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개신교 등 혼란 속 성탄절…'민주주의' 강조

혼란한 정국 속 성탄절을 맞아 종교계에서도 ‘위기 극복’을 골자로 한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정오 서울 중구 소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를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봉헌했다. 이날 정 대주교는 “아기 예수님께서 구유에 계신 모습은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면서 “성탄이 다시금 희망의 시기임을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0시에 거행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에서 정 주교는 “올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혼란과 갈등 속에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면서 “민주적이고 헌법적인 절차에 따라 국민 전체의 행복과 공동선을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주교는 “우리 사회가 비록 두려움과 불안 속에 빠져 있지만, 정의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면서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신교 주요 교회도 전국 각지에서 성탄 예배를 드리며 ‘민주주의’를 설파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25일 오전 9시 진행된 성탄절 예배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성탄절 예배를 앞두고 발표한 성탄 메시지에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우리 국민은 물론 1천200만 성도가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으로 계속 고통과 갈등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성도 여러분 앞에 머리 숙여 회개한다”면서 “한국의 정치가 백척간두에 선 위기 상황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했는지 참회하며 깊은 반성과 기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9시 성탄 예배에는 여야 정치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국민의힘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최은석 대표비서실장, 조배숙 의원, 조정훈 의원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송기헌 종교특별위원회 기독교위원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대표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조속히 탄핵하라!”…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시국선언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 사제단이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이름으로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작성된 선언문에서 사제단은 “현임 대통령의 12․3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어진 전 국가 차원의 대혼란 시기에 신자들과 교구 관할 내 시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의 영위’를 위해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시국선언문’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제단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이 야당과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시민들을 반국가단체요 국가전복 세력으로 지칭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면서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비켜서 있을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복음의 기쁨 183)라는 교회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윤석열의 즉각적인 탄핵과 지은 죄에 대한 엄중한 수사 및 처벌을 요구한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국민과 함께 이 사태의 해결 과정과 처벌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지켜볼 것”이라며, “내란 수괴 현행범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구속 수사할 것, 내란 공모자들을 즉각 직위 해제하고 구속 수사할 것,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특별 기관이 주체가 되어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 등 3가지 사항의 이행을 촉구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사제들에게 “상처받은 교구 내 신자들과 시민들에게 치유와 위로가 되어 주시고, 곧 오실 주님을 기쁘게 맞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관할 지역은 경기도 지역18개 시, 1개 군이며, 교구 소속 사제는 13일 기준 584명이다. 아래는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시국선언문.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시국선언문] “내란 수괴 현행범 윤석열을 조속히 탄핵하라!”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 용맹한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군왕이라 불리리이다.”(이사야 9,4~5) 우리 국민들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성탄과 연말연시를 준비하던 12월 3일에 충격적인 사건을 접해야 했습니다. 대통령이 야당과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시민들을 반국가단체요 국가전복 세력으로 지칭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윤석열은 계엄령 선포를 통해 국회와 지방 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시키고,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도록 하는 등,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포고령을 발표한 것입니다. 계엄령이 실현되었다면, 우리 순수한 국민들은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비극과 고통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천인공노할 윤석열의 만행과 총부리 앞에서 결연한 의지로 이를 막아섰고, 국회의원들은 신속한 결단으로 계엄령 해제를 의결했습니다. 이는 1980년 광주시민들이 흘린 피에 대한 역사적 부채 의식을 갚으려는 민주시민들의 용기와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지난 2년 반, 윤석열은 아무런 법적 권한도 부여받지 않은 아내에게 권력을 쥐어줌으로써, 비상식적인 만행을 저질렀고, 국격은 추락했으며, 민생은 갈수록 어려움을 더해 갔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 앞에서 우리 가톨릭 교회와 신자들은 시국미사와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의 회개와 정책 전환을 요구해 왔지만, 권력자 놀이에 빠진 윤석열은 눈을 감고 귀를 닫았습니다.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 현대인들 특히 가난하고 고통받는 모든 사람의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제자들의 기쁨과 희망이며 슬픔과 고뇌이다”(사목헌장 1항) 우리 수원교구 신부들은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의 벗이요(요한 15, 16),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예수님(마태 20, 28)을 본받아 시대의 고통과 아픔에 함께하며 선포하고 외칩니다. ‘이제 당신은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오! 내려오시오!’ 우리는 내란수괴 현행범, 정신 치료가 필요한 윤석열에게 이 나라의 운영과 운명을 맡길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그가 모든 직무에서 벗어나지 않고 여전히 국군 통수권자라는 사실이 앞으로 가히 상상할 수도 없는 불행, 불안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한시도 용인할 수가 없습니다. 이에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은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비켜서 있을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복음의 기쁨 183) 라는 교회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윤석열의 즉각적인 탄핵과 지은 죄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합니다. 수원교구 사제단은 국민과 함께 이 사태의 해결 과정과 처벌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지켜볼 것이며, 세상의 평화와 공동선 실현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1. 내란 수괴 현행범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구속 수사하라! 2. 내란 공모자들을 즉각 직위 해제하고 구속 수사하라! 3.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특별 기관이 주체가 되어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라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일동

