 3시 전북 현대-성남 일화(익산), 수원 삼성-부천 SK(안성)전으로 개막된다. 국내 프로축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주중리그로 닻을 올릴 2군리그는 대전을 제외하곤 삼성 등 9개 구단이 모두 참가,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낮 경기로 장기레이스를 펼친다. 중부(전북 일화 삼성 LG SK), 남부(부산 전남 포항 현대)리그로 나뉘어 팀당 두 게임씩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간 크로스토너먼트로 결승티켓을 다투게 된다. 이미 계약된 선수들의 연봉과 구단별로 정한 약간의 출전수당을 제외하곤 우승상금없이 트로피만 주어지나 리그가 활성화되는 만큼 1군에 발탁될 기회가 그만큼 많아져 선수들에겐 희망의 그라운드가 될 전망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종착역을 향해 다리고 있는 2000 대한화재컵 프로축구대회의 4강 진출을 놓고 각 조별 선두팀과 꼴찌팀이 주말 흥미있는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팀의 4강행 굳히기와 마지막 까지 저항을 벼르고 있는 꼴찌팀간의 이번 주말 대결은 아직까지 확실한 윤곽을 보이지 않고있는 4강행 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는 부천 SK(A조)와 울산 현대(B조) 등 선두 두팀은 승리할 경우 사실상 준결승전 진출을 굳히게 되고 반면 꼴찌팀인 수원 삼성(A조)과 대전 시티즌(B조)은 4강진출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다. 승점 9점으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 SK는 15일 꼴찌 탈출을 벼르고 있는 수원 삼성과 15일 오후 3시 목동 홈구장에서 대결한다. SK는 이번 삼성과의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면서 티켓을 거머쥐겠다고 벼르고 있다. 부상병동으로 최하위에 처져있는 삼성이 설상가상으로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느라 고종수, 데니스 등 1군선수 대부분이 14일 출국했기 때문에 대량득점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따라 초반에 이성재, 김대철 등 젊은 선수들로 상대 수비라인을 흔들고 득점 공동선두(4골) 이원식을 적절한 시간에 투입한다는 작전을 세웠다. 반면 지난 9일 안양 LG와의 홈 경기에서 모처럼 골잔치를 벌이며 정규시간 첫 승을 거두는 호조를 보였던 삼성은 이날 2골을 기록하며 스타예감을 보인 이경우와 용병 루츠 등 만만치 않은 벤침멤버로 맞서 4강꿈을 지속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B조에서도 역시 선두 울산 현대가 16일 꼴찌 대전 시티즌과 격돌, 승점을 쌓겠다는 계산이다. 최근 2연승으로 선두까지 올라 선 현대는 아시안컵 예선으로 빠졌던 국가대표 최철우와 김도균까지 가세,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부천 정명고가 진주고를 꺾고 문화관광부장관배 제29회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명고는 10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전하용의 선방에 힘입어 지난 해 우승팀 진주고를 3대0으로 눌렀다. 이로써 정명고는 86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선취골은 정명고가 뽑았다. 청소년대표 최성국의 개인기를 앞세워 측면돌파를 시도하던 정명고는 상대의 수비가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인 전반 7분 상대진영 오른쪽을 돌파하던 한동현이 패스한 볼을 골문 앞에 있던 심재원이 왼발로 차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정명고는 전반 37분 코너킥을 그대로 골에 차넣은 임홍섭의 골과 후반 12분 김진용의 중거리슛으로 진주고에 역전당했으나 후반 16분 최용민의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정명고는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실축과 골키퍼 전하용의 선방에 힘입어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한편 최우수선수에는 최성국(정명고)이, 최다득점상에는 김진용(진주고·6골)이 각각 선정됐다. ◇10일 전적 ▲결승전 정명고 2-2<승부차기 3-0> 진주고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부천 정명고가 신평고를 꺾고 문화관광부장관배 제29회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정명고는 9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전·후반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신평고를 5대4로 눌러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용문고를 꺾은 진주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정명고는 전반 29분 유종민이 골지역 중앙으로 센터링한 볼을 이황재가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뽑았으나 후반 39분 상대 팀 이영호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차기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안양 부흥중학교(교장 반상률)가 여자축구부가 7일 창단된다.이날 창단되는 부흥중 여자축구부는 경기도 최초의 여자 축구팀인 안양 덕천초 졸업생 11명과 재학생 가운데 11명을 추가로 선발, 팀을 구성했다. 부흥중은 감독에 김치곤 교사(35), 코치에는 프로축구 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출신의 전세환씨(26)를 각각 확정됐다. 부흥중의 창단으로 경기도는 이천 설봉중과 오산여중 등 여중부 팀이 3개팀으로 늘어나게 됐다. 부흥중 여자축구부는 반교장의 인척이 운영하고 있는 수원의 (주)화인반도체기술과 결연, 매달 100만원씩 지원금을 받는다./황선학·이용성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축구 2000 대한화재컵 대회가 반환점을 돌아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조별 순위 다툼은 아직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A조 포항 스틸러스와 B조 대전 시티즌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모두 5게임씩 소화, 3게임씩만 남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준결승전에 오를 조 1,2위의 윤곽은 아직까지 안개속에 휩싸여 오리무중이다. 이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가 4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돼 각 팀은 지금까지 치른 경기를 토대로 전력을 재정비, 마지막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각 조에서 승점 12∼13점이면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팀간 물고 물리는 접전이 계속되면서 지난해(A조 14점, B조 13점)보다 조금 낮은 선에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6일 현재 사실상 4강 진출이 어려운 팀은 A조에서 지난 시즌 전관왕인 수원 삼성(승점 2)뿐이다. 나머지 9개팀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티켓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 와 있다. A조에서는 안양 LG, 전북 현대, 부천 SK 등 3팀이 나란히 승점 6점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남은 3게임에서 승점 6을 보탤 경우 4강 진출이 확실해질 전망이다. 포항은 승점 5로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 이들보다 한 게임 많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티켓경쟁에서 결코 불리한 입장이 아니다. B조는 A조에 비해 우열이 조금은 가려졌지만 가닥이 잡히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부산 아이콘스가 승점 8로 4강 티켓 획득에 유리한 입장이고 이어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 성남 일화 등이 승점 6으로 뒤를 잇고 있다. 부산 아이콘스는 5일 전남과의 경기를 이겨 사실상 티켓을 확정지을 각오였지만 패배, 안개판도에 합류했다. 대전 시티즌은 승점 3으로 티켓 경쟁에서 조금 뒤쳐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