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으로 떠나볼까?” 일출부터 노천 온천까지 ‘가족 여행 5선’

인천관광공사가 일출 명소부터 실내 힐링 공간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다채로운 여행지를 선보인다. 10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 개항장 거리를 비롯해 계양산, 거잠포구, 신포국제시장, 석모도 등 역사·일출·실내 체험·미식까지 한 번에 즐기는 설 연휴 코스를 마련했다. 먼저 과거의 정취가 살아있는 개항장 일대는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가 되어주는 공간이다. 1883년 개항 이후의 근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대불호텔, 중구생활사 전시관 등이 모여 있어 짧은 동선으로 둘러보기 좋다. 인천 내륙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395m)은 도심 속 대표 일출 명소다. 정상에서는 멀리 관악산 사이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 뜨고 지는 풍경으로 유명한 거잠포구에서는 무인도 ‘매도랑’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이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으로 옥토끼우주센터, 아트팩토리참기름 강화, BMW드라이빙 센터 등이 있다. 명절 분위기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단연 전통시장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미식의 성지 신포국제시장부터 부평종합시장, 모래내시장, 구월시장 등의 먹거리들이 명절의 풍성함을 더한다. 연휴의 마무리는 석모도에서 자연과 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으로, 지하 460m 화강암 암반에서 솟아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의 천연 온천이다. 노을이 질 무렵 방문하면 서해의 일몰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유지상 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개항장 문화지구를 비롯해 송도·강화·영종·청라와 섬 여행에 이르기까지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 동안 가족, 친구와 함께 인천의 다양한 명소를 즐기며 희망 찬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문화재단, '1인 1악기 학교' 수강생 모집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6 수원은 학교 1인 1악기 학교’ 수강생을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인 1악기 학교’는 문화도시 수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과정은 대금, 소금, 해금, 플루트 등 성인 대상 수업과 자녀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미니하프 수업 등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아우르는 5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복합문화공간 111CM과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운영된다. 강좌는 3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며 6월 30일까지 주 1회씩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악기를 갖고 있지 않은 수강생을 위해 무료로 악기를 대여해 누구나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수강료는 강좌당 8만 원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1인 1악기 학교’는 악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강좌를 초급 과정으로 구성했다”며 “악기 수업이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인 1악기 학교’ 접수는 강좌별로 개설돼 있는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강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 시립미술관 건립 앞서 전문가 고견 듣는다

화성특례시가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 추진에 앞서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다. 시는 10일 서연이음터에서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화성 미술 기초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화성 지역 미술사와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미술관 비전과 운영 전략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기조 발제와 주제 발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 발제는 정연심 홍익대 교수가 ‘화성 미술 기초 자료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화성 미술의 형성과 흐름,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 발제에선 공립미술관의 운영 전략과 정체성 구축에 관한 다양한 관점이 제시된다. 주제 발제에서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공공 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전략과 지역 기반 컬렉션 구축 방향을,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과 신은영 수원시립미술관 영 아트스페이스 광교 팀장은 화성 미술의 역사적 흐름과 지역 미술 생태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석모 미술사학자는 지역 공립미술관의 국제화 전략과 정체성 방향을 각각 제안한다. 종합 토론은 김연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화성시립미술관이 지향해야 할 역할과 미래 가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미술관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 미술관 건립 과정에서 학술 연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화성시립미술관을 지역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전문가 연구와 시민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 차별화된 미술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수고 깨뜨려, 새로움 얻는 K-도자”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인터뷰]