하나님의 교회 60주년 기념행사,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 선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청년세대와 기성세대가 한 데 어우러지며 상생하는 미래에 대한 다짐을 알렸다. 미래 주역인 국내외 대학생들은 “사회공헌활동과 새 언약 유월절 진리를 통한 희망을 전하겠다”고 비전을 선언했다. 지난 4일 ‘새로운 희망’이란 주제로 성남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하나님의 교회 60주년 기념행사에는 외교관, 학계·언론계·문화예술계·시민사회계 등 각계 인사와 국내 대학생, 시민 등 1천600명이 참석했다. ■ ‘사랑’과 ‘봉사정신’…인류 화합과 지속 가능한 미래 열어 이날 1부에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는 종교 암흑시대에 잃어버린 새 언약 진리를 복원하고, 전 세계에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구원의 역사를 써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과 봉사로 인류의 화합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한 하나님의 교회는 반세기 만에 175개국으로 확산했으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가르침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약 2만9천300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 4천800회 이상의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교회 6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메시지가 도착했다. 사라 사핀 퓌네 주UN 라이베리아 대사는 “세계 곳곳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회”라고 감탄했고, 아르투로 알론소 미국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은 “전 세계 7천800여 지역에서 성장한 교회와 그곳에서 성도들이 하는 일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제이콥 마푸메 짐바브웨 하라레시장은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라 시드너 CNN 앵커는 “타인을 위해 사랑과 평화, 도움과 배려를 베풀어 온 모습은 아름답다”고 호평했다. 이어진 오케스트라 연주와 중창 공연은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로 구성된 메시아오케스트라는 영화 ‘피노키오’의 삽입곡 ‘당신이 별에게 소원을 빌 때’ 등으로 따스함을, 율리우스 푸치크의 ‘검투사의 입장’으로 경쾌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남성 중창단은 영화 ‘이집트왕자2’의 주제곡 ‘You Know Better Than I’ 등을 웅장하게 표현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 미래 이끌 전 세계 대학생, 이타적 사랑의 실천 다짐해 ‘희망’을 주제로 한 2부 기념행사는 진리를 통한 희망으로 새 언약 유월절을 조망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지나온 사회공헌이 밝힌 희망의 발자취와 함께 대학생이 중심이 된 미래세대를 통한 희망을 차례로 살폈다.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으로, 매년 성력 1월14일 저녁(양력 3~4월 경)에 지키는 하나님의 절기다. 유월절은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 구원을 위해 새 언약을 세운 날로, 그리스도는 십자가 희생 전날인 유월절 저녁에 베드로, 요한 등 제자들과 함께한 성만찬 자리에서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라 하며 죄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했다. 예수가 제자들과 함께 지킨 초대교회 원형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곳은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하나님의 교회가 그간 펼쳐온 사회공헌활동과 계획을 함께 나눴다. 하나님의 교회는 앞서 지난 4월, 6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370만 신자가 80억 인류를 위한 희망서포터즈가 돼 세계 곳곳에 희망을 전하기로 의지를 다지며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이하 희망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 세계 희망챌린지’라는 이름으로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 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평화·포용·연대 등 6대 분야에서 국가별·지역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한다. ■ “청년 더 큰 희망으로 나아갈 것”…기성세대 협력 약속 마지막 세션에서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은 ‘사회공헌활동과 새 언약 유월절로 인류에 희망을 전하겠다’고 비전을 선언했다. 국내외 대학생 신자를 대표해 무대에 선 발표자들은 “아버지 하나님께 배운 참 진리와 어머니 하나님께 배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타적 마음을 바탕에 두고, 지역 및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80억 인류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새 언약 유월절 진리가 담고 있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곳곳 대학생 신자들은 희망서포터즈로서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약속을 다짐했으며 미국 하버드대·콜롬비아대·펜실베이니아대와 싱가포르국립대 등 각국 대학생들은 영상을 통해 6대 분야별 계획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활동의 의지를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의 제이든 맥너브씨는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나무심기와 생태계 정화활동 등으로 인류와 자연이 상생하는 지구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독일 뮌헨공과대의 베르나르도 나라운호씨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응원 릴레이 캠페인, 자선연주회 등을 개최하고, 국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교회 희망서포터즈 지지서명에 동참하며 대학생 신자들의 활동을 독려했다. 성용길 동국대 명예교수는 “대학생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해온 일들이 새롭고 좋다”며 “청년들이 더 큰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찬영 국가원로회 의원은 대학생들의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실으며 “기성세대도 많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에게 활동의 장을 열어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최호현 서울문화예술원장은 “종교가 대학생들에게 선한 메시지를 줘야 할 때”라며 “하나님의 교회가 귀감이 된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대학생들도 저마다 ‘새로운 희망’을 새기고,2025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기약했다. 이희선씨(24)는 “지구촌 이웃이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삶의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소망했고, 김민우씨(25)는 “모두 함께하는 2025년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봉사에 참여하며 희망의 기운을 퍼뜨리고 싶다”고 말했다.

