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부터 SSG닷컴에서 티켓 구매 가능

SSG랜더스가 SSG닷컴이 티켓 대행 업무를 위한 파트너십을 9일 구축했다. 2026시즌 팬들에게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2026시즌부터 팬들은 기존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평소 쇼핑을 위해 즐겨 사용하는 SSG닷컴 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홈경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SSG랜더스는 기존 예매 채널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을 추가함으로써 팬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새로운 예매 시스템은 팬들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 환경(UI)을 전면 개편했다. 서로 다른 등급의 좌석을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혼합 예매’ 기능을 도입, 결제의 번거로움을 줄였고 ‘경기 일정 최신순 정렬’ 기능을 통해 예매 대상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또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벌인다. SSG닷컴의 유통 인프라와 구단의 야구 콘텐츠를 결합한 단독 프로모션 및 멤버십 연계 혜택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는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SSG랜더스는 이번 티켓 예매처 변경을 알리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한다.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협업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월레스와 그로밋 콜라보 유니폼(10명)을 증정한다. 한편, 2026시즌 티켓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앱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SSG, 외인 승부수…‘좌완 파이어볼러’ 베니지아노 낙점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둔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구성을 전면 수정하며 새 시즌 구상에 속도를 냈다. ‘메디컬 리스크’를 과감히 정리한 뒤, 즉시 전력감 좌완 선발로 방향을 틀었다. SSG는 20일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를 총액 85만달러(연봉 75만달러·옵션 10만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미 베니지아노의 신체검사를 완료하며 계약 관련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서 SSG는 지난해 12월 드루 버하겐과 계약을 체결했으나, 신체검사 과정에서 구단이 설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시즌 준비 일정이 촉박한 상황이었지만, SSG는 빠르게 대안을 마련하며 외국인 선발진 공백을 최소화했다. 베니지아노는 미국 뉴저지주 출신으로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3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MLB 통산 40경기 40⅔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 투수로 꾸준히 활용됐다.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에 선발 등판해 509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탈삼진은 521개에 달한다. 특히 2023년 트리플A에서는 25차례 선발로 나서 132이닝을 책임지며 10승5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이닝 소화 능력과 안정감을 동시에 입증했다. 196㎝, 95㎏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베니지아노는 최고 시속 155㎞, 평균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강속구 투수다.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디셉션을 활용한 타이밍 교란과 땅볼 유도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SSG 구단은 “베니지아노의 강력한 구위와 좌완 선발이라는 희소성, 검증된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 축으로서 안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베니지아노는 “SSG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투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1승 에이스’ 화이트 & ‘3년 연속 수비상’ 에레디아 잔류..SSG, 2026 승부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조기에 마무리하며 2026시즌 준비에 속도를 냈다. SSG는 29일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와 총액 120만 달러(한화 약 17억원),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총액 130만 달러(한화 약 18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새롭게 영입한 투수 드류 버하겐과 함께 2026시즌 외국인 선수 3인 구성을 확정했다. SSG는 “기량은 물론 팀과의 궁합, 리그 적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KBO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과의 동행을 선택했다”며 “안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외국인 전력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2025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34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탈삼진 137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5 등 주요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 성적을 냈고,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 안정성까지 겸비했다. 에레디아 역시 팀 공격의 핵심이다. 2023시즌 합류 이후 중심 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고, 2024시즌에는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 잡았다. 최근 3년간 누적 타율 0.342, OPS 0.89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생산력을 증명했다.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넓은 범위를 앞세워 좌익수 부문 수비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공수주 전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구단은 두 선수의 뛰어난 워크에식과 프로의식, 팀 내 케미스트리 역시 재계약 배경으로 꼽았다. 화이트는 “인천 팬들의 응원을 다시 들을 수 있어 설렌다”며 “팀이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에레디아도 “부상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지난 시즌 성적을 만회하고 싶다”며 “2026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셀프 방출’ 김재환, 두산 떠나 SSG에 새 둥지…2년 총액 22억 계약

