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동국(46)의 아들 이시안군(11)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 유소년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24일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전북 현대보다도 입단이 어렵다는 LA 갤럭시 유스팀 디렉터로부터 '시안이와 함께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안군(11)의 진로를 놓고 "'프로팀 입단만이 과연 정답일까?', '우리가 직접 U15(15세 이하) 팀을 만들어볼까?' 수많은 시나리오를 그리며 밤늦게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만약 시안이가 전북 현대 같은 팀에 입단하게 된다면, 시안이의 땀으로 만들어낸 노력들이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아빠 빽이다', '특혜다'라는 말들이 따라붙을 것이 사실 두려웠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이동국이 2009~2020년 은퇴할 때까지 활약했던 팀이다. 이씨는 "그래서 저는 조금 다른 길을 생각해 보았다. 미국에 가족이 있었기에 용기를 내어 미국 유스팀 트라이아웃에 도전해보기로 했다"며 “(시안이에게) LA 갤럭시, LAFC, 샌디에고 FC 등 미국 최고의 유소년팀에 테스트를 받아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모든 것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안이의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이 누구의 것도 아닌 시안이의 것으로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선택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했고, 당시 시안군은 '대박이'라는 애칭으로 사랑을 받았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상위 스플릿 진입을 정조준한다. 안양은 오는 28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를 상대한다.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1대2로 패한 바 있어 설욕전이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안양은 현재 11승4무15패(승점 37)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6위 광주(승점 41)와의 승점 차는 4로, 상위 스플릿 진입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최근 안양은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병훈 감독은 최근 상승세의 배경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거쳐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팀 전력이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키치와 권경원 등을 언급하며 “유키치가 왼쪽 공격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며 상대 수비 분산 효과를 주고 있고, 권경원이 가세한 수비진도 실점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 자원들의 수비 가담까지 더해져 팀 전체 균형이 맞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상대 광주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안양을 괴롭힌 팀이다. 유 감독은 “당시에는 아사니에게 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수비 전술적으로도 공간 커버보다 선수에게만 달라붙는 실수를 반복했다”며 “이번에는 마크와 공간 커버를 동시에 신경 쓰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는 기동력이 강한 팀이어서 활동량과 전환 속도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위 스플릿 진입 여부가 걸린 만큼 광주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유 감독은 “이 경기를 놓치면 기회가 사라진다. 선수들에게도 결승이라는 각오로 준비하자고 강조했다”며 “우리는 흔들리면서도 다시 일어섰다. 좀비처럼 쉽게 쓰러지지 않는 정신력으로 반드시 승리해 6강 가능성을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헤이스를 꼽았다. 유 감독은 “헤이스는 우리에게 늘 위협적인 선수다. 그의 특유의 플레이를 차단하는 게 관건”이라면서도 “광주는 개인보다 팀 전체로 강점을 발휘하는 팀이다. 우리는 광주의 약점인 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득점을 노리겠다”고 공격 전략을 설명했다. 최근 무패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안양이 광주를 넘고 상위 스플릿 경쟁에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1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가운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마지막 고비인 제주 SK FC 원정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수원FC는 9승7무14패(승점 34)로 강등권인 10위에 처진 가운데 28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서 11위 제주(31점)와 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지난 21일 강원전 1대0 승리에 대해 “기회이자 위기 속에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며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5월 이후 처음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다. 지금은 실점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시기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총평했다. 그는 3연패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실수에 의한 실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상대가 잘해서 내주는 골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 스스로의 실수와 집중력 저하로 실점하는 장면이 많았다. 그 부분을 줄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FC엔 득점력 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실수만 줄이면 충분히 승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비 라인 변화도 안정감을 가져왔다. 골키퍼 황재윤이 잇따른 슈퍼세이브로 제 역할을 해냈다. 김 감독은 “항상 훈련에서 성실히 준비해왔던 선수라 믿고 기용했다. 기대만큼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정신적인 부분 역시 팀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다. 김 감독은 “연패 시절에도 선수들이 무기력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결정적 순간의 실수로 분위기가 꺾였다”며 “주장 이용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무너지지 않게 단단히 뭉쳤다”고 설명했다. 오는 주말 열리는 제주 원정은 사실상 잔류 싸움의 분수령이다. 