위러브유, ‘22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지구촌 가족 응원

기후재난, 경제침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촌 가족을 응원하고자 1만3천명이 희망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재)국제위러브유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2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이하 사랑의 콘서트)를 열고 지구촌 가족이 함께하는 장을 선보였다. ■ 국제협력·인도주의 정신 담아…지구촌에 사랑을 글로벌 복지단체 위러브유는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는 ‘어머니 사랑’을 담은 복지 활동을 30년 가까이 펼쳐온 유엔 DGC(공보국) 협력 단체다.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기후재난 피해 국가와 국내 복지 소외가정 등에 29만 달러(4억600만 원)를 지원했다. 산불 피해국인 페루·에콰도르·볼리비아·브라질·파라과이와 홍수 피해를 겪은 네팔·방글라데시·태국을 돕고, 서울·인천 복지 소외가정 100가구, 학대 피해아동 그룹홈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국내 거주 몽골인 가정의 의료·생계비도 지원한다. 행사 1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기후위기로 심각한 재난을 겪는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피해민들께 새 희망과 용기를 나눠주는 일은 같은 지구에 사는 사람으로 당연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사랑의 콘서트로 새 힘과 용기를 얻고 새로운 내일의 생활을 힘차게 시도해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는 언제나 어려움에 처한 여러분 곁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위러브유가 전 세계적으로, 특히 페루 여러 도시에서 펼치는 훌륭한 사회봉사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 특별한 연대 정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파트리시오 에스테벤 트로야 수아레즈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위러브유 지원이 집과 생계를 잃고 고통받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러브유의 관용은 국제협력과 인도주의 정신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귀감”이라고 축사했다. ■ 사랑의 콘서트, 더 나은 미래 만든다는 확신 2부 행사는 ‘앞으로’ 등 동요 메들리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 새생명어린이합창단 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날 재능기부에 나선 가수와 성악가들은 대중가요부터 가곡,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선율로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위러브유 회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면서 품격을 더하고 감동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1부에 이어 2부 사랑의 콘서트 사회를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는 “지구촌 가족과 함께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고 콘서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가수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부르며 관객과 함께했다. 이어 부녀가수 김종환과 리아킴이 ‘위대한 약속’, ‘가족을 위한 노래’로 따뜻한 감성을 전했고, 관록의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이 ‘밥 한 번 먹자’로 푸근한 온기를 나눴다. 또한 소프라노 강민성·정찬희, 바리톤 오유석, 실력파 남성 성악앙상블 라클라쎄 등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콘서트에 흠뻑 빠져들며 지구촌 가족의 행복을 염원했다. 이날 참여한 이태준씨(40)는 “기후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세계인들을 직접 도울 수는 없지만 콘서트를 통해 작은 손길로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지만 우리는 지구촌 가족인 만큼 함께 이겨내 보자고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의 콘서트는 2000년 첫 무대 이래 22회에 걸쳐 19만여 명이 참여한 위러브유의 연례 복지행사다. 그동안 콘서트를 통해 칠레, 모잠비크, 캄보디아, 요르단, 투발루 등 재해, 물 부족, 빈곤 피해를 겪는 27개국과 국내외 복지 소외가정 등 2만 2천여 가구를 도왔다. 심장병·희소난치병 등을 앓는 어린이 132명의 의료비를 지원해 미래 주역의 소중한 꿈을 지켰다. 매해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서도 기후변화 취약국과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필리핀 등지에서도 개최했고, 올해 5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26회 걷기대회를 열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대구 지하철 화재, 네팔 지진, 미국 허리케인, 라오스 댐 붕괴 홍수 등 국내외 대규모 재난 때 긴급구호활동에 앞장섰으며 ‘전세계 헌혈하나둘운동’으로 건강한 혈액을 기증하고, 의료 여건이 열악한 국가에 보건·의료용품 등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는 4년째 이어온 겨울맞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각 지역 관공서와 연계해 다문화·홀몸어르신·조손·한부모가족 등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방한 물품과 김장김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85개국에서 4천531회에 걸쳐 진행된 봉사에는 지난 10월 기준 95만 5천여 명이 동참했다. 이러한 헌신적인 행보로 위러브유는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과 라이프타임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신천지 요한지파 3일 수원교회서 ‘말씀 대성회’ 개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는 3일 신천지 수원교회에서 ‘말씀 대성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목회자 120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성도 등이 참석했다. 강의자로 나선 이기원 지파장은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를 주제로 계시록 예언의 뜻과 예언대로 이뤄진 성취 내용에 관해 전했다. 이 지파장은 약 한 시간 동안 계시록 전반의 내용과 실상을 막힘없이 전파하며 “계시록 22장 18~19절을 보면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성회에는 신천지예수교회 주최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제2회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여한 해외 목회자 2명의 소감문 발표도 진행됐다. 이들 목회자는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통해 요한계시록을 배운 소감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엘살바도르에서 목회하는 A목사는 지난 2월 열린 제1회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여한 후 신천지예수교회와 복음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달 22일 교회 간판을 신천지예수교회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후 제2회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다시 한번 참석했다. 그는 “신천지예수교회에서만 가르칠 수 있는 계시록 성취 실상을 배우며 진리란 무엇인지가 더 분명해졌다”면서 “전 세계 특히 한국의 목회자들에게 강력히 말한다.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 부르는 것을 중단해달라. 진리를 배우기 위한 열린 마음을 하나님께 간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이날 몰려든 인파에 이날 준비된 좌석은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동이 났고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현장 송출 모니터가 설치된 신천지 수원교회 위아원 만남의 장소에도 많은 인원이 모여들어 장사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말씀 대성회에서는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한 사람들의 소감문 발표까지 진행돼 개최 의의를 더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달 중순에 진행하는 말씀 대성회까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올해 마지막 ‘신천지 요한지파 말씀 대성회’가 진행된다.

