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영화제작동아리 주축, 대학연합 영화제 나서

가천대 영화제작동아리 필름하우스를 주축으로 전국 26개 대학의 중앙영화동아리가 함께 주관하는 대학연합영화제 ‘FHFP 2026’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린다. 18일 가천대에 따르면 FHFP 2026은 전국 대학생 영화 창작자들의 작품 상영과 교류를 목표로 기획된 대학연합 영화제로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등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또 Watcha Pedia, 대학내일, SLR렌트, 샌딩유, 한국영화인협회 등 다양한 플랫폼 및 문화 콘텐츠 기업과도 협업한다. 영화제에는 전국 26개 대학 영화동아리 및 대학생 창작자들이 총 272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대학생 중심 영화제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학생 주도의 영화제가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화제 기간에는 경쟁 부문 상영을 비롯해 GV(관객과의 대화), 특별 프로그램,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영화 플랫폼 MovieBloc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특별상영관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영화제 운영위원회는 오하진 대표학생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디자인팀 총괄 서민정, 기획팀장 서연우, 프로그램팀장 임채원, 대외협력팀 이정호, 송다경, 프로그램팀 이승현, 디자인팀 이시현, 김지은 등 가천대 학생들이 영화제 기획과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문화유산회복재단, 캐나다 지부·토론토 지회 결성

국회 등록 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이 세계 16번째 국가 지부로 ‘캐나다 지부’를, 23번째 도시 지회로 ‘토론토 지회’를 공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 내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보전 활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임명식에서 캐나다 내 한국 문화 보존과 확산에 앞장서 온 이현주 KRI 대표가 캐나다 지부장으로, 김종경 토론토한인청년회장이 토론토 지회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신임 지부장과 지회장은 앞으로 캐나다 전역에 산재한 한국 문화유산의 실태를 조사하고, 현지 동포 사회와 협력해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캐나다 최대 박물관 ‘로얄온타리오박물관(ROM)’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ROM은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한국 유물을 소장하고 독립된 한국관을 운영 중이지만 한국 전담 학예사의 계약 만료 시점이 도래해 한국 유물이 타국 유물로 오인되거나 소외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캐나다 지부는 ‘한국 전담 학예사직 영구 유지’와 한국관 존속을 목표로 기금 조성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는 ROM을 비롯해 총 7곳에 약 4천400여점의 우리 문화유산이 소장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상근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현지 소장처에 대한 정밀 조사와 도록 발간, 전시 및 교류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이 올바르게 평가받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동포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신임 캐나다 지부장도 “전담 학예사가 부재할 경우 소중한 우리 유산이 중국이나 일본의 것으로 오인되어 소개되는 안타까운 일이 반복될 수 있다”며 “이번 기금 마련 캠페인은 우리의 문화적 뿌리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발걸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향후 전 세계 29개국 800여곳의 주요 도시에 지부와 지회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국외 문화유산 모니터링 및 공공외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서구문화원 ‘구민문학제’ 개최…경쟁 아닌 참여로 문학 흥미 유도

인천서구문화원이 20일 청라호수도서관에서 제1회 ‘구민문학제’를 연다. 17일 문화원에 따르면 해마다 열어왔던 ‘구민백일장’을 2026년부터 구민문학제로 바꿨다. 종전 백일장은 대회였던 반면, 문학제는 축제로서 참가자들이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 편히 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문화원은 이번 축제를 감상·창작·체험 등 3분야로 구성했다. ‘감상’ 분야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그루 작가와 지역 책방을 운영하는 한미정 대표를 초청해 문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한다. 또 어린이도서 ‘가짜 가족’을 각색한 연극을 상영해 문학을 향한 어린이들의 관심도 끈다. 문화원은 감상을 마친 주민들이 ‘창작’에도 참여하도록 한다. ‘구민문학제’를 소재로 5행시를 지어보도록 해 창작을 가볍게 경험하도록 한다. 또 주민들이 한 문장씩 적어나가 마지막에는 한편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주민이 만드는 이야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떠올리며 책갈피나 향수를 만드는 ‘체험’도 준비해 축제의 추억을 간직하도록 한다. 문화원은 오전 10시~오후 3시 축제를 열며, 주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지만 도서관 기능도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민들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비치된 책 13만여권을 자유롭게 읽으며 쉴 수도 있다. 서덕현 인천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들이 문학에 관심을 갖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허영만 화백, 건강 악화로 활동 중단…‘백반기행’ 7년 만 종영