“반도체의 공정은 도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흙을 빚고, 불을 견디며 탄생하는 오랜 유산에는 선조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이처럼 선조의 지혜가 담긴 여러 유산이 오늘날 ‘K-콘텐츠’, ‘한류’라 불리며 세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값싼 중국산 도자가 물밀듯 밀려오며 혹자는 위기라 말하지만, 여백의 미를 강조한 달항아리처럼 우리 도자 고유의 정신엔 흉내 낼 수 없는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도자에 유연함의 정신을 장착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고온의 열을 다루는 기술은 이 도시에서 낯설지 않다. 수원과 이천, 용인과 평택으로 이어지는 경기도의 풍경은 첨단 산업의 언어로 익숙하지만, 그 뿌리를 따라가면 또 하나의 ‘세라믹’이 있다. 흙을 빚고, 불을 견디며, 수천 도의 온도를 몸으로 기억해 온 도자다. 1,000도를 훌쩍 넘는 열을 다루는 도자의 세계는 반도체 공정의 물성과 맞닿아 있고, 경험과 축적으로 온도를 맞춰온 전통 가마의 기술은 현대 산업의 원형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단의 청사진과 방향성을 자신 있게 내비쳤다. 그는 오랜 기술을 현재형으로 불러냈다. 류 대표는 우선 “만져보고, 던져보고, 깨뜨려보는 전시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자를 ‘귀하게 모셔두는 문화’가 아니라, 다시 경험하고 소비되는 문화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류 대표는 한국도자재단의 역할을 ‘문화경제’라는 단어로 정리했다. 도자문화가 전시와 향유에 머무르지 않고, 유통과 소비,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문화를 키워서 산업을 일으키는 방식이 아니라, 팔리는 것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값싼 중국산 도자에 밀려 한국 도자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시장에 나가야 소비자의 반응을 알고, 자원을 어디에 써야 할지 보인다는 논리다. 이 같은 인식은 적극적인 판로 개척 전략에서 구체화된다. 온라인에서는 10·20세대와 친숙한 쇼핑 플랫폼 무신사 29CM, 오늘의집, 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과 협업한 기획전을 확대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힌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코엑스 등 대형 공간 활용과 함께, 경기광교청사 내 경기문화라운지에 ‘경기도자상점’을 조성해 상설 판매 거점으로 키울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을 잇는 핵심 무대는 2026 경기도자페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콘텐츠와 함께, ‘달항아리 100인전’ 같은 특별전을 통해 도자문화의 상징성과 실제 유통 성과를 동시에 겨냥한다. 공간의 성격도 달라진다. 경기도자박물관과 도자미술관은 관람 중심에서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확장된다. 미술관에서 준비 중인 ‘뮤지엄 크리에이티브 랩’은 도자를 만지고, 실험하고, 때로는 깨뜨리는 과정을 통해 재료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한다. 류 대표는 “다시 찾게 만드는 힘은 경험에서 나온다”며 “특히 오는 가을 열리는 국제 도자예술 행사 ‘경기도자비엔날레’는 한국 도자의 위상을 확장할 핵심 사업으로 단기 행사가 아니라, 예술성과 산업성이 함께 작동하는 문화경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예술감독은 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감독이자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로 활동해 온 이대형 감독이 선임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경험을 가진 이 감독은 도자를 전통 공예가 아닌 동시대 예술과 산업, 대중문화가 만나는 매체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주·이천·광주에 집중된 도자 지형을 31개 시군으로 넓히는 확산 전략도 세웠다. 경기북부권 도자·공예 복합문화센터를 시작으로 권역별 거점을 만들고, 각 지역이 스스로 도자문화를 축적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고르게 나누는 동시에, 지역 기반 산업을 키우는 전략이다. 류 대표는 도자공예의 미래를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확장해 바라본다. ‘도자공예는 청년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은퇴 세대에게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규모 설비나 자본 없이도 지역 안에서 창작과 생산이 가능하고, 취미가 곧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류 대표는 이를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한 형태로 바라봤다. 그는 “도자문화는 K-컬처의 핵심 자산”이라며 “장작가마에서 축적된 경험의 과학, 그리고 한국 도자에 깃든 ‘여백의 미’, 여백을 이해할 때 한국 도자의 가치도 함께 이해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여백을 품은 한국 도자는 결국 생활이자 문화이고, 그 자체로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콘텐츠”라며 “도예인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들께는 전시와 교육,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접점을 통해 도자문화를 일상에서 경험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청년문화예술패스, 19~20세 청년에게 연 15만원 지원

경기도가 올해부터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19세에서 19~20세까지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도서 구매까지 이용 범위를 넓힌다. 공연·전시 관람 중심이던 기존 지원에 영화·독서 영역을 추가해 청년의 문화 선택 폭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청년문화예술패스는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추진하는 문화이용권 지원사업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19~20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이 원하는 문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2026년 기준 도내 지원 대상은 7만8천여명이다. 지원금은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영화는 최대 2회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하반기부터 도서 구매 지원이 추가돼 문화예술 관람뿐 아니라 일상적인 문화 소비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신청은 25일부터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회원가입 후 발급을 신청하면 자격 확인과 중복 여부 검증을 거쳐 패스가 발급되며, 발급된 패스는 관람일 기준 12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패스는 예스24, NOL티켓, 멜론티켓, 티켓링크 등 주요 공연·전시 예매처와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이 문화예술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당신을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사찰음식 강의 나선 선재스님