원불교 신임 종법사 "부의 총량 넘쳐…탐욕 문제 심각한 국면"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종법사 취임을 앞둔 왕산 성도종(74) 종사(宗師)가 "돈이 되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추구하는, 인간의 탐욕에서 생기는 문제가 심각한 국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성 종사는 22일 전북 익산시 소재 원불교중앙총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도 세계 다른 곳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삶을 포기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웃들이 엄연히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누리는 부의 총량은 넘친다"며 "넘치는 총량을 일부 소수가 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국민이, 앞날이 창창한 청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기업을 경영하는 마인드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종교가 기여할 수 있다면 그런 메시지를 계속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젋은 층의 탈종교화 현상에 대해선 "제도 종교를 사람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분명히 확산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종교가 거품을 걷어내고 본질적인 면에 충실하다면 떠났던 이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성 종사는 의전 절차 간소화, 종법실 개방 등 대중과 더 가까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 앉아서 오시는 손님만 맞이하려고 하면 대중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원불교는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창시해 올해로 개교 109주년을 맞았다. 원불교에서는 '1회'(會)로, 3회·36년을 '1대'(代)로 규정해 시대를 구분하는데 2023년이 3대의 마지막 해였고, 올해가 4대의 출발점이다. 성 종사는 올해가 "창립 4대를 들어가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시점"이라며 3대 36년의 성과와 과오를 평가하고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4대를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달 3일 원불교 16대 종법사로 취임한다. 임기는 6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K-가스펠’ 매력 흠뻑... 하나님의 교회, 지구촌의 평화·행복 응원

무용가, 배우, 첼로·바이올린·트럼펫 연주자 등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120여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10월 중순부터 미국, 몽골, 일본 등지에서 방한한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이다.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K-가스펠(복음)’의 본산지 한국에서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을 응원하고자 모였다. 지난 7월부터 페루, 미국, 한국에서 개최된 60주년 기념 ‘희망콘서트’에 이어 이달 말 글로벌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 무용과 부채춤, 각국의 특색 있는 연주와 노래, 전통 악극,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등을 펼치며 존중과 포용,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 한국 발전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탄성 해외성도방문단은 보름여 동안 경기·서울·충청지역 하나님의 교회와 연수원 탐방, 성경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일정을 보낸다. 무르익은 가을 정취 속 지난 16일엔 청와대와 경복궁,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조선시대 법궁인 경복궁을 거닐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에 한층 더 빠져들었다. 외국인들은 국가의 중대의식이 거행된 근정전, 외국 사신을 접견한 경회루, 사방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향원정 등을 살펴보며 궁궐 예법에 대한 한국 신자들의 친절한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돌솥밥, 갈비탕 등 한국 음식을 맛보고 광화문 거리를 지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 도심 풍경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기도 했다. 이튿날인 17일 최첨단 정보기술(IT) 기업 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를 탐방하던 중에는 풍성한 음색의 아카펠라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쳐 한국 직장인들의 일상에 잠시나마 힐링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들은 ‘K-팝’, ‘K-컬처’, ‘K-푸드’ 등 한국의 모든 분야가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미국인 말리 브라클멘스씨(28)는 “전쟁으로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서 이렇게 발전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이와 함께 새 언약 복음이 얼마나 빨리 전파되고 있는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해외성도방문단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을 보며 한국 방문을 꿈꿔 왔다”는 마코아 플로레스씨(29)는 “실제로 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한국은 매우 평화롭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가졌다. 경복궁이 정말 아름다웠는데, 역사적인 랜드마크를 볼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전시회, 역사관 관람하며 삶의 의미와 가치 되새겨 외국인들은 성경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과 이 교회의 여러 활동을 언론의 시선으로 조명한 ‘Media’s Views’ 전시도 관람했다.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리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어머니전)과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개최 중인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아버지전)을 통해서는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을 담아낸 다양한 문학작품, 사진, 소품 등을 보며 만국 공통의 정서인 ‘부모님 사랑’과 삶의 의미, 가치를 되돌아보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희생과 헌신의 본체인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야말로 세계평화의 근간임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인들은 지난달 현지에서 개최한 ‘어머니 사랑, 세계평화를 위한 연주회’ 무대에 올랐던 터라 감흥이 더 컸다. 미국 펜타곤(국방부 청사), 뉴욕 링컨센터, 유엔본부, 컬럼비아대 등 곳곳에서 아름다운 연주와 무용, 노래 등으로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60주년 기념행사는 미국은 물론이고 남미 페루의 국립대극장, 보건부·노동부·대법원 청사 등 각지에서 열렸고 한국의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도 개최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시작해 반세기 만에 175개국, 7천800여 교회, 370만 신자 규모로 성장했다.