자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김재환(37)이 두산 베어스를 떠나 SSG 랜더스로 향한다. SSG 랜더스는 5일 “외야수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 연봉 10억, 옵션 6억)에 영입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SSG는 지난 시즌 팀 OPS 리그 8위, 장타율 리그 7위에 그쳤다. OPS 강화를 핵심 과제로 분석했고, 김재환의 최근 성적, 세부 지표, 부상 이력, 적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김재환은 최근 3년간 OPS 0.783(출루율 0.356, 장타율 0.427), 52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상위권 파워를 보유한 타자다. 특히,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같은 기간 OPS 0.802(출루율 0.379, 장타율 0.423)로 홈구장 이점을 활용할 경우 반등 가능성이 기대된다. 김재환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 준 두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이번 기회가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말했다. SSG 관계자는 “김재환 영입은 팀 OPS 보강과 장타력 강화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진행했다”며 “리모델링을 위한 경쟁 기반의 팀 컬러를 유지하면서 베테랑의 경험이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수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 의지가 강해 구단은 가능성을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재환은 두산 베어스와 2021년 12월 4년, 총액 115억에 FA 계약을 했다. 당시 두산은 4년 계약이 끝난 뒤 구단과 우선 협상을 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조건 없이 보류권을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을 마치고 두산과 재계약 협상을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재환은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FA 보상 규정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보상 없이 자유롭게 나머지 9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졌다. 이후 SSG는 김재환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큰 진통 없이 협상이 마무리됐다.

2025 KBO 시상식…SSG 노경은 최고령 홀드왕·에레디아 3년 연속 수비상 ‘쾌거’

SSG 랜더스 노경은(41)이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최고령 홀드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예르모 에레디아(34)는 3년 연속 수비상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코디 폰세(31), 안현민(22) 등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KBO 리그 소속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노경은은 41세 8개월 13일 나이로 역대 최고령 홀드상의 주인공이 됐다. 노경은은 올 시즌 77경기에 등판, 3승6패 3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2년 연속 홀드왕으로 뽑힌 노경은은 트로피를 받은 뒤 “선수들 자존감을 올려주기 위해 섬세한 면까지 알뜰히 챙겨준 김재섭 SSG 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숭용 감독과 김재현 단장도 올 한 해 너무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에레디아는 올해 96경기 타율 0.334(375타수 127안타), 13홈런, 54타점, 46득점, 1도루, 출루율 0.398, 장타율 0.491, OPS 0.889를 마크했다. 미국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에레디아는 영상을 통해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곧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KBO 리그 MVP는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오른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차지했으며, 신인왕은 KT위즈 안현민이 수상했다.

‘SSG 육성총괄’ 추신수, 한국인 최초 MLB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추신수 SSG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8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 따르면 2026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새 후보로 추신수를 비롯해 콜 해멀스, 라이언 브라운, 맷 켐프, 하위 켄드릭, 대니얼 머피, 릭 포셀로, 에드윈 엥카르나시온, 알렉스 고든, 헌터 펜스, 닉 마케이키스, 지오 곤살레스 등 12명을 발표했다. MLB 명예의 전당은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중 최근 5년 이상 MLB에서 뛰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자격을 부여한다. BBWAA는 최근 자격을 갖춘 대상자 중 후보를 선별했고, 추신수가 한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MLB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MLB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박찬호, 김병현 등도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되지 못했다. 추신수는 한국인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 입회에 도전하지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의 전당 가입은 BBWAA 소속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기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 지지를 얻어야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21일 발표하고, 75% 이상 득표한 선수는 내년 7월27일 명예의 전당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린다. 추신수는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MLB 데뷔에 성공,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1천652경기에 출전해 6천87타수 1천671안타(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 출루율 0.377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한국프로야구(KBO) SSG 랜더스에 입단해 4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SSG 랜더스, '前 일본 국대 투수' 다케다 쇼타 품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다시 한 번 투수진에 강한 색을 입혔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우완 다케다 쇼타(32)가 SSG 유니폼을 입는다. SSG는 16일, 다케다와 연봉 20만 달러(약 2억9천만원) 규모의 아시아 쿼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6시즌부터 본격 시행되는 아시아 쿼터 제도 속에서 선택한 첫 카드다. 다케다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만 12년을 뛴 정통파 투수다. 통산 217경기, 66승48패, 평균자책점 3.33이라는 묵직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전성기였던 2015~2016년 두 시즌 동안 13승·평균자책 3.17(2015), 14승·평균자책 2.95(2016)로 맹활약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2015 프리미어12와 2017 WBC에서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 무대에 섰다. 2023년까지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던 그는 지난해 4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1군에서 멀어졌지만, 회복 후 2군에서 복귀 조짐을 보이며 다시 전력권에 들어왔다. SSG는 지난 8월, 일본 2군 경기에서 다케다의 투구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 가능한 즉시 전력감”이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다케다는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서 팀에 합류한다.

