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도 감동한 ‘70년 나눔’...레오14세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성심당”

레오 14세 교황이 대전의 명물이자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으로 꼽히는 성심당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1일 성심당 등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교황의 서명이 담긴 축하 메시지를 성심당에 전달했다. 교황은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의 유서 깊은 제과점 성심당에 축복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심당이 지난 세월 동안 '모두를 위한 경제' 모델에 입각하여 형제애와 연대적 도움을 증진하고자 시민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이루어 낸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업적에 깊은 치하를 보낸다"면서 "여러분들이 이 훌륭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시기를 격려합니다"라고 적었다. 임영진 대표와 김미진 이사를 비롯해 성심당 식구들은 감동과 기쁨에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광장 노천 찐빵집으로 시작했다. 성심당 창업주 고 임길순씨는 "아이들은 성당 종소리를 듣고 자라야 한다"는 믿음으로 성당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같은 값이면 더 큰 빵을 만들었고, 남은 빵은 매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왔다. 성심(聖心)이라는 상호에 맞게 일상에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지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런 공로로 임영진 대표가 2015년 교황청으로부터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기사 훈장'을, 임 대표의 부인인 김미진 이사가 2019년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성심당 성장의 바탕엔 유흥식 추기경과의 오랜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유 추기경은 1983년 로마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대전 대흥동 성당에 부임했다. 성당 맞은편에 성심당이 있었다. 유 추기경은 빵집 앞 성당 신부 시절부터 대전 교구장을 거쳐 교황청 장관에 이르기까지 성심당의 성장을 지켜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성심당은 나눔 경제를 실천하며 성장한 성심당은 2020년대 들어 급성장하면서 국내 단일 빵집으로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5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연다.

천주교 수원교구 보좌 주교로 곽진상 신부 임명

수원교구 곽진상(서판교본당 주임) 신부가 수원교구의 새 보좌 주교로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20일 오후 8시께 (로마 현지시각 12시) "레오 14세 교황께서 수원교구 곽진상 제르마노 신부를 수원교구의 보좌 주교와 포르마 명의 주교로 임명하셨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명 소식은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에도 실렸다. 1964년 수원에서 태어난 곽진상 주교임명자는 1987년 2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2월에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93년 2월 2일 사제품을 받았다. 수원교구 중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분당성요한본당·조원동 주교좌본당에서 보좌로 사목한 후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실천신학(교리교육학) 석사 학위와 조직신학(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5년 9월부터 수원교구 범계본당 주임을 지낸 후 2006년 9월부터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2023년 6월부터는 서판교본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교구는 이번 새 보좌 주교 임명으로 문희종(교구 총대리) 주교와 함께 다시 2인 보좌 주교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 2월 이성효 주교가 마산교구장으로 임명되며 생긴 사목적 공백을 메움으로써 96만 교구민을 위한 사목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교회법상 보좌 주교는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며 교구 전체의 통치를 돕는 직무를 수행하며, 교구 내 주요 의사결정과 사목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새 주교의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회 주교단은 총 42명(현직 24명, 원로 18명)으로 늘어났다. 추기경 2명, 대주교 7명, 주교 33명이다. 곽 주교임명자의 서품식 일정은 추후 수원교구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제1회 한국 달마축제' 30일 강원도 원주 귀래 용화사에서 펼쳐진다

한국과 중국의 선(禪) 문화 교류를 위한 ‘제1회 한국 달마축제’가 불기 2569년(2025년) 30일 귀래 용화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중 달마연구회 창립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대한호국불교 소림선종 본찰과 대한불교 달마연구회, 원주 용화사 등이 공동 주최하며 선(禪) 수행과 달마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부터 대표 프로그램으로 ‘달마 선행승 선발대회’와 달마그리기 행사, 보살수계식 법회 등이 진행된다. ‘달마 선행승 선발대회’는 선풍 달마의 정신을 수행으로 실천하고 있는 행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 시민과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달마그리기 행사’ 가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가 예술을 통해 달마 사상을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보살수계식 법회도 이날 봉행된다. 수계비는 5만원이며 개인 또는 사찰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용화사 관계자는 “수계식은 신심을 새롭게 다지고 달마 수행정신을 삶에 실천하는 중요한 의식이 될 것이다” 며 “이와 함께 달마 작품 공모전도 함께 열린다”고 밝혔다. 입상작과 좌상 각 1점씩을 선정하며, 출품 작가들은 행사 당일 현장 참여가 필수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창작 작품들이 다수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마축제는 (사)세계평화연합법인회, (사)세계통원현,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 (사)한국민속예술연구원, 월간 ‘선으로 가는 길’ 등 문화·예술·불교 관련 12개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중국 소림사 달마 연구회와의 교류도 추진되고 있어, 양국 간 불교문화 협력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달마연구회 측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니라 동아시아 선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적 문화 교류의 장”이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첫 달마축제가 새로운 종교·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국내외 달마 연구활동을 함께할 회원도 신규 모집 중이다. 행사와 참가 접수는 귀래 용화사에서만 가능하며 이번 축제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달마대사의 수행정신을 되새기고, 선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강화 전등사, 서운 스님 30주기 추모 행사 진행