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와 지구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이 커지면서 하나님의 교회가 시작된 한국을 찾는 세계인의 발걸음이 급증했다. 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2001년부터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을 다녀간 외국인들이 연간 1천5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한국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체득하는 동시에 남산, 수원화성, 이천도자기축제, 한국민속촌, 인천 송도국제도시, 비무장지대(DMZ) 등 여러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의 매력을 경험했다. 본국에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지난 4월에는 20개국에서 120명가량의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79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한국을 찾아 ‘전 세계 희망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하며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 바 있다. 80차 방문단으로 참여한 몽골 대학생 바툴가 델게르체첵씨(21)는 “한국 성도들의 따뜻한 환영에서 어머니 사랑이 가득 느껴졌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오타 와카나씨(26)는 “한국 방문을 통해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내 인생의 가치관이 더 공고해진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미국인 매튜 왓슨(30) 씨는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서 받은 축복을 본국에 돌아가 나눌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 언약 진리 회복된 한국서 특별한 초막절 ‘감동’ “2천년 전 초대교회의 새 언약 진리가 회복된 한국에서 초막절을 지키니 매우 뜻깊고 감동이 더욱 큽니다.” 하나님의 교회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지난 17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오전과 오후 4천2백여명 한국 신자들과 함께 초막절 대성회에 참여했다. 초막절은 국내 전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브라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일주일 후 8일째는 대회 끝날 대성회가 개최된다. 성경상 초막절은 성령 축복이 약속된 하나님의 절기. 날짜는 성력 7월15일로, 양력으로는 9~10월에 해당한다. 신약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초막절 끝날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며 생명수로 표상된 성령 축복을 베풀었다(요한복음 7장 37~39절). 성경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는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는 기록이 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초막절은 평화와 화합의 절기, 사랑과 축복의 절기다. 성경대로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성령과 신부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올 때 생명수, 즉 성령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성령을 풍성히 받아 누구도 외롭지 않도록 전 세계 인류에게 평화와 행복, 희망을 전하자”고 밝혔다. 성령은 근본 하나님의 영으로서, 각 사람에게 베푸는 하나님의 은사를 성령으로 칭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교회 박노균 목사는 “하나님의 성령이 각 사람의 유익을 위해 지혜와 지식, 믿음 등 여러 은사를 베푸신다. 그중에서 가장 큰 은사는 ‘사랑’이라고 하셨다”며 “하나님의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본받아 온전한 사랑으로 거듭나고 겸손함과 온유함, 선함과 인내 등 아름다운 성품을 갖추며 하나님의 축복 속에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초막절을 지키게 돼 너무 기쁘다”는 80차 방문단 야스민다 갈란트씨(42·미국)는 “나라에 관계없이 우리가 천국 가족이고 하나임을 더 느꼈다”며 “성령 축복으로 온전히 변화를 받아 섬김과 배려를 더욱 실천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서울에서 온 유승원씨(25)는 “해외 성도들과 함께하니 전 세계에 시온이 많이 건립됐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하나님의 성도로서 자부심도 더 커졌다”고 전했다. 시온은 성경상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곳’을 뜻한다(이사야 33장 20절).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까지 성경에 기록된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를 모두 지킨다. 이 중에서 첫 번째인 새 언약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절기다. 성경과 초대교회의 본을 따라 새 언약의 절기를 지키는 곳은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박노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새 언약에 담긴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섬김과 배려, 존중과 희생을 기반으로 나눔과 봉사로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리와 사랑’의 안식처... 지역사회를 보듬다 수원특례시에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개 교회 헌당식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열린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와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엔 2천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초막절 절기 기간에 안식일과 헌당 기념예배까지 겹쳐 축복이 더 크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 수원 권선구 헌당식 성황... 수원권선, 수원세류 ‘주변에 밝은 분위기 전파’ 하나님의 교회 건물은 단정하고 검소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밝은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북동에 위치한 ‘수원권선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2층과 지상 4층 규모로 대지 면적 1천848㎡, 연면적 4천863.83㎡다. 고속도로에서 건물 전경이 보일 정도로 서수원IC와 가깝고 교통도 편리하다. 수원역, 수원육거리와 수원역 로데오거리에 인접한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세류동)는 연면적 2천522.43㎡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새 성전에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교육실, 다목적실, 시청각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있다. 헌당 기념예배 설교를 통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전이 설립된 의미를 ‘올바른 삶의 길을 알려주기 위한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솔로몬, 다윗, 이사야 등 성경 속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통해 “오늘날 전 세계인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와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을 얻도록 인도하자”며 “하나님을 모시는 거룩한 성전으로서 이웃과 사회, 전 세계에 선한 영향을 주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두 교회 헌당식에는 제80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함께해 축하 분위기가 더 뜨거웠다. 