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농구명가’ 성남중이 제29회 전국소년체전 농구 남중부 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결승에 선착했다. 올 소년체전 준우승팀 성남중은 27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안양 호계중을 58대37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 부천 덕산중을 제친 수원 삼일중과 우승을 다툰다. 내·외곽슛이 폭발하며 전반을 34대18로 앞서 일찌감치 승세를 굳힌 성남중은 후반에도 시종 리드를 지킨 끝에 21점차로 낙승했다. 한편 초등부 8강전에서는 덕산초등교와 남양주 덕소초등교가 각각 성남초등교와 김포초등교를 37대14, 29대16으로 따돌리고 나란히 4강에 올랐다./황선학기자
의왕시와 안양시가 제3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길거리농구대회에서 중·고등부 정상에 동행했다. 의왕시는 24일 김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중등부 결승에서 광명시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끝에 28대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앞선 준결승에서 의왕시는 여주군을 21대19로 힘겹게 제쳤고, 광명시는 안양시를 28대1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여주군과 안양시는 공동 3위. 또 고등부 결승전에서 안양시는 과천시와 접전을 벌여 24대23 반골차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패한 여주군과 용인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의왕시의 홍준희(백운중)와 안양시 전상운(신성고)은 각각 대회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김정윤(광명중·81점)과 정경(과천 용호고·48점)은 부별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중등부 김포시와 고등부 고양시는 모범상을 받았다./황선학기자
농구를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심신함양을 다질 제3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길거리농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김포체육관에서 열린다. 최근 청소년들의 최고 인기스포츠로 발돋움한 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김포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경기도내 27개 시·군 54개팀 358명의 중·고 농구동호인들이 참가, 기량을 겨룬다. 중·고등부로 나뉘어 시·군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23일 오전 10시 김포체육관에서 열리며 공개행사로 에어로빅및 남녀 댄싱시범이 펼쳐져 개회식의 분위기를 돋운다. 또 개회식에 이어서는 수원여고 농구팀과 김포시생활체육농구팀간의 시범경기가 펼쳐지고 프로농구 수원삼성 썬더스의 사인볼이 증정된다./황선학기자
‘올 시즌 성적은 센터가 좌우한다.’ 99∼2000시즌 프로농구는 센터싸움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방도시를 순회하면서 펼친 99애니콜투어챔피언십 예선리그 결과 막강한 센터를 보유한 대전 현대와 청주 SK, 수원 삼성, 광주 골드뱅크가 모두 본선 4강에 올랐다. 이번 투어챔피언십에서 이들 팀 센터들은 리바운드와 득점에서 뛰어난 활약을보여 센터의 활약여부가 승패와 직결된다는 공식이 두드러졌다. 올시즌 가장 눈에 띄는 센터는 시즌 3연패를 노리는 현대의 로렌즈 홀. 정통센터인 홀(203cm)은 이상민과 조성원등 고감도 외곽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안하던 현대의 골밑을 맡아 리바운드는 물론 고비마다 득점까지 터뜨리는 등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삼성역시 센터인 버넬 싱글튼이 삼성의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는 틈을 타 루키 GJ. 헌터가 문경은과 함께 외곽포를 마음껏 쏘아대는 역할분담이 제대로 이뤄져 상위진출을 노린다. 지난 시즌 8위로 부진했던 SK는 현대에서 센터 재키 존스를 데려옴으로써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존스는 서장훈-현주엽과 함께 트리플포스트를 구축해 ‘높이농구’를 예고했다. 이에 비해 지난시즌 준우승팀 부산 기아는 윌리포드와 리드를 내보내고 끌어들인 용병센터 디온 브라운과 토시로 저머니가 한국코트 적응을 제대로 못해 4강문턱에서 좌절했다. 또 원주 나래와 창원 LG는 역시 허약한 센터진으로 인해 올 시즌 고전을 면치못할 것으로 내다보인다./황선학기자
프로농구 정규시즌의 전초전격인 99애니콜배 투어챔피언십이 14일 제주와 여수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99투어챔피언십은 한국농구연맹(KBL)이 99∼2000시즌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력을 점검하고 미연고지인 지방도시 농구팬들을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한 것. 이 대회는 10개팀이 2개로 나눠 프로농구가 열리지 않았던 제주와 여수, 영천, 충주, 춘천, 제천에서 예선경기를 치른 뒤 잠실체육관에서 결승토너먼트를 치른다. A조에는 지난시즌 우승팀 현대 걸리버스를 비롯 신세기 빅스, 삼성 썬더스, SBS스타즈, 동양 오리온스가 포진했고 B조에는 기아 엔터프라이즈와 나래 해커스, LG 세이커스, SK 나이츠,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포함됐다. 프로 10개팀들은 이번 대회에서 올시즌 보강한 전력을 총투입할 것으로 보여 정규시즌 못지 않은 불꽃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새로 가세한 용병들이 한국농구 시험무대로 삼아 분전하고 신생팀들의 파이팅 또한 농구코트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황선학기자
프로농구가 득점력과 박진감, 공정성을 높이는공격적인 방향으로 규정 개정을 검토하고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5일 출범 3년만에 최고의 겨울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농구의 인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경기 규정을 고치기로 하고 중앙선 통과시간 단축, 페인트존 내에서 3초룰 완화, 종료 3분전 반칙작전 제재, 테크니컬 파울의 남발 방지, 완전한 득점기회에서 고의적인 반칙 방지 등 새로운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규정은 한국농구연맹과 각 구단 감독들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조만간 기술위원회에서 확정지을 계획이다./황선학기자
80년대 한국 남자농구 최고의 슈터로 군림했던 프로농구 수원삼성의 김현준(39)코치가 2일 출근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 피워보지도 못한채 지도자의 꿈을 접어 농구인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현역시절 ‘전자슈터’란 명성을 얻었던 김코치는 지난 93년 농구대잔치사상 최초로 5천점고지에 올라섰으며 통산 6천63점을 기록한 자타가 공인한 국내최고의 슛도사. 김코치는 94년 남자부문 첫 200경기 출장기록과 사상 첫 600어시스트를 돌파하는 등 이충희(현 LG감독)와 함께 80년대 국내 남자농구에 처음으로 ‘오빠부대’를 몰고온 장본인이다. 83년 연세대를 졸업한뒤 삼성전자에 입단, 84년과 87년 두차례 팀을 농구대잔치 정상에 올려놓았고 93년과 95년 농구대잔치사상 처음으로 5천점과 6천고지에 올라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지난 95년 23년동안의 화려한 현역생활을 마친 김코치는 농구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유학까지 다녀오는 등 ‘최고의 지도자’로 태어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와 이번 참변은 한국 농구계의 큰 손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코치는 은퇴한지 1년만인 96년3월 친정팀 삼성농구단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97년 11월 최경덕감독의 사퇴로 감독대행, 지난해에는 다시 코치로 복귀해 내년 시즌에 대비해왔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