서운(瑞雲) 대종사 30주기 추모 및 삼랑성 역사문화교육관 준공기원 법회가 지난 8일 인천 강화 전등사 경내에서 열렸다. 천년고찰 전등사와 이목당 서운 문도회가 개최한 이날 행사는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다례 및 문집 봉정식과 역사문화교육관 준공기원 법회, 추모 세미나까지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3차례 역임하며 불교정화운동과 통합종단 출범에 기여한 서운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한 문집에는 종무행정의 기틀을 이룬 ‘처무규정’ 원본과 봉은사 토지 매각에 대한 사안 등 새로운 발굴 자료와 증언들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이 서운 대종사께서 일생을 통해 밝히신 법등을 이어받아, 수행과 교육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선문화의 중심 도량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역사문화교육관 준공으로 우리 전통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며 “유서깊은 전등사가 불법의 향기를 머금고 세계로 다가서는 전진기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등사는 올 연말까지 서운 스님 30주기 사진전 ‘차가운달, 빈 산의 진리’를 열고, 서운 스님의 생전 행적과 유품을 소개한다. 1980년 동화사 주지를 끝으로 종무행정에서 물러난 서운 스님은 강화 전등사를 마지막 보림처로 삼아 후학들을 이끌다가 1995년 11월 15일 입적했다.

위러브유, 수원역 일대서 ‘클린월드운동’…“깨끗한 환경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19일 수원역 일대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기 위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세계 주거의 날(10월 첫번째주 월요일)’과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열렸다. 이날 오전 9시께 위러브유 회원과 시민 등 290명은 수원역 일대 3km 구간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비닐봉지, 플라스틱 컵·빨대, 음식물 포장지, 음료 캔, 담배꽁초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팔달구청에서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며 이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팔달구가 한층 깨끗해지고 젊어진 것 같다. 클린월드운동을 지원해 주신 장길자 회장님과 국제위러브유에 감사드린다”며 “이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더욱 활발히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는 “클린월드운동은 환경정화를 넘어 깨끗한 지구와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실천 활동”이라면서 “회원뿐 아니라 시민들까지 함께 참여해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드러낸 사례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지구와 인류를 위한 ‘실천’을 일상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은 2008년 한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복지운동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집 안팎을 깨끗하게 가꾸듯, 인류의 보금자리인 지구환경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보는 데 의미를 둔다. 회원들은 오염된 도심과 공원, 산, 강, 바다 등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환경보호 캠페인과 환경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위러브유는 그동안 수원을 비롯한 경기 각지서 지속적으로 환경활동을 전개해왔다. 수원 금곡동·광교동·화서동·금곡천·곡반정고렴근린공원, 성남 야탑역·태평동,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광명 소하동, 하남 덕풍천 거리, 안양 안양천, 파주 문산읍 등지에서 활동을 펼쳤다. 평택 안중읍 서부 복지타운과 부천 범바위산에서는 ‘맘스가든 프로젝트’를 개최하며 잡초를 제거하고 나무 900여 그루를 심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섰다. 복지활동에도 앞장서 해마다 명절이면 전국 관공서를 통해 소외이웃을 위한 선물세트를 전하며 이웃과 정을 나눴다. 평소엔 꾸준히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하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노후주택 개보수, 방한·난방용품과 김장김치도 지원한다.