수원세류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 참여한 황지현씨(51)는 “해외 성도들까지 방문해 축하해주니 가슴이 벅차다”며 “헌당식을 준비하며 성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돕는 모습에서 ‘화합’을 체감했다. 새 성전이 넓은 이해와 포용으로 많은 이들을 보듬는 화합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오랫동안 헌당식을 기다리며 신자들이 지역 행사 지원, 환경정화, 잡초제거 같은 다양한 봉사에 솔선하다 보니 관공서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활동에 적극 지원했다. 교회가 세워진 후 “주변이 밝아졌다”는 주민들의 호평도 잇따른다. ■ 신앙적 공간 토대로 지역사회 보듬는 안식처 역할도 하나님의 교회 성전은 기도나 예배 등을 위한 신앙적 공간을 넘어 사회·문화적 역할도 하며 다방면에서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한다. 수원에서도 권선구를 비롯해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 전역에 교회가 소재해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Media''s Views’ 전시,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힐링 세미나 등을 열어 가족사랑과 이웃 화합을 고취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명사 초청 청소년 인성특강을 개최해 미래세대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신자들은 20년 넘게 나눔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 정화, 헌혈,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 배수구 정비, 김장 나눔, 농촌 일손 지원, 경로당 이·미용 봉사 등 세심한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돕는다. 지난해는 700명가량이 참여해 매화공원, 세류공원, 광교호수공원 등 수원 일대 공원들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수거하고 곳곳을 정화했다.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보행자 미끄럼 사고와 도심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설, 추석이면 소외 이웃에게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하며 외로운 마음을 보듬는 데 적극 앞장섰다. 올 추석에는 수원을 비롯해 전국 230여 지역 5천가구에 2억5천만원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는데, 설까지 포함하면 올해 5억원의 명절 선물을 1만가구에 지원했다. ■ 전 세계에 설립된 교회 기반으로 ‘희망 챌린지’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이타적 봉사를 해온 횟수는 2만9천회에 달한다. 진정성 있는 행보로 국제사회에 귀감이 되면서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상, 영국 여왕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천8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페루에서 25년간 헌신적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로 단체 최고상인 ‘국회훈장’을 수훈했다. 올해는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전 세계 희망 챌린지’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그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와 ‘희망의 숲’ 캠페인, ‘366 희망발자국 일상실천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숄더투숄더(Shoulder to Shoulder) 캠페인’ 등이 시행됐다. 이러한 활동은 국내 400여 교회를 포함해 175개국 7천8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페루,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5곳과 호주 시드니·애들레이드에서 헌당식을 개최했다. 올해 국내에서는 충남 계룡·아산·예산, 충북 청주, 부산, 강원 원주, 전남 목포, 울산 등 8곳에 새 성전을 건립했다. 경남 양산과 경북 울진에서도 건립이 예정된 가운데 헌당식을 앞둔 성전이 전국 30여곳이 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진리와 사랑’을 기반으로 한 복음기관이자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안식처로서 선한 행보를 더 폭넓게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버지·어머니의 깊은 사랑… 그 진심을 전하다 “작품 하나하나가 어릴 적 기억들과 아버지가 나를 바라봐 주셨던 모습들을 떠오르게 하네요. 사진 속 아버지들의 눈빛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을 관람한 지방혈액원장의 소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희생을 담아낸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아버지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어머니전)을 전시 중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두 전시는 10년 넘게 국내외에서 118만여명이 관람한 감동 전시로 정평이 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현재 아버지전은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이매성전’과 강원 ‘원주 하나님의 교회’, 경남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에서 만날 수 있다. 2019년 2월 서울 관악구에서 첫 개관한 이후 전국을 순회 중이며 5년간 누적 관람객 25만여명을 기록했다.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의 타이틀에서 ‘읽다’는 ‘읽다(read)’와 ‘이해하다(understand)’라는 중의적 의미다. 작품을 보고 읽는 데서 나아가 이면에 숨겨진 아버지의 진심을 헤아리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5개 테마관의 명칭이 “아버지 왔다”, “나는 됐다” 등 아버지들이 평소 사용하는 간결한 일상어로 돼 있어 더욱 친숙하다. 시인 나태주, 정호승, 하청호, 만화가 이현세 등 기성작가의 작품과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사연, 사진과 소품 등 160여점에서 아버지의 부성이 진하게 묻어난다. 9월26일에는 ‘인천간석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머니전이 개관했다. 개관일에 전시장을 찾은 한 시의원은 “어머니께 빨리 전화 한 통 드려야겠다”며 가슴에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관람객들은 어머니의 일생이 담긴 작품을 보며 자신의 삶을 반추했다. 2013년 서울 강남에서 시작한 후 11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누적 관람객 93만여명을 맞은 어머니전은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전시 중이며 11월에는 대전관저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등 기성 문인의 글과 문학 동호인들의 작품, 독자들의 소품에 새로운 문학 작품과 사진, 영상, 소품이 더해져 가족애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전시회의 감동은 해외로도 퍼져 미국, 칠레, 페루 등지에서도 어머니전이 개최됐다. 미국 뉴욕시의 에릭 애덤스 브루클린 구청장은 “어머니들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되돌아보고 회상할 수 있는 예술적 공간을 제공한 하나님의 교회에 박수를 보낸다”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두 전시는 모두 무료 관람이며 화요일과 토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관람 일정은 각 누리집(아버지전: thankfather.org 어머니전: ourmoth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 ‘메시아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 개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 60주년 기념 ‘메시아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행사에 하나님의교회는 지구촌 이웃과 함께해 온 하나님의 교회 희망의 여정을 반추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뜻을 담았다. 