“음식은 내 몸을 살리고 마음을 만들어줍니다.” 8일 오후 1시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 교육관에서 ‘제5기 여성출가학교’ 행자들을 대상으로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수업은 지난 1월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4박15일간 한국 전통승가의 수행과 삶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9명의 행자들을 대상으로 ‘공양’에서 비롯되는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작됐다. 실습에 앞서 선재스님은 불교에서의 식사, 즉 발우공양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발우공양은 행복하고 건강한 몸과 맑은 영혼을 가지기 위한 토대로 자연계와의 ‘공생공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선재스님은 특히 자신의 삶에서 겪은 음식에 대한 경험을 통해 약이 되는 음식, 재료의 중요성 등을 알렸다. 선재스님은 1994년 사찰음식에 관한 최초의 논문 ‘사찰음식문화연구’를 펴냈다. 체계적으로 정립한 논문으로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막상 스님 본인은 끼니를 인스턴트로 떼우기 일쑤였다. 스님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나서야 비로소 학문과 이론이 아닌, ‘나’를 살리는 음식을 직접 해먹으며 음식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선재스님은 “불교 경전 ‘열반경’에서도 부처님께서는 사람들이 삶의 어려움에 닥쳤을 때 제일 먼저 ‘당신을 무엇을 먹고 사는지’를 물었다”며 ”건강한 몸과 맑은 영혼을 위해선 먹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식재료의 토대가 되는 자연과 인간의 일체도 중요하게 여겼다. 오염된 땅에서 자란 무가 인간에게 좋을리 없듯 적절한 땅, 물, 바람, 햇빛 아래에서 자란 식재료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식물의 생명을 먹는 일이라는 것. 이날 선보인 사찰음식은 느타리버섯 무채무침과 호두만두떡국이었다. 느타리버섯 무채무침은 차고 물기가 많은 음(陰)의 식재료인 느타리와 양(陽)한 기운으로 따뜻하게 작용하는 식재료 무를 조리한 음식으로 안팎의 조화, 기운의 균형을 고려한 음식이었다. 선재스님은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나물을 무치고, 육수를 내며 음식을 시연했다. 행자들은 스님의 손끝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어 음식으로 태어나는 과정을 놓칠 새라 눈으로 스님의 요리 과정을 쫓았다. 봉녕사 여성출가학교 제5기 체험은 이달 12일까지 이어진다. 다음 기수 모집은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한말 경기도 무명의병의 실태와 기억의 재구성’ 제2회 학술심포지엄 개최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하나로 ‘제2회 학술심포지엄’을 오는 24일 오후 1시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한말 경기도 무명의병의 실태와 기억의 재구성’을 주제로 2024년부터 이어온 경기도 31개 시군 무명의병 실태조사 성과를 학술적으로 공론하고자 마련됐다. 세션 발표에선 ‘한말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의 재구성 방향’(강진갑 무명의병포럼 대표), ‘한말 경기도 무명의병 실태조사 현황과 사료 검토’(심철기 한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한말 경기 북부지역 무명의병 실태와 역사적 의의’(최보영 용인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한말 경기 서·남부지역 무명의병 실태와 역사적 의의’(이계형 국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한말 경기 동부지역 무명의병 실태와 역사적 의의’(조성운 역사아카이브연구소장) 등이 발표된다. 이에 토론자로는 이준식 전 독립운동기념관장, 김채운 강원대학교 국학연구소 연구원, 김항기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 김명섭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연구교수, 조원기 여주박물관 학예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무명의병의 학술적 정당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좌장 김도형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연구위원의 진행으로 연구자간 상호토론과 일반 청중이 함께 경기도 무명의병의 학술적 정립과 기억의 재구성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연구 원고를 공개 검토하고 토론하는 학술지 게재의 중간단계로 기획돼 더욱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향후 교육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4년 초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국권침탈에 맞서 싸우다가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순국한 한말 무명의병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 무명의병 연구 성과를 본격적으로 학술화하는 이번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교육관계자와 창작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포지엄은 전문연구자, 역사애호가, 기념사업 실무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 경기도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런던에서 새 역사 쓰는 BTS...토트넘 구장 12만석 매진 "최고 객석 점유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단일 공연 기준 최고 객석 점유율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UK는 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아미(팬덤)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단일 공연 사상 최고 객석 점유율(Highest Single Show Capacity)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7월 6~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열며, 이틀간 약 12만명의 관객이 입장할 예정이다. 공연은 360도 무대를 예고한 가운데 양일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6만2천석 규모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이다. 2019년 개장 이후 그룹 스트레이 키즈, 비욘세, 트래비스 스콧 등의 공연이 열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앞서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전 세계 34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현재 예매가 가능한 공연은 런던 무대를 포함해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예고했다. ‘아리랑’은 4일 기준 스포티파이 ‘카운트다운 차트 글로벌’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는 발매를 앞둔 앨범·싱글의 사전 저장 수치를 집계하는 지표다. 방탄소년단은 ‘아리랑’ 발매 다음 날인 3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며, 이 공연은 넷플릭스로 190여개국에 생중계된다. 한편 2019년 발매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지난달 유튜브 조회수 19억회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9억회 조회수를 넘긴 것은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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