하나님의 교회,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새 성전 설립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평택고덕 하나님의 교회’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준공된 평택고덕 하나님의 교회는 평택 하나님의 교회와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 등에 이어 평택의 네 번째 교회다. 이 교회는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4천295.25㎡, 대지면적 2천.1㎡ 규모로 신축됐다. 연회색 대리석과 파란색 유리창으로 마감된 외관은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을 중심으로 시청각실, 교육실, 접견실, 식당 등이 골고루 배치돼 있다. 예배를 중심으로 한 신앙 공간은 물론 전시회, 연주회,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나눔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평택고덕 하나님의 교회는 시 중앙부에 위치해 업무와 관광차 평택을 찾은 내·외국인 신자들이 방문하기에도 용이하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 해외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산업단지, 중국 및 동남아 교역의 관문인 평택항과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 중심지로 기틀을 잡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 내에는 평택시청, 평택시의회, 평택북부경찰서 등 행정시설과 평택아트센터, 평택박물관 같은 문화시설이 이전, 신축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신성장 핵심 거점 도시로 손꼽히는 평택에서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상생하고 발전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며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진리의 전당으로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지역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30년째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주한 미군 등 다국적 신자들도 동참한 가운데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통해 시내 각지를 쾌적하게 만들었고,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빗물 배수구 정비활동과 제설작업으로 지역사회 통행 안전에 힘썼다. 인근 지역 교회들과 함께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진행해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도왔다. 가족·이웃초청잔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명절맞이 소외계층 지원, 청소년 인성교육 등 가족, 이웃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사도 꾸준히 열었다.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품어 온 활동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의장, 평택시의회의장,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 등이 상을 수여했다. 지난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천800여 지역에 설립됐다. 교회 관계자는 “392만의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환경정화, 헌혈, 재난구호, 교육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3만1100회 이상 펼쳤다”면서 “이 같은 행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과 국가 최고환경상 등 5천2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이웃의 안전 위협하는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장마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각지서 빗물 배수구 정비에 나섰다. 지난 29일 수원특례시 권선구에서 열린 자원봉사에는 신자와 이들의 가족, 이웃 등 40여 명이 동참했다. 빗물 배수구는 도심에서 빗물이 흐르는 주요한 통로가 된다. 배수구가 막히면 곧바로 침수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교회 손형한 목사는 “예년보다 올해 장마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이웃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웃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은 금곡동 중심상가 일대 2km 구간에 있는 빗물 배수구 덮개를 개방하고 삽으로 내부에 쌓인 오물과 토사를 퍼냈다. 길가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도 말끔하게 치워 배수구 막힘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활동으로 50ℓ 종량제봉투 18개(900kg) 분량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종량제봉투, 장갑, 삽 등을 지원하며 교회의 시의적절한 봉사를 반겼다. 봉사에 참여한 이우석씨(46) 씨는 “최근 기상이후가 심한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동참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빗물 배수구 관리 활동은 교회가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전 세계 희망챌린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위기에 처한 지구촌 80억 인류에게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전개하는 범세계적 사회공헌활동이다.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발맞춰 기후변화 대응, 건강·보건 증진 등 6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이날 펼쳐진 활동은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분야에 속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수원 지역에서 다채로운 봉사를 펼치며 사회에 공헌해왔다. 광교호수공원, 수원천, 세류공원, 화서동·광교동·매산동·입북동·호매실동 등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해 지역민의 깨끗한 생활공간 조성에 힘썼다. 혈액수급난 해소를 돕고,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이웃을 살리는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도 매해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달 권선구 소재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는 약 380명이 참여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확산했다. 해마다 명절이면 복지취약계층에 생필품·식료품을 전하며 온정의 손길도 나눈다. 교회 관계자는 “올 설에는 수원을 비롯한 전국 복지 소외이웃 5천800가구에 겨울이불을 지원했다”며 “이러한 활동에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의장 등의 표창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위러브유,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플라스틱 문제 해법 제시