김 감독은 “제주는 원정팀 입장에서 늘 힘든 상대지만, 결국 집중력과 정신력, 경기 몰입도의 차이가 승패를 좌우한다”며 “그 부분에서 밀리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무실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비결로는 전방부터 시작되는 압박을 꼽았다. 그는 “수비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과 적극적인 압박이 어우러져야 무실점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와의 지난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0대1 패배였다. 제주는 버티는 힘이 강하고, 몸싸움과 에너지 레벨이 높은 팀이어서 수원FC는 이를 극복할 준비를 철저히 해 경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수원FC는 현재 강등권 탈출을 위해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다. 무실점으로 되찾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주 원정에서 승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도 ‘월드클래스’다운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35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공격진에 포함시켰다. 라인업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드니 부앙가(LAFC)도 함께 이름을 올려 ‘꿈의 조합’이 완성됐다. 주인공은 단연 ‘흥부 듀오’였다. 전날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대1 완승을 합작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운 뒤 곧바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역전골까지 터뜨렸고, 후반에도 모란과의 패스를 이어받아 다시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 영입 후 부앙가의 득점력이 눈에 띄게 폭발했다”며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현지 팬들은 이들을 묶어 ‘흥부 듀오’라는 별명을 붙이며 열광하고 있다.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단순히 기록 차원이 아니다. 불과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최고 평점인 9.7점을 받았다. 특히 메시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진을 꾸렸다는 점은 상징성이 크다. 미국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합류로 팀 동료 부앙가는 득점왕 경쟁에서 메시와 끝까지 맞설 수 있다”며 LAFC의 화력을 높이 평가했다. LAFC 유니폼을 입을 당시 손흥민은 “이곳에서도 레전드로 남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제 그의 말은 현실이 되고 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MLS 흥행의 미래가 타오르고 있다.
손흥민(33·LA FC)이 미국 무대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미국프로축구(MLS)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서 여린 MLS 원정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세 차례 골망을 흔들며 4대1 완승을 견인했다. 이날 활약으로 그는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포문은 경기 시작부터 열렸다. 전반 3분, 틸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를 제치고, 골대 앞까지 침착하게 드리블 한 뒤 골망을 갈랐다. 흐름은 계속됐다. 전반 16분 중원에서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낮게 깔려 골대 하단 구석에 꽂혔다. 손흥민의 발끝은 후반에도 빛났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가 페널티 지역 안까지 돌파한 뒤 옆으로 내준 공을 넘어지며 왼발 슛으로 차 넣었다. 시즌 5호 골이자 MLS 진출 후 첫 해트트릭 완성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고, 그 사이 부앙가가 후반 43분 한 골을 더 보태며 LA FC의 4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싸박(시리아)이 지난달 K리그1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EA스포츠가 후원하는 ‘8월 EA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가 싸박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그는 두 달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린 끝에, 이번에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평가 기준은 25~28라운드. 싸박은 합산점수 42.04점을 받아 마테우스(FC안양), 이동경(김천 상무), 조르지(포항)를 따돌렸다. 그는 지난달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25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뒤, 26라운드 울산 HD전에서도 두 골을 몰아넣으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팀의 귀중한 승리를 견인했다. 울산전 활약으로 ‘라운드 MVP·베스트11·MOM’을 싹쓸이하며 수상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시즌 성적도 눈에 띈다. 싸박은 25경기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 득점 선두 전진우(전북·14골)를 바짝 추격하며 득점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은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로 추려진 후보들을 대상으로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 시즌 사상 첫 강등의 아픔을 맛본 인천 유나이티드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K리그1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게임당 2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승격을 사실상 굳히는 분위기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2 29경기에서 20승5무4패(승점 65)를 기록, 2위 수원 삼성(승점 55)과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려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히며 ‘다이렉트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즌 누적 56골, 경기당 평균 1.93골이라는 수치는 K리그2 최강 공격력이라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경기당 약 2골에 달하는 꾸준한 득점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 패턴도 다양하다. 무고사와 제르소, 박승호를 중심으로 전방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가져가는 동시에, 중원과 측면 자원들의 연계가 공격 루트를 다변화시키고 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흐름에 따라 두 공격수를 선발 혹은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 전략이 상대 수비의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장면이 최근 천안시티FC전에서 나왔다. 