김성욱, 끝내기 홈런 ‘쾅’…SSG, 삼성 잡고 시리즈 원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대3으로 눌렀다. 3대2로 앞서다 9회초 동점을 내줬지만, 9회말 김성욱이 아리엘 후라도의 149㎞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12번째 끝내기포의 주인공이 된 김성욱은 데일리 MVP에도 선정됐다. 1차전 패배로 위기에 몰렸던 SSG는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돌렸다. 경기 초반은 SSG 신예 좌완 김건우의 독무대였다.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김건우는 1회초부터 2회초까지 타자 6명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최다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SSG 타선도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2회말 1사에서 고명준이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의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준PO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3회에는 조형우의 출루와 최정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2대0으로 앞섰다. 삼성이 반격했다. 4회초 이재현의 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2대2로 균형을 맞췄다. SSG는 곧바로 불펜을 가동해 이로운이 위기를 막았고, 이후 노경은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버텨 흐름을 되찾았다. SSG는 5회말 정준재의 기습 번트 안타를 발판으로 박성한의 진루타, 에레디아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3대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9회초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라 대타 김지찬에게 볼넷, 강민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균형이 맞춰진 9회말, SSG는 다시 한 번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이 후라도의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인천을 뒤흔든 ‘굿바이 홈런’이었다. 삼성은 마무리를 위해 후라도를 올렸지만 끝내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가라비토는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놓쳤다. 양 팀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이동해 3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삼성은 원태인, SSG는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낙점했다.

기회의 3연전…SSG, 두산전서 3위 사수 ‘총력’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다가오는 주말 3연전에서 막강한 선발진을 가동하며 리그 3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리그 2위(3.62), 선발 평균자책점 3위(3.8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발진을 자랑한다. 이번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는 외국인 원투펀치 미치 화이트·드류 앤더슨, 그리고 반등이 절실한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차례로 등판할 전망이다. 팀 투수력 회복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SSG는 19일부터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두산과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5패로 SSG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차전 선발 화이트는 9승4패 평균자책점 3.01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앤더슨 역시 11승6패 평균자책점 2.18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김광현은 8승9패 평균자책점 4.90으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을야구를 위해서는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SSG는 투수력 회복과 더불어 타선도 폭발력을 되찾았다. 최정, 에레디아, 한유섬, 류효승 등 중심 타자들은 후반기 들어 타율과 장타 생산력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9월 들어서는 홈런을 집중적으로 터뜨리며 리그 최상위권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SSG는 67승61패4무로 리그 3위를 지키고 있지만, 4위 KT 위즈에 단 2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 판도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선발진의 연속 등판은 단순히 로테이션 유지 차원을 넘어 팀 전체에 안정감을 주는 요소가 된다. 다만 과제도 있다. 김광현의 최근 빠른 공 구속 저하와 피안타율 상승은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불펜진 역시 피로 누적이 우려된다. 여기에 두산전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경기 중 교체 카드 활용과 즉각적인 대응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상대 두산은 최근 7연패로 9위(56승 6무 72패)에 머물러 있다. 투타 균형이 무너진 채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SSG로서는 기세를 이어갈 절호의 기회다. 특히 불안한 선발진과 수비 불안이 드러난 두산을 상대로 초반 리드를 잡는다면 승기를 굳힐 가능성이 크다. ‘기회의 3연전’으로 불리는 이번 시리즈는 SSG의 가을야구 청사진을 결정지을 중대 분수령이다. 선발진이 기대에 부응하고 타선이 물오른 흐름을 유지한다면, 3위 굳히기와 함께 포스트시즌 준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창만

이마트,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에 SSG 2군 야구장 조성…허종식 의원 “투자 활성화 신호탄”

㈜이마트가 인천 영종대교 인근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를 사들여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2군 경기장과 시민 친화 공간을 만든다. 15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는 공매로 나온 한상드림아일랜드 유원지 부지 8만1천87㎡(2만4천500여평)를 지난 6월11일 367억1천만원에 낙찰 받았다. 이마트가 매입한 부지는 축구장과 야구장, 캠핑장, 산책로 등 29만7천120㎡ 면적의 시민 편의시설에 둘러싸인 곳이다. 이번 이마트 투자로 전체 매각 용지 154만㎡ 가운데 골프장과 수변상업시설 등 138만㎡가 분양됐고 현재까지 회수액은 1천524억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낙찰 받은 부지는 오는 2028년 여는 청라돔구장과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SSG랜더스 2군 야구장 등 운동시설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민간 재개발 방식인 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은 부지 면적만 333만㎡로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이른다. 영종·청라와 연계한 종합 관광레저단지를 목표로 지난 2019년 3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했다. 허종식 의원은 “이번 대기업 투자로 토지 분양 활성화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합해양레저관광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