글로벌 복지단체 (재)국제위러브유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세계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더스위트호텔 제주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5R+Rethink’라는 주제로 ‘2025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앞서 4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2025 세계 환경의 날’ 국제행사의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맥을 같이 한다. 정계, 학계, 시민사회계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했다. ■“기후위기 막을 마지막 세대…희망의 전환점 만들자” 이승언 국제위러브유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현 세대는 기후위기를 막을 마지막 세대이자, 희망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최초의 세대”라고 정의하며 “오늘 이 자리가 지식과 실천, 협력과 연대가 만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제로웨이스트 활동가 비 존슨이 제안한 환경실천모델 ‘5R[Refuse(거절), Reduce(감축),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Rot(자연분해)] 운동’을 기반으로 ‘Rethink(다시 생각하기)’ 개념을 추가한 ‘5R+Rethink’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4명의 전문가가 발제에 나서 플라스틱 오염의 실태와 대책을 심도 있게 조명하고 인식 전환을 통해 삶의 방식 전반을 변화시켜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옥현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부회장은 ‘플라스틱의 전 생애, 그 후’를 주제로 첫 발제를 맡았다. 김 부회장은 생산에서 폐기, 그 이후까지 이어지는 플라스틱의 생애 주기별 구체적 감축 방안을 사진자료와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과 목표 설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이승아 도의원은 ‘재사용·재활용의 한계와 가능성’이라는 발제를 통해 순환경제의 개념과 중요성, 국내외 성공사례들을 공유한 뒤 앞으로의 과제를 짚었다. 이어 도내 친환경 시범사업과 정책들을 소개하며 “기업과 행정, 민간의 인식 공유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정대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장은 ‘미래세대의 환경교육과 인식변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자연은 인간이 없어도 존재할 수 있지만 인간은 자연 없이 생존할 수 없다는 대명제를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플라스틱 Rethink, 생활 속 작은 실천’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승언 위러브유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사용 실태와 그로 인한 부정적 외부효과를 언급하며 “시민들의 실천과 행동이 정책과 제도 도입 등 큰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포럼 이어 오염없는 지구 위한 지지서명 이어져…위러브유,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전개 이날 참석자들은 플라스틱 오염 없는 지구를 위한 협력과 소통 의지를 표명하며 지지서명에 동참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플라스틱 오염의 실태와 해결 방안을 다룬 패널 전시는 참가자들이 포럼 주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포럼에 참석한 스리랑카 유학생 하지타씨(제주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대학원 박사과정)는 “이런 활동들이 더욱 대중화되어야 한다”며 “아무리 과학적 연구가 많이 이뤄져도 사람들이 알지 못하면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유엔 DGC(공보국) 협력 NGO인 위러브유는 재난, 질병,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돕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플라스틱 오염을 비롯한 지구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주목해 그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 환경을 정화해 기후재난을 예방하고 환경의식을 증진하는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이 76개국에서 2천106회 전개됐고 31만7천90명이 함께했다(올해 3월 기준). 전 세계에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류의 터전을 보호하는 ‘맘스가든(Mom’s Garden)’ 활동도 펼쳐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페루 등 12개국에서 나무 4만2천187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 127만㎏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위러브유가 연중 시행하는 ‘실생활 클린액션 캠페인’도 시민들의 자발적 환경보호 동참을 돕고 있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분리배출·내컵사용 챌린지 등 SNS를 활용한 흥미로운 활동에 각국에서 참여했다. 이 외에도 위러브유는 업사이클링 웨비나, 환경 포럼과 세미나 등 의식증진행사를 열고, 44개국 437명 대학생을 환경리더로 위촉하며 미래세대의 환경활동도 지원한다.

하나님의 교회, 헌혈로 사랑 실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7일 지구촌 곳곳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생명나눔 문화 행사를 통해 사랑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시 정왕본동 시흥정왕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헌혈행사에는 총 540명이 참여한 가운데 8시간 동안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들 중 130명이 건강한 혈액 4만4천400ml를 기증했다.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필리핀, 인도, 독일 등 지구촌 각지에서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64개국에서 개최된 1천573회의 헌혈 행사에 28만9천944명이 참여해 12만 5천268명이 채혈했다. 이는 1명의 헌혈로 3명의 생명을 구한다고 할 경우 총 37만여 명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성과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 활동은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 전역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마다 복지취약 계층을 위한 생필품 및 식료품 등을 전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특히 올 설에는 안산시와 시흥, 부천시 등 경기 지역 소외 이웃 1천600가정에 겨울이불을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왔을 뿐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며 이웃간 정을 나누는 행사도 개최했다. 이와함께 시흥시 관내 시화MTV 거북섬 수변공원, 장현천, 은행·능곡·거모동 등지에서 쓰레기를 수거, 지역민의 생활공간과 쉼터를 쾌적하게 만드는가 하면 장마철을 앞두고 도심 곳곳의 빗물 배수구 관리를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며 이웃들의 생활안전도 돕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A씨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을 헌혈을 통해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어머니께서 자녀에게 생명을 주는 것처럼 헌혈을 통해 피를 나눠주는 어머니 사랑을 계속해서 실천 하겠다”고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다짐했다. 김영섭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장은 “헌혈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 주는 일은 가족끼리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웃과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정말 존경스럽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천혈액원에서는 이날 행사를 반기며 의료 인력과 간식 등을 지원했다. 김영섭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장은 “헌혈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나워 주는 일은 가족끼리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웃과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정말 존경스럽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행사 명칭의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희생으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시며 새 언약을 세운 날”이며 “‘생명을 살리는 사랑’을 실천한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실천하고자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한 하나님의 교회는 반세기여 만에 175개국 7천800여 교회로 성장했으며, 그동안 재난구호와 교육지원, 이웃돕기, 환경정화 등 3만 회가 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왔다. 이같은 행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 각국 정부와 기관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5천회가 넘는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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