기후위기, 경기침체, 전쟁 등 재난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에 음악을 매개로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대사, 외교관, 정·재계, 법조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각층 1천200명이 함께해 감동을 나눴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머니 사랑을 모티브로 한 세계평화와 희망을 위한 콘서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오늘 행사가 인류의 복지와 화합, 연대를 이루는 융합의 장이 되길 바라고, 여러분의 마음에도 평화와 사랑, 희망이 가득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음악은 희망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긍정적인 방법이다. 여러분은 희망을 입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이어서 더 축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은 하나님의 교회 교향악단 메시아오케스트라의 무대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마이어베어와 베르디의 곡을 메들리로 엮은 ‘대관식행진곡&개선행진곡’을 필두로 비제의 ‘카르멘’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로시니의 ‘윌리엄 텔’ 피날레,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8곡이 장엄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울려 퍼졌다. 남성 앙상블 라클라쎄와 여성 성악가의 무대도 객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You Raise Me Up’, ‘The Rose’, ‘넬라 판타지아’, ‘바람이 머무는 날’ 등을 열창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로 격조를 더했다. 110여 명 규모 하나님의 교회 합창단과 중창단은 헨델의 ‘할렐루야’,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When You Believe’, ‘Time to Say Goodbye’ 등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곡조로 감동을 선사했다. 대미를 장식한 전체 출연진의 무대도 객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메시아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중창단, 성악가들이 함께한 바르셀로나올림픽 주제곡 ‘영원한 친구’가 지구촌 이웃에게 전하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장내에 울려 퍼졌다.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 희망콘서트는 페루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열렸다. 페루에서는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국립대극장, 리마시립극장, 대법원·보건부·노동부 청사 등 10여 곳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미국의 뉴욕 유엔본부와 링컨센터, 펜타곤 등지에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 공연에도 각국 유엔 대표부와 각계각층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하나님의 교회는 관계자는 “재난구호, 환경정화, 교육지원, 헌혈 등 지구촌과 함께해온 사회공헌 활동이 2만9천회에 육박한다. 올해도 ‘전 세계 희망챌린지’로, 각종 재난에 신음하는 지구촌의 밝은 내일을 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이타적 행보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과 미국 3대 정부 대통령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 4천700회가 넘는 상을 받으며 국제사회의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 한가위 앞두고 수원·성남 등 전국에 ‘나눔 손길’ 눈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명절을 앞두고 ‘2024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에 나섰다. 경기지역을 비롯해 전국 230여 지역 취약계층 5천 가구에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며 복지사각 지대에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 4일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금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추석맞이 식료품 세트 30개를 기탁했다. 선물 상자에는 사골곰탕,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황태국밥 등 가정간편식과 당면, 소면, 밀가루, 부침가루, 강된장, 매실청, 참기름 등 식료품 총 20종을 풍성하게 담았다. 손형한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의 추석이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도록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보름달만큼이나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변영호 동장은 “매번 이렇게 도움을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수원을 비롯해 성남, 이천, 고양, 광주, 용인, 안산 등지에서도 물품이 기탁돼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하나님의교회는 추석 연휴 전까지 경기지역에 1천395세트를 포함해 총 2억5천만원(5천 세트) 어치의 물품을 각지 관공서에 기탁할 예정이다. 지난 설에도 하나님의교회는 전국 취약계층 5천가구에 식료·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등 올해만 총 5억 원에 해당하는 명절 선물을 복지사각지대 1만 가구에 지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경로당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해왔다. 여름철엔 장마철 침수대비 빗물 배수구 관리 봉사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일손부족으로 고통받는 경기 일대 농가에는 고추와 감자 수확, 포도와 사과솎기 등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대규모 헌혈 행사를 개최해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기도 했다. 수원 원천동 일대 취약계층에는 손수 담근 김장김치 500kg을 나눴으며 연주회와 힐링세미나 등의 문화행사도 꾸준히 개최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에도 이바지했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세계 175개국 7천800여 하나님의 교회 370만 신자들의 이타적 행보는 2만8천회를 훌쩍 넘겼다. 그 공로를 인정한 세계 각국에서 훈장과 표창장, 감사장 등이 답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페루 국회 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전 세계 대학생 ‘기후위기 대응’ 함께 뛴다