인천은 무려 4골을 몰아치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경기 막판 실점으로 승리가 다소 불안해 보였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공격 전개 과정에서 보여준 속도와 결정력은 팀의 현재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날 무고사는 17호 득점을 신고하며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유지했고, 제르소는 도움 공동선두(10개)에 등극했다. 윤 감독은 당시 “4골 넣을때까지 기분 좋았지만, 이후 3골 먹은 것은 아쉽다”고 설명하면서 공격의 완성도에 만족하면서도 수비 보완을 강조했다. 또한 인천의 최근 상승세는 특정 주전 선수 의존도가 낮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부상이나 대표팀 차출로 인해 공백이 생겨도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해내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윤 감독은 “누가 빠져도 경기를 미룰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선수단 전체의 경쟁력과 적응력을 자신했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2승1무2패를 기록하면서 무패 흐름은 아니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공격의 날카로움이 분명히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과 집중력 관리가 관건이지만, 현재의 득점력이 유지된다면 K리그1 승격은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창단 초기 팀 전성기를 열었던 김호 전 감독이 ‘K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김 전 감독을 지도자 부문 헌액자로 선정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 1995년 수원 창단과 함께 지휘봉을 잡아 팀을 곧바로 정상권으로 올려놓으며 ‘수원 왕조’의 토대를 마련했다. K리그 2연패(1998, 1999시즌)를 달성한 김 전 감독은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현 AFC 챔피언스리그) 2연패(2000-2001시즌, 2001-2002시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2002년)을 차지한 바 있다. 추천사에 나선 리호승 전 수원 사무국장은 “창단 초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김 전 감독은 담대하고 치밀했다”며 “선수와 직원 모두를 가족처럼 하나로 묶으며 구단의 중심을 잡아줬다”고 회고했다. 헌액 무대에 오른 김 전 감독은 “제가 80살이 넘었는데 이런 시상식에 오니 얼떨떨하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이런 날이 자주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은 선수 부문의 김병지, 김주성, 데얀, 고(故) 유상철, 공헌자 부문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다. 헌액자들에게는 업적이 기록된 증서와 기념 유니폼, 순금메달이 박힌 트로피가 수여됐다.
프로축구 K리그1 강등권으로 ‘벼랑 끝’에 선 수원FC가 남은 4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수원FC는 최근 5경기서 1승4패로 부진해 8승7무14패(승점 31)를 기록, 12개 팀 중 10위로 처져있다. 9위 울산 HD를 4점 차로 추격 중인 가운데, 팀의 운명은 남은 한 달 남짓의 결과에 달려 있다. 김은중 감독은 위기의 핵심을 ‘정신력’에서 찾았다. 그는 최근 경기 흐름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저하와 사소한 실수가 치명적인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 경기 두 골씩 넣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5경기서 15실점을 하는 등 허무하게 무너지는 수비가 승리를 지워버렸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상대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우리가 스스로 무너지는 장면이 많다”며 결국 선수 개개인의 투쟁심과 몰입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으로 전술적 변화를 해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대신 일대일 상황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정신력과 집중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수원FC가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다. ‘외국인 선수 의존도’ 역시 변수다. 주축 공격수 윌리안(8골·2도움)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루안과 싸박 같은 외국인 자원들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분발이 더욱 절실하다고 봤다. 그는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하고 있지만, 결국 국내 선수들이 중심이 돼야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공백을 메울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남은 일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제주를 제외하고, 강원·서울·전북 등 중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순위와 관계없이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못박았다. 무실점 경기나 경기당 득점 같은 지표보다 ‘승점’이 생존을 좌우하는 절대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수원FC의 앞길은 분명 험난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팀 전체가 하나로 버텨야 한다는 믿음을 거듭 전했다. 그가 내세운 해법은 단순하다. 승부를 쥐고 흔드는 것은 전술이나 데이터가 아니라,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원 팀으로 뭉치는 힘이라는 것이다. 수원FC가 이 다짐을 실현할 수 있을지 남은 4경기가 ‘강등의 운명’을 가를 것이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14일 ‘제11회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참석해 시민과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을 기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김상균·배현경·오문섭·이용운 의원이 참석했고 화성시체육회와 화성시축구협회 선수단 및 가족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는 지역내 곳곳의 축구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활력을 찾고 화합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배 의장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서로 땀 흘리며 즐기고 우정을 다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의회도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건강한 시민 공동체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