만화가 허영만(79) 화백이 건강 악화로 모든 대외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병원에 입원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허 화백이 진행해 온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제작진과의 논의 끝에 시즌1을 전격 종료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TV조선 측 역시 “곧 여든을 맞는 허 화백의 건강상의 이유로 여정을 일단락 짓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7년간의 감동과 맛의 여정을 총망라한 ‘스페셜 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방송은 21일 오후 7시50분에 방영되며, 그동안 프로그램을 거쳐 간 365명의 게스트와 허 화백이 나눈 대화,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소개한 2천131개의 밥상을 되돌아본다. 1947년(호적상 1949년) 전남 여수 출생인 허 화백은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 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며 만화계에 첫발을 디뎠다. 같은 해 소년한국일보에 연재한 ‘각시탈’이 히트를 기록하며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았으며, 이들 작품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영상화되면서 국민 만화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허 화백이 직접 전국의 숨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배우 백일섭과 고두심, 가수 싸이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는 물론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주 대모산성 출토 유물 1천여 점 30여 년 만에 고향 품으로

양주 대모산성에서 출토된 유물 1천여점이 30여년 만에 고향 품으로 돌아왔다.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양주 대모산성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유산 약 1천점을 이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이관된 유물은 1990년대 대모산성 발굴조사(1~5차) 당시 출토된 유물로 그동안 한림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돼 왔다. 이번 이관으로 대모산성 출토 유물이 30여년 만에 유산의 고향인 양주로 돌아오게 됐다. 국가유산청 지정 국가귀속유산 보관·관리기관인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이번 대모산성 출토 유물 이관으로 기존에 소장하고 있던 약 1만7천500점의 유물에 더해 양주지역의 고대 역사를 규명할 핵심 유산인 대모산성 출토품까지 보관·관리하게 됐다. 양주 대모산성은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한 6세기 중반 이후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를 통제할 수 있는 곳에 축조한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발굴 조사 결과 성벽과 관련 구조물·집수지 등에서 여러 차례 산성을 개축한 흔적이 확인됐다.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철제 무기류·토기류·기와류 등 중요 유물들이 다수 출토돼 고대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양주시와 재단법인 기호문화유산연구원의 15차 발굴조사에서 5세기경으로 추정되는 백제시대 목간 4점이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박물관은 수장고의 고도화된 항온·항습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관된 유물들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는 한편, 정밀 조사와 보존처리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에 이관된 대모산성 유물을 바탕으로 향후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양주의 찬란한 고대 역사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복진미술관, 시각장애인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 진행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이 18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 ‘듣는 점·선·면’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듣는 점·선·면’은 소리와 촉각을 활용해 조각작품을 감상하고 창작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작품의 형태와 질감을 손으로 느끼고, 다양한 소리를 매개로 작품을 감상한 후 촉각 드로잉을 통해 자신의 감상을 표현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드로잉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서지형과 사운드 아티스트 장희진이 기획·진행한다. 서지형은 일상에서 발견되는 선과 형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장희진은 일상의 소리를 수집하고 재구성하며, 사운드를 활용한 실험적 예술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은 그동안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조각작품의 특성을 살린 촉각 감상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미술관 안내 점자 홍보 책자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관람객의 전시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미술관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오는 9월과 10월에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민복진 조각의 거푸집을 활용해 석고 방향제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성원 미술관팀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4·3 다룬 '내 이름은' 정지영 감독, 경기아트센터 무대 선다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 예술철학을 공연과 대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소극장에서 ‘아트스토리쇼-내 이름은, 정지영’을 개최한다. 최근 제주 4·3 사건을 깊이 있게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을 초청해 그의 작품 세계와 영화 인생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1982년 감독으로 데뷔한 정지영 감독은 80년대 말 외화직배 반대 투쟁을 주도하며 충무로의 ‘운동권’ 감독으로 불린다. 최근까지 ‘소년들’, ‘블랙머니’, ‘남영동 1985’, ‘부러진 화살', ‘하얀전쟁’ 등 사회 부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80세가 넘은 나이의 현역 최고령 감독이지만 매 작품 녹슬지 않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함께 참여해 정 감독의 작품세계와 영화가 담고 있는 사회적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병휘, 소해금 연주자 량성희, 뮤지컬 배우 하미미 등이 출연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아트스토리쇼’에서는 영화 ‘내 이름은’을 중심으로 정 감독의 작품세계와 창작 과정, 예술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와 음악, 영상, 대화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예술가의 삶과 생각을 보다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예술가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영화 상영이나 단순한 토크 프로그램을 넘어 영화와 음악, 영상, 인문학적 대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라며 “영화 감독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故 장래복 '건국국채' 23일 시민 공개…인천 근현대사, 박물관서 만난다