■ 각계각층 지지와 응원... “더 나은 세상 이끄는 계기 되길” ASEZ 정상회의에는 미국 하버드대, 테네시주립대, 미네소타대 등 해외 대학을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대학생과 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고종황제 증손인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모세연 넷제로2050기후재단 이사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약 2천명이 함께했다. ASEZ는 이날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 2만개 캠퍼스를 중심으로 전개할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Earth Recovery Project)’의 결의안을 도출해 기대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토지 복원, 사막화와 가뭄 회복력’을 촉진하기 위한 ASEZ의 프로젝트를 환영하며 지지했다. 오후 1시30분 열린 정상회의는 식전행사, 개회식, 주제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식전행사로 열린 ASEZ 중창단 공연과 샌드아트 전문가의 현장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ASEZ 중창단이 부른 곡 중 ‘숲속으로’는 2019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을 받은 ASEZ가 자작한 곡으로 이날의 의미를 더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 정상회의는 국가, 지역의 이해관계를 떠나 미래를 위해 함께 모인 자리”라며 “여러분은 위대한 변화를 이끄는 개척가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결집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축전을 보내온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여러분의 헌신은 칭찬받을 만하다. 영향력 있는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 세계 각계각층의 응원이 쇄도했다. 현장에 함께한 쏭깐 주한 라오스 대사는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들은 통합되고 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상회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동을 이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구스타보 아드리안젠 페루 국무총리는 영상축전을 통해 “훌륭한 일을 해준 ASEZ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외에 주한 필리핀·온두라스 대사, 페루 국회의장과 사회개발부 장관, 브라질 국회의원,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등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지지 서명식에서는 국가와 인종, 언어, 문화를 초월한 각국 인사들의 동참으로 범세계적인 연대를 이뤄 감동을 전했다. ■ 전 세계 대학생 연대로 실질적·지속적 활동 2부 주제발표 세션에선 전문가 강연과 6대륙 대표 활동사례 발표, 결의문 채택이 이어졌다. 환경부 장관을 지낸 조명래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 석좌교수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크리스 멜저 유엔난민기구(UNHCR) 고위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난민의 사각지대, 기후난민’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한 조 석좌교수는 “이미 배출된 탄소까지 완전 포집할 수 있는 건 자연이다. 자연이 다시 기후 탄력성을 유지하도록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에 있는 각국 대학생들과 전문가적 소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진 6대륙 대표 발표는 사전 콘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각 대륙의 환경 현안과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었다.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삼림벌채, 아시아에서는 쓰레기오염, 유럽에서는 패스트패션산업으로 인한 수질오염, 오세아니아는 산불로 인한 서식지 파괴, 북미는 기후변화로 인한 토지 황폐화를 지목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안된 6개 결의안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한 각국 대표 110명의 찬반투표를 거쳐 채택됐다. 6개 결의안은 △아마존 복원과 남미 9개국 대학생 네트워크 조성 △이탄지(Peatland·식물의 잔해가 분해되지 않고 수천년간 퇴적된 토지) 복원 △청소년 대상 교육·캠페인 △유네스코 인증 친환경 소비 교육 △서식지 복원을 위한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관리 △재삼림화를 위한 민간 동원과 광범위한 의식 증진이다. 이는 향후 2030년까지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회의 사회를 맡은 브린 시모어씨(34·미국)는 “한 사람의 실천으로도 (세상은) 변화할 수 있지만 함께할 때 훨씬 큰 효과가 있다”며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에즈기 율주씨(20·터키)도 “혼자서는 행동하기가 어렵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아나야 토마스씨(22)는 “지식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행동하지 않으면 지식은 헛된 것이고 재난도 예방할 수 없다”며 미국의 케임브리지, 보스턴 등지에서 참여한 나무심기, 환경정화 등 활동 경험을 언급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ASEZ의 세계적 연대와 실천력이 빛났던 것은 이번 행사뿐만이 아니다. 앞선 2019, 2023년에도 전 세계 정상회의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 범죄 없는 세상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환경정화, 포럼 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된 175개국 대학생 네트워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ASEZ의 행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ASEZ 정상회의 참석 ‘미국 청년들’ “아름다운 자연·오랜 전통 가진 한국 원더풀” 이번 ‘2024 전 세계 ASEZ 정상회의’에는 미국에서 온 대학생과 청년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사회자, 대륙 대표, 결의문 발표 등으로 행사를 빛낸 이들은 정상회의 외에도 시티투어, 전시회 관람, 성경 연수, 교회 연수원 탐방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3일 경복궁을 찾은 이들은 고궁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맨다 마르티네스씨(23)는 “정말 놀랍다”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가 한국의 현대문화를 매우 풍부하게 만든다. 많은 미국인이 부러워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달 30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서울의 야경을 만끽하기도 했다. 한여름의 녹음이 짙게 드리운 충청의 옥천고앤컴연수원과 엘로힘연수원을 돌아보며 한국의 자연도 음미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하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과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을 관람하며 가족의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조셉 카스테야노씨(25)는 “이번 여행은 놀라운 경험”이라며 “음식, 행사, 교육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이번 여행에서 체험한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는 2001년부터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평균 1천500명에 달하는 해외 신자들이 방한해 한국의 명소, 지역교회 등을 탐방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지난 5월에도 제79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한국을 다녀갔다.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한 이들은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의 희망챌린지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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