인천시립박물관이 광복 80주년에 발견한 고(故) 장래복씨의 유산 ‘건국국채’(경기일보 2025년 6월24일자 1·3면)를 시민에게 공개한다. 16일 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3일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이 지난 2025년 7월3일에 기증한 부친의 유산 건국국채 2만8천600원(환 포함)과 자서전 등에 대한 기증식을 한다. 박물관은 기증식과 함께 2층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서 기증자의 이름과 유물을 새기고 1년여 동안 기증 전시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 기증받은 1천669점 중 89점이 대상이다. 이번 기증 전시에서는 고 장래복씨의 유산 건국국채도 선보인다. 건국국채는 정부 수립 이후 국가 재정 확보를 위해 발행한 채권으로 대한민국 건국 초기 경제사를 보여주는 자료다. 이 건국국채는 1952년 발행한 5천원권, 1953년 발행한 100환권 등을 포함해 모두 22점이다. 이는 발행 시기와 종류가 박물관이 그동안 보관하고 있지 않던 새로운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또 고 장래복씨의 자서전은 인천의 과거를 증언한 회고록으로서 전시가 이뤄진다. 이들 건국국채와 자서전 등은 온·오프라인 아카이브 기록으로 남겨진다. 이 밖에 박물관은 건국국채와 함께 허바허바사장, 오성극장 등 인천의 근현대 생활사를 보여주는 자료도 전시한다. 허바허바사장은 인천 신포동에 있었던 사진관으로, 한때 연예인들이 줄지어 사진을 촬영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인천 대표 사진관이다. 김보섭 사진가가 간판과 각종 장비 등 관련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가 박물관에 기증했다. 옛 극장 문화를 담은 오성극장의 자료도 시민들을 만난다. 오성극장은 1970년대부터 인천 동구 송현동 양키시장 일대에서 운영한 극장이다. 창립자 고 오윤섭씨 유족이 극장 명패,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기증했다.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은 “시민들이 소중히 간직해 온 유물을 통해 인천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기증자들의 뜻이 담긴 유물들이 시민들과 만나 지역의 기억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애국심 발현 ‘건국국채’… 대한민국 탄생 밑거름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623580334

김포 꼬꾸메풍물단, ‘이웃과 함께 희망을 울리는 전통연희 나눔 콘서트’ 성황

꼬꾸메풍물단(대표 황인성)은 2026년 경기도 자원봉사단체 공모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이웃과 함께 희망을 울리는 전통연희 나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풍물단은 고촌읍행정복지센터, 장기동행정복지센터,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포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이번달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연희 풍물놀이 교육(3회) ▲김포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4회) ▲이웃과 함께 희망을 울리는 전통연희 나눔콘서트(3회) 등 총 10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연인원 180명의 자원봉사자와 410명의 지역주민 및 어르신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풍물놀이 교육 참여자들은 전통문화예술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또, 김포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은 4월부터 이번달까지 통진읍, 구래동 한가람2단지, 구래동 호수마을5단지, 마산동 LH솔터마을3단지에서 총 4회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배식 봉사와 함께 풍물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문화와 나눔이 결합된 복합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이웃과 함께 희망을 울리는 전통연희 나눔 콘서트’는 실로원요양원, 늘봄주간보호센터,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민요, 전통무용, 풍물놀이 공연과 부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와 전통연희 나눔실천 봉사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공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전통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삶의 활력과 희망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황인성 대표는 “재능기부와 전통연희 나눔실천 봉사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전통문화예술을 활용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삭막했던 공단이 박물관으로...안산문화재단, '지붕 없는 박물관 사업' 추진

(재)안산문화재단이 2026 지붕 없는 박물관 ‘안산에코뮤지엄’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에코뮤지엄은 재단이 경기도와 안산시 그리고 경기문화재단 등과 협력,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 ▲산업 ▲생활사 등 지역 곳곳에 존재하는 유산을 시민과 함께 발굴·기록·활용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 사업이다. 재단 측은 지난 2016년부터 축적해 온 에코뮤지엄 자원과 기록을 통해 교육, 기록,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지역의 기억과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세 가지 핵심 프로젝트 사업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안산 에코뮤지엄의 자료를 바탕으로 초교 3학년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를 시범 개발한다. 이는 현직 초등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지원단과 연구진,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및 예술가 등이 협력해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활동지와 안내서를 개발하며, 2027년에는 이를 완성해 관내 학교로 확장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제조업의 중심지였으나 다소 삭막하게 인식됐던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단)를 ‘노동의 기억과 생활사가 축적된 문화유산 공간’으로 재조명 한다는 방침인데, 초창기 노동자와 경영인, 이주노동자, 통근버스 기사, 매점 주인 등 다양한 주체의 생생한 구술 인터뷰와 공단 내 주요 공간의 사진, 시각 자료 등을 통해 아카이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의 역사와 노동의 가치를 담은 기록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결과물은 딱딱한 백서 형태를 벗어나 대중적인 에세이 유형의 기록집으로 발간되어 향후 교육, 관광, 공공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인 ‘안산 지붕 없는 박물관 탐방 스케치’는 김홍도길, 수암동, 사동, 반월국가산단, 대부도 등 안산의 대표 유산 현장을 탐방해 지역활동가의 해설과 예술가의 드로잉 지도를 통해 시민이 직접 지역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이 남긴 기록과 작품은 오는 11월 안산문화예당 갤러리A에서 ‘과정 공유형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안산 에코뮤지엄의 성과를 교육과 기록,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자연, 산업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함께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안산만의 지속가능한 에코뮤지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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